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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46조원 '키트루다' 잡아라”…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첫 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매출 46조원에 달하는 세계 1위 의약품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허가 경쟁에서 우위 선점에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키트루다는 미국 MSD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6조원(317억 달러)으로 전 세계 1위 실적을 기록했다. 키트루다는 면역관문수용체인 PD-1에 결합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억제함으로써 인체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암종에서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했다. 이번 SB27의 품목허가 신청 대상 적응증은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총 16개 질환이 대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절차에 가장 앞서 진입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4년부터 글로벌 4개국 163명 환자 대상 임상 1상과 글로벌 14개국 555명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확인했다. 신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품목허가 심사 과정에서 SB27의 연구개발 결과를 충실히 설명하고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국내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을 조속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트루다의 물질특허는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2029년 11월, 유럽에서 2031년 1월 만료를 앞뒀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이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가장 먼저 개발에 나섰으며 셀트리온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에 대해 미국, 유럽, 한국에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허가를 받았다. 종근당은 싱가포르 제약사 파보렉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독점 공급·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인공지능이스라엘폭염삼성전자내란 -
IT[인터뷰]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 "재오픈 싸이월드, 코인·토큰 NO"
10월 베타 공개 목표…도토리 스테이블코인화는 법제화·금융사 연계 이후 검토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가 8월10일 진행된 '싸이월드 3.0' 기자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채성오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시그마체인이 오는 10월 공개할 '싸이월드 3.0' 베타 서비스에 별도 코인이나 토큰을 연동하지 않기로 했다. 과거 싸이월드 관련 코인으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다는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의 판단에 따라 친구 연결과 피드 등 SNS 기본 기능부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관련 법안이 마련되고 금융사와 협력할 조건이 갖춰지면 '도토리'를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운용하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0일 곽 대표는 이날 진행된 '싸이월드 3.0 기자간담회'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저희는 순수하게 싸이월드를 오픈할 것"이라며 "싸이월드 내부에서 도토리와 연동되는 토큰이나 코인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취재진 외 참석한 외부인들 역시 코인 투자자가 아닌 관계사 관계자들이라고 선을 그었다. 도토리의 스테이블코인화 가능성은 남겨뒀다. 곽 대표는 "도토리 자체가 스테이블화될 수 있다"면서도 "발행하려면 법적 절차가 많이 따르고 금융사와 연계돼야 하는데 법안이 통과된 이후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권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금융권 컨소시엄에 참여할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월드 인수를 둘러싼 절차상 논란에는 회사 경영권이 아닌 자산을 인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곽 대표는 "회사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싸이월드 관련 데이터와 상표권 등 지식재산과 사용권 전체를 인수했다"며 계약에는 법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법적 조치가 걸린 'cyworld.com' 도메인을 제외한 상표권과 데이터 관련 권리는 확보했으며, 해당 도메인 문제와 서비스 출시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산 인수인 만큼 기존 법인의 부채까지 함께 승계하는 구조는 아니라고 부연했다. 싸이월드 데이터에 대해서는 "복원할 데이터가 아니라 모두 남아 있는 데이터를 서비스에 연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개발 조직은 약 40명이며 대구에 약 3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곽 대표는 싸이월드 창립 원년 멤버의 구체적인 명단과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존 멤버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기는 어렵고, 새롭게 구성한 개발진에 과거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공개를 목표로 한 베타 버전에는 친구 연결과 피드 기능을 우선 담고 이용자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시그마체인 측이 예상하는 싸이월드 3.0 정식 서비스 목표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3200만명 이상의 기존 회원 기반과 미니홈피 감성을 활용하되 이용자가 만든 콘텐츠와 아이템의 소유권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웹3 구조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은 플랫폼 20%, 이용자 40%, 크리에이터 40%로 배분하는 '2·4·4'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은 국내 서비스 안착 이후 추진한다. 곽 대표는 "한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열고 어느 정도 활성화된 뒤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서비스 방향과 파트너사에 대해서는 별도 발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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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앱 없이 택시 15만번 불렀다…전화 '02-114'에 이용객 몰려
