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뉴스
키워드 도널드 트럼프 결과입니다.
-
세계트럼프의 계산된 '언론과의 전쟁'…때릴수록 지지층 뭉친다
[김은별 미국 통신원 sisa@sisajournal.com] 법무부, '네이비실 北 침투 실패' 보도 NYT 기자에 소환장 공화당 지지층 미디어 신뢰도 8%…트럼프 공격할수록 결집 '연방의회는 종교를 세우거나 자유로운 종교 활동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 또한 언론 또는 출판의 자유, 평화로운 집회의 권리 및 정부에 탄원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률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미국의 수정헌법 제1조는 종교, 언론, 출판, 집회, 청원의 자유를 보장하는 핵심 기본권 조항이다. 미국 권리장전의 일부로, 정부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법률을 만들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이러한 헌법적 보호에도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뉴욕타임스(NYT) 등 레거시 언론 기자들을 상대로 소환장을 보내고 취재원을 밝히도록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대상이 된 언론 대부분이 트럼프 행정부에 비판적 보도를 해온 매체라는 점에서 논란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는 1기 때부터 언론을 '국민의 적'이라고 비난해 왔다. 최근에는 단순한 수사를 넘어 정부 권한을 활용해 비판적 언론을 직접 압박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를 두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수층 결집을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언론인을 상대로 압박을 강화한다는 논란은 최근 NYT 기자에 대한 소환장 발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불거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월2일 백악관으로 돌아가던 중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AP 연합 트럼프, '정부 비판' 언론에 릴레이 '소송 폭탄' 8월1일 NYT는 미 법무부가 지난 2월 NYT 프리랜서 기자 매튜 콜에게 연방 대배심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환장은 지난해 9월 콜 기자가 쓴 '북한을 겨냥한 2019년 미 해군 작전 내용에 대한 기사' 취재원을 밝히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콜 기자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북한과의 핵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네이비실 특수부대가 북한 해안에 침투해 김정은 도청을 시도했으나, 민간인을 태운 배가 나타나 작전이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수사관들은 기사 취재원을 밝히기 위해 콜의 2년치 취재 기록을 확보하려고 시도했다. NYT 측은 "이는 정부가 언론인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는 사례로 모든 미국인이 우려해야 할 사안"이라며 "취재원 공개 요구는 국민이 알 권리를 가진 정보 공개를 막으려는 행정부의 또 다른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수사 자체에 대해선 논평을 거부했지만, 국가안보 정보를 불법적으로 유출한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전쟁 관련 백악관 논의를 다룬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전용기 에어포스원 관련 안보 우려를 지적한 NYT 기사에 대해서도 기자들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소환장을 발부했다. 베네수엘라에서의 미군 작전을 취재했던 워싱턴포스트(WP) 기자도 소환장을 받았다. 지난 1월 FBI 요원들은 정부 계약업자의 기밀 자료 취급 관련 수사 일환으로 WP 기자 자택을 수색하는 이례적 조치를 취했다. 민주·공화 양당 정부 모두 기밀 유출 수사를 진행한 전례는 있지만, 언론인을 상대로 취재원 공개를 요구하거나 취재 장비를 압수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수정헌법 제1조를 옹호하는 단체들은 이러한 조치가 탐사보도와 내부고발을 위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과거였다면 대통령이 주요 언론을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따르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 언론 환경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언론 신뢰도는 28%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이 바라보는 언론 신뢰도는 8%로 급락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언론 신뢰도는 51%로 비교적 높긴 하지만,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보수언론의 막강 영향력에 변하는 언론사들 젊은 층의 언론 신뢰도는 더욱 낮다. 최근 3년간 65세 이상 성인의 43%가 미디어를 신뢰하는 반면, 그보다 젊은 층에선 언론 신뢰도가 28%를 넘지 못했다. 다시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미디어 공격은 정치적 위험보다 이익이 더 큰 행동이 된 셈이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우 이미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 터라, 언론을 공격하면 오히려 공화당 지지자들의 결집력을 높일 수 있다. 뉴스 소비 방식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분의 1(21%)이 소셜미디어에서 뉴스를 접한다고 답했다. 18~29세는 37%가 소셜미디어로 뉴스를 접한다고 밝혔다. '레거시 미디어'로 뉴스를 접하는 경우가 줄어든 데다 신뢰도도 떨어진 만큼 정부에서 공격하기 더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언론사들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WP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인수한 이후 편집 방향과 사설 논조를 둘러싸고 내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칼럼니스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보수적 색채가 강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언을 구하는 인물로 알려진 마크 티센 WP 칼럼니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봉쇄 조치를 '천재적'이라고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지지했다. 공영방송 CBS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가 파라마운트 경영권을 장악한 지 몇 주 만에 트럼프의 측근을 옴부즈맨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현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전 폭스뉴스 앵커다. 트럼프 행정부가 폭스뉴스 출신을 주요 정부 직책과 자문직에 잇따라 발탁하자 자연스럽게 폭스뉴스에서 다루는 담론과 논점도 더 힘을 받게 됐다. 보수 강경파 뉴스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힘을 얻고, 레거시 미디어가 공격당하면서 위축된 탓에 독자들의 뉴스 선택적 소비는 점차 심화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로 주로 뉴스를 소비하는 독자들은 알고리즘이 계속 비슷한 성향의 뉴스만 보여주는 탓에 다른 논점을 볼 기회가 줄어든다. 보수와 진보는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뉴스를 소비하고, 서로 다른 사실을 믿으며 평행선을 달리는 셈이다. 미국 사회 미디어 공론장은 정부와 언론의 갈등, 레거시 미디어의 영향력 약화, 정치 양극화가 맞물리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과의 전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과연 미국 언론이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한 자유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도 회복할 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는 이유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트럼프 행정부월스트리트저널 -
