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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정관 "美, 불리하지 않은 대우 약속" 반도체 관세 우려 진화
"그런 정신 하에 계속 논의하고 있다" 전날 러트닉 "표적화되고(targeted) 신중한(thoughtful) 반도체 관세 준비" 대미 투자 발표 관련 "9월 중 마무리할 생각"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취재진과 문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검토하는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한국을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한다는 원칙하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한 호텔에서 미국 기업 투자 유치 행사인 '미국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전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 회의 도중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관세와 관련 "표적화되고(targeted) 신중한(thoughtful) 관세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기본적으로 '여기(미국)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 생산하지 않으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대가(관세)를 치를 각오를 해라'라는 정책"이라며 관세정책 취지를 설명했다. 폴리티코도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인 반도체 관세 부과 방안은 반도체 자체뿐 아니라 노트북과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여러 완제품으로 관세 부과 대상 제품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추가 관세 부담에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지난 10월에 관세 협상을 할 때 우리나라 반도체에 대해서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겠다고 (미국이) 이미 얘기를 한 적이 있고 그 정신 하에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미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검토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이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는 "(한미 정상간 합의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와 (대미투자) 양해각서(MOU)에 따라서, 최근에 있었던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부과)도 마찬가지고 그 정신에 따라 해나간다는 게 한국 정부나 미국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러트닉 장관이 언급한 반도체 관세 발표 시점과 관련해 김 장관은 "(미국 쪽에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 발표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특별하게 큰 이슈라기보다는 여러가지 국내 절차들이 조금씩 있기도 해서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 9월 중에는 마무리할 생각이고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측에서 투자 규모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는 "국익이라는 게 있고 협상이라는 게 여러가지 왔다갔다 하는 부분들이 있지 않느냐"며 "그런 부분들을 좀 지켜주셨으면 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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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이번엔 쿠웨이트 미군기지 노렸다...“美 범죄에 대한 대응”
중동 내 미군기지를 향해 발사된 이란 미사일. 로이터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한 가운데 이란이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웨이트군은 X를 통해 “쿠웨이트 방공이 현재 극악무도한 이란의 침공에 따른 적대적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이란이 쿠웨이트 내 미 군사 기지를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TV는 이번 공격의 목적이 “이란 국민에 대한 미국의 범죄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30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통행권을 둘러싸고 또다시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으며 공격과 보복의 악순환을 반복 중이다. 미군은 당시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 2곳을 타격했으며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 2곳을 향해 미사일을 쏴 맞대응했다. 미국은 지난 1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유조선 대 유조선’이라는 새로운 공격 전략에 맞춰 이란 정부 소유 유조선 2척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유조선 등을 공격한 것에 대해 미군도 이란 유조선 공격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이란에 발사한 미군 미사일이 결혼식장을 덮쳐 70여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는 논란도 커지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일 이란 호르모즈간주 쿠헤스타크의 주택 폭격 현장에서 발견된 무기 잔해를 영상과 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미군이 운용하는 합동원거리공격무기(JSOW)의 부품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당시 이란군과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운용하는 통신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 결혼식이 열리던 건물은 이 통신탑에서 137m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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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9월 금리 동결에 힘 실은 월러…엇갈리는 전망 [글로벌 뉴스픽]