02-114 전화하면 상담사가 대신 호출…누적 이용 15만건 서울 밖 출발 61.5%…병원·교통시설 등 생활 이동에 활용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스마트폰 앱 대신 전화로 카카오T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가 월 2만 건 이상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병원 방문과 장보기 등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10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KTis와 운영하는 '02-114 카카오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 이용 약 15만 건, 이용자 약 6만 명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월 2만 건 이상의 호출이 발생하고 있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02-114에 전화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알려주면 상담사가 카카오T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방식이다. 이후 배차된 차량 정보와 예상 도착 시간도 전화로 안내한다. 2024년 9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난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KT의 고객서비스 계열사 KTis가 업무협약을 맺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초 서울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이용도 서울 이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1~7월 호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호출의 61.5%가 서울 밖에서 출발했다. 한 달 동안 호출이 발생한 시·군·구도 지난 1월 125곳에서 7월 153곳으로 늘었다. 7개월을 합치면 전국 221개 시·군·구, 1715개 읍·면·동에서 서비스가 이용됐다. 이용 목적은 일상생활과 밀접했다.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시설을 비롯해 지하철역·기차역·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 주거지, 시장·마트, 관공서 등이 주요 목적지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도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았다. 오전 9시 전후 호출이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병원 진료와 장보기 등 이용자들의 생활 일정에 따라 운영 시간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산됐다. 토·일요일 호출도 전체의 24.5%로 약 4건 가운데 1건을 차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한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병원 직원이 업무용 PC를 이용해 환자 등의 택시를 대신 호출할 수 있는 '카카오T 택시 웹 호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환경과 디지털 활용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와 오프라인 현장 등 다양한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선관위대통령윤석열중동전쟁폭염 -
사회밥솥·가습기·휴대용 에어컨 전자파는?…모두 안전기준 충족
과기정통부 상반기 측정…생활환경 4천780곳도 기준 이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소형가전, 인공지능 식기세척기 등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제품과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저 살균기, 밥솥, 가습기 등 1인 소형 가전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강도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0.08∼35.32%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캠핑용 휴대용 에어컨, 보냉·보온 기능이 있는 텀블러 등 계절 제품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강도는 기준 대비 0/21∼4.10% 수준이었다. 폭염·한파 등에서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조성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공기순환기, 와이파이 등 기기가 밀집해있지만, 전자파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1.11%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은 국민이 신청해 접수된 시설 2천956곳을 포함해 교육시설, 공공시설, 데이터센터 등 총 4천780곳에서 이뤄졌다. 아동·청소년시설과 의료시설, 노인·장애인 이용시설의 전자파는 모두 인체보호 기준 대비 1% 내외, 주거·상업지역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융복합 시설 역시 인체보호 기준 대비 4% 이내의 수준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하반기에도 국민이 신청한 제품과 계절별 수요가 집중되는 제품, 전자파 불안 및 관심도가 높은 생활환경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측정 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자파 안전 정보'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binzz@yna.co.kr
이스라엘중동전쟁AI이재명대통령폭염 -
경제‘말’로 지은 아파트…집값 폭등·‘빈수레’ 공급에 갇힌 김윤덕 1년
김윤덕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속도전을 장담했던 법적 기반도, 135만호 착공 청사진도 요란한 빈 수레에 그쳤다. ‘135만호 착공’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이 무색하게, 취임 1년을 맞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주택 공급 정책을 바라보는 시장의 평가는 냉혹했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정부가 주택 공급의 핵심 축으로 내세운 신도시에서는 지난 1년간 1만6526호 착공에 그쳤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수도권에 착공하겠다고 제시한 목표 물량 135만호와 비교하면 1.2% 수준. 5년 목표 중 1년 치인 20%(27만가구)와 단순 비교해도 6% 남짓에 그친다. 공급의 핵심이었던 3기 신도시는 계획 발표 이후 약 8년이 지났지만 아직 첫 입주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과거 위례신도시가 사업 추진 이후 약 5년 만에 첫 입주에 나선 것과 대조된다. 3기 신도시는 이재명 정부 공급 정책의 가장 큰 축 가운데 하나다. 청와대와 정부 공약에 따라 3기 신도시는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과거 보금자리주택법에서 이어진 공공주택 특별법은 택지개발촉진법과 비교해 인허가 등 사업 절차를 단축해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사업 절차를 단축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춘 3기 신도시가 오히려 시장에서 실제 주택 공급으로 체감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착공 물량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그동안 ‘말로만 공급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부가 단기간 공급 실적으로 내세우는 매입임대주택도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올해 계획한 매입임대주택 3만8224가구 중 1∼4월 기준 목표치의 11%인 4235가구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주택 유형은 다가구·다세대주택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족 단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방 3개·욕실 2개 구조의 전용면적 59·84㎡ 아파트 수요를 그대로 대체하기에는 주택 유형과 규모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매입임대 물량을 아무리 늘려도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가 비아파트 임대주택으로 이동하지 않는다면 아파트 매매시장에 몰린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익명을 요청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은 제도 자체보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이 문제였다”며 “주택 공급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가 일관된 주거정책 로드맵을 제시하고, 연도·지역별 공급과 입주 계획을 구체화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을 짓는 것뿐 아니라 전월세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민간 임대주택에 대한 과세 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하는 등 임대 공급을 늘릴 유인책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폭염이재명내란개인정보유출 -
