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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최고 40층·900가구 조성
정비구역 지정 8개월 만에 통합심의 완료 장기전세 231가구·의무임대 72가구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신자산신탁 [데일리안 = 이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 갈월동 52-6번지 일대(후암특별계획구역 6획지)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구역의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재해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이 지난 5월 12일 심의를 신청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에는 8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과 통합심의를 차례로 마쳤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대지면적 2만6493.5㎡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이는 기존 정비계획(885가구) 대비 15가구 늘어난 규모다. 공급 유형별로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231가구, 의무임대주택 72가구가 포함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기존 570가구에서 597가구로 27가구 증가했다. 서울시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에 맞춰 소형주택을 추가 배치하고 기준 용적률 20% 상향 인센티브를 적용받은 결과다. 이 사업은 2022년 9월 정비계획 사전 검토에 착수해 지난해 8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해 12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어 올해 3월 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단지 배치 및 공공시설 계획도 구체화됐다. 저층 기단부 포디움과 타워형 디자인 주동을 배치해 가로변에서 남산통경축을 확보했다. 또 두텁바위로변 열린 경관을 형성하고 주변 지역과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도록 했다. 동시에 두텁바위로변 폭 30m 구간에는 높이 40m 이하 계획을 적용하고, 5~10m 규모의 보도형 전면공지와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보행 친화적 상업가로를 조성한다. 윤명숙 재개발 위원장은 “토지 등 소유자들의 참여와 협조로 통합심의를 신속히 마칠 수 있었다”며 “후속 절차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통합심의 조건 이행과 함께 연내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병행하며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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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S일렉트릭, 美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수주 2배 확대...2309억원
6월 1064억원 계약서 물량 늘어...계약금액 1245억원 증액 유타·텍사스 현지 생산거점 활용...북미 AI 전력 인프라 공략 강화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사로부터 약 2309억 원(미화 1억 6,572만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사진은 LS일렉트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LS일렉트릭 [데일리안 = 임채현 기자]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라 전력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북미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한 LS일렉트릭의 추가 수주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약 2309억원(1억6572만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기존 계약의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계약금액이 확대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당시 해당 고객사와 1064억원(약 7043만달러)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고객사의 추가 물량 요청으로 계약금액이 약 1245억원 늘면서 기존의 두 배를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기준인 약 1241억원을 넘어서며 이번에 공시 대상이 됐다. 계약 기간은 최초 계약 시점인 지난 6월 8일부터 오는 2027년 1월 30일까지다. LS일렉트릭은 앞서 해당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프로젝트에 배전 시스템을 공급한 데 이어 추가 물량까지 확보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확대되면서 서버와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배전 설비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사용량이 큰 데다 짧은 구축 일정에 맞춰 대규모 전력설비를 공급해야 해 납기와 공급망 대응력이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거점을 활용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현지 생산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빅테크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기존 교류(AC) 배전 설비뿐 아니라 직류(DC) 배전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AI 서버의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전력 변환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배전 기술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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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 '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생산 시동…광주에 라인 구축