[앵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가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이 밤사이 뉴욕증시를 견인했는데요.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무조건 지지한다는 건 아니고 물가 흐름이 확신을 줘야 한다는 거죠?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지시간 3일 "최근 물가상승 둔화 징후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기준금리 유지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헤드라인과 근원 지수 모두 3%대 상승을 보인 최근의 개인소비지출, PCE 지표에 대해 "현재 물가가 어디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선의 지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1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비롯해 이번 달 FOMC까지 2주간 나올 물가지표에 주목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월러 이사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진 않았습니다. 월러 이사는 "한 번의 회의는 기다릴 수 있다"면서 곧장 인상한다고 인플레가 연준 목표치인 2%까지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다만 "인플레가 약간만 가속화돼도 긴축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최근 한 달 새 수차례 엎치락뒤치락했던 이번 달 동결·인상 전망은 다시 팽팽해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전날까지 인상이 63%로 앞섰지만 딱 반반으로 갈린 상태입니다. [앵커] 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다 보니 이렇게 전망이 오락가락하는 거잖아요? [기자] 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주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인플레가 물가안정 목표치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시장에 금리 인상 전망을 키우는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도 지난 1일 "인플레가 충분히 둔화하지 않으면 금리를 단호히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튿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다가오는 금리 결정이 복잡한 문제"라며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국채금리 급등은 인플레 우려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준의 최우선 임무는 물가안정이고, 높은 차입비용 문제는 통화정책 결정에서 상대적으로 후순위라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 와중에 다시 연준에 대한 백악관의 금리인하 압박도 있었어요? [기자] 네, JD밴스 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채권금리 상승 문제에 분명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연준으로부터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게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전체의 견해"라며 이를 "적절하고 책임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주택구입여력이 있길 바라는데 이자부담이 커지는 게 걸림돌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발표된 미국 내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6.71%로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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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욕증시,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일제히 1%대 상승(종합)
연준 인사들 비둘기파 발언 잇따라…미 국채 금리도 하락 중동 불안 속 국제유가는 혼조…내일 미 고용보고서 주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최근 증시에 부담을 줬던 미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발언이 잇따르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16포인트(1.18%) 오른 53,686.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1.11포인트(1.06%) 오른 7,747.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6.23포인트(1.40%) 오른 26,584.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월러 이사는 향후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확인된다면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미 국채금리 급등은 시장 기능 이상이 아니라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며, 물가 흐름을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시장에선 9월 금리 인상 관측이 낮아지며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서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9월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36.8%에서 이날 49.5%로 올랐다. 미 국채 금리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3시 기준 전장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4.76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5bp내린 4.332%를 나타냈다.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약 0.5% 하락해 지난 8월 26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5.5% 오르면서 8만1천달러선을 넘어섰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10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2% 오른 배럴당 91.30달러에 마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12% 내린 배럴당 95.52달러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AI 관련 초대형 기술주와 소프트웨어 업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소프트웨어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는 강력한 연간 매출 전망을 발표하며 16.55% 급등,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엔비디아는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1.80% 올랐다. 