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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설] 7월 FOMC 의사록 공개…美·日 국채금리 급등, 증시 변곡점 오나?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이주현 블루드림리서치 대표, 신얼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장, 윤진 블랙퀀트에쿼티 대표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등장한 상황이라 발표 전부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었는데요. 시장 변곡점이 될 7월 FOMC 의사록 내용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지금부터 분석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20일) 함께 해주실 세 분을 모셨습니다. 블루드림리서치 이주현 대표, 상상인증권 신얼 투자전략팀장, 블랙퀀트에쿼티 윤진 대표 나오셨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지난 7월 FOMC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는데요. 워시 의장의 목소리 듣고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케빈 워시/연준 의장 : 연준 입장은 확고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물가 안정을 이뤄낼 것입니다.] Q. 엄중한 상황 속에서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둔화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러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될까요? Q.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취임하면서 ‘포워드 가이던스’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는데요. 그러다 보니, 월가에서는 워시 의장의 이런 기조가 채권 금리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장기 국채금리 발작의 원인 중 하나는 워시 의장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Q. 미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2배 확대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게 국채금리 안정에 효과가 있을까요? Q. 장기물 미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지만, 시장에서는 9월 FOMC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Q. 국가재정 씀씀이가 커지면 국고채 공급도 늘어난 상황에서 주요 빅테크들의 AI 채권도 쏟아지면서 공급 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권금리가 들썩이면 빅테크들의 AI 투자에도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요? Q. AI 수익성과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를 확인했더니, 이번에는 미국 국채금리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빅테크들이 고금리도 투자에 부담을 느끼면 반도체주에도 악재가 될 텐데요. 반도체주 비중을 줄여야 할까요? Q. 주주환원 기대감이 쏟아진 가운데, 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다시 한번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Q. 달러 원 환율이 10개월 반 만에 1천300원 대로 내려왔습니다. 통상이라면 환율이 내려오면 외국인 수급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미 장기물 국채금리가 4~5%대로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리 주식이 아닌 안전자산으로 몰릴까요? Q. 중국 로봇 선두 유니트리가 상하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7배 이상 올랐는데요. 이렇게 되면 아틀라스를 내세운 현대차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까요? 아니면 같이 윈윈 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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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돌연 집주인이 살겠다네요"…전세 씨 마르고 월세도 '껑충' [시장톡]
2000세대 넘는 단지에 전세 '1건' 수두룩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60만원 넘어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내년 1월이 전세 만기인데, 집주인이 입주하겠다고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 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 테니 미리 연락했다고 하더라고요. 계약갱신청구권을 쓰고 2년은 더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에요. 급하게 주변 부동산에 연락을 돌려봤지만, 기존 전셋값은커녕 껑충 뛴 시세에 맞춰주겠다고 해도 들어갈 집 자체를 찾기가 힘듭니다." (서울 마포구에 전세로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A씨)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임대차 시장이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이사 비수기로 분류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전·월세 물건이 자취를 감추는 품귀 현상이 가시화하는 모습입니다. 임대차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가장 큰 원인으로는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이 꼽힙니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실거주'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하자, 전·월세를 주고 있던 집주인이 대거 '실거주'로 방향을 튼 것입니다. 