윤석열 뉴스
일자 2026-09-03 · 키워드 윤석열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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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 가세에 대기업 '주식 성과급' 급증…1년 새 353건→585건
삼성전자 주식지급약정 317건 신규 체결 총수일가 직접지분율 내부지분율 격차 커 7월 3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뉴시스 대기업 집단이 총수 일가와 임원에게 성과보상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사례가 1년 새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가 신규 약정을 대거 체결한 영향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가 있는 89개 기업집단 가운데 15개 집단이 585건의 주식지급약정을 체결했다. 전년(353건)보다 65.7% 늘어난 수준이다. 주식지급약정은 성과를 내거나 일정 기간 근무한 직원에게 주식을 지급하기로 미리 맺는 계약이다. 임직원이 일정 가격을 내고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주식지급약정이 급증한 배경에는 삼성이 있다. 삼성전자 한 곳에서 새로 체결한 약정만 317건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재직 기간이나 성과 목표 등의 조건을 채우면 주식을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 3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지급받는 주식 수가 달라지는 성과조건부주식(PSU)이 135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PSU를 활용한 대기업집단은 삼성이 유일했다. 반면 나머지 대기업집단에선 관련 약정 사례가 줄었다. 2024년 170건으로 1위였던 SK는 68건으로 100건 넘게 줄었고, 아모레퍼시픽(35건→22건)과 하이브(43건→21건)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웅진은 총수 2세인 윤새봄 부회장에게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웅진 주식 221만3,52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삼성은 그간 임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했는데, 지난해부터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지급약정을 대거 체결했다고 설명했다"며 "주식지급약정이 총수 일가 등 대기업집단 특수관계인에게 집중되는 현상은 모니터링을 일일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수일가 직접지분율(3.5%)과 내부지분율(61.4%) 괴리는 여전히 컸다.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전체 대기업집단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회적인 지배력 강화에 대한 규제 강화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 스스로가 소유지배 구조를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소유지배 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소유·출자 구조와 내부거래 정보를 계속 분석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당 내부거래나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혐의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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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日국채금리 3% 준대도 "누가 사나"…채권시장 '떨어지는 칼날' 공포
30년 만에 최고 금리에도 매수 주저…"더 오르면 지금 사는 순간 손실" BOJ 매입 축소·외국인 수요 약화에 재정 우려까지…글로벌 채권 재평가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MUFG 은행 본사 앞 간판을 한 보행자가 지나가고 있다. 2021.9.22.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0년 만에 3%를 넘어섰지만 현지 채권시장에서는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통상 국채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다. 하지만 지금 일본 채권시장은 다르다. 재정확대와 추가 금리 상승 우려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조금 더 기다리면 더 높은 금리를 받고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며 매수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한 외국계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닛케이에 "3%를 돌파했다고 해도 재정을 배경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누가 사주겠느냐"고 말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일 3%를 돌파해 1996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 일본 지방은행 관계자는 "너무 빠른 움직임이다. 곤란하다"며 보유 채권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시기에 운용을 담당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3%에도 매수 주저…'떨어지는 칼날' 일본 국채금리 3%는 장기간 초저금리에 익숙했던 일본 투자자에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면 지금 매수한 국채 가격도 추가로 떨어져 평가손실이 발생한다. 결국 시장의 고민은 3%라는 금리가 높은지보다 금리 상승이 어디에서 멈출지에 가깝다. 닛케이는 채권시장에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격언이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장기 국채 가격 하락으로 일본 보험사와 연기금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기무라 류타로 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본 국채를 보유한 보험사와 연기금에서 평가손실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를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40년물 국채 가격은 액면가 100엔당 약 93엔까지 떨어졌고 일부 국채는 80엔을 밑돌기도 했다. BOJ·외국인 수요 약화…재정 우려까지 일본 국채를 받아줄 전통적인 매수 주체도 약해지고 있다. 대규모 금융완화 시절 막대한 국채를 사들였던 일본은행(BOJ)은 매입 속도를 낮추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도 예전만 못하다. 일본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만기가 10년을 넘는 일본 초장기 국채를 지난 4월과 6월 순매도했다. 