반면 브로드컴은 AI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4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2.74%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이제 4일 발표될 노동부 고용 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예사예는 "고용보고서가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태) 수준을 보여준다면 금리 인상 우려를 덜어내며 국채 금리를 추가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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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밴스 부통령 “상선공격 중단 없인 이란과 대화 안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 한 이란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3일(현지 시각) 밝혔다. 3일(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 참석한 JD 밴스 미 부통령 / EPA=연합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명확히 밝혔다”며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지 않고 있으며, 그들이 상선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잇단 상선 공격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이 분쟁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약 1500만 배럴의 원유가 수송됐다”며 원유 수송량이 “분쟁이 시작되기 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향후 이란을 압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단이 많이 있다”며 경제·군사·외교적 압박 등을 거론했다. 다만 어떤 수단을 사용할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에 이란과의 충돌이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이것을 전쟁이라고 부르지 않겠다”며 현재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는 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주요 전투 작전은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상당 기간 진행되지 않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교전(active shooting)도 없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갈등이 고조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또 “언제 이 상황이 끝날 것이냐고 묻는 것은 이란이 언제 선박 공격을 멈출 것이냐고 묻는 것과 같다”며 “사실 나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른다. 이란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이란 남부의 한 결혼식장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미군 공습 때문이라는 이란 측 주장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다만 “이란 국영 언론은 지금까지 이 분쟁에서 벌어진 일을 그다지 정확하게 전해오지 않았다”며 미군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 “극도로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군은 전투 중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우리는 이 사건을 매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네팔대홍수대통령지방선거코스피 -
세계오픈AI 'AGI 시대' 열었다...아스트라 공개 外[글로벌 비즈 브리핑]
[오픈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대어 또 온다...中 문샷AI 홍콩 상장신청서 비공개 제출 ▲오픈AI 'AGI 시대' 열었다...아스트라 공개 ▲챗GPT·클로드·그록, 일제히 '먹통'...1시간 간격 연쇄 다운 ▲몸집 불리는 엔비디아...이번엔 허깅페이스 품었다 ▲달러 헤지 10년만에 최저...대규모 '환손실' 직면 ▲사우디, 홍해 위협에 원유수출 '뚝' 대어 또 온다...中 문샷AI 홍콩 상장신청서 비공개 제출 또 한번의 '딥시크 쇼크'로 불린 키미 K3의 개발사 중국 문샷AI가 홍콩증시 상장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앞서 잭팟을 터뜨린 창신메모리와 휴머노이드 개발사 유니트리에 이은 또 다른 대어의 등장에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문샷AI는 홍콩거래소에 비공개 방식으로 상장신청서를 제출하며 홍콩증시 기업공개(IPO)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 문샷AI는 현재 진행 중인 펀딩 라운드에서 이미 500억 달러 (약 69조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IPO를 앞둔 마지막 비공개 투자 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샷AI의 상장 추진에 힘을 실은 건 최신 오픈웨이트 모델 키미 K3(Kimi K3)입니다. 키미 K3는 여러 벤치마크에서 미국의 프론티어 모델과 맞먹는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문샷AI는 불과 3년 전만해도 중국 밖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칭화대 교수 출신인 양즈린이 창업했습니다. 양즈린은 구글과 메타를 거친 인물로, 안방에서 학계와 선업계를 두루 경험한 차세대 AI 리더로 꼽힙니다. 월가는 키미의 등장을 'AI 산업의 경제학'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사건으로까지 평가한 바 있는데, 시장 경쟁이 성능 중심에서, 이제 비용과 개방성까지 모두 아우르는 전면전으로 옮겨가고 있다 보고 있고, 이 과정에서 올인원 카드로 자급자족 생태계 구축에 나선 중국을 더는 흐린 눈으로만 보기 어렵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픈AI 'AGI 시대' 열었다...아스트라 공개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를 공개하면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오픈AI는 현지시간 3일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고 이를 "세계에서 가장 지능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업가치 8520억달러로 평가받는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과학, 사이버보안 등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이 특히 강조한 것은 AGI입니다. AGI는 다양한 인지 영역에서 인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AI를 의미합니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아스트라가 "성능 면에서 세대적 도약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사람마다 AGI에 대한 정의가 다르고 모호한 개념"이라며 "훗날 사람들이 돌아봤을 때 바로 이 시기와 이 모델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아스트라가 AGI 시대를 연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입니다. 오픈AI가 AGI의 등장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오픈AI는 그동안 AGI를 AI 개발 과정에서 도달해야 할 구체적인 이정표로 규정해왔습니다. 대형 투자계약에도 이른바 'AGI 조항'을 포함시켰습니다. 