집주인들의 예고 없던 복귀 소식에 기존 세입자들은 급하게 새 둥지를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개 거래 현장에서는 일찍이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성북구의 B 공인 중개 관계자는 "전세는 지금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꼭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서두르는 게 좋을 것"이라며 "현장에서는 그야말로 들어갈 집이 없어서 난리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광진구에 있는 C 공인 중개 관계자도 "정부 정책 발표 이후 강남 집값은 좀 내려갔다고 하는데, 정작 전·월세를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며 "아이가 학령기인 집은 중간에 지역을 옮기기도 어려워 걱정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 전역의 주요 아파트 단지들을 살펴보면 임대차 물건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2000세대가 넘어가는 대단지 중에서도 전세 물건이 단 몇 건에 불과하거나 전멸한 곳이 적지 않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래미안위브'는 2652세대 대단지인데, 현재 시장에 등록된 전세 물건이 단 1개에 불과합니다. 월세 역시 3개뿐으로, 2600세대가 넘는 단지 규모가 무색한 지경입니다.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신도림 대림 1, 2차' 역시 2298세대 대단지인데 전세 물건은 단 1건뿐으로, 임대차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서울 내에서 손꼽히는 매머드급 단지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그라시움'(4932세대)마저도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이 19개에 그쳤습니다. 매년 7월 기준, 자료 : 한국부동산원 전세 수급 불균형은 월세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전세를 구하지 못한 임차 수요가 월세 시장으로 밀려들면서 월세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탔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사상 처음으로 16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불과 10여 년 전인 2017년 평균 89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로 뛰어오른 수치입니다. 다만 이 통계에는 이번 세제개편안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아, 이후에는 더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월세난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전세와 월세 가격까지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 매수를 고려하기에는 매매가 부담이 큰 데다 대출 문턱도 높고, 임대차 시장에 남기에는 물량 자체가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무주택자가 자금을 마련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당장 집을 살 수 있는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전·월세는 최소한의 주거 안정을 보장해 주는 마지막 주거 사다리"라며 "실거주 강화 정책이 촉발한 임대차 물량 감소가 주택 시장 전체의 유동성을 막고 세입자의 주거 불안을 가중하고 있는 만큼, 임대차 시장 전반을 다독일 수 있는 세심한 정책적 보완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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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왕고래' 굶어도 동해가스전은 투자 순항
유전개발 예산 109억→21억원…내년 80.4% 삭감 동해가스전, 당장은 기존 자료 분석 단계 BP와 공동개발로 비용·위험 분담 정부가 내년도 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을 올해보다 80% 이상 삭감하지만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은 당분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난 '대왕고래'에 대한 추가 재정 투입은 중단됐지만, 나머지 유망구조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투자를 받아 공동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당장은 대규모 비용이 필요한 탐사시추가 아닌 기존 자료를 재분석하는 단계인 만큼 정부 출자예산 축소가 곧바로 사업 중단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아니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으로 편성할 예정인 금액은 21억3900만원이다. 올해 109억2200만원보다 80.4% 줄어든 규모다. 정부가 신규 유전개발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 투입을 줄이는 가운데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나머지 유망구조에 대해서는 해외 투자유치를 통한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BP와 두 달째 협상…지분·시추 조건 조율 현재 사업은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탐사시추 이전 단계다. 석유공사가 확보한 탄성파 자료 등 기존 탐사자료를 BP가 자체 기술과 관점으로 다시 분석해 시추할 만한 유망구조를 선별하는 작업이 우선 진행된다. 이미 확보된 자료를 활용하는 만큼 당장 대규모 신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통상 유전개발은 탐사자료 분석과 유망구조 도출, 탐사시추, 상업성 평가를 거쳐 개발·생산으로 이어진다.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해상 시추선 등을 동원하는 탐사시추 단계부터다. BP와의 사업 역시 기존 자료를 검토해 새로운 유망구조를 도출하고 실제 시추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초기에는 시추에 들어가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거의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내년도 예산이 삭감되더라도 사업적인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석유공사와 BP는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개발을 위한 세부 조건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BP는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정부와 석유공사 등이 BP 측과 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협상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차질이나 중단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워낙 중요한 협상이다 보니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현재 원만하게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협상에서는 BP의 지분과 투자비 분담뿐 아니라 사업 운영권과 의사결정 구조, 연차별 탐사 물량, 향후 시추 의무 등이 폭넓게 다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전개발은 계약 이후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초기 계약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양측의 비용 부담과 향후 수익 배분이 달라질 수 있다. 1200억원 들인 대왕고래 실패…이번엔 BP와 위험 분담 이번 사업은 석유공사가 사실상 위험을 떠안았던 대왕고래 첫 탐사시추와 사업 구조가 다르다. 