세계골프 치는 트럼프 위 민항기 침범…“전투기 출격, 재집권 후 수차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골프 경기 도중 골프장 상공의 비행제한구역을 민항기 2대가 침범해 미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F-16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골프장 상공에 진입한 민항기 2대를 임시비행제한구역(TFR) 밖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다. 당시 이곳에서는 LIV 골프 뉴욕 대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골프장을 찾았다. 민항기들이 비행제한구역을 침범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항공기 운항 전에는 연방항공청(FAA)이 고지한 임시비행제한구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 매체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민항기가 비행제한공역을 침범해 NORAD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침범이 단순한 조종사의 실수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위협이 잇따르는 상황인 만큼 당국이 정확한 발생 경위와 배경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만찬이 열린 장소에서 한 무장 남성이 보안검색대를 뚫고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었던 캘리포니아주의 한 골프장 인근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적발되기도 했다. 또 2024년 7월에는 대선 후보로 선거 유세를 벌이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총격이 발생해 총알이 그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치고 지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미국 대통령암살 위협 -
세계"애플, 중국 창신메모리 칩 시험 적용…현지 판매용 부품 공급 논의"
프랑스 파리의 애플스토어에 있는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과 맥북 등 자사 여러 제품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 칩을 시험 적용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와 WSJ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내 판매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창신메모리와 부품 공급 관련 초기 논의를 벌여왔다고 9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동안 애플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여러 차례 호소하며 미국 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중국산 메모리 제품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요청해왔다. 하지만 미국 연방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애플의 중국 칩 사용 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현재 창신메모리는 미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기업으로 지정한 '1260H 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 리스트에 포함되더라도 즉각적인 법적 제재를 수반하지는 않지만, 미군과의 계약·연구비 수령을 제한하고 미국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 신호 역할을 해 더 강력한 무역 제재의 전조로 여겨진다. 다만, HP를 비롯한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이미 자사 노트북 및 PC 제품에 창신메모리 칩을 적용하기 시작한 상태다. 창신메모리는 지난달 상해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460% 폭등하면서 중국 본토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선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널드 트럼프트럼프 행정부월스트리트저널시가총액 1위 -
경제"애플, 中반도체 도입 추진"…삼전닉스 10% 급락시켰던 그 기업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본사 건물 앞에 기업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로이터=뉴스1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메모리반도체 칩을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맥북 등 주요 제품군에 시험 적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메모리 공급난과 가격 인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CXMT 반도체 도입을 위해 백악관의 사전 승인을 모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중국 수출통제 규정으로 미국 기업은 CXMT와 사양 협의 등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금지된 상황이다. 애플은 아이폰 등에 맞춰 제작하는 주문형 반도체가 아니라 CXMT가 이미 생산 중인 범용 반도체를 구매해 가격을 협상하는 방식으로 법적 제재의 틈새를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이 같은 전략은 미 의회의 최후통첩 시한을 열흘여 앞두고 알려지면서 파장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짐 뱅크스 공화당 의원, 척 슈머 민주당 의원 등 미국 상원 여야 의원 6명은 지난 7월29일 애플에 보낸 서한에서 "8월21일까지 CXMT와 TMTC(양쯔메모리) 반도체를 쓰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밝혔다. 미 정치권은 중국 시장용 제품에만 중국산 반도체를 도입하더라도 안보상 위험이 크다는 입장이다. 특히 CXMT는 미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기업으로 분류한 '1260H 리스트'에 등재된 기업이라는 점에서 미국 정치권의 우려를 샀다. 이 리스트에 오르면 당장은 법적 제재가 가해지지 않더라도 향후 미군과의 계약이 제한되고 투자자들에게도 경고 신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고강도 무역 제재의 전(前)단계로 여겨진다. 