지난 3월까지 15개월 연속 순매수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여기에 재정확대 우려가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부의 경제·재정 운영방침을 계기로 BOJ 독립성과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금리가 급등했다. 8월에는 2027회계연도 정부 예산의 개산요구 규모가 약 143조 엔으로 전해졌다. 2026회계연도의 122조 엔을 크게 웃돈다. "세계적 채권가격 재평가…일시적 현상 아냐" 일본의 국채 매도세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채권가격 재평가의 일부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욤 리자르 프랑스 자산운용사 카르미냑 채권운용 공동대표는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재정적자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장기채 수요가 약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라마쓰 가즈유키 와캐피털 관계자는 "세계적인 규모로 채권 가격의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며 국채 발행을 늘리는 가운데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도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투자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안전자산인 국채조차 충분히 높은 금리를 제시하지 않으면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어려워졌으며 AI 투자 확대까지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장기침체와 세계적인 저축과잉을 전제로 했던 과거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일본 국채금리 3% 돌파가 시장에 던지는 질문은 '3%가 높은가'가 아니라 '3%가 금리 상승의 끝인가'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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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강남·서초 내렸는데 강북권은 불장…세제 역풍에 서울 외곽 집값 상승 지속
서울 전주 比 0.22% 상승 강남·서초 4주째 하락세에도 서울 외곽, 상승폭 소폭 둔화 그쳐 세부담 덜한 중저가 매수세 쏠림 강남구와 서초구 집값 하락세가 4주째 이어지고 있는 반면 서울 외곽지역은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세제 개편 여파로 서둘러 주택 처분에 나선 강남권과 달리 세 부담이 덜한 20억원대 미만이 밀집한 외곽지역에는 주택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8월 5주(지난달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2%를 기록하며 전주(0.29%)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전경.윤동주 기자 강남권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전주(-0.05%) 대비 0.23% 떨어지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서초구는 8월 첫째 주 이후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강남구도 전주(-0.11%) 대비 0.41% 떨어졌다. 송파구는 0.01%를 기록하며 전주(0.09%) 대비 하락 폭이 소폭 둔화됐다. 강남권의 경우 8.3 세제 개편 여파에 따른 급매 출회가 집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과 종합부동산세 절감을 위해 고령층 소유주를 중심으로 급매로 주택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압구정 일대에서는 전달 대비 호가가 8억원가량 하락한 시세로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반면 성북구와 중랑구, 노원구 등 서울 외곽지역은 0.5%대 상승 폭을 유지하면서 높은 집값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성북구는 전주(0.55%) 대비 0.54%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0.52%, 노원구는 0.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대문구와 성북구의 경우 올해 누적 상승률이 각각 10.45%, 13.0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39%, 1.68%)에 비해서도 집값이 대폭 뛰었다.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영통구가 0.65%, 성남 중원구와 수원 권선구가 0.54%, 수원 권선구가 0.49% 오르며 상승률이 높았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17.25%)이 가장 큰 화성 동탄은 0.25%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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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애 낳으면 1000만원”…한화 육아지원금 500가정 넘었다
김신영 아워홈 책임(오른쪽) 가족. 금지수 한화비전 사원(왼쪽) 가족. 류정현 갤러리아 대리(왼쪽) 가족. 김태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원(왼쪽) 가족. 김건조 아워홈 미국 법인장(오른쪽) 가족.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직원이 500가정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제도 도입 1년 8개월 만으로 1주년이던 올해 1월 280가정에서 8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한화M&S에 따르면 육아동행지원금은 출산한 직원 가정에 횟수 제한 없이 세후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8곳에서 시작해 한화비전, 아워홈 등 16개 계열사로 확대됐다. 아워홈이 174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순이다. 수혜 직원 513명 설문에서는 99%가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95%로 지난해 7월보다 10%포인트가량 올랐다. 지원금은 주거 마련과 패밀리카 교체 등에 주로 쓰였다. 올해 3월 쌍둥이를 낳아 2000만원을 받은 김신영 아워홈 책임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사 자금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해외 주재원으로도 넓어졌다.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원금을 받은 김건조 아워홈 미국법인장은 “미국은 의료비와 산후조리 비용이 한국의 2배가 넘는데 회사 지원 덕에 산모와 아이 모두 빠르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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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리운전하다, 음주운전하다 사고났는데 ‘쉬쉬’…보험금 탔다면 벌어지는 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임. [챗 GPT] 대리운전 중 낸 사고를 개인 운전 중 발생한 사고로 꾸미거나 음주운전 사실을 숨긴 채 보험금을 타낸 운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3일 충남경찰청은 교통사고 경위를 허위로 신고해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운전자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A씨는 지난 5월 충남 당진시의 한 도로에서 대리운전 영업을 하던 중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하지만 보험사에는 개인적인 용무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로 신고해 27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영리를 목적으로 대리운전 영업을 하다 발생한 사고의 경우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기 위해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40대 