대왕고래는 윤석열 정부가 2024년 6월 발표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의 7개 유망구조 가운데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당시 동해 심해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부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12월 탐사시추에 들어갔지만 정부 재정은 투입되지 못했다. 당초 정부와 석유공사가 시추 비용을 절반씩 부담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대왕고래 관련 정부 출자예산 497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결국 1200억원 안팎에 달한 첫 시추 비용은 사실상 석유공사가 자체 재원으로 부담했다. 결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일부 가스 징후가 확인됐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에는 미달했고 이후 정밀 분석에서도 상업개발이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에 대왕고래 구조 자체에 대한 추가 탐사는 중단됐다. 다만 시추 과정에서 확보한 지질·시료 등 탐사 데이터는 다른 유망구조를 평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는 BP를 사업 파트너로 끌어들여 위험과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는 BP가 투자비를 부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정부와 석유공사의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가 기존 탐사자료와 연구 결과를 제공하고 BP가 이를 다시 분석하는 만큼 양측이 각자의 자산과 기술을 활용해 사업 가능성을 다시 판단하는 구조다. 다만 유망구조가 도출돼 실제 탐사시추 단계로 넘어가면 비용 문제가 다시 부상한다. BP가 시추비 전액을 부담할지, 석유공사와 지분에 따라 나눌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추를 의무 작업으로 계약에 포함할지 여부도 협상 대상이다. 대왕고래 사례처럼 탐사시추 한 번에 1000억원을 웃도는 비용이 들어갈 수 있는 만큼 향후 시추 단계에서의 비용 분담 구조가 사업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예산 삭감 때문에 BP와의 협상에 이슈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우선 기존 자료에 대한 분석을 거쳐 유망구조를 다시 평가하고, 이후 시추 여부와 비용 분담 등은 BP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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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中, H200 빗장 풀었다…바이트댄스·텐센트 1만개씩 확보
■AI 프리즘 [CEO 뉴스] 중국, 엔비디아 H200 본토 반입 허용 삼성전자 7.82%·SK하이닉스 9.75% 급락 SK하이닉스, D램 사용량 16분의 1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H200 반입: 중국이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H200의 본토 반입을 허용하면서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최근 수주 동안 각각 1만 개를 들여온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출 제한으로 자국 첨단 제조 역량이 부족해지자 미국산 칩 반입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되는 모습이다. ■ 메모리주 동반 급락: 뉴욕증시에서 AI 메모리 반도체주가 18일(현지 시간) 일제히 급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4.98% 밀렸고, 그 여파로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000660) 도 19일 종가 기준 각각 7.82%, 9.75% 떨어졌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를 넘어선 것이 직접적 배경으로 꼽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하이브리드 메모리: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AI용 메모리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메모리를 실증하며 AI 가속기의 메모리 구조 자체를 바꾸는 해법을 제시했다. 같은 D램 예산을 투입했을 때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배 높았고, 1TB 분산 D램 시스템과 비교하면 성능은 약 30% 낮았지만 D램 사용량은 16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중국, 바이트댄스·텐센트에 엔비디아 H200 반입 허용 - 핵심 요약: 중국이 미·중 AI 경쟁 속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엔비디아 최신 AI 칩의 본토 반입을 허용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최근 수주 동안 각각 1만 개의 H200을 반입했으며 다른 중국 기술기업도 비슷한 규모의 수입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H200은 엔비디아 최신 칩보다 최소 2세대 뒤처졌지만 중국 수출이 허용된 미국산 칩 가운데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다만 중국 당국이 미국산 칩 대부분을 본토 밖에 두도록 요구하며 홍콩 운송을 안내한 데다 홍콩에 이를 수용할 데이터센터가 부족해 실제 활용은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2.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금 갔나…HBM 수요 안 꺾였는데 얻어맞은 삼전닉스 - 핵심 요약: 뉴욕증시에서 AI 메모리 반도체주가 18일(현지 시간) 일제히 급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떨어진 1만 1992.46을 기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02% 급락한 940.76달러,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9.20% 하락한 155.62달러로 마감했고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테크놀로지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으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고 3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33%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점, 이코노미스트가 약 9000억 달러로 추산한 빅테크의 2026년 AI 인프라 지출 지속 가능성,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범용 D램 증설 등이 슈퍼사이클 균열 논쟁에 불을 지폈다. 3. 