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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 기대’보다 성장 속도…몽고DB·스노우플레이크 주가 엇갈린 이유
[사진=AI로 생성한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플랫폼 수혜주로 꼽히는 몽고DB와 스노우플레이크가 나란히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연간 전망까지 상향했지만 투자자들 평가는 정반대로 갈렸다. 몽고DB는 정규장에서 13% 넘게 급락한 반면 스노우플레이크는 시간외 거래에서 20% 이상 뛰었다. 시장은 지난 분기 호실적보다 앞으로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는지를 따졌다. 몽고DB가 다음 분기 성장 둔화를 예고한 데 비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세 분기 연속 성장 가속과 AI의 실질적인 매출 기여를 제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몽고DB는 2027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7억7180만달러(약 1조4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약 7억35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90달러로 예상치 1.61~1.62달러를 넘어섰다.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틀라스 매출은 29% 증가했다. 자체 구축형 제품인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EA) 등을 포함한 매출도 36% 늘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은 2840만달러(약 385억원)로 전년동기 653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잉여현금흐름은 1억3760만달러(약 1870억원)로 약 두 배 증가했다. 몽고DB는 연간 매출 전망을 29억9000만~30억3000만달러(약 4조600억원~4조1100억원)로 높이고 조정 EPS 전망도 6.39~6.58달러로 올렸다.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돈 데다 연간 전망까지 상향한 호실적이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아틀라스 성장 속도에 주목했다. 아틀라스 성장률 29%는 다섯 분기 연속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회사가 제시한 3분기 아틀라스 성장률 전망은 약 26%로 이번 분기보다 낮다. 전체 매출 증가율도 3분기에는 20~21%로 둔화할 전망이다. 마이클 베리 몽고DB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아틀라스 성장률은 약 26%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비교 기준이 높은 데다 소비형 사업 특성상 연말 수요를 신중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AI 관련 수요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고 밝혔다. 결국 시장은 연간 전망 상향보다 단기 성장률 둔화에 더 큰 무게를 뒀다. 몽고DB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 날인 2일(현지시간) 13.5% 하락한 37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일 실적을 내놓은 스노우플레이크는 다른 성장 궤적을 보여줬다.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5억5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4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도 0.62달러로 예상치 0.45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핵심 지표인 제품 매출은 14억9000만달러(약 2조200억원)로 37%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세 분기 연속 가속세를 이어갔다. 순매출 유지율은 126%를 기록했으며 연간 100만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은 828곳으로 늘었다. 잔여계약의무(RPO)는 90억달러(약 12조원)로 30% 증가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연간 제품 매출 전망을 종전 58억4000만달러(약 7조9300억원)에서 60억7000만달러(약 8조2400억원)로 상향했다. 예상 성장률도 31%에서 36%로 높였다. 3분기 제품 매출 증가율은 37~38%로 제시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AI를 사용하는 고객은 데이터 플랫폼 전반에서 더 많이 소비한다”고 말했다. AI가 새로운 고객과 업무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고, 이것이 다시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영진은 최근 제품 매출 증가율이 높아진 배경의 약 절반을 AI 제품이 차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AI 코딩 제품 코코(CoCo)를 사용하는 계정은 한 분기 동안 2000곳 이상 늘어 9100곳을 넘어섰다. 업무용 AI 제품 코워크(CoWork)를 사용하는 계정도 5800곳으로 확대됐다. 두 회사 주가를 가른 것은 AI 사업 가능성보다 실적에 나타난 속도였다. 몽고DB는 AI 수요에서 긍정적인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가 최근 성장률 상승의 절반가량을 이끌었다며 매출 기여도를 한층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시장은 AI 수요가 실제 사용량과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 스노우플레이크에 더 강하게 반응했다. 다만 성장 속도에서 앞선 스노우플레이크가 수익성에서도 우위를 보인 것은 아니다. 2분기 비GAAP 영업이익률은 15%였지만 GAAP 기준으로는 2억6300만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주식보상 관련 비용도 4억5600만달러에 달했다. AI 관련 서비스는 현재 상대적으로 이익 기여도가 낮아 빠른 매출 성장을 실제 이익 증가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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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2027 AI예산 해부 ③] 독파모 다음은 프런티어AI…‘모델·서비스·피지컬’ 3축 본 궤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7년 AI 예산은 9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3% 늘었다. GPU·데이터 등 공통 인프라 확충에 더해 프런티어AI, 모두의AI, 피지컬AI 등 굵직한 정책도 동시에 몸집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제 ‘얼마를 확보했느냐’에서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이냐’로 옮겨간다. <디지털데일리>는 전문가와 정부·업계관계자를 통해 내년도 예산 편성 배경을 분석하고 숫자 속에 담긴 정부 정책 향방을 전망해본다.