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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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에어로, 美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계약 수주
[기업 브리핑 Up & Down]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K9 차륜형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앞세워 미국 완성 무기체계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육군은 8월 18일(현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와 ‘신형 기동 전술포(MTC)’ 도입 프로그램의 시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디펜스USA는 향후 4년간 미 육군에 K9 자주포 차륜형 모델인 K9MH 시제품 6대를 우선 공급하고, 추가 옵션으로 12대를 인도하게 된다. 전체 계약 규모는 2억6200만 달러(약 3650억 원)다. 이번 수주전에는 한화디펜스USA뿐 아니라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시스템스,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이스라엘 엘빗시스템스 등 세계 유수의 방산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납기와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한화디펜스USA가 단독 선정됐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스라엘유튜브미국인도 -
경제"할아버지의 유산, 내 방식으로"…와일드터키 3세대의 첫 홀로서기
브루스 러셀, '치지 골드 포일' 오마주한 첫 단독 프로젝트 선봬 브루스 러셀(Bruce Russell) 와일드 터키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는 20일 열린 론칭 기념 미디어 데이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유채리기자]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60년 넘게 와일드 터키를 지켜온 할아버지 지미 러셀, 그 뒤를 이은 아버지 에디 러셀. 이제 러셀 가문 3세대 브루스 러셀이 자신만의 위스키를 선보인다. 과거의 유산을 그대로 복제하는 대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첫 독자 시리즈다. 브루스 러셀 와일드터키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는 20일 열린 '오스틴 니콜스 아카이브 컬렉션' 론칭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첫 제품 '골드 포일 에디션 16'을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제품"이라고 정의했다. 골드 포일은 1980~1990년대 와일드터키를 대표하는 빈티지 보틀이다. 팬들 사이에서 '치지 골드 포일(Cheesy Gold Foil)'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브루스는 이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아카이브 컬렉션의 첫 주자로 골드 포일을 택했다. 브루스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는 60년 이상 와일드터키에서 위스키를 만들어온 할아버지 지미 러셀과 그 뒤를 이어 브랜드의 위스키 제조를 이끌어온 아버지 에디 러셀의 계보를 잇는 러셀 가문 3세대다. 그는 "아카이브 컬렉션은 와일드터키의 과거 상징적인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연례 한정판 컬렉션"이라며 "내가 단독으로 이끄는 최초의 와일드터키 시리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스키는 지미 러셀에 대한 헌사이자 1980년대부터 이어져 온 팬들에 대한 존중과 그들과의 협업"이라고 정의했다. 보틀명 자체가 팬들이 붙여준 애칭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헌사의 의미는 제품 외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아카이브 컬렉션 취지에 맞춰 과거 골드 포일의 정체성과 와일드터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패키지에 담았다. 맛에도 과거 골드 포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진한 오크 향을 중심으로 말린 과일과 체리콜라, 흑설탕, 가죽 등 장기 숙성 버번 특유의 묵직한 풍미를 강조했다. 오스틴 니콜스 아카이브 컬렉션 첫 제품 '골드 포일 에디션 16'. [사진=캄파리코리아] 이 같은 깊이는 원액 선별 방식에서 비롯됐다. 브루스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는 과거 골드 포일이 보여준 깊은 숙성감과 힘 있는 버번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16년 이상 숙성한 원액을 선별해 블렌딩하고 알코올 도수 60%로 병입했다. 비냉각 여과 방식을 적용해 장기 숙성 원액이 지닌 질감과 개성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그는 이런 스타일이 자신만의 정체성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브루스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는 "나의 스타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지미가 추구하는 볼드하고 스파이시한 맛과 에디가 선호하는 고숙성 위스키의 특징 등 이 둘에게서 배운 것을 융합해 선보이는 것이 나"라고 말했다. 와일드터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제품을 매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라인업에는 버번뿐 아니라 라이 위스키도 포함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변하지 않는 원칙도 강조했다. 그는 "위스키를 만드는 방식은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며 "전통을 지키는 방식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는 한국 버번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버번 붐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에너지틱하다"며 "미국·일본·호주는 버번을 즐기는 방식이 굳어졌는데 한국은 새로운 시장인 만큼 소비 시장이 고착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런 만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버번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도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골드 포일 에디션 16은 오는 24일 공식 출시된다. 희망소비자가 기준 60만원으로, 각 유통 채널별 컨디션에 따라 최종 판매가는 상이할 수 있다. 국내 입고되는 물량은 약 2000병 정도다. 이마트·롯데마트과 같은 오프라인 채널 뿐만 아니라 데일리샷 등 온라인 채널까지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통 채널말린 과일아버지이마트미국 -
세계진짜 오징어 게임이네…뒤집힌 트럭에 '오징어 와르르'
미국 로드아일랜드 도로에 쏟아진 오징어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오징어를 실은 트럭이 전복되면서 도로가 오징어로 뒤덮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0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도로에서 오징어를 실은 트럭의 트레일러가 전복되면서 오징어가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현장 영상에는 전복된 트레일러 주변에 오징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오징어가 더운 날씨 속에 도로에 수 시간 동안 방치되면서 악취까지 발생했습니다. 로드아일랜드 경찰에 따르면, 오징어를 가득 실은 트럭이 커브길을 돌던 중 트레일러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적재된 오징어가 쏟아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장에 출동해 수습 작업을 벌였으며, 약 8시간 뒤인 오후 5시 15분이 돼서야 도로를 다시 개방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는 다치지 않았으며, 다른 차량과의 추가 충돌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SNS를 통해 이번 사고를 ‘2026 오징어 대재앙’이라고 유쾌하게 표현하며 "아직도 마을이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오징어 #유출 #트럭 #악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연합뉴스SNS미국경찰사고 -
