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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냉방병인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대상포진" 젊다고 안심 금물 [헬스톡]
대상포진 환자 수.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와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분석 결과 7~8월 환자 수는 1~2월보다 평균 26%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의 60% 이상은 50대 이상으로, 무더위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권순효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18일 "여름에는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와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면역 기능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상포진은 중장년층에서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만성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20~30대 환자도 자주 내원하고 있어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은 수두의 원인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하면서 발생한다. 면역세포가 억제하는 동안에는 잠잠하다가 노화나 스트레스, 과로,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을 따라 이동하며 통증과 발진, 물집을 일으킨다. 증상은 피부 발진보다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몸 한쪽이 찌릿하거나 콕콕 쑤시는 느낌으로 시작해 칼로 베는 듯하거나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 화끈거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열과 오한, 근육통, 피로감이 동반돼 감기몸살이나 장염으로 오인하기 쉽다. 이런 증상은 보통 2~5일 지속된 뒤 통증 부위를 따라 붉은 반점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 수포는 10~14일에 걸쳐 딱지로 변하고 대개 2주 정도 지나면 피부 병변이 호전된다. 문제는 피부가 나아도 손상된 신경이 회복되지 않으면 남는 후유증이다. 대표적인 것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으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감각이 나타나고 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질통이 특징적이다.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이어지며 수면장애와 우울감을 동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고령층, 면역저하자, 안면부 발생, 초기 증상이 심한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가 늦어질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치료의 핵심은 시점이다. 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효과가 높다.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병변 회복을 앞당기고 급성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신경통 위험도 낮춘다. 급성기에는 소염진통제와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이 사용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병행하기도 한다. 약물만으로 효과가 부족하면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백신 종류에 따라 50세 이상 성인이나 성인 면역저하자에게 접종이 권고되며, 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약 98%, 신경통 예방 효과는 약 90%에 이른다.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과거 병력이 있어도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권 교수는 "많은 환자가 피부 수포에만 집중해 연고만 바르다가 항바이러스제 투여 골든타임을 놓치곤 한다"며 "몸 한쪽에 원인 모를 통증이나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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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벤츠 코리아, 완성도 높인 '더 뉴 S-클래스·마이바흐' 출시…사전계약 2500대 돌파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8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식 출시했다. 독자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가속화하고 티맵 오토 등 한국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한 플래그십 부분변경 세단이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이번 주말부터 고객에 인도한다. 앞서 5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2500대 이상 누적 계약을 기록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현 세대 출시 이후 가장 광범위한 변화를 거쳤다. 차량 구성 요소의 50% 이상인 약 2700개 부품을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해 완성도를 높였다. 외관에는 브랜드 최초의 일루미네이티드 그릴과 트윈 스타 디지털 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일체형 MBUX 슈퍼스크린과 음악에 반응하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탑재했다. 전 라인업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 커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단조 휠 등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 등을 갖춰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구현했다. 또한 1 대 1 상담을 통해 외장·내장 색상과 디테일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최고급 개인화 프로그램 '마누팍투어 메이드 투 메져'도 국내에 도입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인테리어 [자료: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두 모델 모두 차세대 운영체제인 'MB.OS' 기반 최신 MBUX와 27개 센서 기반의 주행 보조 시스템 'MB.드라이브 어시스트'를 탑재했다. MB.OS는 차량의 주요 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기능 향상을 지원하는 통합 운영체제다. 특히 두 모델은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LG유플러스 라이브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한국 고객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대거 지원한다. 