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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젤렌스키에 “러 정유시설 그만 때려라”…美 기름값 6달러에 압박
우크라 드론 공격에 러 정유시설 생산 차질…“세계 경유 부족 초래” 트럼프 “다른 목표 많다”…우크라 “러 정유시설은 정당한 군사표적”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 서부 둔벡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경유 생산시설을 더 이상 공격하지 말라고 공개 요구했다. 우크라이나의 잇따른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 세계적인 경유 부족을 일으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벡에서 취재진과 만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러시아의 경유를 파괴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목표물은 얼마든지 있다”며 “경유는 공격하지 말라. 그것이 세계를 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논의했다고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개월 동안 장거리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산업을 타격해 전쟁 수행 능력을 떨어뜨리겠다는 전략이다. 잇따른 공격으로 러시아의 연료 생산이 감소하면서 현지에서는 휘발유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올해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압박은 미국 내 경유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나왔다. 가격정보업체 개스버디에 따르면 미국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 10일 사상 처음 갤런당 6달러(리터당 약 2200원)를 넘어섰다. 경유는 화물차와 열차, 선박, 농기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만큼 가격 상승이 물류비와 소비자 물가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유 부족의 원인을 중동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찾았다. 그는 “이것은 중동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자국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하는 상황에서 러시아 정유시설 역시 정당한 군사 목표물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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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AI 수장들 “개발 늦춰야” vs 트럼프 “그러다 中에 진다”
AI 속도조절론 일파만파 앤트로픽 연구원 “10년내 인류 종말 가능성” 올트먼·아모데이·머스크 등 이례적 위험 경고 트럼프 “AI 승리방식 유지” 오바마 “통제 위험” 中 “안보위협 근거부족…中견제용 고도 마케팅” AI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앤트로픽 전·현직 연구원들이 “10년 안에 AI로 인류가 종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데 이어 AI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4대 수장’까지 위험성을 잇따라 경고하고 나섰다.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로 “그러다 중국에 진다”며 속도전을 주문했다. 중국은 “근거가 부족한 중국 견제용 마케팅”이라며 맞섰다. AI 패권 경쟁이 ‘속도냐 안전이냐’를 놓고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다. 발단은 인공지능(AI) 업계 내에서 “AI가 10년내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가 나오면서다. 최근까지 앤트로픽에 몸담았던 연구원 제이컵 콕슨은 퇴사하면서 옛 직장인 앤트로픽과 경쟁사 오픈AI가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는 기술을 만들려 경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콕슨이 사표를 던진 지 몇 분 만에 앤트로픽 현직 연구원 에번 허빙어도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AI가 인류 전체를 죽일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적었다. 미래 AI 시스템의 통제와 조율을 연구하는 그는 향후 10년 내 인류 멸종 위험을 10% 이상으로 봤다. ▶AI 4대 수장, 경쟁사 불구 일제히 ‘위험성’ 한목소리=이같은 경고에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일론 머스크 xAI CEO 이른바 ‘AI 4대 수장’까지 일제히 속도조절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오픈AI는 연내 기업공개(IPO) 일정까지 미뤘다. 올트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AI 안전과 정렬에 할 일이 아직 많다”면서 IPO 연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모두 동의해야 할 핵심 원칙은 AI에 미래의 통제권을 빼앗기는 위험을 초래할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데이 CEO 역시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AI 모델의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며 “발전은 여전히 빠르게 느껴지겠지만, 확보된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몇 달간 저는 위험을 완전히 해결하려면 훨씬 더 신중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단순히 위험 예방에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위험 예방이 (AI 모델 성능 향상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역량 발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모데이 CEO의 글이 올라온 이후 AI 업계 거물들의 동조가 순식간에 이어졌다. 