세계
"피해자들이 처형 보게 할 것"…'교수대' 공개한 극우 장관 논란 [소셜픽]
억류된 활동가들을 찾아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조롱했던 극우 장관이 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팔레스타인인을 처형할 교수대를 건설하는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 만약 테러리스트가 살아남아 여기로 온다면, 처형을 참관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에서 처형대로 가는 살인범을 보는 것처럼 피해자들이 와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8일, 이스라엘의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처형 시설을 짓는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벤그비르 장관은 테러 피해자와 유가족이 시설에서 처형 집행 과정을 참관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올해 초 테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팔레스타인인을 처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사실상 유대인 테러리스트는 집행 대상에서 빼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벤그비르 장관은 억류된 활동가들을 촬영하며 조롱하거나 가자지구 주민들을 매일 사살해야 한다는 발언 등으로 연일 논란을 일으켜 왔는데요. [이타마르 벤그비르/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 저는 가자지구에서 매일 밤 표적 암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는 벤그비르 장관의 입국을 금지했고, 독일조차 반인륜적 발언을 비판하며 정치권에서 제재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화면출처 텔레그램]
팔레스타인이스라엘피해자프랑스미국 -
세계“마지막 식사만 8번”…76년 옥살이한 美 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미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 사진=BBC 미국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집행이 8차례 연기됐던 한 남성이 무려 76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끝에 101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복역한 수감자로 알려져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미국 코네티컷주 요양시설 '60웨스트'에 머물던 프랜시스 클리퍼드 스미스가 지난 6월 101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25세였던 1949년 경비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듬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이후 76년에 걸쳐 석방과 재수감을 거듭했다. 그의 사건에서는 범행을 입증하는 자료와 관련자들의 진술이 여러 차례 뒤집혔다. 당시 체포에 관여했던 경찰관 가운데 한 명은 훗날 스미스가 범인이 아닐 가능성을 언급했고, 사면위원회에서도 그가 실제 사건 현장에 있었는지조차 분명하지 않다는 취지의 판단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사형 선고의 집행은 모두 여덟 차례 연기됐다. 그 과정에서 사형수에게 제공되는 이른바 '최후의 식사'를 여덟 번이나 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미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 사진=BBC 스미스는 생전 줄곧 자신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렇다고 범죄 전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여러 경범죄를 저질렀으며, 1975년에는 10개월 동안 조건부 석방된 상태에서 절도 및 무기 소지 혐의로 다시 붙잡혔다. 교도소 안에서는 비교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생활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네티컷주 교정 당국 관계자는 그에게 '버드맨(Birdman)'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BBC에 설명했다. 교도소에서 주변의 새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교정 당국 관계자는 스미스가 옷 안에 빵을 가능한 한 많이 넣고 다녔다며, 직원들도 새에게 먹이를 주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어느 정도 허용했다고 전했다. 노년기에 접어든 그는 2020년 감독 아래 생활하는 가석방 형태로 요양시설에 들어갔다. 이후 시설에서 지내며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미국의 고령 수감자 문제를 연구해온 스테퍼니 프로스트 박사는 고령 수감자의 증가가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라며 호주와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60웨스트 측은 스미스가 101세 6개월을 일기로 노환 때문에 숨졌다고 밝혔다. 또 임종 과정에서 가족들의 참여는 거의 없었으며, 시설 측이 그의 존엄성을 고려해 마지막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사형 선고경찰관미국경찰관계 -
경제이재용·정의선 협력 본격화… 삼성SDI 배터리, “GV90부터 로봇까지”
제네시스 ‘GV90’에 삼성SDI 배터리 탑재 현대차그룹 전기차에 올해만 3번째 적용 현대차그룹 ‘모메드’에 배터리 이미 공급했고 향후 로봇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 열려있어 현대차그룹과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협력이 가속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 전기차에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파우치형 배터리가 탑재됐으나, 올해부터 삼성SDI 각형 배터리가 탑재되기 시작했다. 이는 현대차와 삼성SDI가 지난 2023년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3년 만에 나온 성과다.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배터리 관련 회동을 기준으로 하면 6년 만에 결과가 나왔다. 2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9일(현지 시각) 열린 ‘G90 월드 프리미어’에 맞춰 공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NCA 양극재가 적용된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 라인 'P6'의 각형 배터리. /삼성SDI 제공 GV90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123.5kWh(킬로와트시)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크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GV90 스탠다드(7인승) 기준, 500km(현대차 연구소 측정 기준)다. 급속 충전을 하면 2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높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SDI 배터리는 올해 4월 출시된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2’에 처음 적용됐다. 또한 최근 튀르키예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 소형 전기 SUV ‘아이오닉3’에도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GV90에 삼성SDI 배터리에 탑재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앞서 삼성SDI가 적용된 EV2와 아이오닉3는 유럽에만 출시되는 전략 차종이다. 