<편집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AI 주요 정책 로드맵 [사진=KTV 방송 화면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2027년 AI예산을 놓고 보면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AI 기술은 프런티어AI·모두의AI·피지컬AI 3개 축으로 정리된다. 실제 정책 사업에서는 각각 ‘최상위 모델 확보’ ‘대국민 AI 활용’ ‘물리세계·산업 적용’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부 AI 정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GPU 확보, 지역 AI전환(AX), 피지컬AI 개념검증(PoC) 등 사업별로 기반을 닦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내년부터는 이러한 선행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붙여 기술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동시에 확장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상위 AI모델·기술 확보’에 5조5937억원, ‘AI 서비스·활용’에 1조8611억원을 편성했다. AIDC·피지컬AI·차세대반도체를 묶은 3대 메가프로젝트 예산도 2981억원에서 7956억원으로 확대됐다. 공식적으로 프런티어AI·모두의AI·피지컬AI가 하나의 패키지 사업으로 묶인 것은 아니다. 다만 예산 흐름을 따라가면 ‘모델을 만들고, 국민이 쓰게 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흐름으로 정책 로드맵이 한층 선명해진 모습이다. ◆독파모로 기반 닦고 프런티어AI로…‘최상위 모델’ 경쟁 집중 첫번째 축은 프런티어AI다. 정부는 올해까지 독파모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제는 글로벌 최상위 AI 모델과 직접 경쟁할 수 있도록 자원 투입 규모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내년도 최상위 AI모델·기술 확보 예산은 올해 2조6146억원에서 5조5937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한다. GPU 확충에 3조8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베라 루빈급 GPU 약 1만장을 확보한다. 프런티어급 AI 개발용 데이터 경쟁력 강화 사업에는 올해 300억원의 26배가 넘는 8000억원을 편성했다. 생성AI 프런티어 인재 사업도 250억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GPU·데이터·인재를 한데 묶어 모델 경쟁력의 기반 자체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데이터 확보 규모는 약 ‘1조 토큰’ 규모다. 모델별 토큰 계산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영문 기준 1토큰을 약 0.75단어, 책 한 권을 약 10만단어로 단순 환산하면 약 750만권 분량에 해당한다. 다만 프런티어AI가 기존 독파모를 그대로 대체하거나 통합하는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정부는 별도의 새로운 체계로 프런티어AI 모델 개발에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되 독파모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재가 단절되지 않도록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과기정통부 예산안 브리핑에서 “프런티어AI 모델 개발은 좀 더 새로운 체계로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사업”이라며 “독파모와는 기술이나 인재들이 잘 연결돼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델 개발만으론 부족…‘모두의AI’로 전 국민 서비스 확산 두 번째 축은 ‘모두의AI’다. 정부가 만든 AI 생태계를 실제 이용자에게 연결하는 정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SK텔레콤·카카오·KT 등 3개 컨소시엄을 모두의AI 사업자로 선정했다. 국산 AI 모델을 활용한 범용 챗봇을 전 국민에게 제공하고 향후 공공 AI 에이전트와 개인별 특화 에이전트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신규 예산으로 25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모두의AI 플랫폼 위에 각종 특화 서비스를 개발·탑재하고 국민이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활용하거나 만들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2500억원에는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GPU 임차비도 포함된다. 정부는 B200 기준 약 2000장을 임차할 수 있는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 사용자 기준 약 1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서비스 규모와 기업별 분담 방식은 향후 사업자들과 협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독파모와 프런티어AI가 AI의 ‘공급 역량’을 키우는 정책이라면 모두의AI는 확보한 기술을 대국민 서비스로 연결해 실제 사용 경험과 수요를 만들어내는 축인 셈이다. ◆전북·경남 실증 넘어 전국으로…피지컬AI는 ‘물리세계’ 공략 세번째 축은 피지컬AI다. 프런티어AI와 모두의AI가 주로 디지털 공간에서 모델과 서비스를 확장한다면 피지컬AI는 AI를 로봇·공장·물류 등 현실 세계로 가져오는 정책이다. 정부는 앞서 전북과 경남에서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피지컬AI PoC를 진행한 데 이어 지역 AX 사업을 통해 실제 공장 적용과 데이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월드모델 등 핵심기술 개발까지 병행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2027년부터는 사업 범위가 한층 넓어진다. 피지컬AI 트레이닝센터 구축에 40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개발에 550억원, 우정사업본부와 연계한 물류 실증·확산에 26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실제·합성 데이터를 함께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용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정책 흐름도 ‘현장 PoC→데이터 확보→모델 개발→실증·확산’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전북·경남 지역에서 총 1조4131억원 규모 ‘AX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에는 6763억원을 투입해 정밀제조 분야를, 전북에는 7368억원을 투입해 AI 공장 플랫폼을 각각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신규 편성된 예산은 실증 중심 전북·경남 사업에 더해 ①피지컬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체계를 만들고 ②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물류 현장 실증까지 연결하면서 ③개별 지역 실증을 전국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정책 전문가는 “이제 중요한 것은 각각의 사업을 따로 성공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모델 개발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재가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AI 모델 자체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제조·로봇·반도체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산업과 연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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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4개월 만에 진용 갖춘 'AI 삼각편대'…독파모 손본다
