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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컨콜] 엔씨, 성장세 지속 자신…내년까지 신작 10여종 출시
‘레거시 확장·신규 IP 발굴·모바일 캐주얼’ 성과로 입증 올해 가이던스 매출 2조5000억 상단도 초과 달성 기대 엔씨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을 비롯한 기존 레거시 지식재산권(IP)의 확장과 신사업 모바일 캐주얼 부문의 고속 성장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출시할 신규 IP 타이틀도 10여종이 준비됐다. 엔씨는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2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고 기대했다. 11일 엔씨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1053% 증가했다.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과 글로벌 모바일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의 연결 편입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리니지 클래식’은 2분기에만 185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PC 게임 매출을 견인했다. PC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모바일 캐주얼 부문도 저스트플레이 연결 편입 효과로 16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이번 실적으로 기존 IP의 공고화와 신규 IP 발굴, 신사업 전개라는 전략이 숫자로 나타났다”라며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자신했다. 엔씨는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3분기 계절적 요인과 일부 비용 발생이 예상되지만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4분기에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기존에 제시한 2조5000억원 상단을 상당히 초과할 것 같다”라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고 신규 IP도 계속 출시해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자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엔씨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게임을 합쳐 약 10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해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 ‘신더시티’, ‘길드워3’ 등이 주요 타이틀이다. 박 공동대표는 “퍼블리싱 계약 작품과 자체 개발작을 모두 합치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약 10여종이 출시될 것”이라며 “거의 매달 신작이 출시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캐주얼 부문의 성장도 가속화한다. 엔씨는 저스트플레이를 중심으로 리후후, 스프링컴즈 등 개발사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서드파티 게임 입점과 퍼블리싱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 공동대표는 “2026년과 2027년에도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초고속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인수한 스튜디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여러 타이틀의 퍼블리싱도 준비하고 있다. 추가 인수합병(M&A)도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리니지 클래식’을 비롯한 레거시 IP의 확장도 지속한다. 이미 발표한 ‘아이온’ 모바일 중국 출시 외에도 빌리빌리가 ‘길드워’ IP를 활용한 CCG를 준비 중이다. ‘아이온2’의 모바일 개발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한다. 향후 출시하는 게임은 글로벌 동시 출시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엔씨는 그동안 글로벌 퍼블리싱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국뿐 아니라 향후 남미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공동대표는 “지금부터 출시될 게임들은 모두 글로벌 동시 출시를 추진한다”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관련 인재를 많이 영입하면서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각 지역에 특화한 퍼블리싱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는 당초 목표였던 2030년 연간 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해 사업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2028년과 2029년에 걸쳐 출시할 미공개 대형 신작도 3~4종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레거시 IP의 안정적인 매출과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고성장, 신규 글로벌 IP를 더해 지속 성장을 이룰 방침이다. 박 공동대표는 “내년에는 신규 IP가 계속 출시되고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고속 성장하면서 올해보다 더 큰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며 “2030년 매출 5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좀 더 빨리 달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코스닥이스라엘지방선거대통령폭염 -
경제삼전닉스 설비투자 '낙수효과'…시총 1조 미만 소부장주 관심
