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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양제 ‘이렇게’ 먹는 사람, 신장 망가진다
건강을 위해 먹는 영양제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복용하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위해 먹는 영양제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복용하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여러 제품을 함께 먹거나 일부 성분을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신장 손상, 신장결석, 미네랄 불균형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몸속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기관인 만큼, 과도한 영양제 섭취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천연 성분'이라고 무조건 안전한 건 아냐 과다 복용에 주의해야 하는 것은 비타민이나 미네랄만이 아니다. '천연', '허브'를 강조한 영양제도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미국 영양사 제시카 클랜시-스트론은 건강 매체 '이팅웰'을 통해 "일부 허브 성분은 신장 세포를 손상하거나 신장으로 가는 혈류에 영향을 주고, 결정 형성을 촉진하거나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신장재단(NKF)도 천연 성분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일부 제품은 신장에 해로운 성분이나 중금속 등 불순물을 포함할 수 있고, 복용 중인 약과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 특히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특정 성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몸속에 쌓일 위험이 더 크다. 국내에서도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형태로 접하기 쉬운 알로에베라 경구 제품, 감초 성분, 고농축 강황·커큐민 보충제 등은 복용량이나 개인의 신장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만성 신장질환이 있다면 허브·식물성 영양제를 임의로 복용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칼슘도 과하면 신장에 부담 비타민과 미네랄도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D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장에서 칼슘 흡수가 늘면서 혈액과 소변 속 칼슘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소변 속 칼슘이 많아지면 옥살산, 인산 등과 결합해 결정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커지면 신장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한 비타민D 과다 섭취로 혈중 칼슘 농도가 크게 높아지면 신장에 칼슘이 쌓이거나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도 있다. 다만 칼슘이나 비타민D를 적정량 섭취하는 것 자체가 신장결석을 일으킨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음식으로 적정량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은 일부 신장결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고용량을 복용하거나 여러 제품을 겹쳐 먹는 경우다. 여러 영양제 먹는다면 '중복 성분'부터 확인 여러 영양제를 함께 먹을 때 가장 쉽게 놓치는 것이 성분 중복이다. 예를 들어 종합비타민에 이미 비타민D, 칼슘,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데 단일 영양제를 추가로 복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섭취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신장은 칼슘, 인, 칼륨, 마그네슘 등의 농도를 조절하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일부 성분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몸속에 쌓일 수 있다. 미국신장재단도 만성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이나 허브 영양제를 복용하기 전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권고한다.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제품별 성분표를 확인해 같은 영양소가 겹치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상호작용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새 영양제를 시작하기 전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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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과 빨갛다고 무조건 맛있다?…의외로 모르는 ‘이 부분’의 비밀
꽃받침 부분이 노란색(흰색원)인 사과와 초록색(파란원)인 사과 비교 이미지. 마트 과일 코너에서 똑같이 빨간 사과 두 개를 앞에 두고 고민한 적이 있다면, 사과를 한 번 뒤집어볼 필요가 있다. 껍질의 빨간색만큼이나 눈여겨볼 곳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꼭지 반대편, 이른바 사과의 ‘엉덩이’에 해당하는 꽃받침 부위다. 사과는 익으면서 껍질의 바탕색이 변한다. 따라서 붉은색이 얼마나 진한지만 보는 것보다, 빨간색이 상대적으로 덜한 꽃받침 쪽의 바탕색을 살펴보면 숙도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도 사과를 고를 때 꼭지 반대편 부위의 녹색기가 빠진 것을 고르라고 안내해왔다. 꽃받침 부위에 푸른빛이 강하게 남아 있는 것보다 담황색이나 노란빛으로 바뀐 것이 익은 정도를 가늠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사과 두 개의 겉면이 모두 새빨갛다면 ‘엉덩이’를 비교해보라는 얘기다. 한쪽은 바탕색에 푸른빛이 남아 있고 다른 한쪽은 녹색기가 빠져 노르스름하다면, 후자가 성숙이 더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 햇빛 받을수록 겉면 붉어져 사과를 고를 때 빨간색이 진할수록 무조건 더 맛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과의 붉은 착색은 햇빛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 실제 농촌진흥청은 사과 재배 과정에서 색이 덜 든 면이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열매를 돌려주고, 과실 주변 잎을 제거해 착색을 돕도록 안내하고 있다. 같은 사과라도 어느 면이 햇빛을 더 받았느냐에 따라 겉면의 붉은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붉은 겉색만으로 사과의 익은 정도나 맛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붉은색이 껍질 대부분을 덮는 품종은 바탕색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데, 이때 상대적으로 붉은색이 적은 꽃받침 부위를 살펴보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다만 ‘노란 사과 엉덩이=무조건 더 맛있는 사과’라는 공식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같은 품종끼리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과는 품종마다 고유한 껍질색과 바탕색이 다르고, 같은 품종이라도 재배 환경이나 햇빛을 받은 정도에 따라 색깔 차이가 날 수 있다. 