AI수석·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공백 해소…AI 과제 산적 독파모 재편·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AI 기본법 정비 등 과제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6.8.31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을 책임질 삼각편대가 4개월 만에 다시 꾸려졌다. 총선 여파로 그간 공석 상태였던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에 하정우 전 AI수석이 선임되면서 정부의 AI 거버넌스(관리체제)가 완비됐다.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직을 겸임하며 홀로 정부의 AI 수장 역할을 해온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부담도 한층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적한 과제는 녹록지 않다. 불과 4개월 사이 글로벌 AI 기술과 패권 구도는 요동쳤고, 정부가 추진해야 할 AI 정책 방향성도 크게 달라졌다. 앤트로픽의 프런티어(최상위급) AI 모델 '미토스' 등장 이후 상황이 변했고, AI를 국가 전략 자산화하려는 미·중 양강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AI 정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놓고 현재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할 법·제도적 지원과 내년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AI 기본법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美·中과 AI 격차 좁히는 데 한계…"독파모 재설계 시급"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방향 수정을 주문하는 정부 AI 정책은 '독파모'다. 미토스로 대표되는 현재의 글로벌 최상위급 AI 모델을 따라잡는 데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신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및 전기·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독파모는 한국이 글로벌 AI 3강으로 가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지만, 중국·미국과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이를 좁히려면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며 "독파모가 1년 반 전에 시작됐는데, 당시와 지금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짚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우리 AI 모델이 전 세계 3등 수준으로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모델에 미치지 못해 어떻게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지가 중요하다"며 "독파모를 넘어 GPU와 데이터, 인재를 집중시켜 단일한 거버넌스로 가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 미·중 양강의 AI 전략 자산화 움직임에 대응해 기존 독파모를 뛰어넘는 프런티어 AI 모델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독파모는 기업 간 경쟁을 통해 고성능 GPU 자원을 단계적으로 몰아서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그러나 최종 1팀이 선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GPU 자원이 여러 기업으로 분산되는 탓에 현재 진행되는 프런티어 AI 모델 경쟁을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기업 간 경쟁 방식이라는 구조적 특성상 평가 과정마다 논란도 끊이질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하 부위원장은 31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독파모 사업을 시작한 목적에 맞게 잘 진행하고 있는지, 앞으로 독파모의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한지 다시 고민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런티어 AI와 격차를 좁히고 선두그룹으로 가기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며 "프런티어 AI 경쟁에서 우리 스스로 경쟁력 있는 AI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핵심 목표로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상위 AI 모델 확보를 위해 내년에 5조 59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독파모 프로젝트는 내년 초까지 진행되는 3차 평가 이후 프런티어 AI 모델 프로젝트에 편입되는 방식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독파모 참여사들을 어떻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연계시킬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9.1 ⓒ 뉴스1 이재명 기자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AI 기본법 정비도 과제 AI 데이터센터(AIDC), 피지컬 AI, AI 반도체를 축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지원책도 정부 AI 정책 과제로 꼽힌다. 