대형 장비주, 코스닥 반등 주도 후공정주까지 수혜 확산 전망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 (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 ' 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반도체 중소형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메모리 업체의 대규모 설비 투자 흐름이 내년에도 지속되며 그동안 대형 장비주에 집중된 수혜가 후공정·부품주로 확산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코스닥지수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대형 전공정 장비주가 빠르게 회복한 반면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후공정·부품주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3개월간(4월 30일~8월 5일) 시총 1조~10조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부품주가 0.7% 상승하는 동안 시총 2000억~1조원의 중소형 장비·부품주는 27.9%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회복되면 주가 회복이 더뎠던 중소형주의 반등 폭이 더 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장비·부품주를 둘러싼 업황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9대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내년 설비 투자 규모는 1조3200억달러로 올해보다 4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응해 경기 평택 P4(4공장), 경남 하동(Ph2) 장비 반입 시점을 당초 내년 1분기 말에서 올해 4분기로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번째 팹(Y1)의 첫 클린룸 오픈 시점을 당초 예정보다 이른 내년 2월로 앞당기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장기화하면서 대규모 설비 투자의 낙수효과가 전공정에서 후공정·부품 업체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첨단 패키징과 기판 수혜주로 인텍플러스와 기가비스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수율 개선 관련주로 예스티, 뉴파워프라즈마, 펨트론, GST를 제시했다. 차세대 메모리 테스트 분야에서는 네오셈, 엑시콘, 오킨스전자, 싸이맥스를, 레거시 메모리 분야에서는 제주반도체와 피델릭스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이란대통령삼성전자지방선거미국 -
경제SK하이닉스, 日 키옥시아 사실상 최대주주로
도시바 재무구조 개선 위해 키옥시아 지분 계속 줄여 하이닉스 투자사 지분율 역전 SK하이닉스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경쟁사이자 일본 유일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옛 도시바 메모리)의 사실상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11일 키옥시아는 최대주주였던 도시바가 지분을 14.48%에서 14.12%로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베인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BCPE 판게아 케이맨2'가 지분율 14.19%로 최대주주가 됐다. 해당 SPC는 SK하이닉스가 전환사채(CB) 형태로 투자한 곳이다. 키옥시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14.19%를 보유하게 된다. 키옥시아는 해당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주요 주주가 될 경우 경쟁사 간 이해 상충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바는 재무 효율화와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키옥시아 상장 이후 보유 지분을 꾸준히 매각해왔다. 반면 BCPE 판게아 케이맨2는 별도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다. 키옥시아는 올 1분기 매출 기준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점유율 29%), SK하이닉스(18%)에 이은 3위(14%) 기업이다. 그만큼 최대주주 변경은 산업적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낸드 시장 재편의 핵심 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자사에 유리한 시장 경쟁 구도를 조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가 보유한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각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2028년까지 의결권 지분 15% 초과 금지와 이사 선임, 기밀정보 접근에 대한 제한도 있다. 반도체 산업 보호에 민감한 일본 정부의 견제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는 CB 투자이기 때문에 전환하기 전에는 1대 주주라고 볼 수 없다"면서 "실제로 전환한다고 해도 경영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김형주 기자]
선관위지방선거대통령미국삼성전자 -
경제[단독] '송파옆' 성남골프장에 8000가구 공급 추진
93만㎡, 위례신도시 맞붙은 '알짜' 주민 반대·토양오염 등 변수도 강남 그린벨트도 후보군 거론돼 정부가 위례신도시와 맞닿은 경기 하남시 옛 성남골프장(성남GC) 부지를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1·29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서 막판에 제외된 곳이다. 대지 93만㎡에 주택을 최대 8000가구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 태릉CC, 최근 검토 대상에 오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부지 등을 합하면 2만 가구 안팎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여러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에 성남골프장 포함 여부를 검토 중이다. 