이와 달리 GV90은 제네시스가 내놓는 야심작으로 국산 전기차 중 최고가 모델이 될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주력으로 생산하던 각형 배터리가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형 배터리는 납작한 상자 모양의 배터리로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싸여 있어 파우치형 배터리보다 외부 충격에 강한 편이다. 배터리 업계에선 정 회장과 이 회장의 6년 전 회동이 현대차그룹과 삼성SDI의 배터리 협력 물꼬를 튼 계기로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정 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이 회장과 만났다. 이어 그해 7월 이 회장이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찾아 배터리 협력 논의를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23년 현대차와 삼성SDI는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SDI는 2023년 10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삼성SDI는 현대차에 6세대 각형 배터리인 P6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P6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의 양극재 중 니켈 비중을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앞으로 현대차그룹과 삼성SDI의 배터리 협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삼성SDI는 지난해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미 삼성SDI는 현대차의 모빌리티 플랫폼 ‘모메드’ 배터리도 공급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부품 분류 작업에 투입 예정할 예정이다.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SDI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로봇, 휴머노이드, 우주·항공용 배터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용 전고체 배터리 고객사와 구체적으로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선관위국민의힘이재명정부폭염 -
경제삼성카드, 모니모페이카드 결제 땐 10% 할인…새단장한 앱 출석하면 5%P 더 깎아줘
통합플랫폼 특화 신용카드 출시 넷플릭스 등 OTT 구독료 반값 포르쉐·무신사 맞춤 할인도 삼성카드가 최근 출시한 '모니모페이카드'.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대표 김이태·사진)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를 중심으로 카드 상품과 결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모니모페이에 특화한 신용카드를 새로 내놓은 데 이어 기존 삼성카드 앱을 모니모로 통합하며 고객 접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으고 있다. ◇ 모니모페이 결제 최대 15% 할인 삼성카드는 최근 모니모페이 결제 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니모페이카드’를 출시했다. 모니모페이는 모니모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최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능을 도입해 온라인 가맹점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혔다. 모니모페이카드는 모니모페이에 카드를 등록한 뒤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매일 모니모 앱에 로그인한 고객은 할인율이 15%로 올라간다. 월 할인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 등 디지털 콘텐츠와 멤버십 이용금액은 50% 할인해준다.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번 상품을 포함해 모니모 특화 신용카드 라인업을 3종으로 늘렸다. 2022년 4월 선보인 ‘모니모카드’는 통신비·아파트관리비, 대중교통·택시, 배달앱 등 생활밀착 업종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자신의 소비 성향에 따라 모니모 앱에서 추가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모니모의 주요 이용층인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패션 플랫폼과 스트리밍, 배달앱 등에서 선택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23년 11월 출시한 ‘모니모A카드’는 모니모의 전자머니인 ‘모니머니’ 적립에 특화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기본 적립하고 매달 7일 이상 모니모에 로그인하면 적립률이 1%로 높아진다. 모니머니는 모니모페이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본인 계좌 출금, 증권 투자, 보험료 납부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삼성카드 앱도 모니모로 일원화 삼성카드는 지난 6월 디지털 고객 접점을 모니모 중심으로 일원화했다. 모니모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의 주요 금융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보험금 청구부터 카드 이용내역 조회, 주식 투자까지 삼성 금융 계열사의 핵심 기능을 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 하나로 삼성 금융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 이용 내역 조회 등 원스톱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이용자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모니모는 2022년 출시된 이후 올해 회원 수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989만 명으로 지난해 말(833만 명)보다 156만 명 증가했다.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춘 특화 카드 상품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포르쉐 고객을 겨냥한 ‘포르쉐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포르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보증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결제하면 삼성카드 포인트를 4% 적립해준다. 주유소 이용금액은 5%, 전기차 충전요금은 20%를 적립할 수 있다. 패션 플랫폼과 손잡은 상품도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무신사 삼성카드’는 무신사에서 결제할 때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무신사머니리워드로 적립해준다. 