서로 다른 품종의 사과를 놓고 꽃받침 쪽이 더 노랗다는 이유만으로 맛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사과 꽃받침 색만 믿으면 안 돼”…단단함·무게도 함께 봐야 다만 꽃받침 쪽 색은 어디까지나 여러 판단 기준 가운데 하나다. 농촌진흥청은 사과를 고를 때 색이 고르게 들고 향이 은은하며,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선택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반대로 겉면을 눌렀을 때 물렁거리는 사과는 저장 기간이 길었거나 품질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표면 상태도 중요하다. 상처나 큰 흠집이 없고 전체적으로 매끈한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꼭지가 붙어 있는지도 살펴볼 만하다. 농촌진흥청은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사과는 수확한 지 오래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푸른빛이 돌고 물기가 있는 꼭지가 상대적으로 신선한 상태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안내한다. 사과를 고르는 순서는 간단하다. 먼저 상처나 무른 부분이 없는지 전체 상태를 보고, 같은 품종끼리라면 꽃받침 쪽 바탕색도 비교해본다. 여기에 들어봤을 때 묵직한지, 만졌을 때 단단한지까지 확인하면 된다. 다음번 사과 코너에서 유난히 빨간 사과만 찾을 필요는 없다. 겉면의 붉은빛에 가려진 ‘엉덩이’를 한번 뒤집어보자. 사과의 진짜 맛을 단번에 알려주는 정답지는 아니지만, 잘 익은 사과를 고르는 의외의 힌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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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경북 울진 '호우주의보'...시간당 60mm 안팎 강한 소나기
[앵커] 현재 경북 울진에는 시간당 6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절기 '처서'인 내일도 무더위 속 전국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맹희정 캐스터! [캐스터] 네, 파주 벽초지 수목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중부지방 비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파주는 약한 빗줄기만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과 강원 곳곳에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춘천 남이섬은 한, 두 시간 전쯤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지다가 지금은 시간당 20mm 안팎으로 다소 약해졌는데요. 가평과 홍천 등에도 시간당 2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은 오늘 저녁까지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비구름이 지나지 않는 내륙 곳곳에도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울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6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전국 곳곳에 5에서 6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대기 불안정 속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내일 저녁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 서부와 제주 중·산간에 5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중부는 더위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26.5도에 머물고 있는데요. 반면 전주는 35.5도, 밀양 34.8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폭염이 기승입니다. 내일은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지만, 오히려 오늘보다 덥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25도, 광주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한낮 기온 서울 33도, 양산은 내일도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33도 안팎의 늦더위 속 소나기가 자주 지날 전망입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남 해안, 제주 산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밤까지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날아가기 쉬운 물건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잘 고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벽초지 수목원에서 YTN 맹희정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 : 변지영 그래픽 : 김도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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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18호 태풍 '사우델' 강도4까지 발달 전망… 27일 제주 남쪽 먼 해상 방향
22일 오전 3시 최대풍속 초속 35m 23~24일 강도4·최대 초속 50m 전망 26일 오키나와 인근 해상 지나 서진 예상 27일 제주 남쪽 먼 해상 방향으로 이동 제주 직접 영향 불확실… 진로 변화 주목 제18호 태풍 ‘사우델’ 예상 경로. 22일 오전 3시 강도 3인 사우델은 북서진하면서 세력을 키워 23~25일 강도 4를 유지한 뒤 오키나와 부근으로 접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3시 태풍 중심이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3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빠르게 세력을 키우며 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23~24일 강도4까지 발달한 뒤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 서쪽으로 이동해 27일에는 제주 남쪽 먼 해상 방향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델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북위 17.0도, 동경 147.7도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5m다. 강풍반경은 340㎞로 분석됐다. 기상청의 2026년 태풍 강도 분류로는 강도3에 해당한다. 