광주사업장에 2132㎡ 규모 생산라인 구축…연간 10만대 생산 시험생산 시작…완제품 품질 검증 거쳐 내달 본격 양산 "韓 난방 전기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히트펌프 제조현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발맞춰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에서 생산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있는 광주사업장에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한 것이다. 난방 전기화 사업에 참여하는 히트펌프 제조사 가운데 이처럼 국내에 생산라인을 구축해 해외 생산을 대체하며 '국내 리쇼어링'을 단행한 건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에 2132제곱미터 규모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이달 19일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업 관계자는 "공정과 설비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완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내 생산라인 구축으로 삼성전자는 완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핵심 부품의 생산과 제조 공정 전반의 국내 투입 비중을 확대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국내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연간 10만 대 이상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들은 전량 국내에 판매된다.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주요 프리미엄 가전을 생산하며 축적한 제조 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보유 중이며,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보급 확대와 히트펌프 대중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 설루션으로, 소비하는 전기 에너지 대비 5배에 가까운 열을 생성할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다. 에너지 효율이 100% 미만인 화석연료 기반의 보일러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정 내 설치된 태양광 설비 등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히트펌프 구동에 활용할 경우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발맞춰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에서 생산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 출시와 함께 전국 단위의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제주도에서 진행된 난방 전기화 보급 사업에 참여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1418가구 규모의 2차 보급 사업에도 참여해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지역별 기후와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루션을 확보하기 위한 실증 연구도 현재진행형이다. 양평, 충주, 남해 등 전국 각지의 실제 주거환경에서 EHS 히트펌프 보일러의 난방·온수 성능과 에너지 효율 등을 검증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주도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삼성물산 주거연구소에서도 냉방과 난방, 온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는 'EHS 올인원' 설루션을 실증하며 단독주택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까지 다양한 주거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히트펌프 제품의 국내 생산 체제 구축으로 난방 전기화 추세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히트펌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히트펌프 기술력과 국내 제조·서비스 경쟁력을 결합해 한국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반도체내란이재명AI지방선거 -
경제니어스랩·해치텍 신규 상장…스카이랩스 공모주청약 [이번주 증시캘린더]
신규상장 2건 공모 청약 1건 진행 새내기주 부진 속 주가 흐름 관심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니어스랩과 해치텍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스카이랩스의 공모주청약을 비롯해 상호변경과 주식소각에 따른 주권변경상장 등도 잇따라 예정돼 있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니어스랩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니어스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기업으로, 풍력발전기 점검 분야에서 축적한 자율비행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795건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743.49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상단은 4만 12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총 374억 9200만 원이다. 이달 12~13일 진행된 일반청약에는 총 11만 4564건, 1억 2057만 1780주가 접수됐고 경쟁률은 약 530대 1을 기록했다. 이틑날인 25일에는 해치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해치텍은 자기장 변화를 감지해 위치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고정밀 3차원 자기센서 시스템온칩(SoC)을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모바일과 가전 중심 사업을 자동차·로봇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수요예측에 총 32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101.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 3000원이다.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26 대 1,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700억 원을 기록했다. 스카이랩스는 이달 26과 2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2015년 설립된 스카이랩스는 반지 형태의 활동혈압측정기인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를 핵심 제품으로 하는 기업이다. 스카이랩스는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 희망밴드는 1만 3000~1만 6000원, 공모 예상금액은 260억~320억 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AI 기반 의료 데이터 플랫폼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달 4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KSS해운과 네이버(NAVER)의 주식소각에 따른 주권변경상장(24일), 미래에셋증권과 크래프톤의 주식소각에 따른 주권변경상장(25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와 에이프로젠의 국내 전환사채(CB) 전환에 따른 보통주 추가상장(26일) 등 주요 주식 발행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도체AI코스닥이스라엘이재명 -
경제메리츠증권, 부산금융센터 해운대 베네시티로 이전
VVIP 대면상담·세미나·네트워킹 등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메리츠증권은 부산금융센터를 해운대 베네시티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메리츠증권은 부산금융센터를 해운대 베네시티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고객 접근성과 상담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금융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부산진구 부전동 현대캐피탈 사옥에 있던 부산금융센터를 해운대 베네시티 상가로 옮겼다. 새 부산금융센터는 VVIP 고객을 위한 전문적인 대면상담을 비롯해 고객 대상 세미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부산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별 투자 성향과 자산관리 수요에 맞춘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상담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엄 자산관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수범 메리츠증권 부산금융센터장은 "이번 이전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를 반영해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금융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폭염이재명이스라엘내란반도체 -