낸드 연결해 D램 사용량 16분의 1로…SK하이닉스, AI칩 패러다임 바꾼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실증한 하이브리드 메모리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폭증하는 키밸류(KV) 캐시 저장 문제를 겨냥한 기술이다. 업계는 KV 캐시 수요가 내년 최대 100EB(엑사바이트), 내후년 200EB, 2030년에는 1ZB(제타바이트)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압축으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SK하이닉스는 D램에 즉시 사용할 데이터만 남기고 나머지를 SSD에 저장하는 구조로 접근했으며,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규격을 적용해 용량을 확장했다. 이르면 내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한국 청주와 중국 다롄 낸드 생산라인 확대 투자에도 나선 모습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로이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주문가격 최대 15% 인상”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일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주문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4나노미터 공정 SF4의 미국·중국 고객사 가격이 전월보다 10~15% 올랐고 대만 고객 가격은 5~10%, 5나노 SF5는 10~15%, 8나노 공정은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경에는 AI 가속기와 고성능컴퓨팅(HPC)용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TSMC의 첨단공정 설비가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른 점이 자리 잡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경우 파운드리 사업이 예상보다 빠른 내년 초부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5. 김승연 ‘비전’에 김동관 ‘전략’ 빛나…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뚫었다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동전술화포(MTC) 사업 시제품 공급 업체로 단독 선정됐다. 독일 라인메탈과 영국 BAE시스템즈,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이스라엘 엘빗시스템즈 등 세계 최상위 방산 기업을 제친 성과로, 김승연 한화(000880) 그룹 회장의 선행 투자 결단과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의 시장조사·전략 수립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한화는 2024년 3월 미 육군 예산안에서 차륜형 자주포 도입 흐름을 조기에 포착한 뒤 같은 해 12월 K9MH 개발에 착수해 1년 남짓 만인 올해 1분기 첫 시제품을 완성했다. 시장에서는 10조 원 안팎의 본양산 사업 진입과 유지·보수·정비(MRO) 등 후속 지원 계약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6. “MBK 추천 받았지만 완벽한 독립이사…주주 위해 소신 펼칠 것” - 핵심 요약: 만 2년째를 맞은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이 개정 상법 시행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가 이사회와 독립된 감사위원 2인을 의무적으로 분리 선출하도록 한 조항이 다음 달 10일 도입되며, 고려아연은 하루 앞선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감사위원 1명을 추가로 선출한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영풍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영진과 대주주로부터 독립해 모든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감사위원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표 대결의 핵심 변수는 대주주 의결권을 특수관계인 합산 최대 3%로 제한하는 3%룰이다. 약 41% 지분의 MBK·영풍 측은 3%만 행사하지만, 최윤범 회장 측은 우호 지분을 포함해 38% 안팎을 보다 폭넓게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기사 바로가기: 금리인상 이제 시작인데…가계빚 사상 첫 2000조 넘어서 ▶기사 바로가기: 장관까지 나서 합의했는데…“12조 더 달라” 또 거리 나서는 삼성 노조 ▶기사 바로가기: 롯데건설, 회사채 ‘전량 미매각’ 충격 지웠다…수요예측서 모집액 3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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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국채금리 급등에 AI 메모리주 동반 급락
■AI 프리즘 [금융상품 뉴스] 삼성전자 7.82%·SK하이닉스 9.75% 하락 SK하이닉스 역대 최대 40조 자사주 소각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254% 급증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슈퍼사이클 균열론: 미국 뉴욕증시에서 AI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국내 대표 메모리 종목도 동반 하락했다. 표면적 배경으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지목되지만 시장에서는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제기됐다. ■ 주주환원 확대: SK하이닉스(000660) 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재원 확대 방침을 함께 내놓았다. 회사는 특별배당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안내할 계획이다. ■ 환율과 가계빚: 원달러 환율이 약 10개월 반 만에 1400 원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나타났다. 