문제는 앞으로 하루 이틀 사이 태풍이 급격하게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사우델은 이날 오후 3시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까지 발달하고 23일 오전 3시에는 최대풍속 초속 47m의 강도4로 올라설 전망이다.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 사이에는 중심기압이 930hPa까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5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4는 최대풍속이 초속 44m 이상 54m 미만인 태풍을 말한다. 과거 기상청이 사용했던 분류로 보면 '매우 강'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2일 오전 6시30분 기준 동아시아 위성영상. 화면 오른쪽 일본 남동쪽 먼 해상에서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원형 구름대가 뚜렷하게 발달해 있다. 사우델은 이날 오전 3시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도 3으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향후 오키나와 부근 접근 이후 진로 변화가 제주 영향 여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제공 진로도 제주 입장에서는 눈여겨볼 대목이다. 사우델은 23일까지 북서쪽으로 이동한 뒤 서북서 방향으로 틀어 24일 오전에는 북위 22.7도, 동경 138.6도 부근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25일 오전에는 북위 24.8도, 동경 133.2도, 26일 오전에는 북위 25.8도, 동경 129.5도 부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에는 오키나와 인근 해상까지 이동한다. 현재 단계에서 '제주에 태풍이 온다'고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 태풍 진로 예보는 뒤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진다. 기상청이 경로도에 표시하는 '70% 확률반경'도 태풍 중심이 해당 범위 안에 위치할 가능성이 70%라는 의미로, 예상 경로 한가운데 선만 따라 움직인다는 뜻이 아니다. 후반 진로의 핵심 변수는 태풍 주변 기압계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어느 정도 세력을 유지하는지, 북쪽 기압골이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는지에 따라 사우델의 이동 방향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도 앞서 사우델의 우리나라 영향 여부에 대해 특정 진로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우델이 강도4까지 발달한 상태에서 오키나와 쪽으로 접근한 뒤 서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5~27일 진로 변화는 제주에도 중요한 기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진로가 북쪽으로 조정되면 제주 남쪽 해상의 바람과 파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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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플, 시리·비전 프로 인력 200여명 감원…AI·스마트 글래스 중심 재편
비전 프로 전담 게임팀 해체·비디오 축소…차세대 AI 시리 아키텍처에 역량 집중 애플이 음성 비서 '시리(Siri)'와 공간 컴퓨팅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관련 부서를 포함해 2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신규 폼팩터 디바이스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공개 인사 계획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애플이 비전 프로 부서에서 약 100명, 시리 및 소프트웨어 팀에서 약 1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현지시간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17프로 (사진=애플) 온디바이스 AI 기능 개발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산하 '인텔리전트 시스템 익스피리언스' 팀 인력도 이번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비전 프로 전담 게임 개발팀은 사실상 해체되며, 기기용 몰입형 3D 비디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던 조직 규모도 대폭 축소된다. 비전 프로는 3699달러(약 513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무게 부담으로 인해 보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편당 수백만 달러가 투입되는 자체 고화질 영상 제작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향후 자체 제작 비중을 줄이고 서드파티 콘텐츠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리 및 AI 조직의 개편은 새로운 기술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AI 시리' 도입과 맞물려 있다. 전사적으로 AI 기능 개발 속도를 높이고 최적화된 전문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기존 직무를 정리하고 신규 역할을 신설하는 과정이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 진화 차원에서 일부 팀의 역할을 재정렬하고 있다"며 "새로운 역할을 신설하는 동시에 영향을 받는 기존 직원들의 사내 타 직무 전환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비전 프로 라인업을 완전히 접는 것은 아니라고 직원들에게 설명했으나, 단기적으로는 몰입형 비디오나 고사양 게임을 배제한 경량 '스마트 글래스' 출시에 집중하고 차세대 비전 프로 모델은 이르면 2028년 말께나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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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젠 귀에도 카메라” 애플 미공개 에어팟 영상에 ‘변태팟’ 조롱
AI로 만들어진 이미지 입니다. 애플이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에어팟을 개발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사용자가 바라보는 사물과 주변 환경을 이어폰에 달린 카메라가 인식한 뒤 AI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이어폰에 카메라가 들어가는 만큼 사생활 침해를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카메라를 탑재한 차세대 에어팟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7년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의 존재는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배포한 운영체제 시험 버전을 통해 예상치 못하게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맥OS 타호 26.7’ 릴리즈 캔디데이트(RC) 버전에서 미공개 에어팟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연 영상이 발견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어팟을 착용한 남성이 책 한 권을 들어 보이자 기기가 이를 인식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AI 기능이 책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는 모습도 등장한다. 