경제SK하이닉스, 4조 규모 中 충칭공장 지분 매각설에 “검토 중”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약 4조원 규모의 중국 충칭 반도체 패키징 공장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이날 한국거래소가 '4조 규모 중국 충칭공장 SK하닉, 지분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답변이다. SK하이닉스는 "패키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재공시 예정일은 다음 달 9일이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 반도체 패키징 공장의 지분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장 전체 가치는 약 30억달러, 한화 약 4조원 수준으로 거론됐다. 보도에 따르면 전체 지분 매각뿐 아니라 일부 지분만 매각하고 SK하이닉스가 소수 지분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으로 거론됐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이날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수준이며, 매각 방식이나 규모, 상대방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충칭 공장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후공정 생산거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제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패키징 사업의 생산거점과 자산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매각 규모와 지분율에 따라 대규모 현금 유입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실제 매각 여부조차 확정되지 않은 만큼 약 4조원이라는 공장 가치나 잠재적 인수 후보 등을 확정된 거래 조건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향후 매각 대신 일부 지분 조정이나 다른 형태의 사업 재편이 선택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폭염김건희이재명정부지방선거 -
경제서울 6억~20억 아파트 ‘실수요 폭등’에 신고가 속출
실수요 몰리며 거래가 상승 견인 신고가 비중, 전년比 2~3배 늘어 경기는 고가 아파트서 신고가 속출 정부가 오는 13일 전후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부처 간 막판 조율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뉴시스 서울에서 6억~20억원 가격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실거주 수요자들이 주로 몰리는 가격대 단지들이 전반적으로 역대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경기도에서는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9억원 이상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와 달리 ‘이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단지 거래 중 신고가 거래 비중은 40.4%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7%였던 것과 비교해 2.6배 비중이 늘었다. 12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단지 거래에서도 지난해 22.1%였던 비중이 46.4%로,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아파트 단지 역시 9.4%였던 비중이 28.1%로 각각 2~3배 증가했다. 신고가가 늘어난 이유는 해당 가격대에 거래가 쏠린 탓이다. 서울 외곽 지역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비교적 고르게 몰리면서 가격도 함께 올라가는 추세가 읽힌다. 지난해 7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15억원 이하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79.3%였지만 지난달에는 7.2%포인트 오른 86.5%에 달했다. 파는 사람이 우위인 시장이 중저가 단지 전반에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반면 경기도는 거래가 몰리는 구간과 신고가가 쓰이는 가격대가 철저하게 나뉘었다. 직방에 따르면 3억원 이하 거래가 전체 거래 중 25.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가 44.5%를 차지했다. 전체 거래의 70%가량이 6억원 이하 거래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구간에서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서울과 달리 낮게 나타났다. 3억원 이하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은 1.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단지에선 4.0%에 그쳤다. 하지만 9억원 이상인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는 거래량 대비 신고가 비중이 높았다.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거래의 경우 33.3%, 12억원 초과 15억원 이하는 48.4%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중이 늘었다. 신고가 비중은 가격이 높아질수록 더 커졌다. 15억원 초과 20억원 이하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는 62.8%에 달했고 20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단지에서는 60.5%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각각 31.0%, 41.2%였던 걸 고려하면 오름세가 급격해진 셈이다. 경기도에서 15억~25억원대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불과하다. 인천도 경기도와 양상은 비슷하지만 고가 단지 수요는 더 약하게 나타났다. 인천은 지난달 전체 아파트 거래 중 90.1%가 6억원 이하에 집중됐으나 이 구간 신고가 거래 비율은 2%에 못 미쳤다.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단지의 신고가 거래 비중이 11.1%, 12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단지는 40.0%였지만 이 가격대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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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충칭공장 매각설에 "미확정"…패키징 전략 변화 주목
SK하이닉스의 중국 충칭공장을 둘러싸고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회사의 패키징 사업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충칭공장은 낸드플래시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중국 내 주요 후공정 거점이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첨단 패키징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기존 후공정 생산거점의 향후 역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충칭공장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패키징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10분 SK하이닉스에게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대상으로 투자자 유치 등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택지 가운데 지분 매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잠재적인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충칭공장의 가치를 약 30억달러(약 4조원)로 평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중국계 펀드 및 관련 업계 기업 등을 잠재적인 투자자로 거론하며 SK하이닉스가 일부 지분을 남기는 방안도 언급됐다. 이번 매각설은 SK하이닉스의 생산시설 운영 방향과 관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충칭공장은 SK하이닉스가 중국에 구축한 대표적인 후공정 생산기지다. 2014년 7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뒤 낸드플래시 제품의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서 D램을, 다롄에서는 낸드플래시를 생산한다. 충칭공장은 낸드플래시 후공정을 담당하며 SK하이닉스의 글로벌 후공정 생산망의 한 축을 맡는다. 이번 공시에서 '패키징 사업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면서 SK하이닉스의 첨단 패키징 투자에도 관심이 모인다.