B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숨겼다가 덜미를 잡혔다. B씨는 2020년 3월 당진시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안전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자신의 차량이 파손되자 보험사에는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숨긴 채 사고 경위를 다르게 접수했다. B씨는 이를 통해 차량 수리비 등 12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까지 받았으나 보험사에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사고 자체가 실제로 발생했더라도 보험금 지급 여부나 지급액을 좌우하는 핵심 사실을 고의로 숨기거나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몄다면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단순히 ‘사고가 실제로 났다’는 이유만으로 허위 보험금 청구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대리운전 등 영업 목적으로 차량을 운행하거나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보험금 지급 여부와 보험사의 보상 범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고의로 숨기거나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며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보험사기로 확인될 경우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도 뒤따를 수 있는 만큼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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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강호동 농협 회장 ‘20억원 부의금’… 경찰, 뇌물 혐의 수사
작년 5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장모상 때 부의금을 100만원 이상 낸 농협 전현직 임직원이 1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300만원 넘게 부의한 사람은 50명이 넘고 일부는 1000만원 이상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100만원 이상 낸 사람의 금액 총합은 1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도한 부의금이 뇌물 공여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은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3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농협 전현직 임직원을 뇌물 공여죄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전직 농협중앙회 회장, 현직 농협 계열사 고위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에서 강호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농협중앙회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 장모상 부의금 명부가 정리된 파일을 입수했다. 부의금 총액은 20억원 안팎이었으며, 100만원 이상 부의금 액수만 따로 합하면 9억원을 넘어갔다고 한다. 경찰은 과도한 부의금이 뇌물공여죄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형법 제133조(뇌물공여 등)에 따르면 뇌물을 약속, 공여 또는 공여의 의사를 표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부의금은 뇌물로 인정된 사례가 있다. 지방자치단체 도시정책실장을 지내던 한 공무원은 지난 2016년 모친상 당시 본인 관할 지역 건설업자 3명에게서 각각 500만원, 100만원, 100만원을 받았다가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강 회장에게는 김영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농협중앙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돼 있고,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다. 이들은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을 수 없다. 경조사비는 5만원,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대신하는 화환·조화는 10만원을 초과해선 안 된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해 10월 딸 결혼식 때 피감기관에서 10만원을 초과한 축의금을 받아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농협 관계자는 “통상 공직 유관 단체 수장 등 고위 관계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과도한 부의금을 받으면 법적 문제를 고려해 다시 돌려주거나 아예 기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공권력이 경조사비까지 걸고넘어지는 건 너무 과한 처사 아닌가”라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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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답]"공공기관 이전, 파격혜택 검토"…4분기 추가발표
3일 공공기관 통폐합, 지방이전 발표 "4분기 중 추가이전 대상 확정고시"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스1 정부가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350여 개를 세종과 지방으로 옮기고, 공공기관 109개를 통폐합하는 내용의 2차 이전·기능개혁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으로 세종 이전을 추진한다. 법무부와 성평등부가 우선 이전 대상으로 제시됐다.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는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한다. 공공기관 기능 개혁을 통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기관이 통폐합된다. 브리핑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 4분기 중 금융위 등 이전여부 발표, 법개정도 ━ -오늘 발표에서 금융위원회가 제외된 이유는? 또 수도권에 있는 정부부처 중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는 이전 대상이 아닌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하 윤) : 오늘 발표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이전 대상에서 빠지는 것은 아니다. 4분기에 이전계획과 이전 대상 기관을 최종 확정해 고시하겠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대통령실이 이전하는 2030년, 입법부가 분원을 개원하는 2033년 시기에 맞춰 이전이 검토될 것이다. -오늘 구체적으로 법무부와 성평등부는 법 개정까지 추진하면서 내년 상반기 우선 이전 대상으로 제시했는다. 두 부처를 우선한 이유가 무엇인가? ▶윤 : 올해 4분기 중에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법률에 명확하게 이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이 있는 부처이기 때문에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말씀드린 것이다. ━ 전주에 국민연금·금융권 집중, 유사효과 도모 ━ -2차 이전에서는 기업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어떤 보완책을 마련했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하 김) : 1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면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 다만 아직 부족한 측면도 있는데, 그 지역의 앵커 기업과 공공기관만 이전하는 게 아니라 앵커 기업이나 연구소 등 다양한 형태의 기관들이 함께 이전하며 연쇄 효과를 내고자 했던 측면에서는 부족했다고 본다.