영상에서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눈앞에서 본 사물이나 정보를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취지의 안내도 나온다. 현재 에어팟은 음성 명령을 받아 시리나 AI 서비스로 전달하는 역할이 중심이다. 여기에 카메라가 추가되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지 않아도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다. 귀에 꽂는 소형 기기 특성상 주변 사람이 카메라 작동 여부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사용자의 시야에 들어온 사람이나 사물이 어느 범위까지 인식·분석되는지도 향후 논란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변태 팟’(Pervert Pods)이라는 오명을 피하려면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세심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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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서 한 달 일한 중국인, 평생 국민연금 타먹는다…'추납 꼼수' 논란
자격 검증 한계와 기금 유출 우려…제도 개선 요구 분출 국민연금공단 외경 / 사진 = MBN 국내에서 단 1개월만 국민연금에 가입해 일한 뒤 과거 기간에 대한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고 평생 매월 노령연금을 받는 외국인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국민공단에 따르면, 중국인 A 씨는 H-2 비자(중국 및 구소련 지역의 외국국적동포가 국내 단순노무 등 지정된 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해 사업장에서 단 1개월만 가입한 뒤 60세에 도달했습니다. 당초 납부한 돈을 돌려받는 반환일시금 대상이었으나, 연금 수령이 유리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119개월 치 추후납부(추납) 보험료를 한 번에 내고 현재 매달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인 B 씨 또한 건설 일용직으로 1개월 가입 후 출국해 반환일시금을 수령했다가 다시 입국해 1개월 가입, 임의계속가입 1개월, 기존 수령금 반납, 119개월 추납 과정을 거쳐 총 121개월의 가입 기간을 만들어 연금을 수령 중입니다. 영주 체류자격(F-5)을 가진 중국인 C 씨는 9개월 가입 뒤 반환일시금 수령이 불가능해지자 128개월 치를 추납하고 조기노령연금을 청구해 현재 중국에 거주하며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추후납부는 실직이나 사업 중단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납부예외 기간이나, 결혼 및 출산 등으로 가입 이력이 끊긴 기간에 대해 사후에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지난 1999년 처음 도입된 뒤 2016년 11월부터는 무소득 배우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적용제외 기간에 대해서도 최대 119개월까지 추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외국인 추납은 경력단절 전업주부나 영세 근로자의 연금 수급권을 보호하려는 제도 본래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달리 외국인은 임의가입자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한 국민연금법 제126조와 외국인이 무소득 배우자였던 적용제외 기간을 추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현행 방식이 법리적으로 상충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의 경우 가입 대상 여부와 배우자의 가입 이력, 체류자격 등을 공적 자료로 정밀하게 확인하기 어려워 추납 대상 기간이 잘못 산정될 위험이 높습니다. 국가마다 가족관계와 혼인 증빙서류 등 양식이 제각각이고 위조 가능성까지 있어 일선 창구에서 진위를 검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해외 거주 수급자의 사망 여부를 적시에 파악하지 못해 노령연금이 부정 지급되거나 유족연금 지급 관리에 구멍이 생길 우려도 상존합니다. 반납과 추납 제도를 활용해 연금 수령 자격 기간(120개월)을 충족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에 대한 추납 및 수급 기준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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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최대 110조 푼다”…삼성전자, 2020년 5배 넘는 ‘통 큰’ 주주환원
2026년 주주환원 90조~110조원…역대 최대 규모 3분기 30조원 현금배당…잔여분은 내년 1월 결정 임직원 성과 보상용 자사주 15조원 별도 매입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와 임직원에게 돌려주기 위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주주환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약 90조~110조원 규모의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종전 최대였던 2020년 주주환원액 20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최대 5배에 달한다. 지난 10년간(2016~2025년) 연평균 주주환원 규모인 13조8000억원과 비교해도 약 7배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2024~2026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한 기존 정책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2024~2025년 2년간 매년 9조8000억원씩 총 19조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2년간 주주환원 규모는 총 29조3000억원에 이른다. ◆ 3분기 30조원 현금배당…추가 환원 규모도 주목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방식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최대치인 110조원에 이를 경우 3분기 배당 이후에도 최대 80조원가량의 추가 환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2026년 경영실적을 확정한 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한 나머지 환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에 따라 주당배당금(DPS)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실제 배당 규모와 환원 방식은 향후 이사회 결정을 통해 확정되는 만큼 최종 규모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 임직원 보상용 15조원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 보상을 위해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주주환원과 별도로 임직원에게 회사 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며 주주환원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5년부터 2025년 4분기까지 누적 현금배당은 102조8000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 규모도 38조원에 이른다. 2016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원칙을 도입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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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트코인 7.2만弗 돌파에 가상자산주 급등…우리기술투자 17%↑ [이런국장 저런주식]