경제무신사 유즈드, 첫 대규모 할인 행사… 아티스트 소장품도 판매
무신사의 중고 패션 플랫폼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간 ‘무신사 유즈드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중고 패션 거래 경험을 확대하고 의류의 재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무신사 제공 행사는 스트릿과 컨템포러리, 스포츠, 앙코르 등 4개 테마로 나눠 진행한다. 인기 브랜드와 판매자의 상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시간대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새로운 상품을 추가한다. 아티스트와 패션 인플루언서의 소장품도 중고 상품으로 나온다. 10CM(십센치), 선우정아, 소수빈, 박문치, 피원하모니 등 5개 팀이 내놓은 소장품을 추첨 방식으로 판매한다. 짱구대디와 키작은광자, 보라끌레르, 피로 등 패션 인플루언서 4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가격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 매일 오전 11시에는 선착순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낮 12시와 오후 5시에는 일부 상품을 9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테마별 장바구니 쿠폰과 첫 구매 고객 전용 쿠폰 등을 포함해 상품에 따라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무신사 유즈드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상품을 주고받는 일반적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달리 상품 판매 과정을 무신사가 상당 부분 대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자가 전용 ‘유즈드백’에 옷을 담아 내놓으면 무신사가 이를 수거해 상태 확인과 상품 케어, 촬영, 등록, 배송 등을 담당한다. 무신사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외 2만개 이상 브랜드의 의류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무신사 유즈드는 서비스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가운데 빠르게 외형을 키우고 있다. 올해 7월 거래액은 론칭 초기와 비교해 약 12배 늘었다. 무신사는 이용자와 거래 상품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중고 패션 시장의 고객 접점을 한층 넓힌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무신사 유즈드가 처음 선보이는 온라인 페스티벌인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희소성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중고 거래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고 패션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란반도체폭염이란지방선거 -
경제이강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 첫 현장 행보…"안전 최우선"
우건설 이강석 신임 대표가 19일 오전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강석 대표가 첫 현장 행보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취임을 앞두고 현장 중심 경영과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이 대표가 지난 19일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와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표 내정 이후 첫 현장 방문이다. 이 대표는 현장 임직원들로부터 안전관리 활동과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과 근로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 직원들과 직원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대표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안전에는 과하다는 기준이 없다"며 현장 여건과 근로자의 특성을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안전을 자신과 동료, 회사와 사회를 지키기 위한 약속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본사 안전상황실의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발동도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작업중지권 발동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작업중지권 발동 건수는 2023년 2000여건에서 2024년 13만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5년에는 19만건을 기록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만5000건이 발동됐다. 근로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서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가 첫 현장으로 찾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11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당시 조기 완판된 단지로 올해 말 골조공사를 마치고 2028년 1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삼성전자김건희중동전쟁이재명대통령 -
경제기업은행 中법인 833억 금융사고…허술한 내부통제 도마
외부 플랫폼이 상환계좌 바꾸고 원리금 유용…차주 피해까지 中 금융사 5곳 3~4월 협력 중단했지만 위험 신호 포착 못해 금감원, 사고 보고 후에도 서면조사·현장검사 착수 안 해 IBK기업은행 중국법인이 매일 원리금 상환 내역을 점검하고도 800억원대 금융사고를 수개월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 [데일리안 = 손지연 기자] 중국법인이 원리금 상환 내역과 실제 입금액을 매일 대조·확인했다고 밝혔지만, 800억원대 금융사고가 이어지는 동안 이를 자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개월간 이상 징후를 잡아내지 못하다 정산금 미입금과 차주 민원이 발생한 뒤에야 사고를 인지하면서 내부통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현지 비은행 금융기관 A사와 협약을 맺고 현지 차주들에게 비대면 대출을 실행했다. A사는 온라인 대출 플랫폼 B사를 통해 차주 모집과 원리금 상환 업무를 처리했다. 기업은행이 대출금을 직접 집행하는 대신 차주가 낸 원리금은 B사 지정 계좌를 거쳐 사후 정산받는 구조였다. 사고는 B사가 상환계좌를 임의로 변경하면서 발생했다. B사는 차주들이 납입한 원리금을 기업은행에 보내지 않고 유용하면서도 전산상으로는 정상 상환된 것처럼 정보를 처리했다. 이에 차주들은 대출금을 갚고도 미상환 또는 연체 상태로 처리돼 추심과 신용도 하락 등의 피해를 입었다. 