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는 이전하는 혁신도시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관들을 집적시켜 집중시키겠다는 게 큰 원칙이다. 이를 통해 이후 기업 유치 등이 활성화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2차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내용이다. 전주권에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한 뒤 몇 년간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국민은행을 비롯한 여러 은행이 전주권으로 모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런 효과를 더 강화하고 발전시키겠다. 원주는 의료 산업이 발전하며 의료기관이 집적된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모델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구체적으로 반영해 진행할 계획이다. -2차 이전계획을 10~11월 사이에 발표한다고 했는데 오늘 자료에서는 4분기라고 했다. 이 시점이 그대로 유효한 건지? ▶김 : 시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금 늦어진 게 맞다. 원래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지방정부, 노조와의 소통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정감사가 끼어 있다 보니 그 기간에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어려워 더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전 기관 직원 대상 주택 특별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책은 어떤 걸 생각하나? ▶김 : 정주여건 개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파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 거리로, 빠른 시간 내에 이전하는 기관 근무자들에게는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속도감을 내기 위해 민간 임차도 검토해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주택 특별공급 문제는 지난 1차 이전 시기에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던 부분이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안 할 것이냐는 문제는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 검토할 시간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 내용에는 빠져 있다. 앞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발전5사 통합시 본사 소재 등 논의 중" ━ -발전 5사 통폐합 계획을 밝혔지만 본사 소재지가 어디인지는 나와 있지 않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하 허) : 본사 소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오늘 발표한 것은 대체적이고 전반적인 방향이기 때문에, 향후 국회에서 필요하면 법 개정도 필요하고 직접적인 논의와 노조와의 대화도 필요하다. 방향은 일단 정해졌기 때문에 그쪽 방향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논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 -가스공사가 석유공사와 통합되면 재무구조 악화로 따라 주주 반발 가능성이 있는데? ▶허 :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통합에 대해 말씀하신 우려 사항은 저희도 잘 알고 있다. 양쪽의 기능이 사실상 에너지 공급으로 유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문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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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본 국채금리 3% 돌파…엔 캐리 트레이드 촉발하나
2024년 이후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 상당히 확대 추정 FT "갑작스러운 청산 위험은 제한적" 일본 엔화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10년 만기 일본 국채금리가 2일 3%를 돌파했다. 3%를 넘어선 것은 1996년 9월 이후 30년 만이다. 이런 움직임은 일본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평가속에서 나온 것이고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시장 개입에 나섰음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본 국채금리 상승은 글로벌 채권 매도세의 일부이긴 하지만 "'엔 캐리 트레이드'의 무질서한 청산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낮은 금리의 엔화로 자금을 빌려 그 돈으로 높은 금리의 해외 채권·통화·주식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FT는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화 안정을 위해 이례적으로 시장 공동 개입에 나섰음에도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본은행(BOJ)은 수십 년간 지속된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종료했고, 현재 1%인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엔화 약세와 오랜 기간 정체 이후 나타난 물가 상승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르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돈이 풀이면 엔화 약세는 가속될 수밖에 없다. 엔화 약세와 일본 국채금리 상승은 이런 계획들이 일본 금융시장과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위험 요인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분 반영한다. 일본은행이 2년 전 정책금리를 0.25%로 인상했을 때 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는데 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지금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2024년 이후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이 상당히 확대됐다고 추정한다. 다만 캐리 트레이드의 규모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정부의 엔화에 대한 시장 개입으로 일부 투기꾼들이 빠져나갔다는 점도 지적했다. 씨티은행 외환 분석가 오사무 타카시마는 "헤지펀드와 다른 단기 투자자들이 달러화에 대해 엔화를 매도하고, 멕시코 페소와 같은 고수익 통화는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8월 초 일본 거주자가 해외 차입자에게 제공한 미상환 대출 잔액이 2024년 고점을 넘어섰다. 