애플이 중국산 반도체 도입을 서두르는 것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앞서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100~300달러 인상한 데 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미국 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중국산 반도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원가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미 정부와 의회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CXMT의 시장 입지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HP, 에이서 등 글로벌 주요 PC 제조사가 이미 미국 외 지역 판매용 노트북과 PC 제품에 CXMT의 D램 반도체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CXMT의 급부상은 국내 메모리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충격으로 작용했다. CXMT가 지난달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부터 460% 오르면서 중국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서자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0% 이상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까지 CXMT 반도체 구매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장기적으로 메모리반도체 공급망 재편 전망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주도권 약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상하이 증시 상장인공지능(AI)도널드 트럼프 -
세계
트럼프 "이란에 저강도 대응"...군사 공격 대신 경제 압박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강경 요구에 신중하고 조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추가 영상을 공개하며 미국에 전쟁 피해 배상 등 조건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이란의 요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와의 통화에서 "이란 문제에 대해 로키, 저강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부분적으로 협상하면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돈이 완전히 떨어진 이란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군인들에게 줄 돈도 없다며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이란 정권의 경제 위기를 더 악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제거하기 전에 이란에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며 신속한 합의를 고강도로 압박한 것과는 많이 달라진 발언인데요. 당시 발언을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4일) : 이란을 제거하기 전에 모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이란이 좋은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항상 잘 해결되곤 한다, 잘 해결될 것"이라며 "마치 체스 게임 같다"고 말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오만과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발표를 미루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불만이나 분노를 드러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새 군사 공격을 지시하기보다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고 짚었습니다. 최근 이란이 미국을 향해 전쟁 피해 배상과 중동 지역 내 미군 철수 등 6대 요구 조건을 제시하면서 협상 타결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일단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채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란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과거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AP 통신은 모즈타바가 이슬람 율법을 강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보도했다며 1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이 찍힌 시간과 장소는 파악되지 않는다며 지난 3월 공개됐던 모즈타바의 모습이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즈타바는 지난 2024년 이슬람 율법 강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 찍힌 영상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IRNA 통신 등 이란 국영 매체들은 또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지난달 말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만나 경제와 군사 현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나흘 전 "하메네이와 소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한 것과는 상반되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란 반체제 매체에서 보도된 모즈타바 위독설 등 건강 상태를 둘러싼 의문을 불식시키고 최고 지도자 역할을 정상 수행하고 있음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을 향해 전쟁 피해 배상금 등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거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해당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미국이 양해각서 위반에 대해 배상하지 않는 한,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앵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여당인 공화당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우위를 잃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죠? [기자] 미국 CNN 방송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도했는데요, 지난 6일 발표된 로이터 통신 여론조사 결과, '전쟁과 테러' 분야 지지도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사실상 동률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는 2024년 12월 해당 질문을 시작한 이래 오차 범위 안이긴 하지만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선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폭스 뉴스가 지난달 실시한 여론 조사 조사에서 경제 분야에서 민주당이 54%, 공화당이 45% 지지를 얻으며 민주당이 9%포인트 앞섰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 개시뿐 아니라 글로벌 관세 부과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책들이 초래할 파장을 크게 잘못 예측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민생 물가가 여전히 높다면서도 '관세가 고물가 주범'이란 지적은 반박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식료품값과 기름값은 여전히 기대보다는 높다"면서도 "걸프 지역 상황이 해결되도록 조처를 한 만큼 대폭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주요 물가 지표가 둔화 양상인 데다 관세 덕분에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옮기고 있다며 "무역 정책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모즈타바 하메네이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호르무즈 해협이란 외무장관 -
세계‘큰일났다. 탄약이 없다’…美, 이란전 강제 종료?