벤츠가 한국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와 최고급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투입한 것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글로벌 S-클래스 및 마이바흐 판매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핵심 전략 시장이기 때문이다. 국내 VIP 고객층의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S-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며 플래그십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 온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브랜드 유산 위에 첨단 기술과 안락함을 더해 새롭게 진화한 최상위 차량 경험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더 뉴 S-클래스는 디젤 및 가솔린 등 6개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1억 5400만~2억 7000만원이다. 론치 에디션 2종도 각각 140대 한정 판매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V8 및 V12 가솔린 엔진을 얹은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억 1700만~4억 700만원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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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싫으면 싫다”…성관계 때 솔직한 사람, 연애도 행복했다 [라이프+]
伊 연인 473명 분석…‘성적 자기주장’ 높을수록 관계 만족도↑ 원하는 것 표현하고 원치 않는 관계 거절하는 능력이 핵심 [서울신문 나우뉴스] 침대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연인의 모습. 성관계에서 자신의 욕구와 경계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일수록 연애 관계 만족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123RF 성관계에서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원하지 않는 행동에는 분명하게 거절 의사를 밝히는 사람이 연애 관계에서도 더 높은 만족도를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성생활에 적극적인 사람이 행복하다는 뜻이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의 욕구와 경계를 명확히 전달하는 능력이 관계의 질과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포스트(PsyPost)에 따르면 이탈리아 연구진은 이성애 관계를 맺고 있는 성인 473명을 대상으로 신체에 대한 만족감, 성적 자존감, 성적 자기주장과 연애 관계 만족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가자의 연령은 18~49세였으며 남성이 50.1%, 여성이 49.7%를 차지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행동과학’(Behavioral Sciences)에 실렸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성적 자기주장’(sexual assertiveness)이다. 이는 성관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안하거나 선호를 표현하고, 원치 않는 행동은 거절하며 자신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능력을 말한다.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태도와는 다르다. 분석 결과 성적 자기주장이 높은 사람일수록 현재 연애 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자신의 성적 매력이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뜻하는 ‘성적 자존감’ 자체는 관계 만족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원하는 것 말하고 싫은 것은 거절…남녀 차이도 없어 성적 자기주장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원하는 관계나 행동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능력과 원하지 않는 요구에 ‘싫다’고 말하는 능력이다. 연구에서는 이 두 능력을 포함한 성적 자기주장이 관계 만족도와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구조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성관계에서 자신의 욕구와 경계를 표현하는 능력이 어느 한쪽 성별에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의미다. 연구진은 신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함께 살펴봤다.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성적 자존감이 높은 경향을 보였고, 높아진 성적 자존감은 다시 성적 자기주장과 연결됐다. 즉 자신의 몸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성적인 자신감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경로가 관찰된 것이다. 다만 자신의 몸을 좋아한다고 해서 곧바로 관계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진의 분석에서는 자신의 욕구와 한계를 실제로 상대에게 표현하는 과정이 관계 만족도와 더 직접적으로 연결됐다. “편안하게 욕구·경계 말하는 능력 중요”…인과관계 단정은 못 해 연구를 이끈 마르코 리초 이캠퍼스대 연구원은 사이포스트에 성적 욕구와 필요, 경계를 편안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연애 관계 만족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성생활은 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지만, 서로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명확히 소통하는 능력은 실제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만으로 성적 자기주장이 높기 때문에 연애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는 특정 시점의 자기보고식 설문을 토대로 변수 간 연관성을 분석했기 때문이다. 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자신의 욕구를 더 편안하게 표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구 대상도 대부분 젊은 이탈리아 성인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약 23세, 평균 교제 기간은 약 3년이었다. 따라서 장기간 결혼생활을 한 부부나 다른 문화권의 연인에게 같은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향후 다양한 연령과 문화권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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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대체공휴일 하루종일 먹고 자고 쉬었는데···왜 다음날에 더 피곤하지?