기업은행 역시 원리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문제는 기업은행이 이 같은 상황을 수개월 동안 자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기업은행은 의원실에 원리금 상환 내역과 실제 입금액을 매일 대조·확인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난 6월 24일 정산금이 입금되지 않고 차주 민원이 늘어난 뒤에야 사고를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보고서에 기재된 사고 기간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6월 29일까지다. 기업은행이 공시한 사고 금액은 833억7600만원이다. 현지 금융기관들이 먼저 감지한 위험 신호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중국 금융기관 5곳은 지난 3~4월 이미 B사를 협력 기관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기업은행은 이를 제때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사고 발생 이후 차주들이 B사를 거치지 않고 상환 금액을 조회하거나 조기 상환할 수 있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고를 인지한 지 두 달가량 지난 현재까지 실제 사고 금액과 회수액, 손실 예상액 등은 현지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의 사후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금감원은 사고 보고 이후 내부 보고와 사고 사례 전파, 사고 금액 변동 여부 확인 등에 나섰지만 기업은행 관계자에 대한 대면 확인이나 추가 자료 요구, 서면조사·현장검사에는 착수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피해 금액 보전 등 사고 수습이 끝난 뒤 기업은행이 종결 보고를 제출하면 사고 처리의 적정성을 점검한다는 입장이다. 신 의원은 "기업은행은 대출금은 직접 내주면서 원리금 회수는 외부 플랫폼에 맡겼고, 800억원대 사고가 터지고서야 직접 상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해외법인의 허술한 내부통제와 종결 보고만 기다리는 금감원의 뒷북 감독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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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물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 8550원…배당수익률 2.2%"-SK
/삼성물산 제공 SK증권은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8550원으로 전년 대비 20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예상 배당규모를 30조원으로 제시했고 삼성전자의 1분기와 2분기 배당규모가 4조9000억원임을 고려하면 배당 규모는 크게 증가한 수치"라며 "3분기에 증가한 배당한 삼성물산의 올해 주당배당금(DPS)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삼성전자가 30조원을 배당할 경우 삼성물산의 올해 배당수입은 1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를 포함한 관계사 배당수입은 2조원으로 70% 재배당률을 가정하면 올해 DPS는 8550원으로 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2.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확대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생명 지분도 19.34%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이 중장기 주주 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데 특별배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며 "만약 삼성생명이 삼성물산 특별배당에 대한 재배당이 이뤄질 경우 삼성물산의 관계사 배당수입도 증가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뀜에 따라 주가 상승 탄력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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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율주행 빗장 곧 풀린다" 한국 노리는 수입차들…현대차가 갈 길은?
[MT리포트]테슬라 돌풍의 명암 (下) [편집자주] 말 그대로 돌풍이다. 통상 수입차의 성공 지표로 인식되는 '연 1만대' 판매를 '월'에 가뿐히 뛰어넘은 테슬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가격·감성·기능을 모두 잡았단 찬사는 고무줄 가격과 안전·환경 문제, 낮은 사회 기여도란 곱지 않은 시선을 동반한다. 테슬라의 인기 비결과 한계, 향후 전망 등을 들여다보고, 이에 따른 국산 브랜드의 과제도 짚어봤다. ━ 자율주행은 결국 대세…현대차그룹 '골든타임' 잡아야 ━ 자율주행 기술 도입 타임라인, 자율주행 레벨 설명/그래픽=이지혜 국내에서 파는 테슬라 모델Y와 모델3는 완전자율주행(FSD)을 쓸 수 없다. 중국산이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특례를 적용받지 못해서다. 그런데도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그랜저를 누르고 모델Y가 차지했다. 가격 프로모션이 영향을 미쳤지만 그것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FSD가 열린 차는 미국 안전기준을 통과해 별도 인증 없이 들여온 미국산 모델S·모델X뿐이다. 가격 프로모션이 영향을 미쳤지만, 언젠가 기능이 열릴 것이란 기대가 구매를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FSD를 무단으로 활성화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지난 4월 말까지 85건에 이를 만큼 관심도 높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FSD가 국내에 들어왔지만 미국에서 생산된 일부 고가 차량에 한정돼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올해 들어 모델3·모델Y 등 대중적인 차종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자율주행을 가까운 시점에 쓸 수 있다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5~6년 전 소비자들이 애플 아이폰을 사던 행태와 지금 테슬라를 사는 모습이 비슷하다"며 "아이오닉5와 테슬라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테슬라를 고르게 만드는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만든 흐름은 곧 수입차 전반으로 번질 공산이 크다. 국토교통부는 유럽 인증체계인 운전자제어보조장치(DCAS)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UN R171을 국내 기준에 반영하는 작업으로, 완료되면 그동안 막혀 있던 자동 차로 변경 등이 허용된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늦어도 3년 안에 끝낼 계획이다. 빗장이 풀리면 대기 중인 브랜드가 한꺼번에 들어온다. 벤츠는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을 얹은 레벨2++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를 내년 유럽에 내놓는다. 도심에서도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는 수준으로 국내 기준만 마련되면 한국 도입도 가능해진다. BMW도 지난해 말 유럽에서 상용화한 고속도로 핸즈프리 기술 '모터웨이 어시스턴트'를 국내 규정이 없어 들여오지 못했다. 법적 근거만 생기면 빠르게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율주행을 전면에 내세운 중국 브랜드들도 줄을 서 있다. 현대차그룹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차는 올해 제네시스 G90 부분변경에 고속도로 핸즈오프가 가능한 레벨2+를 넣고, 내년 말 차세대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차종으로 고속도로 자율주행(NOA)을 확대한다. 