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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복숭아 자르다가 ‘씨에 핀 곰팡이’ 발견…과육은 멀쩡한데 먹어도 될까
복숭아 씨앗에 핀 곰팡이. 여름철 복숭아를 먹다 보면 복숭아씨가 칼에 함께 잘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단단한 씨앗 안쪽이나 씨 주변에서 하얗거나 회색빛의 솜털 같은 물질이 발견되기도 한다. 얼핏 보면 곰팡이처럼 보이는데, 씨에만 생긴 것이라면 과육은 먹어도 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곰팡이가 확실하게 확인된 복숭아라면 과육이 멀쩡해 보여도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미국 농무부(USDA) 식품안전검사국은 복숭아를 오이·토마토 등과 함께 수분 함량이 높은 ‘무른 과일·채소’로 분류하고, 곰팡이가 발견된 경우 해당 부위만 잘라내지 말고 통째로 버릴 것을 권고한다. 곰팡이가 눈에 보이는 표면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 내부까지 균사가 뻗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씨 안쪽에서 자라는 곰팡이, 왜 생길까 복숭아씨는 단단한 껍질로 둘러싸여 있지만 완전히 밀폐된 구조는 아니다. 특히 씨가 갈라지거나 손상된 복숭아에서는 수분과 공기가 내부로 들어가면서 곰팡이가 자랄 수 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식품안전·보존 프로그램 전문가 버피 로즈는 “복숭아씨가 완전히 갈라지면 내부로 공기가 들어가 곰팡이가 자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씨 안쪽에만 곰팡이가 보이더라도 곰팡이가 생기는 과정에서 포자가 과육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곰팡이가 발견된 복숭아는 통조림 등으로 가공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숭아를 자르다가 씨가 깨졌는데 안쪽에서 솜털처럼 보이는 흰색·회색·녹색 또는 검은색 물질이 발견됐다면 단순히 씨만 떼어내지 말고 과육도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사실 다른 식재료는 곰팡이 부분만 도려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복숭아는 예외다. USDA는 단단하고 수분이 적은 양배추나 당근 같은 채소는 곰팡이가 작은 범위에 국한된 경우 주변과 아래쪽을 충분히 잘라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복숭아처럼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과일은 곰팡이가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퍼질 가능성이 있어 통째로 폐기해야 한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색깔이나 솜털이 전부가 아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은 곰팡이의 일부일 뿐이고, 식품 안쪽으로 보이지 않는 균사가 퍼져 있을 수 있다. 일부 곰팡이는 마이코톡신(곰팡이독소)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USDA 역시 일부 곰팡이가 사람에게 해를 줄 수 있는 마이코톡신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곰팡이처럼 보이는 것’이 모두 곰팡이는 아니다 복숭아 캘러스 조직과 곰팡이 비교 이미지.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도 있다. 복숭아씨 주변에서 보이는 하얀색 조직이나 가루가 무조건 곰팡이라는 뜻은 아니다. 복숭아씨 자체의 조직이나 과육이 마르거나 손상되면서 생긴 흔적도 있어, 사진만으로 곰팡이 여부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실제 복숭아씨 주변의 흰색 물질을 두고 식물 조직인 ‘캘러스 조직’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사례도 있다. 따라서 단순히 “하얗다”는 이유만으로 곰팡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반대로 솜털처럼 퍼져 있거나 색이 변하고, 복숭아 과육이 물러졌거나 냄새까지 이상하다면 곰팡이로 보고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오하이오주립대 조지프 마이오라노 박사는 “복숭아 씨 주변에서 발견되는 흰색 조직이 캘러스 조직일 수 있으며, 이는 곰팡이나 세균이 아니라 복숭아의 자연적인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과육에 부패나 곰팡이가 없다면 먹어도 문제가 없다.