또한 일본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의 도쿄 지점이 본국의 본점에 제공한 대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근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엔화 매도 포지션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선호되는 3대 거래 중 하나다. 엔화에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10년물 일본 국채금리 연합인포맥스 하지만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가 갑작스럽게 청산될 위험은 크지 않다는 평가도 많다. 아직 일본 정책금리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국보다 훨씬 낮다. 예상치 못한 경제 지표나 일본은행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인공지능(AI) 거품 붕괴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 확산 등이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촉발할 수 있지만, 10년물 일본 국채금리가 3%를 돌파한 것만으로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외환 전략가 카마크샤 트리베디는 엔화 기반 캐리 트레이드가 2024년 시장 개입 당시보다 올해 더 탄력적이었으며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자산을 팔고 일본 자산 매입에 나서면서 구조적인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그런 자금 귀환을 유도하고 싶어 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공식 포트폴리오 흐름에서 엔화를 지지하고 캐리 트레이드 구조를 위협할 만한 자금 이동의 징후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외환 전략 책임자 제임스 로드도 일본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당한 양"의 미국 자산을 매입하고 있으며, 현재 투자 규모는 "역사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투자자들이 일본 국내 자산으로 의미 있는 송환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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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FA 2026 D-1, 3가지 관전포인트 "AI홈·로봇·中 공세"
4~8일 독일서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개막 'AI'로 바뀔 일상 엿볼 기회…참가 기업 절반은 中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IFA 2026)가 오는 9월 4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 IFA) (서울·베를린=뉴스1) 박기호 황진중 기자 = 오는 4~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6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홈, 휴머노이드, 중국 공세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우리나라 기업들은 한발 앞선 AI홈 연결성과 편의성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단순한 기기 간 연결을 뛰어넘어 소비자의 의도와 생활 패턴을 이해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훔볼트 카레에서 오는 6일까지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OLED T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3 ⓒ 뉴스1 첨단 가전 IT 제품에서 AI홈으로 진화…삼성전자·LG전자 'AI 생태계' 제시 3일 업계에 따르면 IFA 2026은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열린다. 49개국에서 1900개 이상의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한다. 22만 명 이상이 IFA를 찾고 해외 소매업체 바이어, 주요 기업의 의사 결정권자 등도 다수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IFA는 그간 첨단 가전 및 IT 제품이 중심이었지만 AI 시대 도래에 따라 AI를 중심으로 한 제품과 산업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주요 기업들이 AI홈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다. 가전제품 내의 AI 기능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집 안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AI가 일상에 스며드는 모습을 제시, 주요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AI가 탑재된 TV, 가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일상 전반을 연결하는 AI 리빙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열렸던 CES와 마찬가지로 단독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 전시관의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다. 가전과 스마트 기기가 연결된 'AI홈'에서 범위를 넓혀 개인의 생활 방식과 필요에 따라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을 편리하게 만드는 'AI 리빙'(AI Living) 경험을 제공, 초격차 AI홈 기술력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약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AI가 집 안의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연결, 일상을 편리하게 조율하는 AI홈 생태계를 선보인다. 특히 제품과 공간, 서비스를 연결해 가사 노동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의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LG전자는 AI홈 생태계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가 4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참가해 집 안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AI로 연결하는 ‘AI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모델이 AI홈 플랫폼 ‘씽큐’, AI홈 허브 ‘씽큐 온’, 실행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를 통해 AI가 고객의 공간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AI홈 설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3 ⓒ 뉴스1 역대 최대 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나온다…로봇 온 더 런웨이도 올해 IFA에는 다양한 국가, 기업의 로봇들이 총출동한다. 미래 기술 전시 공간인 'IFA 넥스트'(IFA Next)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피지컬 AI 기술이 탑재돼 조종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메라와 센서가 주변 환경을 파악하면 AI가 상황에 맞는 행동을 결정하고 구동장치가 이를 실제 움직임으로 구현하는 형태다.