올트먼은 엑스(X)에 “다리오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외부 안전 평가자를 배치하자는 아모데이 CEO의 방침을 오픈AI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xAI의 일론 머스크도 “다리오가 맞다”며 동조했다. 데미스 허사비스도 X를 통해 “다리오의 방향성은 옳다. 세부 사항은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이처럼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닥뜨리는 순간에 옳은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AI속도조절 배경엔 ‘공멸’ 공감대=평소 정부 규제에 반대해 온 AI업계 리더들이었기에 이번 태도 전환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머스크와 허사비스는 이달 초 주요 20개국(G20) 혁신 담당 장관 회의에서도 규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런 이들의 태도를 하루아침에 바꾼 건 통제 범위를 벗어난 사고들이 잇따라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AI가 어떻게 인류를 멸종시킨다는 걸까. 결정적이었던 건 테스트 중이던 오픈AI의 자율 AI 에이전트 무리가 통제망을 뚫고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무단 해킹한 사건이다. 아모데이는 이 사건을 거론하며 “만약 능력이 더 뛰어나지만 정렬 실패(misalignment) 수준이 유사한 에이전트 무리가 있었다면 재앙적 피해를 초래했을 것”이라고 했다. 정렬 실패란 “AI가 인간의 안녕과 어긋나거나 이를 무시한 채 목표를 추구하는 상황이 통제 상실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올트먼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10년이 끝나기 전에 모든 인류를 죽게 할 확률이 10%에 달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모데이는 “나는 오랫동안 업계가 이 기술에 위험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확보된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역시 지난 10일 비공개 민주당 모금행사에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에게 “AI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대응 논의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하원 의원총회를 열어 해당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트럼프, AI 속도조절론에 발끈=트럼프 대통령은 AI ‘속도조절론’ 확산에 13일 “솔직히 말해 AI(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승리하기 때문에 나는 이 방식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안전장치를 둘 수 있다. 우리는 이것저것 할 수 있다”면서 “내 생각에 부각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부각하는 부정적 세력이 너무 많다. 그들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부각하고 있다”라며 규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AI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이건 내가 만든 표현인데 그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등 서방 국가들만 AI 속도조절에 나서면, 중국이 단숨에 ‘추월’해 AI 패권을 거머쥘 수 있다는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통제되지 않는 AI로 인한 위협을 제어하려면 중국의 협력이 필수이지만,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실제 AI 속도조절론에 대해 중국은 14일 영자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부적절하고, 적대적이며, 근거없다”는 날 선 비판을 내놨다. 글로벌타임스는 논의를 던진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들어, 그만큼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고도의 마케팅’이라 꼬집기도 했다. 정목희·도현정·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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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르무즈·홍해·내륙송유관 ‘3중 봉쇄’…“사우디 홍해 얀부항 비축유 단 5~7일치뿐”
이란·걸프국 ‘호르무즈 회의’ 하루 전 연기 사우디 핵심 송유관 드론 공격에 가동 중단 완전복구 최장 5~6주…에너지시장 중대 위기 장기화땐 세계원유 공급 최대 4% 추가 차질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풀기 위해 14일(현지시간) 열려 했던 이란과 걸프 국가들의 외무장관급 회의가 막판 연기된 가운데, 중동 원유 수송로가 ‘3중 봉쇄’ 위기에 놓였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틀어쥔 상황에서 친(親)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세력을 넓힌 데 이어, 호르무즈를 우회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마저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췄다. 