연휴 다음날이 더 힘든 과학적 이유 ‘쉬었는데 왜 더 피곤할까’라는 의문이 생기지만, 연휴 뒤 피로를 단순히 수면시간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핵심은 잠을 얼마나 잤느냐뿐 아니라 언제 자고 일어났느냐에 있다. 대체 공휴일. 하루의 보너스를 얻어 늦잠을 자고, 여유롭게 밥도 먹었다. 그런데 막상 출근하는 날 아침이 되면 눈이 잘 떠지지 않고 몸도 천근만근이다. 휴식 시간이 부족했던 걸까? 원인은 ‘시간 차이’ 평일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던 사람이 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까지 잔다고 가정해보자. 평소 부족했던 잠을 두 시간 보충했으니 체력은 회복됐을 것이다. 문제는 다시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야 하는 다음날이다. 캐시 힐디치와 앤드루 맥힐은 2019년 리뷰 논문 ‘수면 관성: 현재의 이해’에서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대가 수면 관성의 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면이 부족했거나 생체리듬상 졸림이 강한 시간대에 깨어나면 수면 관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체 공휴일 다음날의 상황을 직접 다룬 연구는 아니지만,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다음 다시 이른 시간에 깨어나야 할 때 아침의 졸림과 멍한 상태를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또 다른 원인은 ‘사회적 시차’다. 사회적 시차란 생체리듬이 선호하는 시간과 직장이나 학교 등 사회적 일정에 맞춰야 하는 시간 사이의 차이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쉬는 날과 일하는 날의 수면시간이 달라 생기는 시차다. 마르크 비트만 등 연구진은 2006년 발표한 ‘사회적 시차: 생체 시간과 사회적 시간의 불일치’에서 사람마다 선호하는 수면시간이 다르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일수록 평일과 휴일의 수면시간 차이가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평일에는 출근을 위해 자신의 생체리듬보다 일찍 일어나지만, 휴일에는 늦게까지 잘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 공휴일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뒤 다음 날 다시 출근 시간에 맞춰 일어나야 한다. 하루 만에 생체시계가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늦어진 기상 시간을 다시 앞당기는 과정에서 아침의 피로와 졸림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평일과 휴일의 수면시간 차이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시차’가 대체 공휴일 다음날의 피로를 설명하는 한 가지 이유다. 늦잠은 죄가 없다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대체 공휴일 당일에는 오히려 몸이 가볍다는 사실이다. 늦잠을 자고 나면 개운하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정신이 맑다. 평소보다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면서 피곤하다는 생각도 덜 든다. 실제로 휴식은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시카 데 블룸 등 연구진이 2009년 발표한 ‘휴가가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휴가 기간에는 피로와 소진 등이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다만 직장에 복귀하면 이런 효과는 비교적 빠르게 줄어들었다. 다시 업무를 처리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부담에 노출되면서 휴식의 효과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하루 더 쉬었는데 왜 더 피곤하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쉬어서 피곤해진 것이 아니라, 쉬는 동안 달라졌던 수면과 생활 리듬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피로가 두드러져서’다. 전문가들은 휴일에도 기상 시간을 평소보다 지나치게 늦추지 않고, 휴식은 충분히 하되 시간표의 변화는 적게 유지하는 것이 대체 공휴일 다음날을 덜 힘들게 보내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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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상청 "거제 극한호우, 기압계 정체·지형·하층제트 복합적"
거제와 통영 등 경남 남해안 일대에 쏟아진 재난성 호우의 원인은 저기압이 빠르게 이동하지 못한 데다 지형적 요인 등이 합쳐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8일) 이번 극한 호우의 상세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동쪽 고기압 발달로 인한 '저기압 이동 지연'과 거제도 주변의 국지적 소용돌이 형성을 유발한 '지형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발달하고, '하층제트'로 막대한 수증기가 유입된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거제에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거제 1년 치 강수량의 절반을 넘는 1,000mm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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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벤츠의 대형 세단 승부수…5년 만에 S클래스 신차 출시[조수석에서]
“절반 이상 확 뜯어 고쳐” 새 자체 OS 탑재한 게 주된 변화 판매가 1억540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오른쪽)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18일 공식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플래그십 대형 세단 S클래스 신차를 18일 공식 출시했다. 2021년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은 지 5년 만에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신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내놓으면서다. 두 모델은 이날 기준 3개월 만에 합산 2500대 넘는 사전 계약을 기록했다. 고객 인도는 지난 5월부터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주 후반부터 시작된다. 