성남골프장은 1993년 미8군 전용 18홀 골프장으로 조성됐다가 2017년 주한미군의 평택 캠프 험프리스 이전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알짜 부지’로 꼽힌다. 이 부지가 공급 후보지로 처음 거론된 것은 2020년 문재인 정부의 ‘8·4 대책’이다. 올해 1·29 대책에서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반환 절차 미완료와 토양 오염 문제, 하남 주민 반발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경관 훼손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수도권 내 신규 택지 확보가 쉽지 않자 성남골프장이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반대 없이 인프라가 갖춰진 대규모 부지를 찾기 어렵다”며 “성남골프장은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군 소유 부지 활용도 확대되는 추세다. 국가 소유지인 만큼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금천구 옛 공군부대 부지(약 12만㎡)는 부대 재배치 후 주거·업무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일대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 거론된다. 정부는 하남 등 수도권 국공유지와 군부대를 묶어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유오상 기자
폭염대통령국민의힘이란지방선거 -
경제일진전기, 상반기 영업익 1227억 ‘역대 최고’
지난해 동기 대비 71.3%↑ 수주잔고도 10% 늘어 2.7조 “전력 기기 호황 지속될 것”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 설치 중인 일진전기의 245kV급 초고압 변압기. 사진 제공=일진전기 일진전기가 올해 상반기 12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 일진전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71.3% 성장하며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실적을 썼다. 상반기 매출 역시 같은 기간 16.6% 늘어난 1조 1435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6374억 원, 영업이익 72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9%, 91.4% 늘었다. 일진전기(103590) 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건설과 함께 미국의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유럽의 신재생 발전 확대로 인해 변압기·차단기 등 전력기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19억 4000만 달러(약 2조 7500억 원)로 전분기보다 약 10% 늘었다. 수출 비중이 이 중 76%에 달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별로는 변압기·차단기 등 중전기 부문이 67%, 전선 부문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수주 물량들이 지속적으로 출하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주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들도 있어 수주잔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개인정보유출관세지방선거내란 -
IT삼전 4% 뛰자 6340선 회복한 코스피…코스닥 강보합
코스피 상승. 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6340선에 안착했다.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대형 반도체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87포인트(p)(0.65%) 오른 6345.5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59.60p(-0.95%) 내린 6240.06으로 개장후 상승전환했다. 이후 상승폭은 제한됐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3억원, 3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반면 개인은 70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투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는 0.35%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생명도 각각 2.55%, 3.21% 뛰었다. 이외에 SK스퀘어(-0.42%), 삼성전기(-0.94%), LG에너지솔루션(-3.54%), KB금융(-2.9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3.37포인트(0.39%) 오른 857.8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20억원, 98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5580억원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문구류(19.22%), 복합유틸리티(4.31%),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91%), 도로철도와운송(3.47%), IT서비스(3.38%) 등이 올랐다. 반면 우주항공과국방(-6.05%), 전자제품(-4.27%), 조선(-3.70%), 전기제품(-3.34%), 담배(-3.12%)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최근 쉬어가던 대형 반도체가 반등하며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며 “반면 상대적 강세를 이어왔던 코스닥은 대형 반도체 중심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했다”고 말했다. 다만 인공지능(AI) 투자와 관련한 부담 요인도 남아 있다. 엔비디아는 아폴로, 블랙록, 블랙스톤, 브룩필드, 골드만삭스, KKR 등과 함께 5000억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전용 금융 플랫폼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이지만, AI 생태계의 ‘순환금융’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불확실성도 커졌다.