사우디가 홍해 얀부항에 쌓아둔 비축유로 현재 수출량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은 5~7일에 불과한 반면, 송유관 완전 복구에는 최장 5~6주가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이날 밤 “합의 도출을 위해 내일 살랄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역내 회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새 회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과 사우디 등 걸프 국가들은 애초 14일 오만 남부 살랄라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의 새로운 안전 항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레인이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일부 역내 국가들이 연기를 요청하면서 회의는 개최를 하루 앞두고 무산됐다. 이란은 미국이 테헤란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외교적 해법이 늦어지는 사이 사우디의 핵심 원유 우회로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우디산 원유 구매자와 트레이더들은 지난 11일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동서 횡단 송유관이 재가동되지 않을 경우 홍해 얀부항의 비축유로 현재 수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5∼7일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길이 1200㎞의 동서 횡단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주요 유전 지대에서 생산한 원유를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질러 서부 홍해 연안 얀부항까지 운반한다.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어 전쟁 이후 사우디의 핵심 우회로 역할을 해왔다. 최근 이 송유관을 통해 하루 약 400만배럴의 원유가 수송됐다. 그러나 지난 11일 리야드와 메디나 지역의 송유관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사우디와 이라크 당국은 공격에 사용된 드론이 이라크 영토에서 발사된 것으로 파악했다. 공격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우디 정부는 송유관 피해 규모나 재가동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복구 기간을 놓고도 전망이 엇갈린다. 로이터가 접촉한 소식통들은 복구에 수일에서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완전한 복구까지 최대 5∼6주가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비축유가 버틸 수 있는 5∼7일과 비교하면 상당히 긴 기간이다. 송유관 폐쇄가 장기화하면 하루 약 400만배럴,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4%가 추가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사우디는 이집트에도 원유 재고가 있어 며칠간 추가 공급이 가능하지만, 이 역시 송유관을 대체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법은 아니다. 홍해 쪽 위험도 커지고 있다. 후티는 지난 11일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인 페림섬을 장악했다. 사우디가 호르무즈를 피해 송유관으로 원유를 홍해까지 옮기더라도 다시 후티의 영향력이 커진 바브엘만데브를 지나야 하는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선박 공격이 이어졌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3일 해협을 지나던 선박 한 척이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해 선원들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자국 연안에서 상선 한 척이 공격받아 1명이 숨지고 선원 4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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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中 H-6N 폭격기 공대지 탄도미사일 장착…“핵 3축 완성”
CCTV, PLA 99주년 기념 다큐에서 JL-1 장착 H-6N 비행 영상 공개 ‘천둥의 신’ 별명 H-6N, 대형 핵탄두 탑재 가능 ALBM 운반 설계 공중급유와 JL-1 장착으로 최대 1만 1000km 작전 반경…美 본토 타격 가능 [서울=뉴시스] 중국 H-6N 폭격기.(출처: 바이두) 2026.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H-6N 폭격기가 공대지 탄도미사일(ALBM)을 장착해 핵억지력과 2차 핵공격 능력을 강화시키고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함께 핵 3축 체계가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력 공격기에 핵탄두 미사일 장착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PLA)은 지난달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징레이-1(JL-1) ALBM을 장착한 H-6N 폭격기가 비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H-6N은 중국의 유일한 전략폭격기인 H-6의 최신 현대화 개량형 중 하나다. 합동 대함 훈련 중 ALBM을 탑재한 H-6N의 비행 모습은 중국 관영 중앙(CC)TV가 PLA 창설 99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소개됐다. 중국 H-6 폭격기는 최근 활동 범위를 인근 영공을 넘어 확대하고 있다. 2024년 7월 H-6 두 대가 러시아의 Tu-95과 함께 알래스카 인근에서 합동 순찰을 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미국과 캐나다로 구성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다. 지난 60년간 H-6 폭격기는 중국의 주력 전략 공격기였다고 SCMP는 소개했다. 이제 H-6N에 JL-1을 탑재해 핵 3축 체계를 완성한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핵 억지력과 2차 핵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소련제 Tu-16 전략 중폭격기를 기반으로 설계 시안 항공기 산업 공사에서 제조한 H-6의 설계는 1952년에 개발된 소련 초기 제트 폭격기 중 하나인 소련제 Tu-16 전략 중폭격기를 기반으로 한다. 