신형 S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 구성 요소 50% 이상에 해당하는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 출시된 벤츠 차량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 운영 체제인 ‘MB.OS’가 탑재됐다. MB.OS 기반의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챗GPT가 탑재돼, 음성 비서인 ‘안녕 벤츠(Hey Mercedes)’를 통해 일상어로도 AI 검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18일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S클래스 내부 모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와 함께 한국 고객을 고려한 티맵 오토는 물론, LG유플러스와 협업한 ‘라이브TV+’로 방송 채널 28개를 차량 안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뮤직은 국내 벤츠 차량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기능으로 풍부한 음향 기능을 지원한다. 이 같은 기능은 실내에 대형 화면 3개를 하나의 유리판처럼 연결해 탑재한 ‘MBUX 수퍼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MB.OS를 통해 운전 보조 기능도 대폭 보강됐다. 신형 S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카메라·레이더 등 센서 27개를 활용하는 ‘MB.드라이브 어시스트’도 처음 탑재됐다. 주차 보조, 후진 경로 재현, 360도 서라운드 뷰 등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흰색 선으로 구획되지 않은 주차 공간을 인식하거나, 후진할 때 앞서 주행한 경로를 되짚어주는 기능 등이 새로 적용됐다. 이 밖에도 이전보다 전면 그릴이 20% 커졌고, 3개 별 모양으로 구성된 ‘트윈 스타 디지털 라이트’ 등으로 헤드램프 디자인도 바뀌었다. 특히 마이바흐 S클래스는 두 번째 트림(세부 모델)인 S 580 마누팍투어 이상 모델에서, 뒷좌석을 항공기 일등석처럼 만든 유료 옵션을 제공해 고급 소재와 개인 맞춤형 선택지를 넓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18일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마이바흐 S클래스 후석 모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날 출시된 신형 S클래스는 ▲S 350 d 4MATIC ▲S 450 4MATIC ▲S 450 4MATIC Long 익스클루시브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S 500 4MATIC Long ▲S 580 4MATIC Long 등 6개 차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5400만부터 시작한다.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는 ▲마이바흐 S 580 ▲마이바흐 S 580 마누팍투어 ▲마이바흐 S 680 등 3개 차종으로 가격이 3억1700만부터다(개소세 5% 반영 기준). 벤츠코리아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두 모델을 전시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쉬린 에미라 벤츠코리아 대표는 “브랜드의 유산 위에 최첨단 기술과 최상의 안락함을 더해 그 기준을 다시 한번 높였다”며 “S클래스는 기술적 완성도에 마이바흐 고유의 장인정신과 품격을 결합해 최상위 럭셔리의 정수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AI(인공지능)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조수석에서' 코너에선 조선일보 산업부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자율 주행 등 자동차 산업 전반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조수석에서는 운전에 집중하느라 놓치기 쉬운 주변 풍경과 변화들을 가까이서 살필 수 있습니다. 신차 출시부터 자동차 관련 정책 변화, 업계의 숨은 뒷이야기까지 자동차를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차분히 전하겠습니다.
관세개인정보유출내란폭염AI -
세계이라크내 쿠르드 지도자에 이란 드론공격? 이란-이라크 외무 전화회담
후세인 장관 항의에 아락치는 "이란의 발사 아냐" 부인 쿠르드 자치수반, 17일 자택과 집무실 피격사실 알려 이라크총리, 조사위 파견 지시… 이란도 입장 곧 발표 [에르빌( 이라크)= AP/뉴시스] 이라크의 쿠르드족 준자치구 주도인 에르빌의 공항에서 지난 3월 11일 폭격을 당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에르빌은 최근 자주 무인기 폭격을 당했고 8월 17일엔 자치수반 집무실도 폭격당했다고 이라크 외무장관이 이란에 항의했다. 2026.08.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의 푸아드 후세인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전화회담을 통해 이라크내 쿠르드족 자치정부(KRG) 수반에 대한 무인기 공격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AF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후세인 장관은 "이란이 전에 쿠르드 지역을 폭격했을 때에는 그 곳에 존재하는 반이란 조직이나 저항세력을 공격한 것이라고 변명해왔지만, 이번에는 아예 쿠르드 자치수반 마수드 바르자니의 집무실을 대놓고 공격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양국간 평화와 중동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항의하면서, 이란 정부의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고 이라크 외무부가 발표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 공격 소식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자기는 그 무인기 공격이 이란 영토에서 가한 것이라는 정보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이라크 외무부는 밝혔다. 아라그치는 이란은 중동 평화를 저해하는 어떤 도발과 공격 행위에도 국가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히고, 이란 정부도 이 사건을 조사한 뒤 명백한 입장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이라크측은 발표했다. [에르빌( 이라크)= AP/뉴시스] 이라크 에르빌 일대의 쿠르드족 자치구에서 주민들이 지난 7월 21일 폭격당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08.18. 이라크의 아리 알자이디 총리는 이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드론 공격의 발사지와 발사 주체를 밝혀 내라고 지시했다. 이라크내 쿠르드 지역의 바르자니 자치수반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서 자기 개인 사무실과 자치정부의 보안정보국 본부가 그 날 이란제 무인기의 폭격을 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라크의 쿠르드 지역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 하는 데 따라서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당하는 일이 훨씬 잦아졌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중동전쟁폭염미국내란반도체 -