다만 브록먼 사장은 이날 AGI가 이제는 구체적인 기술적 기준이라기보다 "임무 또는 정신적인 개념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 출시는 앤트로픽에 대한 반격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오픈AI는 2022년 말 챗GPT를 출시하며 생성형 AI 시장을 사실상 개척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앤트로픽에 기술적 우위를 빼앗겼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오픈AI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기업가치가 9650억달러까지 치솟으며 오픈AI를 앞섰습니다. 특히 양사가 동시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기술 경쟁은 기업가치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올해 말 IPO 과정에서 현재의 최대 두 배 수준까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픈AI 역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아스트라의 성능과 기업 고객 확보 여부가 향후 몸값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가격 경쟁도 치열하다. 아스트라 이용 가격은 앤트로픽의 최고 성능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대신 이전 모델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브록먼 사장은 "중요한 것은 작업당 비용"이라며 "적절한 가격과 속도로 원하는 작업을 끝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금융 모델링과 세금 신고 준비, 데이터 분석 등 기업 업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 모델링 대회에서는 인간 참가자들을 능가했으며 각종 서류 작성과 같은 반복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단순한 질문·답변에서 실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앞서 사측은 아스트라가 최소 1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수학 난제 10가지를 해결했다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AI의 능력이 인간의 영역에 가까워질수록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자사의 안전 기준상 처음으로 '중대(Critical)' 사이버보안 능력 단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때문에 한때 개발을 잠시 중단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챗GPT·클로드·그록, 일제히 '먹통'...1시간 간격 연쇄 다운 챗GPT와 클로드, 그록(Grok) 등 주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동시다발적으로 마비돼 세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지 시각 3일 온라인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는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 20분쯤부터 접속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해 오전 11시(한국 시각 4일 0시)에 3만 7천 건의 장애 보고가 접수됐습니다. 앤트로픽 클로드와 스페이스XAI의 그록, 스페이스X에 인수된 코딩 도구 '커서' 등도 같은 시간 유사한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명령어를 입력해도 연산이 지연되거나 오류를 일으키는 등 한동안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이후 미 동부 시간 정오를 지나면서 서비스가 대체로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다운디텍터는 전했습니다. 오픈AI는 자사 '상태' 페이지를 통해 "챗GPT와 코덱스에서 오류 발생이 증가했던 문제가 해결됐다"며 "코덱스 원격 제어 기능 이용자는 (원격 제어용) 기기를 다시 연결해야 할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앤트로픽도 광범위한 접속 오류가 탐지돼 긴급 패치를 적용한 끝에 미 동부 시간 낮 12시 16분에 모든 장애가 해결됐다고 알렸고, 그록도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AI 서비스가 한꺼번에 장애를 겪은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들 회사는 장애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서 문제가 발생한 영향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몸집 불리는 엔비디아...이번엔 허깅페이스 품었다 최근 인공지능(AI)판 중앙은행 역할을 자처하며 생태계 곳곳에 손을 뻗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번엔 'AI 개발자들의 깃허브'로 불리는 허깅페이스를 품었습니다. 현지시간 3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허깅페이스를 129억3천만 달러 (약17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사의 역대 최대 규모 인수 중 하나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AI 모델과 개발자 생태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허깅페이스는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AI 모델과 데이터셋,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공유·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엔비디아가 단순한 ‘AI 칩 회사’에서 AI 생태계의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서려는 데 있습니다. 허깅페이스를 품으면 엔비디아는 특정 AI 기업에 칩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수많은 개발자가 모델을 개발·시험·배포하는 과정과 직접 연결됩니다. 외신들은 이를 통해 엔비디아가 개발자들이 어떤 모델과 도구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과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미국과 중국의 최상위 AI 연구소들과 기술 격차를 좁히는 데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러 헤지 10년만에 최저...대규모 '환손실' 직면 주요 국가 기관투자가의 달러 헤지 비율이 2015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달러화 가치가 올라 환헤지 비용이 증가하고,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수익에 도움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환 손실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는 달러화 자산 매도세를 부추겨 미국 국채 금리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통신이 일본, 캐나다, 대만, 호주, 덴마크, 핀란드 등 6개국 연기금과 보험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외화 자산의 41%에만 환헤지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0년 56%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호주가 27%로 가장 낮았고 캐나다 38%, 대만 43%, 일본 46%, 덴마크 49%, 핀란드 51% 순이었습니다. 