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의 활용 영역도 가정과 서비스, 헬스케어, 산업 현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IFA는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과 서비스,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실제 활용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주요 흐름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니트리(Unitree), 애지봇(AGIBOT),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엔진AI(EngineAI) 등 주요 로봇 기업이 참가한다. 휴머노이드가 무대 위를 직접 움직이는 '로봇 온 더 런웨이'(Robots on the Runway) 행사도 열린다.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 개막식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2026.08.22 ⓒ 신화=뉴스1 中, 참가 기업 절반 육박 '파상 공세'…휴머노이드 기술력 과시 IFA 2026에선 중국 가전업체들이 대대적으로 참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만 930곳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참가 업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주요 가전업체뿐 아니라 유니트리와 애지봇과 같은 로봇 기업들도 대거 IFA를 찾는다. 참가 기업 규모뿐 아니라 화려한 기술력도 뽐낼 태세다. 중국 업체들은 TV를 비롯해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전반뿐 아니라 AI를 접목한 스마트홈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중국 기업들의 파상 공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지점이다. 이미 CES도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들이 장악하다시피 했는데 이번 IFA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대를 걷는 프로그램에선 중국 기업들의 피지컬 AI 기술 발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CES에서 나타났던 중국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기술력이 또 얼마나 발전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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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LH, 5년간 5.4조 적자 전망… 3.6조 자구책 마련
올해 순익 2153억 예상서 1조2662억 손실로 연평균 투자 10.6조 늘고 회수 5.4조 줄어 민간자금 활용·비용 절감으로 재무 부담 완화 LH 사옥 (자료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내며 누적 손실이 5조35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올해 2153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했지만, 이번 계획에서는 1조2662억원의 순손실로 전망을 바꿨다. 1년 만에 올해 손익 전망이 1조4815억원 악화된 것이다. 공공주택 직접 시행 확대에 따라 투자액은 급증하는 반면, 택지 매각 감소로 투자금 회수 시점이 늦어지는 영향이다. LH는 민간자금 활용과 통합 발주, 경비 감축 등을 담은 3조6493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마련했다. 3일 조선비즈가 입수한 LH의 ‘2026~2030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LH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손실은 올해 1조2662억원에서 2027년 1조816억원, 2028년 8291억원, 2029년 5882억원으로 줄지만 2030년에는 1조5884억원으로 다시 불어날 전망이다. 5년간 누적 순손실은 5조3535억원이다. 올해 손익 전망은 1년 만에 흑자에서 적자로 뒤집혔다. LH는 지난해 마련한 ‘2025~2029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서 올해 21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계획에서는 1조26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예상했다. 기존 전망보다 1조4815억원 나빠졌다. 그래픽=손민균 연평균 투자 10.6조 늘고 회수는 5.4조 감소 LH의 수익 전망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정부의 공공주도 주택 공급 정책에 따라 직접 시행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민간에 택지를 매각하면 LH는 토지대금을 비교적 일찍 회수할 수 있다. 반면 LH가 직접 주택을 건설하면 토지조성비와 주택 건설비를 먼저 투입한 뒤 분양이나 임대 운영을 통해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공사비 상승으로 공공분양주택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장기간 보유해야 하는 공공임대주택이 늘면서 관리·운영비가 증가한 것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LH의 2026~2030년 연평균 투자액은 62조6000억원이다. 종전 2025~2029년 계획의 연평균 52조원보다 10조6000억원 늘었다. LH는 5년간 총 312조8000억원을 투자해 주택 49만5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반면 연평균 투자금 회수액은 종전 계획의 35조원에서 29조6000억원으로 5조400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민간에 매각할 예정이던 공동주택용지 일부가 LH 직접 시행 물량으로 전환되면서 투자금 회수 시점이 늦어진 영향이다. 투자는 연평균 10조6000억원 늘고 회수액은 5조4000억원 줄면서 LH의 자금 부담도 커진다. 전날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LH 부채는 올해 197조5000억원에서 2030년 372조8000억원으로 175조3000억원 증가한다.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250.6%에서 351.2%로 상승할 전망이다. 그래픽=손민균 민간 공사비 선조달 등 3.6조원 자구책 LH는 재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3조6493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한다. 가장 규모가 큰 대책은 기존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을 활용한 공사비 조달이다. 민간 건설사가 공사비를 먼저 마련하도록 해 LH의 자체 차입과 초기 현금 투입 부담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LH가 민간참여 사업을 통해 조달할 공사비는 총 2조6903억원이다. 연도별로는 올해 4988억원, 2027년 5177억원, 2028년 5373억원, 2029년 5577억원, 2030년 5788억원이다. 전체 자구노력의 약 74%가 민간의 공사비 선조달에 해당한다. 이는 사업비 자체를 줄이기보다 LH의 자금 투입 시점을 늦춰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택지 매각 감소에 따른 투자금 회수 지연과 공공임대주택 운영 손실 등 구조적인 재무 부담을 직접 해소하는 대책과는 차이가 있다. LH는 비용 절감도 추진한다. 권역과 공사 유형, 착공 시점이 비슷한 사업을 묶어 발주해 개별 발주보다 6149억원을 아낄 계획이다. 경비 예산을 각 부서의 요청액보다 줄여 배정하는 방식으로 3441억원을 추가로 절감한다. 통합 발주와 경비 감축을 합친 비용 절감·경영 효율화 규모는 9590억원이다. LH는 자구노력을 시행한 뒤에도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계속 커지면 정부에 주택 관련 지원단가 인상과 재정 지원 확대를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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