세계이란전쟁 교착에 폭발한 트럼프…美국방장관 해임 위기
전쟁 교착·부정적 여론에 트럼프 불만 고조 "확실한 돌파구 없어 특히 분노" 중간선거 앞 책임론 확산…미중 군사대화 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대(對)이란 전선 무기 고갈 우려를 직접 설명하라는 취지로 질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3월7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켜보는 헤그세스 장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란전쟁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해임 위기에 몰렸다는 관측이 나왔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쟁에서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만이 국방 수장에게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헤그세스에 대한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불만에는 장기간 이어지는 전쟁 교착과 부정적인 언론 보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에 배치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승조원들의 복지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것도 헤그세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란전쟁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점에 트럼프가 크게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SCMP에 "헤그세스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말했다. 헤그세스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최근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 관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미중 관계는 지난 5월 트럼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헤그세스도 정상회담 몇 주 뒤 열린 국방 관련 회의에서 양국 관계가 "지난 몇 년 이래 가장 좋은 상태"라며 트럼프와 시진핑이 합의한 건설적인 관계 구축이 군사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당시 알바로 스미스 미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부차관보도 양국 군의 소통이 "수년 만에 가장 활발하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헤그세스의 지도력 아래 한때 단절됐던 군사 대 군사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복구하고 있으며 분명하고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자오밍하오 중국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교수는 "이란전쟁을 둘러싼 정치적 부담이 커지면서 트럼프에게 책임을 질 인물이 필요해질 수 있다"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각을 개편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헤그세스가 물러나더라도 미중 군사 관계의 개선 흐름이 곧바로 뒤집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미국 소식통은 후임 국방장관이 대중국 강경파가 아닌 이상 새로운 국방장관이 임명되더라도 양국 군사 교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헤그세스의 거취 문제는 오는 9월 예정된 시진핑의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불거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시진핑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이란AI반도체내란 -
세계전직 대통령, 월 1260만원 연금 폐지 나선 이 나라… 한국은 얼마?
◆…올 5월 취임한 라우라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코스타리카 정부가 전직 대통령에게 매달 1200만원 넘게 지급해온 연금을 전면 폐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일부 전직 대통령이 연금 기여금을 내지 않고도 수십억원을 받아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성 제도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18일(현지 시각)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라우라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17일 현지시간 전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직 대통령 호화 연금 무관용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올해 7월 기준 전직 대통령 7명에게 지급된 연금 누적액이 54억6900만 콜론, 약 170억원을 넘었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 매월 약 400만 콜론, 약 1260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이 제도에 따라 일부 전직 대통령은 지금까지 수십억원 규모의 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연금을 받은 인물은 1990년부터 1994년까지 재임한 라파엘 앙헬 칼데론 전 대통령이다. 그는 누적 기준 9억7200만 콜론, 약 30억6000만원을 받았다. 호세 마리아 피게레스 전 대통령은 9억3600만 콜론, 약 29억5000만원을 수령했고 미겔 앙헬 로드리게스 전 대통령은 9억600만 콜론, 약 28억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논란은 일부 전직 대통령의 수령 방식에서 더 커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연금 기여금을 한 차례도 내지 않았는데도 40대 초반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로 다른 명목으로 최대 3개의 연금을 중복 수령한 사례도 확인됐다.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예외 없는 지급 중단을 핵심으로 한다. 소득 수준에 따른 예외나 별도 유예기간을 두지 않고 법이 공포되는 즉시 모든 전직 대통령의 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내용이다. 이번 법안에는 직전 대통령인 로드리고 차베스뿐 아니라 현직인 페르난데스 대통령 자신이 퇴임 후 받을 수 있는 연금 권리까지 포기하도록 하는 조항도 담겼다. 