블룸버그는 “달러 자산을 대규모로 보유한 해외 기관투자가가 환율 변동에 상당히 노출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몇 년간 운용 수익률 상승에 더 도움이 됐습니다. 자산 가치가 올라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자 환헤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현물지수’는 7월 1일 101.39에서 이날 99.29로 2.1%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달러지수’도 3분기 들어 1.9% 내렸습니다. 기관투자가가 뒤늦게 달러 헤지에 나서면 달러 가치 하락폭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환헤지 과정에서 달러화 선물을 매도하는 파생 거래가 대거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는 6개국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달러화 자산에서 환헤지 비율을 5%포인트만 올리더라도 2300억달러의 선물 매도 계약이 체결돼야 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같은 부담에 달러화 표시 자산을 매도하거나 신규 매수를 중단하며 다시 달러화 가치 하락폭을 키우는 악순환도 우려됩니다. 사우디, 홍해 위협에 원유수출 '뚝'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와 아덴만 항로까지 위험에 노출되자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이 9년 만에 최저치로 줄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홍해 일대 원유 수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유조선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사우디의 지난달 원유 수출량은 하루평균 약 300만 배럴이었습니다. 이는 기록이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호르무즈해협 대체 항로인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홍해 얀부항을 통한 사우디 원유 수출은 지난 1월 하루 약 77만 배럴에서 6월 약 430만 배럴로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후티 반군이 봉쇄를 선언하면서 지난달 하루 약 225만 배럴로 감소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알샤바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홍해 항로에 위협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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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월러 "9월 금리 동결 지지"…美 국채금리 하락·증시 상승
금리 인상 확률 63%→48%…10년물 4.74%로 내려 중동 긴장에 국제유가는 나흘째 상승…브렌트 장중 97달러 [워싱턴=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향후 발표되는 8월 물가지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확인된다면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2년 5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촬영된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2026.09.04.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질 경우 9월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의 발언에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글로벌 채권금리는 하락하고 증시는 상승했다. 3일(현지 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향후 발표되는 8월 물가지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확인된다면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의미 있게 웃돌고 있다"면서도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의 일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2주 동안 발표될 지표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의 발언은 지난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강조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대비된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가 기조적인 물가 흐름의 의미 있는 개선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며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경우 연준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전날 약 63%에서 48%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0.04%포인트 하락한 4.74%, 2년물 금리는 약 0.06%포인트 내린 4.32%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약 0.03%포인트 떨어진 5.23%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이어지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배럴당 96달러를 웃돌았으며 장중 한때 97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그리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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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임원 등에 '성과급 현금 대신 주식' 66%↑…삼성이 가장 많았다(종합)
총수일가 지분 3.5%로 대기업 지배…순환출자 고리 233개로 감소 총수일가 20% 이상 지분보유 등 사익편취규제대상 1천곳 처음 넘어 대기업고층 건물 밀집한 서울 도심 풍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올해 대기업집단에서 총수나 친족, 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약정이 작년보다 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 경영을 강조하며 인센티브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한 삼성에서는 임원 주식 지급약정이 가파르게 늘었다. 계열사 지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순환 출자 고리는 대폭 해소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집단으로 지정된 102개 기업집단 가운데 총수(동일인)가 있는 89개 기업집단 소속 회사 3천293개사다. 삼성, 임원에 주식 지급약정…두산·아모레퍼시픽·교보생명은 총수 총수·친족·임원 등에게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한 기업집단은 15개, 총 585건이었다. 