또한 가계신용 잔액이 사상 처음 2000조 원을 넘어서면서 금리 인상기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금 갔나…HBM 수요 안 꺾였는데 얻어맞은 삼전닉스 - 핵심 요약: 미국 뉴욕증시에서 AI 메모리 반도체주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고 그 여파로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는 19일 종가 기준 각각 7.82%, 9.75%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급락한 1만 1992.46을 기록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02% 하락한 940.76 달러로 마감했다. 직접적 배경으로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꼽힌다. 한편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AI 인프라 투자수익률을 압박할 가능성과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범용 D램 증설을 슈퍼사이클 균열 요인으로 지목했다. 2. SK하이닉스, 특별배당 등 10월께 추가 발표…주주환원 올해 100조 달할 듯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1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40조 43억 4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매입·소각 물량은 보통주 2407만 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3.3%에 해당하며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사례 중 최대 규모다. 또한 회사는 주주환원 재원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특별배당을 포함한 60조 원 이상의 추가 대책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50만 원으로 6월 22일 291만 9000 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3.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강세…“1300원 중반 갈 수도” - 핵심 요약: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 원 내린 1397.7 원에 마감해 지난해 10월 2일 이후 약 10개월 반 만에 1400 원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18일(현지시간) 연 5.31%까지 올랐음에도 시장은 이를 수익률 상승이 아닌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기업과 역외 거래주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늘어난 점도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조용구 신영증권(001720) 선임연구원은 8월 말~9월께 단기 저점을 형성한 뒤 1400 원 또는 1400 원 초반까지 반등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254% 급증…삼전닉스가 끌었다 - 핵심 요약: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연결재무제표 분석 대상 634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388조 1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15%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약 244조 8800억 원으로 전체의 60%를 웃돌았지만 두 회사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75.61%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연결 영업이익이 674.92% 급증한 반면 운송·창고와 오락·문화 등 6개 업종은 감소했다. 또한 증권업 영업이익이 9조 2066억 원으로 163.37% 급증하며 금융업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5. 금리인상 이제 시작인데…가계빚 사상 첫 2000조 넘어서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2분기 말 잔액은 2019조 8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5조 9000억 원 늘며 사상 처음 2000조 원을 넘어섰다. 주택 관련 대출이 1190조 8000억 원으로 12조 2000억 원 증가했고 빚투 등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12조 8000억 원 늘어난 700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추가 인상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신규 대출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7월 3.18%로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6. ETF 열풍에 웃은 운용사…미래·삼성 순익 2배 뛰었다 - 핵심 요약: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한때 50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상위 6개 운용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063억 원으로 177.4% 급증해 전체 운용사 가운데 1위에 올랐고, 삼성자산운용도 516억 원에서 1294억 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삼성운용은 수수료 수익 2942억 원 등 운용 본업이, 미래에셋운용은 지분법 이익 7691억 원 등 해외 사업 성과가 실적을 이끌었다.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이달 14일 기준 112조 9965억 원으로 연초 이후 46조 8811억 원 급증했고 이 중 인덱스 주식형이 증가분의 94%를 차지했다. ▶기사 바로가기: 금리인상 이제 시작인데…가계빚 사상 첫 2000조 넘어서 ▶기사 바로가기: 장관까지 나서 합의했는데…“12조 더 달라” 또 거리 나서는 삼성 노조 ▶기사 바로가기: 롯데건설, 회사채 ‘전량 미매각’ 충격 지웠다…수요예측서 모집액 3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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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다시 오르는 삼전닉스…"메모리 반도체 주가는 美 국채금리에 달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3.68%) 오른 6759.04에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2026.08.