중국은 1957년 소련과 Tu-16(후에 H-6 명명) 전투기의 부품 및 제조 데이터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라이선스 생산을 시작했다. 1959년 중국에서 조립된 최초의 소련제 Tu-16 폭격기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중국 인민해방군에 인도됐다. 1960년대 중소 분열 이후에는 H-6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문화대혁명 초기 몇 년 동안 지연을 겪은 후 중국 최초의 완전 국내 생산 H-6 폭격기는 1968년 12월 첫 비행을 했다. 중국은 개량형을 이집트와 이라크에도 수출했으며 이라크는 제1차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H-6 폭격기를 배치했다. H-6 다양한 변형 기종 여러 임무에 활용 중국은 H-6의 다양한 변형 기종을 여러 임무에 활용해 왔다. 최근 개량을 거친 H-6K와 H-6N은 공군, H-6J는 해군에서 운용 중이다. ‘전쟁의 신’으로 알려진 H-6K와 해군용 변형 기종인 H-6J는 각각 정밀 유도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고 대함 미사일을 사용해 해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재래식 폭격기다. ‘천둥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H-6N은 대형 핵탄두 탑재 가능 ALBM을 운반하도록 설계됐다. H-6N 변형 기종은 2018년에 실전 배치돼 2019년 중국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추산에 따르면, 2026년까지 약 20대의 H-6N 미사일이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각 미사일에는 최대 20개의 핵탄두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종은 기수 부분에 장착된 공중 급유 프로브를 통해 YY-20A를 통해 공중 급유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전투 반경을 3500km 이상으로 크게 확장시켜 준다. 이 폭격기에 장착된 JL-1은 중국 최초의 장거리 공대지 전략 탄도 미사일로 핵탄두를 탑재하고 있다. 지상 발사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사거리가 1700km인 DF-21과 대조적으로 JL-1은 최대 8000km의 작전 반경을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폭격기의 확장된 전투 반경과 발사시 확보되는 초기 고도 및 속도 등을 결합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미·러 이어 세 번째 핵무기 탑재 전략폭격기 운용 H-6N과 JL-1이 결합됨으로써 중국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략 폭격기를 운용하는 전 세계 세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나머지 두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다. 중국의 2차 공격 보복 능력은 주로 지상 이동형 ICBM과 SLBM에 의존하지만 공중 공격 플랫폼까지 더해지면서 작전 유연성을 높여준다고 SCMP는 전했다. H-6N은 적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조기 경보를 받고 신속하게 출격할 수 있어 초기 공격을 견뎌내고 반격에 나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H-6N이 공중급유기의 공중급유 및 ALBM과 결합할 경우 총 타격 반경은 1만 1000km를 넘어서 미국 영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핵 타격 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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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만 열면 10분인데... 우회하는 용산 옛길 걷다 외친 말
경희궁~이태원 잇는 역사의 길, 통신사 옛길을 걷다 지금부터 263년 전인 1763년 음력 8월 3일 제11차 통신사가 일본 에도를 향해 떠난다. 일본 쇼군(將軍) 도쿠가와 이에하루(德川家治)의 습직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정사는 조엄(趙曮), 부사는 이인배(李仁培), 종사관은 김상익(金相翊)이다. 이들 통신사 일행은 무려 477명이나 된다. 올해는 음력 8월 3일이 양력으로 9월 13일이다. 그래서 서울 용산학 연구센터와 조선시대통신사 현창회는 통신사 옛길 걷기 행사를 벌였다. <조선시대통신사 옛길을 용산공원으로 다시 이어 보자>는 것이 주제고 취지다. 한 마디로 미군부대, 현재는 용산공원 때문에 통신사 옛길이 막혀 통행할 수가 없다. 그 길을 뚫어보자는 것이다. ▲ 경희궁 숭전정 앞을 출발하는 통신사 옛길 걷기팀 ⓒ 이상기 당시 통신사는 8월 3일 출발지인 경희궁에서 남대문 이태원 한강진을 거쳐 양재까지 갔다. 통신사 정사 조엄이 쓴 <해사일기(海槎日記)>에 따르면 영조대왕이 경희궁 중문인 숭현문(崇賢門)까지 나와 통신 삼사를 맞이한다. 그리고 잘 갔다 오라(好往好來)는 격려의 글을 준다. 그래서 용산학 연구센터와 현창회는 9월 13일 경희궁에서 출발 남대문을 거쳐 이태원까지 통신사 옛길을 걷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경희궁 숭정전, 흥화문 표지석, 광화문 사거리, 시청, 덕수궁, 남대문, 남관왕묘, 두텁바위(우수현: 牛首峴), 전생서 표지석, 이태원 표지석(용산고등학교), 미군부대 게이트 20이다. 통신사 옛길 걷기 행사, 우회 하는 까닭 ▲ 두텁바위로 끝에 있는 게이트 20 ⓒ 이상기 용산학 연구센터 10명, 통신사 현창회 15명, 팔도국악예술단 취타대 15명이 오전 10시 경희궁 숭정전 앞에 모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용산학 연구센터 김천수 센터장이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일정을 안내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목적은 용산공원을 감싸고 있는 게이트(Gate) 20과 21을 열어 통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게이트 20은 두텁바위로 남쪽 끝에 있다. 게이트 21은 녹사평역 쪽에 있다. 