지방선거내란관세이재명대통령트럼프 -
경제"GM, 35억달러 합작 美배터리공장서 발 뺀다…삼성SDI가 인수"
블룸버그 보도…"전기차 수요 부진에 GM 배터리 투자 후퇴" "건물만 완공·생산설비 아직 없어…향후 공장 활용방안 불투명"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삼성SDI(006400)와 추진해온 35억달러 규모의 인디애나주 배터리 합작사업에서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GM이 보유한 합작법인 지분 절반을 삼성SDI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아직 생산설비도 갖추지 않은 공장을 삼성SDI가 사실상 단독으로 맡게 되는 셈이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GM이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건설 중인 배터리 합작법인 지분 50%를 파트너인 삼성SDI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SDI는 GM 지분을 인수하면서 약 680에이커(약 275만㎡) 규모의 부지와 합작법인을 넘겨받아 배터리 생산시설을 단독 소유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인수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SDI가 GM이 빠진 뒤 해당 공장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도 아직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거래는 삼성SDI의 미국 사업 확대라기보다 GM이 예상보다 부진한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배터리 투자를 잇달아 축소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GM과 삼성SDI는 2년 전 총 35억달러를 투자해 인디애나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2027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장기적으로 약 1600명을 고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전기차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양사는 프로젝트 일정을 늦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공장 건물은 완공됐지만 배터리 생산장비는 아직 설치되지 않았다. GM이 지금까지 해당 부지 개발에 투입한 금액은 약 3억달러다. GM은 당초 미국에서 연간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 아래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지만 소비자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를 지원하던 연방 인센티브를 폐지하면서 투자 계획을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 GM은 지금까지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110억달러를 손실처리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추진했던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에서도 보유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되팔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합작한 테네시주 얼티엄셀즈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배터리뿐 아니라 고정형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셀 생산에도 나섰다. 디트로이트 교외의 조립공장은 대형 가솔린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 시설로 전환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개발에 대한 의지는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시장이 원하는 차량을 생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 미국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은 약 5%에 그치는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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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오세훈 “서계·청파동 정비사업 1695가구 순증”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용산구 서계·청파동 일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용산구 서계동·청파동 일대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이곳 개발이 완료되면 주택 멸실분을 제외하고도 최소 1695가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 효과가 생기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에 인색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정비사업 시 총가구 수가 줄어들 수 있다며 공급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오 시장은 “집 가진 사람이 더 좋은 집 갖겠다는 걸 왜 정부가 도와야 하냐는 잘못된 선입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그래야 오래된 집에 사는 사람들이 신축에 들어가고 그 빈집에 또 다른 분들이 이사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서울에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새집을 90% 정도 공급하기 때문에 정비사업은 적대시할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계동과 청파동의 정비사업 구역은 7곳이다. 이곳에는 현재 6393가구가 있다. 시는 공급 가구 수가 확정되지 않은 청파3구역을 제외한 6곳만 놓고 봐도 정비사업 통해 8088가구를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순증 물량으로 1695가구 규모다. 청파3구역 공급 물량이 확정되면 이 규모는 더 커진다. 오 시장은 생활환경 개선도 정비사업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과 가파른 경사 등 서계동·청파동의 낡은 주거 환경을 살펴본 뒤 “노후 주거지를 방치한 채 주민들에게 더 기다려달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안전과 존엄,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2031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한 정비사업 구역 253곳의 순증 물량이 8만7000가구라고 밝힌 바 있다.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목표로 통합 심의, 사업별 공정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용적률 1.2배 확대, 이주비 대출 담보인정비율(LTV) 상향, 재개발 조합 설립 동의율 완화 등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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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란 대통령 "모즈타바 건강 양호"...'강경 일색' 군인사 단행
[앵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와 면담했다며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전날 안보 수장을 교체한 데 이어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는 위독 설이 돌기도 했는데요. 대통령과 면담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은둔 중인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7시간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어제 내무부에서 열린 정당·정치인 사무총장 회의에 참석해 면담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국가의 모든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이었다며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면담은 매우 뜻깊고 좋았습니다. 우리는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든 문제점을 짚어보고 우려 사항을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그의 건강은 아주 완벽하게 좋은 상태였습니다.] 면담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현안은 국민 생활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민의 생계와 고용, 주택 문제를 비롯해 제재에 따른 어려움, 국민적 지지와 내부 결속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모즈타바 최고지도자가 가장 강조한 메시지는 '단결과 결속 유지'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면담 공개는 최근 확산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건강 이상설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5일 "현재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고 모즈타바의 위독 설이 확산했습니다. 