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일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반등 여부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 흐름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가 안정되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 부담이 줄어 반도체 수요가 살아날 수 있지만, 고금리가 이어지면 발주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은 20일 유튜브 채널 '박종훈의 지식한방'에서 "향후 메모리 반도체 주가는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 흐름에 달렸다"며 "메모리 반도체가 다른 업종보다 금리에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높은 영업이익률에 따라 금리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면서도 "하지만 전날(19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이후 메모리 주가가 가장 크게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자체 이자 부담보다 이들 제품을 사들이는 AI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 비용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박 소장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상당 부분을 외부에서 조달한다"며 "시장금리가 오르면 데이터센터의 이자 부담이 커져 신규 투자 여력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데이터센터 투자가 축소되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를 거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주문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높은 이자 부담은 이미 시장 경계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 소장에 따르면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2분기 4900만달러(약 68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자 비용은 6억4000만달러(약 8918억원)에 달했다. 과거 메모리 업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 2018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네 차례 금리를 인상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와 메모리 재고 조정이 이어진 것이다. 당시 마이크론 주가는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 박 소장은 "메모리 반도체가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인 만큼 실적만 볼 것이 아니라 금리와 메모리 현물가격, 고객사의 투자 흐름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28%(2만500원) 오른 26만8000원에, SK하이닉스는 11.40%(17만1000원) 상승한 16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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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미래에셋 고객자산]④ 수수료 또 최대였지만…점유율은 '역주행'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사진 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최대치를 다시 썼지만 국내주식 약정 시장점유율과 평균수수료율은 동시에 낮아졌다. 거래대금 확대와 해외주식 회복세가 수수료 외형을 키웠지만 국내 브로커리지의 점유율과 마진 지표는 뒤로 밀렸다. 시장 호황으로 커진 수익 규모보다 거래대금 둔화 국면에서 버틸 수 있는 수익 방어력이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2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625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 을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수익 증가는 국내외 주식 거래 기반 확대가 이끌었다. 2분기 국내주식 수수료는 445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1% 늘었다. 해외주식 수수료는 1803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총 주식예탁자산은 43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 확대됐다. 국내주식 잔고는 377조2000억원, 해외주식 잔고는 61조6000억원이다. 국내 거래대금 확대와 해외주식 회복세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상반기 누적으로 봐도 위탁매매 수수료 규모는 커졌다. 반기보고서상 별도 기준 수탁수수료는 1조850억원이다. 전년 반기 4150억원을 크게 웃돈다. 상세표 기준 상반기 위탁매매 수수료 합계도 1조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증권계 수수료가 1조606억원, 선물 183억원, 옵션 61억원이다. 증권 부문 안에서는 지분증권 수수료가 7555억원, 외화증권 수수료가 2933억원을 차지했다. 문제는 국내 지표다. 2분기 국내주식 약정 시장점유율은 12.4%로 전분기보다 0.8%p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14.9%, 지난해 4분기 14.5%, 올해 1분기 13.2%에 이어 2분기 12.4%로 내려왔다. 시장 거래대금이 늘어난 덕에 국내주식 수수료는 증가했지만 약정 점유율은 낮아졌다. 외형 성장과 점유력 변화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은 셈이다. 수수료율도 하락했다. 2분기 국내 평균수수료율은 2.7bp로 전분기보다 0.2bp 낮아졌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9bp를 유지하다 2분기 들어 내려왔다. 미래에셋증권은 반기보고서에서 금융투자회사들이 리테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위탁수수료를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수익이 최대치를 기록한 이면에 국내 리테일 시장의 가격 경쟁이 함께 작용한 구조다. 거래대금 확대 국면에서는 점유율과 수수료율 하락이 당장 수익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 시장 전체 파이가 커지면 시장점유율이 낮아져도 절대 수수료 수익은 늘 수 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의 국내주식 수수료는 전분기보다 31% 증가했다. 낮은 수수료율로 신규 고객과 거래량을 확보하고, 이를 해외주식·금융상품·연금 등 다른 수익원으로 연결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총 주식예탁자산이 438조9000억원까지 늘어난 점은 고객 기반 확대의 성과다. 다만 이 구조는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국면에서 약점이 될 수 있다. 국내 브로커리지 수익은 시장 거래대금에 민감하다. 