도심까지 지원하는 레벨2++는 2028년 제네시스 GV90부터다. 기아는 2029년 '풀스택 SDV'에 도심 레벨2++를 적용한다. 엔비디아 등과 센서를 표준화해 양산차를 빠르게 내놓고 거기서 쌓인 실주행 데이터로 자체 엔드투엔드(E2E)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도 짰다. 그럼에도 상용화 시차가 길어질수록 다른 완성차업체에 점유율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온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V90, 벤츠는 고급 라인업에 레벨2++를 먼저 넣는다. 그룹 수익성이 가장 높은 고급차 시장에서 정면으로 경쟁한다는 뜻이다. 법제화가 예고대로 내년에 마무리되면 제네시스가 도심 자율주행을 얹기까지 남은 1~2년이 수입차에는 공백기가 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기존 수입차 업체에 테슬라라는 경쟁자가 추가된 것이고 이미 FSD가 상용화된 미국이나 각국의 견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유럽에서는 부담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출시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응책이지만 일정을 당기고 싶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고, 아직 충분히 경험하지 못한 영역인 만큼 오히려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개발 속도만으로 메우기 어려운 간극인 만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나 중국 업체의 자율주행차가 들어오는 것 자체를 정부가 막기는 어려운 만큼, 국산 자율주행차 구매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실증특례로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차 세액공제 같은 구조적 현안이 겹치면서 그룹 안에서 자율주행 정책 대응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투자와 사업 관점에서는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가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 차에서 로봇으로 번진 경쟁…테슬라 옵티머스 vs 현대차 아틀라스 ━ 테슬라 옵티머스 vs 현대차그룹 아틀라스/그래픽=윤선정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맞붙은 테슬라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테슬라가 인공지능(AI)과 대규모 양산 계획을 앞세운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공장과 부품 공급망,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맞선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S·X 생산라인 가동을 종료하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생산설비를 설치 중이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1세대 생산라인을 연 100만대 규모로 설계했다. 미국 텍사스 공장에 준비 중인 2세대 생산라인은 장기적으로 연 10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도록 설계하고 있다. 테슬라가 내세우는 강점은 전기차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프라를 로봇 개발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차량용 배터리와 전력전자, 모터,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AI 추론 컴퓨터를 옵티머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텍사스의 115메가와트(MW) 이상 규모 AI 연산 인프라 '코텍스 2'도 차량과 휴머노이드의 자율주행·자율행동 소프트웨어 개발을 함께 지원한다. 테슬라는 연내 옵티머스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초기 생산분은 외부에 판매하지 않고 로봇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능을 개발하는 '옵티머스 아카데미'에 투입한다. 목표는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할 범용 로봇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대량생산 이후 가격으로 2만~3만달러를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 현장 투입과 검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올해 1월 미국 보스턴 본사에서 제품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생산에 착수했다. 올해 물량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학습·검증시설인 RMAC와 구글 딥마인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외부 고객 공급은 내년 초부터 추진한다. 아틀라스는 키 1.9m, 무게 90kg으로 순간적으로 최대 50kg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4시간이지만 전력이 부족하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미국에 연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같은 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 서열화 작업을 맡기고 2030년에는 부품 조립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초기 시장이 가정(스마트홈)보다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정한 공정을 반복하는 공장은 작업 환경을 표준화할 수 있고 로봇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계산하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가정은 작업 환경이 제각각인 데다 로봇 가격과 AI 모델 운영비까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해 대중화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 때문에 실제 제조공정에서 확보하는 학습 데이터와 부품 공급망이 향후 휴머노이드 시장 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시뮬레이션 데이터만으로는 공장마다 다른 설비와 작업 환경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에 완성차·부품 공장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현장에 투입해 학습과 성능 개선을 반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대모비스의 액추에이터와 현대글로비스의 물류·공급망, 구글 딥마인드의 AI 기술을 결합할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테슬라에서 옵티머스 개발을 이끌었던 밀란 코박을 그룹 고문과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 인력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현재 휴머노이드의 가장 큰 시장은 가정이 아니라 스마트공장이고 현재로서는 실제 공장에 투입해 시험할 수 있는 현대차그룹이 테슬라보다 유리하다"며 "장기적으로는 국가 주도로 로봇 기술과 부품 공급망을 함께 키우는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더 큰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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