트럼프 ‘클래리티법’ 처리 촉구 숏포지션 청산까지 겹쳐 상승폭 확대 다날 12%·티사이언티픽 8% 강세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모습.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 가상자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되살린 데다 대규모 숏스퀴즈까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폭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40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845원(17.12%) 오른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960원까지 올라 20% 넘게 뛰기도 했다. 비트맥스는 16.24% 오른 1890원,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14.12% 상승한 1196원을 기록 중이다. 빗썸 관련주도 강세다. 다날(064260) 은 12.18% 오른 5710원, 티사이언티픽(057680) 은 8.04% 상승한 158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와 비트플래닛(049470) 도 각각 6.03%, 5.94% 올랐고 위지트(036090) 는 4.07% 상승 중이다. 가상화폐 관련주 상승의 중심에는 비트코인 가격 반등이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비트코인은 한때 7만 2812달러를 기록해 24시간 전보다 약 6.2% 올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15%를 웃돈다. 미국의 규제 완화 기대가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가상화폐 업계 경영진을 만나 가상화폐 시장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는 ‘클래리티(CLARITY)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법안은 충분히 분산된 가상화폐를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중심으로 감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도 불확실성이 줄면 금융회사와 기관투자가의 시장 진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강제 청산도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0일까지 최근 24시간 동안 가상화폐 시장에서 강제 청산된 숏 포지션은 31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추가 매수 주문이 유입되는 숏스퀴즈가 발생한 것이다. 우리기술투자(041190) 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6월 말 기준 두나무 지분율은 7.20%다. 비트코인 가격 반등으로 거래대금 증가와 거래소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면서 거래소 지분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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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금속노조 "현대차, 납품단가 절감 멈추고 원청교섭 나서라"
정년 연장 등 요구안 미이행시 26일 총파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상여금 50% 인상,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등 3대 쟁점 사항을 두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전면 파업에 들어간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자동차업종 조합원들이 공동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2026.8.21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권대옥 수습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자동차업종 조합원들이 부품사 납품 단가 절감 중단과 정년 연장 등을 사측에 요구하며 공동 파업에 나섰다. 금속노조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앞 도로에서 '금속노조 자동차 업종 공동 파업 대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원청 교섭 성사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2000명, 주최 측 추산 약 3000명이 모였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전날에는 부품사 중심의 경주, 충남, 대전·충북지부와 일부 현대모비스 생산공장, 울산 글로비스 부품·물류 사업장 등에서 총 1만 2000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21일은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조합원들까지 파업에 나서면서 이틀간 사업장 약 50곳, 조합원 약 5만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사측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사내유보금을 쌓아 올렸지만, 이면에는 수많은 중소 부품사와 하청업체에 가해진 가혹한 납품 단가 후려치기가 있었다"며 "이번 파업은 대기업의 무자비한 비용 전가로 고사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뿌리를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청교섭 쟁취 △부품사 납품단가 후려치기 중단 △현대차그룹 정년 연장 등 요구안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이달 26일 완성차·부품사 및 하청사가 모두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이종철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사측이 부품사 노동자들의 요구를 거절해 지금까지 총 120시간의 총파업을 진행 중"이라며 "파업을 멈추지 않고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가 8시간 전면 파업에 나선 일은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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