전력망과 용수 확보를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 교수는 "소버린 AI 관련해 AI 인프라로서 AIDC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전력이나 용수, 주민들 반발 문제를 해결하고 어떻게 AIDC 인프라를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다. AIDC를 토큰을 생산하는 지능 공장으로 만들고, 이를 해외까지 수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AI전략위 기술혁신 및 인프라 분과장으로도 활동 중인 신 교수는 "AI 모델뿐만 아니라 3대 메가프로젝트도 중요하다"며 "AIDC 특별법이 내년에 시행될 예정인데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이를 어떻게 분배하고 관리할지도 관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또 프런티어 모델, 피지컬 AI 모델, 반도체가 어떻게 같이 걸 건지 큰 그림을 그려 부처 간 협력을 촉진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강조했다. 내년 1월 1년의 유예 기간을 채우게 되는 AI 기본법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시행된 AI 기본법은 사용자의 기본권·생명 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고영향 AI ' 서비스 제공 기업에 강화된 책임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AI 업계 우려를 반영해 최소 1년 이상 규제 유예(계도기간)를 적용하고, 해외 동향과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해 유예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이 교수는 "현재 AI 기본법은 시행된 것도 시행 안 된 것도 아닌 이상한 상태"라며 "EU도 고영향 AI 규제를 연기한 상황에서 우리가 이들보다 먼저 관련 규제를 시행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만약 규제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시행 준비는 돼 있는지 국가AI전략위 등에서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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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현장]"나뭇잎 사이 모델도 또렷"…갤폴드8 울트라와 함께 한 창덕궁 출사
한낮 강한 명암에도 인물·단청 함께 살려…일부 장면은 노출 조절 필요 인물모드, 전경·피사체·배경 거리감 자연스럽게…머리카락 경계도 안정적 5000만 화소 초광각 탑재로 좁은 회랑서 진가… "S 울트라 고집할 이유 사라져" [서울=뉴시스] 윤현성 기자 =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카메라를 이용해 삼성전자 모델을 촬영한 결과물. 2026.09.03. hsyh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 햇빛이 내리쬐는 마당과 처마 아래 짙은 그늘의 노출 차이는 극명했다. 검푸른 기와와 붉은 기둥, 초록빛 창호와 복잡한 단청이 한 프레임에 뒤섞이고, 우거진 나뭇잎 사이로 인물이 서 있는 고궁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연산 능력을 시험하기에 적합했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플래그십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들고 창덕궁 일대에서 인물과 전통 건축물, 풍경을 직접 렌즈에 담아봤다. 지난 7월 공개 당시 주목받았던 2억 화소 광각, 5000만 화소 초광각이라는 하드웨어 수치보다 현장에서 먼저 와닿은 것은 극심한 명암과 복잡한 피사체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프로세싱 완성도였다. 한낮 직사광과 처마 그늘의 공존… 하드웨어·AI ISP 결합으로 톤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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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찍고, 고치고, 확인하고…한 손에서 끝내는 '갤럭시Z 폴드8 울트라'
인물 모드부터 가상 반사판, 생성형 AI 지우개까지 완결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 데서 그치지 않고 촬영 환경을 보정하고 결과물까지 다듬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인물 촬영과 역광 보정은 물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진 편집까지 스마트폰 하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3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삼성전자 미디어 출사 행사에서 이러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물과 배경 심도를 조절하는 인물 사진 모드부터 역광 상황에서 피사체를 밝게 보정하는 가상 반사판, 촬영 후 불필요한 피사체를 지워주는 생성형 AI 기능까지 다양한 촬영·편집 기능이 활용됐다. 3일 진행된 출사에서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모델을 촬영한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가장 먼저 사용한 기능은 인물 사진 모드였다. 한옥 기둥을 배경으로 인물을 세운 뒤 촬영하자 인물과 주변 구조물을 구분해 배경에 자연스러운 흐림 효과가 적용됐다. 인물 뒤편 돌담과 기와지붕이 뭉개지지 않고 거리에 따라 흐림 정도가 달라져 공간감이 유지됐다. 스마트폰 인물 사진에서 흔히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경계선도 눈에 띄지 않았다. 촬영 후에는 슬라이더로 흐림 정도를 다시 조절할 수 있어, 인물을 강조할지 주변 풍경까지 살릴지 원하는 대로 결과물을 바꿀 수 있었다. 3일 진행된 출사에서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모델을 촬영한 모습. 엑스퍼트 로우 가상 반사판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찍은 결과 처마 밑까지 뚜렷하게 나왔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야외 촬영에서는 역광 상황도 경험했다. 건물과 나무가 섞여 있고 시간대에 따라 햇빛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창덕궁 특성상 인물의 얼굴이 그늘에 묻히기 쉬운데, 이때 전문 촬영 앱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 가상 반사판을 활용했다. 실제 반사판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장면의 빛을 분석해 그늘진 얼굴을 보정했다. 배경의 강한 햇빛을 무조건 낮추기보다 인물 쪽 밝기만 보완하는 방식이어서 전체적인 명암 차이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문 조명 장비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별도 장비 없이도 빛의 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3일 진행된 출사에서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모델을 촬영한 모습. 사람의 손이 함께 찍혔다. (사진=지디넷코리아) 3일 진행된 출사에서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모델을 촬영한 모습. 사람의 손을 갤럭시 AI로 제거한 버전. (사진=지디넷코리아) 촬영이 끝난 뒤에는 폴더블폰 장점이 드러났다. 