미군의 이란 남부 폭격. 트루스소셜 미국이 5개월 넘게 이어진 이란 전쟁에서 핵심 미사일과 방공 요격탄을 빠른 속도로 소진하면서 군사적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최근 이란전쟁의 ‘출구(off-ramp)’를 찾기 시작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전쟁의 향방을 결정하는 변수가 ‘이란의 저항 능력’에서 ‘미국의 탄약 창고’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최근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에게 공습만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한적인 추가 확전조차 이란의 보복을 키우고 미국과 동맹국에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미국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에 미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공습으로 이란을 압박해 협상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을 취해왔다. 그러나 공습을 지속하기위해서는 공격용 정밀유도무기뿐 아니라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반격을 막아낼 방공 요격탄을 계속 소모해야 한다. 실제, 로이터는 미 육군이 이란전쟁에서 장거리 정밀타격무기인 ATACMS와 신형 정밀타격미사일(PrSM·Precision Strike Missile)의 전 세계 보유량 가운데 사실상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패트리엇과 사드(THAAD) 요격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재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큰 문제는 감소율보다 남아 있는 ‘절대 수량’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달 말 미국의 패트리엇 요격탄 재고가 1000발 아래, THAAD 요격탄은 약 250발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전쟁 초반 이란이 단기간에 수백 발의 탄도미사일과 수천 대의 드론을 발사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장기전을 전제로 하기에는 이같은 규모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미군의 ‘탄약 부족’은 단순히 이란전쟁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또 다른 문제가 있다. 핵심 무기를 중동에 계속 투입할 경우 대만해협이나 한반도 등 다른 지역에서 돌발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군이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CSIS는 이란전쟁으로 소모된 미사일을 원래 수준까지 복구하는 작업을 ‘다년간의 프로젝트’로 평가하고 있다. 당장 이란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탄약이 모두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지만, 서태평양에서 별도의 대규모 충돌이 발생할 경우 취약해질 수 있는 ‘위험의 창’이 생겼다는 게 CSIS의 분석이다. 미국 정부도 생산 확대에 비상이 걸렸다. 미 육군은 지난달 록히드마틴과 최대 586억 달러 규모의 PAC-3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장기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은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약 3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로 미국은 패트리엇과 THAAD 핵심 부품 생산량을 각각 3배와 4배가량 늘리기 위한 30억 달러 이상의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돈을 쏟아붓는다고 미사일을 곧바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아르민 파퍼거 CEO는 미국과 함께 추진하는 ATACMS 생산 확대와 관련해 재고를 충분히 재건하려면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신규 공장을 짓고 로켓모터와 유도장치 등의 공급망을 확대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서도 이 같은 고민이 엿보인다. 공개적으로는 탄약 부족설을 부인하면서도 국방부의 실제 재고 상황을 다시 조사하도록 지시했고, 방산업계에는 생산 확대를 압박하고 있다. 행정부는 이란전쟁 비용과 재고 보충을 위해 추가 국방예산도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행정부가 추진하는 추가 재원 가운데 약 210억 달러가 탄약 재고 보충에 배정될 예정이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재고 상황을 언론에 전달한 내부 인사를 찾기 위한 조사도 확대했다. ‘미국이 어떤 무기를 얼마나 남겨놓고 있는가’가 이란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 판단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군사정보라는 판단에서다.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트럼프 행정부월스트리트저널미사일 재고 -
세계“불효자는 웁니다”… ‘암 투병’ 바이든 차남 헌터의 사부곡