이에 이란 반관영 언론은 모즈타바가 여럿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지난 3월 공개했던 영상의 일부를 재편집한 것으로 오히려 의혹을 키웠는데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직접 면담한 사실과 함께 건강하다고 밝히면서 이란 지도부가 최고지도자의 위독 설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오래된 영상 재활용에 이어 닷새 만에 모즈타바가 건강하다고 말을 바꾼 것 자체가 역설적으로 최고지도자의 신변이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앵커] 이란이 전날 안보 수장 교체에 이어 이번엔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죠? [기자]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공석이 된 군 수뇌부를 전면 교체하며 군 지휘체계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는 교시를 통해 알리 압돌라히 소장을 신임 이란군 총참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압돌라히 신임 총참모장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압돌라힘 무사비 전 총참모장의 후임입니다. 군 핵심 보직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했습니다. 군 부총참모장엔 키요마르스 헤이다리 준장, 이슬람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엔 아흐마드 바히디 소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모즈타바는 군에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응해 최대 억제력을 확보할 것과 강력한 공격 태세를 상시 유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타협 없는 강경 기조를 이어갈 것, 그리고 군 지휘 체계의 일원화와 완전한 결속을 당부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인사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어떠한 양보도 없다는 신호를 미국에 보내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전날 안보 수장에 이어 이란군 수뇌부를 강경파 군부 세력이 독점했다며 온건파의 외교적 입지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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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와 충돌? 국내정치용"…총선 앞 네타냐후 '정치적 줄타기'
"이스라엘 안보 위해" 가자 평화안 공개 거부…국내 강경파 감안 트럼프에 등돌릴 순 없어…이스라엘군에 공습 중단 지시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6.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올 10월 총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국의 우파 지지층 사이에서 어려운 '정치적 줄타기'를 하고 있단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를 골자로 한 가자지구 평화안을 놓고서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한 데 대해 "자신의 가장 중요한 해외 우군인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키면서도 우파 지지 기반을 잃지 않아야 하는 정치적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는 지난달 하마스 측과 무장해제에 관한 합의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 합의엔 하마스의 무장해제에 맞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어 이스라엘 내에서 곧바로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 또한 전날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서라면 가장 친한 친구와도 맞설 수 있다. 내가 총리인 한 팔레스타인 국가는 없다"며 해당 합의에 대한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 전까진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철수는 불가하단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줄곧 "하마스에 대한 완전한 승리"를 약속해 왔다. 하마스의 공격 당시 이스라엘에선 약 1200명이 숨지고 250명가량이 인질로 끌려갔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내에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가 하마스와 마련한 최종 합의안에선 초안에 있던 '하마스는 어떤 무기도 보유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빠졌고, 하마스 지도부 추방도 명시되지 않았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처음 치러지는 10월 총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네타냐후 총리로선 국내 정치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형편인 것이다. 이와 관련 NYT는 "최근 실시된 대부분의 총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우파 동맹은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전체 120석 가운데 51~53석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며 "정부 구성에 통상 필요한 61석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전직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창당한 신당이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단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전쟁으로 파괴된 주거용 건물 잔해 옆을 지나고 있다. 2026.8.5 ⓒ 로이터=뉴스1 그러나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마냥 외면할 순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네타냐후 총리는 공개적인 강경 발언과 달리 물밑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달 3일 평화위 고위 인사들과 만난 뒤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공습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회동엔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평화위 가자 담당 고위대표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민방위 당국 관계자 또한 이스라엘군의 '마지막' 공습이 네타냐후 총리와 평화위 관계자들이 만난 3일 밤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네타냐후 총리와 평화위 관계자들의 이번 회동에 앞서 가자 공격공격 중단을 설득하기 위해 이스라엘 측과 접촉해 왔다고 한다.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의 외교특보를 지낸 님로드 노빅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국내적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작은 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6월에도 이란 전쟁과 관련해 비슷한 선택에 직면했었다. 이란 전쟁은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됐다.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의 반대에도 이란과의 휴전에 합의하자,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결국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중단했다. 랜드연구소의 시라 에프론 이스라엘 정책 책임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한편으론 지지층과 연립정부를 만족시키고자 하고, 다른 한편으론 트럼프 대통령을 화나게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NYT는 향후 가자 평화안의 성패 또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의 지지층 가운데 어느 쪽 요구에 더 무게를 둘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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