기기를 펼치면 8인치급 대화면에서 초점이나 세부 표현을 큼직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결과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화면에서 바로 편집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인물 사진을 찍던 중 프레임 안으로 다른 촬영자 손과 스마트폰이 들어와 구도가 흐트러졌을 때는, 생성형 AI 지우개로 해당 영역을 지정하자 AI가 주변 배경과 자연스럽게 이어 붙였다. 손에 가려졌던 화강암 기단석과 보도블록 패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며 구도가 되살아났다. 넓은 화면 덕분에 수정할 영역을 세밀하게 지정하기도 수월했다. 출사 현장에서 가장 편했던 부분은 촬영과 수정이 별도 과정으로 나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인물 사진 모드로 배경 흐림을 조절하고, 역광에서는 가상 반사판으로 얼굴 밝기를 보완한 뒤 대화면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그 자리에서 생성형 AI로 고쳤다. 다시 잡기 어려운 구도와 순간을 사진을 폐기하지 않고도 곧바로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유용했다. 반나절 남짓한 출사 동안 가방에서 꺼낸 건 스마트폰 한 대뿐이었다. 반사판도, 별도의 편집 장비도 없이 촬영 현장에서 사진을 다시 살리고 확인하는 작업이 끝났다는 점이 이번 체험에서 가장 실감 나는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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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사진작가도 구분 못했다"…1500만원 카메라 압도한 '폰카' [현장+]
갤럭시Z폴드8 울트라 카메라 브리핑 전면 AI ISP…폴드7 대비 해상도 2배 "1500만원 카메라와 구분 안 되더라" 9월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진행된 갤럭시Z폴드8 울트라 카메라 기능 브리핑. / 사진=삼성전자 10년 전 안태영 사진작가는 1500만원짜리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테스트하러 간 현장에서 뒷주머니 속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도 사진 몇 장을 찍었다. 집에 돌아와 두 사진을 나란히 놓고 본 그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미러리스 사진으로 착각해 편집했다. 가격 차이를 사진 안에서 느끼지 못한 것으로, 이때 그는 "(비싼) 카메라가 더는 필요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울트라 카메라 브리핑에서 나온 일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 고병권 프로가 카메라 기술을 설명한 뒤 안 작가가 촬영 노하우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브리핑을 마친 뒤에는 남녀 모델과 함께 창덕궁으로 출사를 다녀왔다. 카메라 3개 묶는 '프로비주얼 엔진'…AI가 센서 골라준다 9월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진행된 갤럭시Z폴드8 울트라 카메라 기능 브리핑. / 사진=삼성전자 고 프로는 갤럭시 카메라의 원칙을 "우리가 만드는 모든 샷이 사용자의 삶의 언어가 된다"는 화질 철학으로 설명했다. 가까운 피사체부터 먼 장면까지 담기 위해 카메라 3개를 얹었고, 이 센서들을 하나로 묶어 결과물을 만드는 게 프로비주얼 엔진이라는 것이다. 어떤 카메라를 써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에 맞는 센서를 알아서 골라준다고 답했다. 핵심은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ISP)이다. 과거 하드웨어 모듈이 맡던 영역을 AI로 옮기는 작업이 갤럭시 카메라 개발의 축이라는 설명이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이번에 전면 카메라에 AI ISP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이미지 처리로 갤럭시Z폴드7 대비 해상도를 2배 개선하고, 다양한 광원 환경에서 피부 표현을 30% 개선했다고 밝혔다. 실내 조명이 섞이면 피부색이 실제와 다르게 표현되던 문제를 겨냥했다. 인물 모드에는 '슈퍼 AI 뎁스' 엔진이 들어갔다. 깊이 정보를 60여 개 단계로 나눠 처리하던 기존 방식을 200여 개까지 확장했다.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 초점면까지 계산해 배경 흐림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고 프로는 "인물 모드로 단독 사진을 찍어주면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하드웨어에서 가장 크게 바뀐 건 초광각이다.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새로 들어가면서 넓은 풍경뿐 아니라 접사 영역까지 맡는다.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화면 왼쪽 아래에 꽃 모양 아이콘이 뜨면서 메인 카메라가 초광각으로 자동 전환된다. 12MP 이미지를 여러 장 합성하고 50MP 해상력을 더한 24MP 촬영도 지원한다. 다만 기본값은 아니다. 카메라 어시스턴트의 고해상도 옵션에서 따로 켜야 한다. 고 프로는 시장 반응을 더 지켜보면서 설정 모드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작가도 깜짝 놀란 초광각 9월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진행된 갤럭시Z폴드8 울트라 카메라 기능 브리핑. / 사진=삼성전자 기자들이 직접 따라 해본 건 생성형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의 '만들기' 기능이다. 갤러리에서 사진을 고른 뒤 별 모양 버튼을 눌러 '노을진 하늘로 바꿔줘'라고 입력하자 7~8초 만에 배경이 바뀐 사진이 나왔다. 같은 명령을 넣어도 결과물은 조금씩 달랐다. '밤하늘에 오로라를 추가해줘'처럼 편집을 이어갈 수도 있었다. 문서 스캔 기능도 강화됐다. 화면에 걸린 손가락과 모서리 접힘, 모아레 패턴을 지워주고, 기울여 찍어도 반듯하게 펴준다. 여러 장을 연속으로 스캔한 뒤 대화면에서 섬네일로 확인해 재촬영하거나 필터를 바꿀 수 있고, 이미지와 PDF 저장을 모두 지원한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안 작가는 "개발자들이 좋은 스마트폰을 만들어주는 게 오히려 불만"이라고 했다. "저희가 잘 찍어야 사진이 빛나는데 기기가 워낙 좋다 보니 이제는 작가가 찍은 사진과 구분이 안 될 정도"라며 웃었다. 그가 사진가 입장에서 가장 크게 꼽은 변화는 초광각이었다. "전작 초광각이 20%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체감상) 100%에 육박한다"고 했다. 실내에서 화각이 아쉬울 때는 초광각을 쓰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사진을 찍을 때 무엇에 가장 먼저 반응하느냐는 질문에는 빛을 꼽았다. 그는 "빛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며 찍고 싶은 빛을 발견한 뒤 구도를 잡고, 그 안에 담긴 색까지 함께 담는 순서로 셔터를 누른다고 했다. 안 작가는 요즘 촬영 의뢰가 들어오면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되는지'부터 묻는다고 한다. 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오면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는 가방에 넣어두고 나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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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갤럭시 사용자 '똥손' 탈출 비법은?…'인물 모드 3배줌'만 기억하세요