이 길이 막혀 통신사 옛길 걷기 행사를 할 때마다, 이태원로, 숙대입구역, 전쟁기념관으로 우회해 녹사평역으로 갈 수밖에 없다. 직선거리의 3배나 되는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 길을 뚫기 위해 게이트 20 앞에까지 갔지만 올해도 역시나 통과할 수 없었다. 케이트 20은 철책과 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책에는 다음과 같은 경고문이 붙어 있다. ▲ 제한구역 경고판 ⓒ 이상기 "제한구역. 경고. 1950년 통과된 국내 보안법 제21절의 규정에 의거한 1954년 8월 20일자 국방장관 지시에 의거하여, 사령관의 명에 따라 이 지역은 제한구역으로 선포되었음. 본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요원 및 차량은 검색을 받아야 함. 부대장이 특별히 허가하지 않는 한, 본 지역에 대한 촬영, 도화, 기록, 지도 또는 도표의 작성 및 동 행위는 금지됨. 상기 자료를 가진 비인가자가 발견되는 경우 압수될 것임." 1954년부터니 무려 70년 이상 이곳은 금단이 땅이 되었다. 이 길은 과거 충청도와 영남지방 사람들이 한강을 건너 서울로 들어오는 거의 마지막 고개였다. 이 고개에 서면 북한산 보현봉이 정면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5명 회원은 게이트 20 앞에 서서 "게이트 20, 열자!"고 외쳤다. ▲ 미군부대에 의해 만들어진 출입금지 표지판 ⓒ 이상기 이곳은 막다른 길이어서 군부대를 출입하는 사람 외에는 찾지 않는다. 군 관련 시설로는 국군복지단, 국방시설본부,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연구소가 있다. 회원들의 외침이 국군복지단과 용산공원 쪽으로 울려 퍼진다. 이번에도 공허한 외침이 되고 말 것인가. 공원 안으로 연결된 길이 600m 정도다. 길이 잘 나 있어 문만 열면 걸어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다. 그동안은 미군 부대여서 통과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들이 평택으로 이전해 소유권이 우리에게로 넘어왔는데 문을 못 여는 이유가 뭘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용산공원의 보존과 개발은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문을 여는 것은 법 개정과 명령 두 가지 절차만 있으면 가능하다. 당장 문을 열기 위한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국회와 국방부가 나서기를 바란다. 서울 시민과 우리 국민은 이태원 옛길을 돌려받길 바란다. ▲ "게이트 20, 열자!"고 외치는 회원들 ⓒ 이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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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알프스서 남미 안데스까지…녹아내린 빙하 ‘시한폭탄’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람체에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실종자 수색을 위해 네팔군과 함께 육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지구 온난화로 고산 지대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히말라야와 알프스, 안데스산맥 일대가 초대형 기후재난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유지돼 온 만년설이 덮인 산봉우리의 눈과 빙하가 이제는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통합산악발전국제센터(ICIMOD)는 올해 3월 히말라야산맥에서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속도가 21세기 들어 2배 이상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지역 빙하 두께는 2000년 이전에는 연평균 34㎝씩 줄었으나 2000년 이후부터는 연간 73㎝씩 줄고 있다. 히말라야는 아시아 인구 20억 명가량의 주요 물 공급원이어서 파장이 작지 않다. 남미 안데스산맥 일대 국가에서도 최근 기온 상승으로 빙하가 녹아내린 자리에 불안정한 호수가 대거 형성되면서 이들 빙하 호수가 범람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남미 각국 정부는 위성 감시와 수문(水文) 센서를 동원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붕괴 속도와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기존 방재 기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 세계 다른 지역보다 기온 상승 속도가 2배 빠른 ‘온난화 급가속’을 겪고 있는 유럽의 지붕 알프스산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금세기 들어 알프스 빙하의 40%가 이미 사라졌다. 수천 년 동안 암석을 붙들어 온 얼음이 사라지면서 구조적 불안정성이 높아져 빙하 붕괴와 낙석이 빈발하고 있다. 이번 여름 유럽 곳곳의 수은주가 40도를 훌쩍 넘어서는 등 관측 사상 최고로 치솟으면서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에서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450여 건의 기록적인 낙석이 발생해 일부 등산로가 폐쇄됐다. 몽블랑의 연간 낙석 건수는 10∼20년 전까지만 해도 수십 건에 불과했다. 여기에 유례없는 가뭄과 대형 산불까지 겹치며 유럽 각국은 산악 지대뿐 아니라 도시와 농촌에서도 ‘삼중고’에 맞선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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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웨덴 총선, 중도좌파연합 176석 과반 예측…극우 주춤