국내외 일반 가맹점에서도 이용금액의 1%를 무신사머니리워드로 쌓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니모카드, 모니모A카드, 모니모페이카드로 이어지는 모니모 특화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금융 니즈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니모를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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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최고 7억대 ‘성과급‘…60% 자사주, 현금 40%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임금 6.3% 인상 사측 “외부 중재 기대지 않고 자체적 돌파구”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기본급을 6.3% 인상하는 내용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증권가 예상치인 250조 원에 이를 경우 임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은 약 7억 원으로 추산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조합원들에게 공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을 6.3% 인상하고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는 현금,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사주로 지급되는 60% 가운데 전체 PS의 40%에 해당하는 주식은 즉시 매도할 수 있고,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다만 구성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희망하는 경우 주식 비중을 1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시행 첫해에는 구성원의 자금 운용 계획을 고려해 사유가 있을 시에는 현금만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하되 지급 상한을 두지 않는 성과급 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당시에는 PS의 80%를 해당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를 이후 2년간 10%씩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협상에서는 현금 중심의 지급 구조에 자사주 지급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증권가 전망대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250조 원을 기록하면 PS 재원은 영업이익의 10%인 약 25조 원에 달한다. 전체 임직원 약 3만 5000명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1인당 평균 PS는 약 7억 원이다. 다만 실제 지급액은 직급과 개인별 성과평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복지 제도도 확대한다. 기혼자 대상 주택자금 대출 한도는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어난다. 본인 사망 지원금은 3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자녀 사망 지원금은 15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된다. 정년퇴직자에게는 퇴직연도 PS의 5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사내 복지포인트 확대 방안도 잠정합의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대의원 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의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결방안을 스스로 만들어 지급 방식을 보완했다”며 “외부의 중재나 제도에 기대지 않고 노사가 자체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이 이번 합의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내란코스닥폭염중동전쟁미국 -
경제중견기업 상반기 웃었지만…‘환율’이 복병
뷰티업계, 해외시장 성과 최대실적 제지·가구, 원가개선·비용절감 방어 환율 하락 이어지며 하반기 수출 애로 1400원선 아래 내려가면 수익성 부담 코스맥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4769억원, 영업이익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13.0% 늘었다. [헤럴드DB] 올해 상반기 중견기업들의 실적은 해외시장 성과와 수익성 개선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K-뷰티와 북미 시장을 공략한 수출 기업들은 외형과 이익을 동시에 키웠고, 제지·생활용품 업체들은 제품 구성과 원가 구조를 개선해 마진을 끌어올렸다. 건설·내수 경기에 영향을 받는 가구업체들은 매출 감소에도 비용을 줄여 이익을 지켰다. 하반기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환율이다. 상반기에 고환율 덕을 톡톡히 봤던 기업들이 하반기엔 환율이 하락하며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개연성이 열리고 있어서다. 1550원을 넘어섰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400원대 초반으로까지 급전직하했다. 업계 관계자는 “1400원을 기준으로 사업계획을 세워 아직은 여력이 있다. 더 큰 문제는 급등과 급락이란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893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K-뷰티 덕에 ‘훨훨’…한국콜마·코스맥스 사상최대 실적 =상반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띈 분야는 수출이다. 한국콜마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893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8%, 41.8%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는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110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인디 브랜드의 판매가 늘어난 데다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증가한 영향이다. 코스맥스도 상반기 매출 1조4769억원, 영업이익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13.0% 늘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49억원, 737억원으로 나란히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법인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맥스 미국 법인은 올해 2분기에 창사 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경동나비엔 역시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판매가 실적을 받쳤다. 2분기 매출은 38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64.6% 증가했다. 북미 판매 호조와 함께 관세 환급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수출 확대가 아닌 ‘마진 개선’으로 성적을 끌어올린 기업도 있다. 한솔제지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27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은 4.9%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62.8% 늘었다. 식품 포장재 판매 확대와 감열지 가격 상승, 관세 환급 등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깨끗한나라도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363억원으로 10.3% 늘었고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억원가량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상반기 전체로는 3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적자 폭은 전년 동기보다 67억원 줄었다. 제조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가 손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내수와 건설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 가구업체들은 외형 성장보다 비용 관리로 버텼다. 한샘의 2분기 매출은 41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400.2%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도 매출이 3731억원으로 9.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9.4% 증가했다.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B2B 매출 감소가 이어졌지만 판매관리비와 사업 운영비를 줄이면서 수익성을 방어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2분기 매출은 38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64.6% 증가했다. ▶하반기 환율 급등락 불안요인…기업들 46% “환율이 걱정”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 확대와 높은 환율, 비용 효율화가 중견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하반기에는 환율이 새 변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일 1555.8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8일에는 1409.5원으로 떨어졌다. 