삼성전자, 갤럭시 카메라 브리핑…전문가가 알려주는 '꿀팁' 광각 왜곡 줄이고 피사체 윤곽 살린 '3배줌'…전문가급 연출 2억 화소·AI 프로비주얼 엔진…촬영부터 생성형 AI 편집까지 안태영 사진작가(우측)가 3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 관련 브리핑에서 사진 촬영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아무리 좋아져도 눈으로 본 장면을 사진에 그대로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실내 복합 조명 아래에서의 인물 촬영이나 구도가 어색해지기 쉬운 인물·음식 사진은 초보자들의 대표적인 고민거리다. 삼성전자(005930)가 3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갤럭시 카메라 관련 브리핑을 연 가운데, 이날 출사 현장에서 만난 전문가들은 “기능을 다 외울 필요 없이 ‘3배 줌’과 ‘AI 센서’만 이해해도 인생샷을 만들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소개된 카메라 기술과 촬영 팁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뿐만 아니라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6 울트라 등 최신 갤럭시 프리미엄 라인업 전반에 공통으로 해당된다. 카메라 개발과 실제 촬영 현장에서 꼽은 ‘똥손 탈출’의 가장 명확한 노하우는 바로 인물 모드에서의 3배 줌 활용이다. 스마트폰의 1배 기본 렌즈는 광각 특성상 카메라와 가까운 피사체가 부풀어 보이는 왜곡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1배 렌즈로 셀피나 인물 사진을 찍으면 코가 도드라지거나 이목구비 비율이 어색해지는 이유다. 현장에 참여한 안태영 사진작가는 “1배 렌즈로 찍으면 왜곡 때문에 코가 가장 높아 보이고 얼굴이 뒤로 밀려나는 현상이 생기지만, 3배로 찍는 인물 사진이 타인이 나를 보는 실제 얼굴에 가장 가깝다”며 “3배 줌을 설정하고 뒤로 물러나 구도를 잡으면 피사체의 왜곡이 사라지고 배경이 인물 뒤로 바짝 붙는 압축 효과가 생겨 전문가급 결과물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원리는 음식 사진에도 똑같이 적용돼, 3배 줌을 활용하면 접시 형태의 왜곡 없이 정갈한 구도를 담아낼 수 있다. 3일 창경궁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8 울트라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사진=삼성전자) 에펠탑 배경도 착 붙여…인물 모드 보케 확선부터 전문가급 RAW 옵션까지 특히 해외 여행지에서 배경과 인물을 함께 담을 때 3배 줌의 공간 압축 효과가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을 때 1배 렌즈를 쓰면 에펠탑이 저 멀리 조그맣게 보이게 되지만, 3배 줌으로 바꾼 뒤 촬영자가 뒤로 물러서서 구도를 잡으면 멀리 있던 에펠탑이 인물 바로 뒤로 가깝게 당겨지며 시각적 밀도감이 극대화된다. 인물 모드의 정교함도 한층 새로워졌다. 기존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에서 제공되던 가상조리개 엔진을 인물 모드로 넓혀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 초점면뿐만 아니라 빛이 퍼지는 방식까지 계산한다. 뎁스(Depth) 단계를 대폭 확장해 거리감에 따른 보케(빛망울)를 정교하게 구현하며, 엑스퍼트 로우를 활용하면 가상 반사판 효과나 수중 촬영 보정, 대낮에도 장노출 효과를 내는 ND 필터, 은하수 및 별궤적 촬영, 다중 노출 등 전문가급 기능도 손쉽게 다룰 수 있다. 하드웨어와 AI의 결합은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 기반 AI가 빛과 거리를 분석한다.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넓은 풍경 촬영은 물론 피사체에 바짝 다가가 섬세한 질감을 담는 초정밀 매크로(접사) 촬영을 지원하며, 카메라를 대기만 하면 접사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일상 기록용 24MP 촬영 옵션과 밝은 하늘 및 어두운 건물의 디테일을 모두 살리는 2억 화소 HDR, 실내 조명에서도 피부색 표현을 30% 개선한 전면 AI ISP(Image Signal Processing)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8 울트라의 카메라 접사모드를 이용해 근접 촬영한 꽃. (사진=삼성전자) 야간 및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됐다. AP 기반의 ‘나이토그래피’는 저조도 환경의 노이즈를 줄여 선명한 야경을 남기고, 영상 촬영 시에는 AI가 피사체를 추적하는 ‘마이팬캠’, 360도 회전에도 수평을 지키는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전·후면 동시 촬영 ‘듀얼 레코딩’을 제공한다. 영화 같은 연출을 위한 ‘삼성 로그’와 4종의 ‘Cine LUT’, 고해상도 고품질 편집을 돕는 ‘APV’ 코덱도 탑재됐다. “사용자의 삶을 언어로”… AI 편집 및 스캔 편의성 확대 삼성MX 비주얼솔루션팀 고병권 프로는 “저희 갤럭시 카메라는 우리가 만드는 모든 샷들이 사용자들의 삶의 언어가 된다는 기본 철학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진다”며 “사용자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어떤 사진을 찍든 최고의 샷을 만들어내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고 프로는 이어 “어떤 카메라를 써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편하게 촬영하시면 최적의 센서와 프로비주얼 엔진이 최고의 결과물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촬영 후 편집 알고리즘 역시 진화했다. 생성형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를 통해 원치 않는 피사체를 지우는 ‘이레이즈(Erase)’, 구도를 잡는 ‘이동(Move)’, 텍스트 명령어로 이미지를 연출하는 ‘만들기(Create)’, 사진에 특색을 더하는 ‘스타일(Style)’을 지원한다. 업무용으로 유용한 ‘다큐먼트 스캔’은 촬영 시 손가락이나 모서리 접힘 자국, 모아레 패턴을 자동으로 제거하고 연속 스캔 후 PDF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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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테슬라, 무핸들·무페달 사이버캡 공개 임박…자율주행 사업 시험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3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테슬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사이버캡 출시 행사를 열고 해당 차량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이번 행사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사이버캡 엔지니어 에릭 얼리는 소셜미디어(SNS) X에 이번 행사가 이날 오후 5시45분(미 동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도심에서 시작하며 초대받은 참석자들에게 추가 세부사항이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캡이 테슬라를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지배적인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테슬라는 현재 일부 자율주행 모델 Y를 활용해 미국에서 로보택시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부 차량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며 일부는 안전요원 없이 운행된다.