BBC 방송 ‘뉴스나이트’에 출연해 인터뷰 “암, 다른 부위로 전이… 몹시 쇠약해져” 팔로워 84만명 거느린 SNS 인플루언서 정계 입문설엔 “전혀 관심 없다” 선 그어 “아버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 하나, (가족에게) 불평을 좀 더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2024년 6월 당시 현직 미국 대통령이던 조 바이든(왼쪽)이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州)의 공군 기지에서 아들 헌터 바이든과 함께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암 투병 중인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의 둘째 아들 헌터 바이든(56)이 방송 인터뷰 도중 부친의 병세 악화를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헌터는 젊은 시절 술과 약물에 찌들어 방탕한 삶을 살았고, 총기 관련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대통령 임기 종료 직전인 2024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헌터는 전날 이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 ‘뉴스나이트’ 진행자와 인터뷰를 했다. 2025년 1월 퇴임 직후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화제로 떠올랐다. 헌터는 “암이 퍼져 뼈와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며 “매우 고통스럽고 쇠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말을 할 때 헌터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BBC는 전했다. 헌터는 “암은 정말 힘든 병”이라며 “(부친의) 암 투병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가족 앞에서 고통을 내색하지 않고 꾹 참는 점을 가리키며 “불평을 좀 더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아들이 둘 있었다. 1969년생인 보 바이든(2015년 사망)과 1970년생인 헌터가 그들이다. 장남 보는 이라크 전쟁 참전용사로서 앞날이 촉망되는 정치인이었으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헌터는 명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지만, 여자 관계가 복잡한 것은 물론 마약 중독 이력까지 있는 탕아(蕩兒)였다. 이를 두고 바이든 전 대통령은 헌터가 생후 2년여 만에 교통사고로 친어머니를 잃고 계모(질 바이든 여사)의 손에 자란 것 때문이라고 생각해 무척 불쌍하게 여겼다. 그런 헌터를 사람들은 ‘바이든의 아픈 손가락’이라고 불렀다. BBC와의 인터뷰 도중 헌터는 “(중독이) 가장 심했을 때는 하루에 거의 1갤런(약 3.8L)의 보드카를 마시고 거의 15분마다 코카인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나란히 색안경을 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 바이든은 대통령직 퇴임을 약 50일 앞둔 2024년 12월 탈세와 총기 불법 소지 등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아들 헌터를 전격 사면해 “법치주의 파괴”라는 비난을 들었다. AP연합뉴스 2023년 헌터가 140만달러(약 20억원)의 탈세를 저지르고 총기를 불법으로 구매해 소지했다는 범죄 혐의가 수면 위로 불거졌다. 이듬해인 2024년 6월 1심 법원이 헌터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형량 선고는 뒤로 미뤄진 가운데 그해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이겼다. 그러자 퇴임을 앞둔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 등의 반발을 무릅쓰고 헌터를 사면했다. 헌터는 이에 대해 “그러한 사면이 (법치주의, 법 앞의 평등 같은) 미국이나 아버지의 유산에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솔직히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는 트럼프의 새 행정부에서 내가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요즘 헌터는 SNS를 개설하고 자신의 과거 약물 중독 경험을 공유하며 대중과 교감하고 있다. 현재 팔로워 수가 84만명이 넘어 인플루언서로 통한다. 일각에선 헌터가 부친의 뒤를 이어 정치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도 내놓는다. 하지만 헌터는 “선거 출마 등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약물 중독과 회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인플루언서연합뉴스교통사고 -
세계삼성 조선소 찾은 트럼프 장남 前약혼녀… “한국 장인 정신 상징” 극찬
거제 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진수 행사 참석 韓美와 ‘큰 손’ 그리스 간 조선 협력 강조 과감한 의상과 농담으로 현지 외교가 화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진수 행사에 참석한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 /X(옛 트위터)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삼성중공업의 선박 진수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이 선박이 “한국 조선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조선업 부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그리스는 유조선·벌크선 등 수십 척을 한꺼번에 발주하는 등 선주(船主)들이 세계에서 가장 배를 많이 사는 조선 시장의 큰손이다. 삼성을 비롯해 HD현대, 한화오션 등 한국 업체들의 중요한 고객군인데 길포일이 그 가운데 협력을 촉진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길포일은 X(옛 트위터)에서 “동맹국과 함께 (선박을) 건조할 때 우리 모두가 함께 상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찾은 진수식은 지난 6월 27일 그리스 대형 해운 선사인 차코스 그룹, 미 에너지 메이저인 엑손모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거제조선소에서 열렸다. 길포일은 “이 선박은 한국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기술과 그리스의 해양 야망이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칭찬했다. 이어 “활기 넘치는 조선소, 세계 무역을 위해 출항하는 선원들, 그리고 단순히 계약을 넘어 공유하는 가치·목적에 의해 하나로 뭉쳐 자랑스럽게 나란히 서 있는 국가들”이라며 3국 파트너십의 의의를 강조했다. 