호황기에는 낮은 수수료율을 거래량으로 만회할 수 있지만, 시장이 식으면 낮아진 마진과 점유율이 수익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수수료 최대치가 일회성 호황 효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국내 약정 점유율 회복이나 고마진 수익원 확대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 해외주식은 국내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2분기 해외 평균수수료율은 15.5bp로 전분기보다 0.6bp 상승했다. 국내 평균수수료율 2.7bp의 5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도 180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2% 늘었다. 국내보다 높은 수수료율과 해외주식 잔고 증가가 맞물리며 브로커리지 수익을 보완했다. 해외주식의 성장성은 미래에셋증권 브로커리지의 강점이다. 다만 해외주식 의존도가 커질수록 환율, 미국 증시 변동성,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에 따른 민감도도 높아진다. 국내 점유율과 수수료율 하락을 해외주식 수익으로 보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수익 구조의 지역·상품 쏠림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결국 관건은 브로커리지 수익의 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수수료 수익 최대치를 기록했고 주식예탁자산도 빠르게 늘렸다. 그러나 국내주식 약정 시장점유율과 평균수수료율은 동시에 낮아졌다. 수익 규모가 커진 것과 별개로 국내 브로커리지의 가격 경쟁, 점유력, 해외주식 의존도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구간에서는 점유율이 낮아져도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늘어날 수 있다"며 "다만 시장이 둔화될 때는 국내주식 약정 점유율과 평균수수료율이 수익 방어력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수수료 최대치와 국내 지표 하락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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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MBK "고려아연 임시주총 자료에 허위사실"…법적 대응 예고(종합)
MBK파트너스 ci. [MBK파트너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이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배포한 안건 설명자료에 허위·왜곡된 내용이 포함됐다고 주장하며 형사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20일 밝혔다. MBK는 최윤범 고려아연 사내이사와 박기덕 대표이사에게 공식 공문을 보내 해당 자료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즉시 삭제하고 재발을 방지할 것을 요구했다. 자료에 언급된 MBK 투자기업들도 고려아연 측에 관련 내용의 삭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각각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임시주총 안건 설명자료에서 MBK 투자기업 전문경영인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대해 객관적 사실관계를 왜곡해 기재했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2022년 치킨 프랜차이즈 B사의 식용유 공급가격 조정을 들었다. 당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해바라기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B사가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올렸다가 수급 안정 후 정상화했지만, 고려아연 측 자료에는 이런 전후 사정 없이 가맹점주와의 갈등만 부각됐다는 것이다. 또 B사가 현재 경쟁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지 않은데도 고려아연 측이 '경쟁사와의 소송 등 논란이 지속됐다'는 취지로 기재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고려아연 측이 MBK 투자기업 사례로 제시한 국내 보험사 L사는 실제 MBK가 투자한 기업이 아니라고 밝혔다. MBK 측은 "주총 안건과 무관한 외부 기업들을 끌어들여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해당 자료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경영진은 본인들이 마주하고 있는 각종 불법·탈법행위 혐의, 금융당국 제재 등 본질적인 문제를 주주들에게 소명하는 대신, 주총 안건과 무관한 외부 기업들을 무차별적으로 끌어들여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다음 달 9일 임시주총을 열 예정이다.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MBK·영풍은 2024년 9월부터 회사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다투고 있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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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최인호 HUG 사장 “전월세 안심신탁, 월 4% 수익에 임대소득세도 깎아줘”
임차인 전세금 운용해 수익…임대인에 월세 형태로 지급 임대소득세 한자릿수로 낮춰…9월부터 사업 참여자 모집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서울서부지사에서 열린 ‘전월세 안심신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에 참여하는 집주인에 대한 주택임대소득세율을 현행 14%에서 한 자릿수로 낮추고 공제 한도는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집주인이 맡긴 전세 보증금에 대해 연 4% 이자수익 창출과 원금 보전도 자신했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HUG 서울서부지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임대인의 참여를 끌어낼 유인책으로 주택임대 소득세 감면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인데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현행 14%보다 상당 폭 낮아질 수 있다. 한 자릿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제 한도 상향도 같이 협의하고 있는데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 이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은 임차인이 전세금을 HUG 전월세 안정화기구에 예치하고, HUG는 해당 자금을 투자·운용해 수익을 임대인에게 월세 형태로 매달 지급하는 방식이다. HUG가 전세금 예치·운용·반환과 임대인·임차인 모집 업무를 위탁받아 맡는다. HUG는 주택임대 소득세율 인하와 공제 한도 상향 폭을 다음달 모집 공고 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택임대 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이면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더 적은 금액을 선택할 수 있고 분리과세시 14%의 세율이 적용된다. 2000만 원 초과 시 다른 소득과 합산해 6~45%의 세율로 종합과세한다. 