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핸들이 없는 사이버캡을 대규모 로보택시 네트워크의 주력 자율주행차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퍼코코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행사가 실제로 도로에 투입되는 차량이 제한적인 단순 공개 행사에 그친다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대로 테슬라의 로보택시 차량 규모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다 광범위한 출시가 이뤄진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지난 몇 년간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가 임박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2024년 10월 로스앤젤레스 인근 영화 스튜디오에서 열린 사이버캡 공개 행사에서도 비슷한 약속을 했다. 지난해 7월 머스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네트워크가 "초기하급수적인 속도"로 확대돼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은 실현되지 않았고 성장세도 예상보다 느렸다. 최근 몇 달 동안 머스크와 테슬라 경영진은 부상이나 사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보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사이버캡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머스크는 당시 초기 생산 속도가 "매우 느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소규모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텍사스 다른 지역과 플로리다 일부 도시로 확대했다. 서비스는 도심보다 주행 환경이 단순한 도시 외곽 지역에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테슬라는 향후 로보택시 차량을 확대하고 개별 차량 소유자가 자신의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 테슬라가 관리하는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테슬라가 사이버캡을 실제 서비스에 얼마나 빠르게 투입할 수 있을지도 아직 불확실하다. 미국 연방정부는 핸들과 페달 없이 제조업체가 판매할 수 있는 차량 수를 제한하고 있다. 제조업체는 이러한 차량을 테스트 목적으로는 무제한 운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테슬라가 승객에게 요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제약이 생긴다. 테슬라 경쟁사인 아마존의 죽스는 지난 7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 면제를 받았다. 테슬라의 경우 해당 규제 면제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주요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도 로보택시 서비스 운영과 운전자의 앞좌석 탑승 없이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허가를 받지 않은 상황이다. 텍사스주에 등록된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은 420대로 이중 45대가 사이버캡이다. 현재 미국 자율주행 택시 시장의 선두주자인 알파벳의 웨이모의 경우 텍사스주 내 988대의 차량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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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월러가 돌린 금리 전망…뉴욕증시 1%대 상승·국채금리 하락
다우 624P·나스닥 1.4%↑…美 10년물 금리 4.77%로 하락 월러 "물가 안정 땐 동결 지지"…고유가·고용지표는 변수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의 '9월 금리 동결' 발언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치솟았던 미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하루 만에 60%대에서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6% 오른 7747.7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 상승한 2만6584.06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24.16포인트(1.18%) 오른 5만3686.11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로는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다. 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월러 이사의 발언이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발표되는 물가 지표에서 예상 밖의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여전히 의미 있게 웃돌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최근 지표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2주간 발표되는 지표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금리 동결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월러의 발언이 나오자 금융시장의 9월 금리 인상 전망도 빠르게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날 63.2%에서 이날 50.4%로 낮아졌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인상 쪽으로 기울었던 시장의 전망이 사실상 반반으로 돌아선 것이다. 미 국채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4.77%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에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단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4.322%까지 하락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는 이란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가파르게 올랐다.