현직 대통령의 장래 수급권까지 내려놓도록 해 특혜 폐지 명분을 강화한 셈이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담화에서 "나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모든 국민은 자신이 실제로 납부한 만큼만 연금을 받는 것이 공정함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 연금이 일반 국민의 생계형 연금과 대비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수천 명의 서민 가정이 월 10만 콜론, 약 31만원 미만의 생계형 연금을 기다리는 동안 국민이 땀 흘려 낸 세금이 기여금조차 내지 않은 전직 대통령들의 호화 생활을 받쳐 주는 데 쓰였다"고 지적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오는 1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직 대통령 연금 제도를 특혜로 규정하고 즉각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법안이 실제 의회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코스타리카에서는 과거에도 전직 대통령 연금 감축을 위한 입법이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의회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한국의 전직 대통령 예우 제도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된다. 이 법은 전직 대통령에게 퇴임 당시 대통령 보수연액의 100분의 95에 해당하는 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족에게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연금이 지급된다. 배우자에게는 보수연액의 100분의 70이 지급되며, 배우자가 없을 경우 30세 미만 자녀 등에게 나눠 지급된다. 다만 재직 중 탄핵으로 퇴임했거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에는 경호·경비를 제외한 예우가 제한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례를 보면 이 규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되면서 전직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예우 대부분을 받을 수 없는 상태다.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상 연금 산정 기준을 적용하면 윤 전 대통령이 받을 수 있었던 연금 규모도 추산할 수 있다. 2024년 기준 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책정된 윤 전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은 2억6258만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월 연금은 약 1533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탄핵으로 퇴임한 전직 대통령은 경호·경비를 제외한 예우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연금 역시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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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니 플로레스섬 7.7 강진 사망 68명으로 늘어…이재민 1만2800명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주 망가라이군 레오크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인근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8명으로 늘어났다. 18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과 아에프페(AFP) 통신, 국가재난관리청(BNPB)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동쪽 소순다 열도에 있는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7일 기준 68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망가라이군 26명, 동망가라이군 24명, 나게케오군 8명, 시카군 4명, 엔데군 2명, 서망가라이군 2명, 응아다군 2명이다. 부상자는 213명으로 집계됐다. 주택은 심하게 파손된 900여채를 포함해 모두 1300여채가 피해를 봤다. 여진과 추가 붕괴 우려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주민이 늘면서 이재민은 1만2800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여진은 1576차례 발생했으며 이 중 가장 강한 여진은 규모 6.2였다고 국가재난관리청은 밝혔다. 진앙과 가까운 나게케오군 음바이에서는 주민들이 방수포와 기둥으로 만든 임시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민 주나이딘(32)은 아에프페에 “집이 무너지거나 금이 가 들어갈 수 없다”며 약 30명과 한 천막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천막과 의약품, 식량, 식수 등 정부 지원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며 조속한 지원을 호소했다. 플로레스 주민 상당수는 1992년 섬을 강타한 규모 7.7의 지진과 쓰나미로 약 2500명이 숨진 트라우마를 간직하고 있다. 구호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수송기 3대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식량과 식수, 의약품 등 구호물자 13t을 피해 지역으로 운송했다. 정부는 야전병원 2곳과 긴급의료팀을 파견했으며, 군과 경찰 등 지원 인력 1400여명을 투입했다. 전력·통신망과 같은 기반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17일 기준 동서부 플로레스 지역 전력망과 전신주, 지지 설비 등이 대부분 정상화됐다. 통신업체 텔콤셀이 운영하는 피해 지역 통신망도 동망가라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모두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에서 동남아시아를 거쳐 태평양 분지까지 이어지는 지진 활동대인 ‘불의 고리’에 자리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수마트라섬 앞바다에서 규모 9.1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주변 지역에서 22만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약 17만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는 기록으로 남은 자연재해 가운데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사례 중 하나다.
김건희코스피미국내란개인정보유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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