또 분리과세 선택 시 주택임대 소득을 제외한 종합소득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이면 등록임대는 400만 원, 미등록 임대는 200만 원을 공제받는다. 최 사장은 “시행령 개정만으로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서라도 국회의 협조와 지지가 중요하기에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UG는 임차인이 맡긴 전세 보증금에 대한 연 4%대의 이자수익 창출과 원금 보전을 자신했다. HUG가 보증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투자해 연 4~5%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임대인의 월 수익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신축사업장의 PF 대출금리는 약 4.5~5% 수준”이라며 “주택 PF뿐 아니라 정비사업 PF, 임대리츠 PF,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LH 신축매입약정 초기 사업비 대출 등 다양한 HUG 보증 사업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면 약 5%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차인의 신탁금 훼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임차인의 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는 투자는 초기에 배제하는 게 맞고 신탁금 투자로 이익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HUG는 오는 9월부터 안심신탁사업자 참여자 모집이 시작한다. 연내 3자 간 계약 체결 및 임차인 입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HUG는 조만간 전월세 안정화기구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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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용산공원 주거 전용은 역사의 죄인"…캠프킴·경리단 등 절충안 제시
20일 서울시 중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만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주택 공급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시는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주거용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반면 정부는 구체적인 공급 대상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서울시는 용산공원 인근 산재한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주택 공급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20일 국토부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오늘 면담에서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용산공원만큼은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위한 여가 공원이자 남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주요 부분"이라며 "본체 부지의 일정 부분이라도 주거용으로 전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에 동의하는 것은 서울시장으로서 역사에 죄인으로 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주택 공급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구체적인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대상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은 "오늘 용산공원 전체 부지 내 어떤 부분을 주거용도로 적용할지에 대한 말씀은 끝까지 특정하지 않았다"며 "여러 차례 어느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물었지만 아직 확정되고 정리된 입장이 없다는 것이 국토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장교숙소 부지와 미군 아파트 부지, 방위사업청 부지, 용산어린이정원 주변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부가 이 가운데 어떤 부지를 실제 주택 공급에 활용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용산공원 부지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인근 산재 부지를 활용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캠프킴 부지라든가 경리단 부지, 한국은행 주차장 등 인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도와드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교통과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진 지역을 활용한다면 주택 공급 확대와 공원 보존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취지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규모에 대한 서울시와 국토부 간 입장차도 여전했다. 서울시는 8000가구, 국토부는 1만가구를 제시한 가운데 양측은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 시장은 "저희(서울시)는 8000호가 (최대 공급 가능 규모라는) 입장이고 국토부는 1만호"라며 "그 사이에서 융통성을 발휘해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좀 더 논의를 지속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여당이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용산공원 주택 공급을 강행할 경우에 대해서는 시민 여론을 통한 견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국회에서 법을 바꾸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소수 정당이기 때문에 법안을 개정하는 움직임을 사실상 막을 힘은 없다"면서도 "확보하기 힘든 녹지를 공원화해 100년, 200년 후 세대까지 물려줘야 한다는 입장에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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