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경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도 국제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32% 오른 배럴당 91.30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0.12% 하락했지만 배럴당 95.5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100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이어갔다. 증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이 올랐으며 임의소비재 업종이 약 1.6% 상승해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도 강세였다.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업체 스노플레이크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강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6% 넘게 급등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제품 도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 3% 하락했다. 4·4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4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고용 둔화가 확인되면 월러 이사가 제시한 금리 동결론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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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츠로셀, 방산·AI 날개 달고 최대 실적 이어갈까
리튬1차전지 글로벌 톱3 K방산·AIDC로 역량 집중 방화벽 인프라로 화재 극복 /사진=비츠로셀 홈페이지 캡처 특수목적 배터리 제조사 비츠로셀이 견고한 본업을 바탕으로 방위산업과 AI데이터센터 트렌드에 힘입어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 비츠로셀은 프랑스 사프트(Saft), 이스라엘 타디란(Tadiran)과 함께 세계 3대 리튬1차전지 제조사다. 스마트그리드(AMI) 전원 분야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1위다. 경영실적은 꾸준히 상승세다. 연결 기준 2021년 매출은 113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이었는데 2025년 매출 2431억원, 영업이익 693억원으로 뛰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8.5%였다. 올해 상반기는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44억원과 390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 27%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비츠로셀 매출이 3100억~3200억원, 영업이익 900억~98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최대 30.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건전성도 뛰어나다. 2026년 상반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이 1664억원, 장기금융상품을 포함한 가용 금융자산은 2022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9%다. 공장의 자동화율을 높인 데다 리튬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상황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비츠로셀의 이 같은 성장세는 스마트그리드용 보빈(Bobbin) 전지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뒷받침한 덕분이다. 수도·가스·전기 검침 인프라에 주로 쓰이는 이 제품은 10~15년가량 교체 없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또 다른 축은 방산용 제품이다. 포탄 전자신관용 앰플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유도무기(미사일)용 열전지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한화, LIG D&A 등 K방산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튀르키예 방산기업 로켓산(Roketsan)의 공급 확대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7월까지 관계사 비츠로밀텍 공장의 열전지 생산능력을 키운다. 미국 국방부로부터는 자폭드론용 Li/CFx 배터리 공급 논의에 따라 당진 공장에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북미 오일·가스 시추(고온전지)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실적 상승을 거들었다. 셰일층 시추 난이도가 높아져 수평 시추 길이가 길어져 열전지 소모량이 늘었다. 올해 3월 북미 경쟁사 화재로 배터리 공급 공백이 발생한 것도 호재다. 차세대 먹거리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솔루션이다. AI 추론 연산이 급증할 때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순간적인 과부하(펄스 부하)가 걸리게 된다. 비츠로셀은 이 같은 상황을 방어하는 리튬이온커패시터(LIC)와 하이브리드 슈퍼커패시터(VH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만 델타전자(Delta)와 제품 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본계약 체결이 목표다. 계약이 성사되면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공급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처럼 늘어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BoT(Battery of Everything) 센터'를 열고 2031년까지 총 1220억원을 순차 투입, 증설할 계획이다. 리스크 요인도 있다. 프랑스와 미국 법원에서 계류 중인 주요 고객사 아이트론(Itron)과의 전지 규격 관련 손해배상 소송은 지켜봐야 할 변수다. 한편 지난 8월31일 배터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9월2일부터 다시 정상 조업을 시작했다. 2017년 화재 이후 건물 간 10m 이상 이격과 철근 콘크리트 격벽 설계 등으로 생산설비 피해를 막은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보관창고 화재에 따른 일부 재고 손실이 3~4분기 반영될 수 있지만 화재보험을 통해 상당 부분 보전될 것이라고 봤다.
이재명대통령삼성전자윤석열네팔대홍수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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