약 한달 사이에 10% 넘게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셈이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원화 환산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은 환율이 1500원 수준이면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지만 1400원 아래로 내려갈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가 넘는 한 중견기업 A사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계획은 보수적으로 잡고 시작한다. 우리 회사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가정해 세워뒀다”면서도 “최근에는 1400원대 초반까지 환율이 하락하면서 하반기엔 가격 경쟁력 우려가 있다. 환율의 급격한 등락이 하반기 가장 걱정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견기업들도 하반기 위기 요인을 환율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 중견기업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56.0%는 전년 동기 대비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체 평균 예상 증가율은 0.5%에 그쳤다. 수출 개선 요인으로는 주요 수출국 경기 회복이 43.6%로 가장 많이 꼽힌 반면 수출을 제약할 요인에서는 환율 변동성이 47.3%로 가장 높았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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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윤덕 국토장관 "용산공원 입장차 컸다…내주 오세훈 다시 만나 정리"
서울시청 인근서 1시간 비공개 면담 "훼손지에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 장관은 "오 시장은 원칙적 반대 입장이고, 나는 찬성 입장"이라며 "다음 주 다시 만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오 시장과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시장과 입장차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 만남은 정부의 8·13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이후 이뤄진 첫 공식 회동이다.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을 포함한 용산공원 일대를 신규 주택 후보지로 살피자 서울시와 용산구가 반대했고, 정부는 관계 기관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오세훈 시장과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등 서울 주택 문제 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제 생각을 둘러싼 오해는 많이 풀린 것 같다"면서도 "주요 현안을 두고 입장차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용산공원 전체를 아파트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저한테 '용산공원 다 밀고 역사의 죄인 되려고 왜 그러냐'는 문자까지 온다"며 "공원 전체를 밀고 집을 짓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미 훼손된 곳을 정화한 뒤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게 주택을 제한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일과 청년·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일은 양립이 불가능한 게 아니다. 양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구체적인 공급 부지와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이미 주거시설로 쓰인 곳은 공급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장관은 "국토부가 특정 부지를 정해놓고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대상 부지는 공론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장교 숙소로 쓰던 곳은 이미 건물을 짓고 사람이 살던 곳 아닌가"라며 "그런 곳이라면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앞서 공론화와 협의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개최나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방안으로 거론했다. 서울시가 반대를 이어가도 공론화를 시작할지 묻자 "그건 다음 주에 만나 이야기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의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공론화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야기를 나눈 뒤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오늘 입장차를 정확히 확인했으니 다음 주에 다시 만나 논의하겠다"고 했다. 서울 그린벨트 활용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김 장관은 "그린벨트를 무작정 해제하자는 게 아니다"며 "비닐하우스가 처져 있는 등 이미 훼손된 곳을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같이 고민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그린벨트 해제를 일부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밝혔느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하루 만에 대화를 모두 마무리할 수는 없으니 저도 고민하고 시장도 고민해 보기로 했다"며 "각자 자기 입장만 고수할 수는 없으니 한 발씩 물러서 대화해 보자는 얘기였다"고 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필요한 토양 정화 비용과 부담 주체와 관련해선 "그 문제까지 모두 검토했다면 국토부가 이미 집을 짓기로 결론을 내려놓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아직 그런 세부 내용까지 검토한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모처 한 식당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등 서울 주택 문제 협의를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면담에서는 용산공원 외에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규모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곳에 1만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지만 서울시는 최대 8000가구가 한계라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도 논의했다. 아직 달라진 것은 없고 결론 난 내용도 없다"며 "다음 주에 만나 다시 이야기해 최종적으로 정리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 관련 쟁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서울시가 요구한 과제 가운데 국토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과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가 남아 있다. 김 장관은 국토부가 두 요구를 다시 검토하기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오 시장도 고민해 보겠다고 했고, 나도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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