작년 353건보다 65.7%(232건)나 증가했다. 특히 삼성에서 신규 체결된 주식 지급약정이 3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은 모두 임원에게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삼성의 경우 임원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했다가 책임경영을 위해 대거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원으로 재직한 총수·친족을 대상으로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한 기업집단은 6개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두산, 아모레퍼시픽, 교보생명보험은 총수와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했다. 한화, 웅진, 유진은 총수 2세를 대상으로 약정을 체결했다. 한화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보상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확대해가는 추세다. 공정위 관계자는 "주식 지급약정이 체결된 것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향후 총수 일가나 대기업 집단 소속의 특수관계인에게 지배력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제공] 현대차 등 4개 집단 233개 순환출자 고리 보유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 보유 회사 혹은 그 회사가 50% 초과 지분 보유 회사)는 88개 집단 소속 1천47개사였다. 전체 회사의 31.8%로 집계됐다. 신규 기업집단 편입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89개사 증가하며 처음으로 1천개사를 넘겼다.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431개사, 해당 회사가 50%를 초과하는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616개사로 각각 집계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순환출자 고리는 233개로, 1년 전(1천435개)보다 1천202개나 줄었다. 순환출자 고리와 상호출자는 계열회사 간 가공자본을 형성해 소유 지배 구조를 왜곡하고 부실 계열사 지원 등에 악용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 대상이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해소 노력으로 출자구조가 개선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4개)와 BS(1개), 사조(220개), QCP(8개) 등 4개 집단이 233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개씩 보유했던 태광과 KG는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했다. 특히 작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처음 포함된 사조는 1천42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올해 220개로 대폭 줄였다. [공정위 제공] 국내 계열사의 상호출자 수는 9개에서 14개로 늘었다. 다만 이는 지정 이전부터 상호출자를 보유(6개)한 기업집단이 새롭게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지정집단의 상호출자는 9개에서 8개로 줄었다. 총수 일가 직접 지분율·내부지분율 격차 58%p…"소유·지배 괴리" 총수 있는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총수·총수 관련자의 주식 비율)은 61.4%로, 1년 전보다 1%포인트(p) 축소됐다. 총수 일가는 평균 3.5%, 계열회사는 평균 5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 수치 모두 작년보다 하락했으나 총수 일가의 직접 지분과 기업집단 전체 내부 지분 간 격차 58%p 수준을 유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 일가 지분율과 내부지분율 격차는 (총수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도 전체 집단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총수 일가가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는 등 소유 지배 고리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총수가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한 기업집단은 87개로 나타났다. 총수 지분율은 일진글로벌(51.4%), 대명화학(26.4%), 부영(23.1%), 아모레퍼시픽(17.5%), DB(16.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총수 2세의 지분율은 넥슨(65.1%), 한국앤컴퍼니그룹(19.6%), 반도홀딩스·애경(12.1%) 순이었다. [공정위 제공] 자기 주식이 있는 회사는 87개 기업집단 소속 425개사로 집계됐다. 하이브, 토스의 소속 회사는 자기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자기주식 보유와 관련한 주주, 시장감시가 강화되면서 총수 있는 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이 보유한 평균 자기주식 비중은 1.9%로, 1년 전보다 0.5%p 축소됐다. 자기주식 비중이 높은 기업집단은 미래에셋(10.5%), 교보생명보험(8.5%), 케이씨씨(7.5%), 부영(5.9%) 등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중 자기주식 비중이 높은 상장회사는 에스케이㈜(24.6%), 태광산업㈜(24.4%), 롯데지주㈜(23.6%)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청사 [공정위 제공] 분석 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34개 집단 소속 115개 국외 계열사는 88개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계열사에 출자한 국외 계열사는 롯데(22개), 에스케이(11개), 한화(8개), 네이버(7개) 순으로 많았다.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외 계열사는 21개 집단 소속 57개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개 집단의 10개 국외 계열사는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총수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외 계열사는 효성(7개) 등 8개 집단 소속 16개사로 집계됐다. porque@yna.co.kr
지방선거이재명정부증시이재명삼성전자 -
경제영풍·MBK "고려아연, 아크미디어 투자금 손실 위기, 최 회장만 상환받아"