길포일은 지난 5월에도 그리스 최대 조선·방산 기업인 오넥스(ONEX) 그룹과 한화오션 간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서명 행사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미국 내 조선업 부활을 위한 주요 협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길포일은 한미와 그리스 세 나라 간 “위대한 조선 협력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미국은 그리스, 한국과 함께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자랑스럽게 서 있다. 이것이 실질적인 전략적 투자”라고 했다. 길포일은 변호사이자 폭스뉴스 방송인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전 약혼자이자 여자 친구, 민주당 잠룡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전 부인으로 유명하다. 트럼프는 지난해 아들과 공개 결별한 길포일을 그리스 대사에 지명했고, 길포일은 7월 상원 인준을 받았다. 공식 석상에서 속이 들여다보이는 형태의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하고, “새로운 남편을 찾고 있다”고 농담을 하는 등 그리스 외교가에 적잖은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주니어는 지난 5월 카리브해 바하마에서 사교계 인사 베티나 앤더슨과 결혼식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소셜미디어삼성중공업조선·방산 -
세계트럼프 '풍성 금발'에 밈 쏟아져……백악관 "행사장 LED 조명"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80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풍성한 금발'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은 현지시간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레드록 카지노에서 열렸던 행사에서 이전과 달리 눈에 띄게 풍성하고 밝은 금색으로 빛났습니다. 부분 가발을 썼거나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자,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카지노의 LED 조명이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소재로 만든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밈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대한 금발 부팡(bouffant·불룩한) 스타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모습, 2016년 TV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진행자 지미 팰런이 이 같은 스타일의 머리를 만져보는 모습 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TV 토크쇼 출연 모습을 AI로 합성한 밈 [출처: Gibby Turismo 엑스 계정] 주요 충성파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풍성 금발 가발을 쓰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듯 그의 헤어스타일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에 빗대어 발음이 비슷한 '스트레이트 오브 헤어무즈(Hairmuz)'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젊은 시절 풍성한 금발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세고 머리숱도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어스타일에 유달리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올림픽 남자하키 종목의 옛 미국 대표팀 선수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법안 서명식을 하던 도중 자기 머리를 매만지면서 "내 머리는 완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취임 직후 샤워기 수압을 올리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때도 자신의 "아름다운 머리"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ABC 방송의 앵커였던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보라며 가발이 아니라 진짜 머리카락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월터스는 이후에 "나는 아직도 그게 부분 가발(hairpiece)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인공지능(AI)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호르무즈 해협미국 대통령 -
경제트럼프, '반도체 핵심원료' 폴리실리콘 산업 보호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의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현지시간 6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일련의 무역·관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업을 적절히 지원하고 해외 덤핑·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폴리실리콘은 인공지능(AI) 칩이나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칩의 원료가 되는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초 원자재"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폴리실리콘의 미국 내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앞서 나왔지만 관세 부과 여부와 관세율 등이 담긴 행정명령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인공지능(AI)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미국 대통령국가 안보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