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함께 HBM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패키징은 메모리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연결하는 구조다. SK하이닉스는 실리콘관통전극(TSV)과 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MR-MUF) 기술 등을 HBM 생산에 활용한다. MR-MUF는 적층한 칩 사이에 보호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칩의 휨 현상을 줄이고 방열 성능과 양산성을 높이는 패키징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맞춰 국내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1월에는 충북 청주에 첨단 패키징 팹인 P&T7을 신설하고 약 1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P&T는 패키지 앤드 테스트(Package & Test)를 뜻한다. P&T7은 HBM 등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로 구축한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전공정 생산시설 투자도 병행한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7일 용인 Y2와 청주 M17에 총 54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Y2에는 35조2000억원을 투입해 HBM을 포함한 차세대 D램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M17에는 19조1000억원을 투자해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칭공장이 낸드플래시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해 온 가운데 최근 SK하이닉스의 신규 후공정 투자는 HBM 등 AI 메모리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대규모 국내 투자를 진행하는 시점에서 기존 해외 후공정 거점의 운영 방향이 함께 거론됐다는 점에서 향후 패키징 생산망의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재공시 예정일은 9월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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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AI 지분 15.89% 확보한 한화…'한국판 스페이스X' 가시화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신청 전망 우주·항공 통합으로 AI 우주강국 전략 본격화 한화그룹이 KAI 지분을 15.89%까지 확대했다. /한화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15.89%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한화는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 달 동안 KAI 주식 3.45%를 장내 매입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이 소유한 KAI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9.90%), 한화시스템(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1.01%) 등 총 15.89%로 확대돼 2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 KAI의 최대주주는 지분 26.41%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수출입은행이다. 업계에서는 한화가 상장사인 KAI 지분을 15% 이상 취득함에 따라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는 앞서 올해 말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입해 KAI 지분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 기준인 15% 수준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라고 공식화했다. 한화는 KAI 지분 확대를 통해 우주·항공 사업의 시너지를 일으켜 '한국판 스페이스X'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우주·항공 시장은 규모가 제한적이고 복수의 기업들이 중복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발과 운영 경쟁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한화 측 설명이다. 한화는 항공엔진과 항공전자, 레이더, 위성, 우주발사체, 지상 방산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완제기 개발·생산과 항공기 체계종합 능력을 갖춘 KAI의 역량이 더해질 경우 국내 우주·항공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의 KAI 지분 확대 목적은 대한민국 안보 증진과 미래산업인 우주·항공분야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한화와 KAI의 결합으로 발사체부터 위성·지상체계·우주서비스까지 연결하는 국내 최대 우주산업 밸류체인 구축이 가능해지고 이는 국가 차원의 우주산업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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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막뉴스] "'병목' 심각" 초유의 가격 역전 포착…"역대급 사이클 앞둔 '메모리 시장'"
AI 투자 열풍이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넘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확산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약 1조 5천870억 달러, 우리 돈 2천241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매출은 약 9천600억 달러로 무려 290% 급증해, 전체 반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D램 매출은 300% 이상, 낸드플래시는 250% 가까이 늘고, HBM 시장만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모리 초호황의 핵심은 AI발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 생산을 늘리면서, 범용 D램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웨이퍼 공급은 두 자릿수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AI 서버용 D램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범용 제품에서도 공급 부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시그마인텔은 올해 3분기 DDR 등 범용D램의 평균판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에서 5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가격 역전 현상도 나타났는데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일부 범용 D램의 기가비트당 가격이 생산 공정이 더 복잡하고 고부가 제품인 HBM보다 높아졌습니다. AI발 특수는 낸드플래시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AI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업용 SSD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버가 메모리 시장의 최대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겹호재입니다. 수익성이 높은 HBM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범용 D램과 낸드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XMT같은 중국 메모리 업체가 범용 D램 시장에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의 증산이 단기간에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호황이 과거 메모리 사이클보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옴디아는 HBM과 첨단 패키징 등의 공급 병목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골드만삭스는 AI 컴퓨팅 수요 증가가 메모리 공급 확대 속도를 앞지르면서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이의선,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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