"최 회장 투자한 후 고려아연 290억원 출자…2년 연속 영업적자" "손실 위험 처한 경위 관계 당국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 조사 필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52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개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4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경영난을 겪는 아크미디어에서 개인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풍·MBK파트너스가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의 투자금 290억원은 회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등기부와 전환사채 관련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최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개인투자조합 등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에 총 52억 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영풍·MBK 측은 이들이 2025년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대부분을 상환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금 회수가 시작된 시점은 아크미디어의 경영난이 본격화한 시기와 겹친다는 설명이다. 최 사내이사 측의 투자 이후 고려아연이 주로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두 곳도 아크미디어에 총 29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250억원은 보통주로 전환됐지만, 회사의 실적 악화로 현재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게 영풍·MBK 측의 주장이다. 아크미디어는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이 회사에 투자한 500억 원 가운데 455억 원을 지난해 말 손실로 반영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카카오엔터 투자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 기준으로 최씨 일가가 보유한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의 가치는 그 당시에는 최대 수천억원으로 평가되었을 것”이라며 “아크미디어의 경영 실패로 수익은 커녕 손실을 볼 위기에 처하자 고려아연의 손실은 외면한 채로 자신들의 투자금을 아크미디어 자금으로 먼저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정상적인 투자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이 건 투자 당시 고려아연의 대표이사였던 최윤범 사내이사가 본인의 투자금을 회수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 “고려아연 대주주인 최씨 일가가 벌인 위험한 투자에 회사 자금이 수백억원이 투입되었음에도 대주주 일가만 안전하게 투자금을 회수하고 회사와 주주들은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손실 위험에 처하게 된 경위는 관계당국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 등의 조사를 통해 철저히 진상이 밝혀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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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근육남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뭐길래 [셀럽픽]
'헬스장 필수템'인 줄로만 알았는데 안소희·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단백질 음료 시장 급성장 함량 못지않게 '맛' 중요해져 배우 신세경. 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과거 근육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단백질 보충제가 몸매와 건강을 관리하는 남녀노소 모두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000억원대 중반으로 약 5배 급성장했다. 올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확실한 수요를 확보했다. /사진=한경DB 특히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퍽퍽한 닭가슴살 대신 맛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단백질 음료들이 쏟아지는 추세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연예인들까지 "출출할 땐 단백질 음료를 먹는다"고 밝히며 '내돈내산'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찐템'을 소개하며 "광고가 절대 아니다"라며 3종의 단백질 음료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일유업 '셀렉스 프로핏'을 소개한 그는 특히 분말 형태인 잇더핏(Eat the Fit) 단백질 셰이크 피스타치오 맛을 강력 추천했다. /사진=안소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안소희는 "가루를 물에 타는 게 번거로워 완제품만 선호했는데, 귀찮음을 이길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푹 빠진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물에 타면 밍밍하므로 반드시 무가당 아몬드 브리즈에 타 마시라"며 "배스킨라빈스 피스타치오 아몬드 아이스크림 맛과 완벽히 일치한다"는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까지 아낌없이 공유했다. /사진='덱스의 냉터뷰' 영상 캡처 배우 신세경은 2024년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으로 가득 채운 냉장고를 공개해 대란을 일으켰다. 당시 신세경은 "시중에 나온 단백질 음료를 종류별로 거의 다 마셔봤는데, 특유의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이게 제일 맛있다"고 추천했다. 배우 김우빈은 보다 더 직관적인 단백질 보충을 선호한다. 그는 보그 코리아 유튜브 영상과 tvN '콩콩팥팥'을 통해 이지푸드의 '한끼뚝닭 리얼 닭가슴살 쉐이크'를 마시는 모습을 선보였다. 바쁜 스케줄 탓에 식사를 거를 때나 아침 밭일을 앞두고 챙겨 마신 이른바 '닭주스'였다. 닭주스는 삶은 닭가슴살에 바나나와 아카시아 꿀을 배합해 부드럽게 갈아 만든 파우치형 완제품으로, 김우빈은 4가지 맛 중 '새콤한 맛'을 '최애'로 꼽았다. 이처럼 단백질 음료 선택 기준이 건강은 기본이고 '맛'을 꼽을 만큼 제품이 다변화하자 업체들 경쟁도 '더 많은 단백질'에서 '더 맛있는 단백질'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20g 안팎이 일반적이던 RTD 제품에서 최근에는 40g 이상을 넣은 고함량 제품까지 등장했고, 초콜릿과 곡물 위주였던 맛도 코코넛·바나나·딸기 등으로 세분화됐다. 편의점뿐 아니라 올리브영과 무신사 등으로 판매 채널도 넓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단백질 음료 섭취는 통풍 등 부작용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백질은 대부분 산성을 띠고 있어 지나친 섭취 시 체내 농도 조절을 위해 뼈에서 알칼리성인 칼슘이 소모돼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 2020년 개정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단백질의 평균필요량은 체중 1kg당 0.73g, 권장섭취량은 체중 1kg당 0.91g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일반 식단에서 섭취하는 단백질 함량까지 고려해 하루 단백질 권장섭취량을 설정해야 한다면서 "단백질을 식단에서 우선적으로 채우고, 부족한 단백질을 메울 때 보조 수단으로 제품을 활용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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