‘강경 이민 규제’ 제동 걸릴까 13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총선 투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야당 지도자이자 스웨덴 사회민주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웨덴 총선에서 중도좌파 야권연합이 근소한 차이로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집권 진영을 제치고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추진해온 강경 이민 규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스웨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새벽 4시께 개표가 약 94% 진행된 시점에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사회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중도좌파연합(사회민주당·좌파당·녹색당·중앙당)은 전체 349석의 의회에서 176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온건당·스웨덴민주당·기독민주당·자유당)은 17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초접전 양상이다. 스웨덴 공영방송 스베리예스 텔레비시온(SVT)은 이날 중도좌파 연합이 175석, 우파 연합이 174석을 각각 차지할 가능성이 90%에 이른다고 예측했다. 접전인 만큼 재외국민 투표가 모두 집계된 뒤에야 승패가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최종 결과는 이르면 16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선거를 앞두고 오랜 정치적 금기를 깨고, 우파 연정을 구성하기 위해 네오나치·백인우월주의 세력에 일부 뿌리를 둔 극우 스웨덴민주당의 정부 참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웨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6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 마감 후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의석을 확보한 8개 정치 세력 사이에서 여전히 다수파 연합을 꾸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당 경제정책이 야권의 정책보다 더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오늘 밤의 결과가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스웨덴 유권자들이 지지한 재정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부 구성을 만들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이는 안데르손 진영도 이민 정책, 억만장자 과세, 신규 원자로 건설 등을 두고 내부 이견이 적지 않은 상태다. 안데르손 대표는 일부 연정 파트너보다 더 엄격한 이민 정책을 선호한다. 과거 공산당 계열이었던 좌파당과 자유시장 정책을 내세우는 중앙당은 경제 현안에서 견해차가 크다. 이에 따라 안데르손 진영이 집권하더라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웨덴은 크리스테르손 정부 출범 전까지 유럽에서 이민자와 난민에게 가장 개방적인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현 정부는 난민의 영구거주권 제도를 폐지하고 복지 수급 요건을 강화했으며, 체류 자격이 없는 이들에 대한 추방을 확대했다. 스웨덴민주당은 정부에 참여할 경우 공공장소에서 니캅·부르카 등 무슬림 여성의 얼굴 가림 베일 착용을 금지하고, 신규 이주민의 사회 통합과 관련한 모든 사업의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개표 전망상 스웨덴민주당은 임미 오케손 대표가 20년 넘게 당을 이끈 이후 처음으로 의석수와 득표율이 모두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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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만서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야밤 해외도피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 바이두 중국 빅테크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81) 회장의 해외도피설이 제기된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는 도피할 이유도, 도피했다는 근거도 없다며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삼립신문 등에 따르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인의 해외 출국을 규제할 수 있는 새로운 출입국규정 시행이 15일로 다가온 가운데 런 회장 일가 10여명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일각에선 이들이 하룻밤 새 중국을 떠났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소셜미디어 엑스에 유포된 화웨이의 내부 채팅 캡처 사진에 따르면 한 직원이 량화 화웨이 회장이 런 회장과 이틀 연속 연락이 닿지 않아 딸이 멍완저우 부회장에게 확인을 요청했지만, 멍 부회장 역시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런 회장의 부인 쑤웨이와 막내딸 야오안나 등 가족 모두 연락이 두절됐고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11일 새벽 1시쯤 런 회장의 자택에서 차량 한 대가 출발해 선전시 다펑반도 루쭈이 방향으로 향한 후 완전히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삼립신문은 “다펑 반도가 해안선과 가깝고 화웨이 선전 본사 주변에 무장 경찰이 대거 배치되었다는 소문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면서 런 회장과 그의 가족이 배를 타고 탈출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화웨이와 런 회장 모두 이를 확인하지 않았고 온라인에 유포되는 캡처 사진과 이미지의 진위 여부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이 새로운 출입국 규정을 시행하고 해외 자산 유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부유층의 대규모 해외 탈출이 촉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애국 마케팅으로 성장해온 안타스포츠의 전 CEO 쉬양은 지난 7월 갑자기 사임한 뒤 지난달 자녀의 유학에 동반·정착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유명 역사 강사인 위안텅페이와 시사 평론가 량훙다도 최근 각각 미국과 캐나다로 이주했다. 런 회장 일가 도피설에 대해 대만의 금융경제평론가 후차이핑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런 회장은 철저한 감시를 받고 있고 관계자들의 여권은 검문 대상이기 때문에 가족 전체와 함께 출국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야오안나가 여전히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와 함께 중국을 떠날 만한 뚜렷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대만 이투데이는 “현재 화웨이의 공식 경영 문서에는 런 회자잉 여전히 회사 이사 겸 CEO로 등재돼 있고 그가 출국·실종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공식 발표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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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영상] 러 정유시설 또 '불바다'…'불똥' 튄 미국, 트럼프 반응은?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남부와 중부의 정유 시설을 공격하는 등 잇달아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타격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군이 공격 드론을 발사해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에 있는 주요 독립 정유시설 중 하나인 슬라뱐스크나쿠바니 정유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동쪽으로 약 1천200km 떨어진 타타르스탄 공화국 니즈네캄스크에 위치한 대형 정유 복합단지인 타네코 정유 시설도 동시에 타격하며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과 에너지 공급망을 전방위로 압박했습니다. 두 시설 모두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 정유 시설이 큰 타격을 입고 경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최근 미국의 경유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유 가격 급등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경유 시설을 공격하지 말 것을 우크라이나에 촉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주리 영상: 로이터·X @ZelenskyyUa·@bayraktar_1love·@BeamTracker_·@CrimeanVoyager·@igorsushko·@NOELreports·@Q0MT6pFmbVqynsM·@VortexReportX·@wartranslated·@MeanwhileInUA·@KomsaAnnaNAFO·텔레그램 supernova_plus kgt10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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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캐나다와 조만간 합의"...USMCA 탈퇴엔 '선긋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과 관련해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 USMCA 탈퇴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뒤 USMCA에서 미국이 탈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멕시코와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고, 사실 캐나다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캐나다와의 합의가 상당히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양국 간 공식 협상이 재개됐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캐나다가 미국 농민들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며 관세 철폐를 합의의 조건으로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는 우리 농민들을 더 잘 대우해야 한다"며 "우리 농민들에게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달 무역 협상이 막판 결렬된 이후 관세와 수입 제한 조치를 잇달아 주고받으며 갈등을 키워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자동차와 유제품, 주류 수출이 차별받고 있다며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도 지난 8일 약 2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후 미국은 캐나다의 보복관세에 맞서 캐나다산 주류와 일부 유제품, 오토바이 등의 수입을 금지하는 추가 조치도 내놨는데 이 수입 금지 조치는 오는 29일 발효될 예정입니다. 양국 간 갈등이 이어지는 사이 캐나다는 미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유럽연합(EU) 등 다른 교역 상대국과의 관계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EU와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가 EU의 '준회원국'이 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최근 수개월 간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관련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결과 핵심 광물과 국방 분야와 같은 전략적 공급망 분야에서 캐나다가 유럽 시장에 비공식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다만 캐나다가 대미 관계의 문을 닫은 것은 아닙니다. 카니 총리는 최근 "미국이 준비됐을 때 우리는 마주 앉아 그 합의를 타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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