미국 농무부(USDA)식품안전복숭아미국구조 -
경제최태원 빠진 SK하이닉스 '보수 톱5'…1위 곽노정 261억
성과급·주식보상 반영…직원 평균급여 1억4400만원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김종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 개인별 보수 상위 5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SK하이닉스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으로 성과급과 장기 주식보상 등이 반영되며 약 261억원을 수령했다. 1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올해 6월 말 기준 SK하이닉스 미등기 상근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다만 회사가 공시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에는 포함되지 않아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최 회장의 개별 보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었다. 곽 사장의 보수총액은 260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보수에는 급여와 상여, 주식기준 보상 등이 반영됐다. 곽 사장의 보수에는 상반기 급여 12억5000만원, 상여 204억65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43억7900만원 등이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곽 사장의 연봉을 25억원으로 정해 매월 약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 상여는 지난해 성과를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계량지표와 전문성·리더십 등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급했다. 곽 사장에 이어 박정호 경영자문위원이 168억9500만원을 받아 보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준기 담당은 135억4600만원, 안현 사장은 114억3700만원, 차선용 사장은 109억4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독립이사와 감사위원을 제외한 등기이사 4명의 상반기 보수총액은 328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62억900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보수총액 가운데 262억원이 주주총회에서 수량 기준으로 별도 승인받은 장기성과급 주식보상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금액을 현금으로 환산해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상반기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3만6150명으로 전년 동기(3만3625명) 대비 약 25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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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 성인 5명 중 1명은 '삼전 주주'…800만명 육박
지난 3월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주주 확인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주'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올해 상반기 8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인구가 4천30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성인 5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주주인 셈이다.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 급증은 코스피 상승세에 따른 주식 투자 열풍과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늘(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역대 최고 수준인 797만1천242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504만9천85명)보다 약 292만명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6.24%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6개월 전인 지난해 말(419만5천927명)과 비교하면 소액주주 수는 약 377만명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소액주주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 모습 /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는 2024년 하반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보통주 평균 주가는 2024년 7월 8만4천383원에서 같은 해 12월 5만4천35원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7월 평균 6만5천87원에서 12월 10만8천724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월 말 15만원을 넘어섰고, 지난 6월 19일에는 37만4천500원까지 오르며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주가 상승 과정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기존 투자자도 있었지만, 추가 상승 기대감과 국내 증시 활황 등이 맞물리면서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20년 말 215만3천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6천351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데 이어, 2022년 9월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실적(2026년 1∼2분기 영업이익 146조7천억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주주환원 정책의 주요 사항은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마련해 조만간 주주들에게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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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산 어린이정원, 신규 택지 후보지 포함
국토부 장관 "모든 가능성 열어놔 캠프킴·미군 반환 부지도 검토" 정부가 연내 발표할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한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입지를 공개하지 않은 7만3000가구에 이 부지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산어린이정원이라고 하면 좁은 개념이고 용산공원 전체를 고민하고 있다”며 “주택 공급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에 주택을 짓기 위해선 토양 정화와 미군 협의 등 여러 문제가 있다”며 “국회, 서울시, 용산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공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 주택 공급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이견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서울시와의 협의만을 이유로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이탁 차관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용산공원 전체 면적이 약 330만㎡인 데 비해 어린이정원은 27만㎡ 수준으로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어린이정원 외에 캠프킴, 대사관 숙소 등 반환 부지가 있어 청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주택 공급 활용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13일 공개하지 않은 7만3000가구 규모의 추가 택지를 9월 말이나 10월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부지,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경기 하남시 성남골프장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서울시 등과의 입장차를 좁히는 게 관건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녹지 보존을 이유로 어린이정원 내 주택 공급에 반대하고 있다. 용산구도 “국가적 자산을 단순한 공급 논리로 접근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윤덕 "그린벨트 해제, 서울시와 협의" 20일 오세훈 만나 공급 속전속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14일 서울시와의 협의를 전제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용산어린이정원 활용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법률상 국토부 장관이 직접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는 있다”면서도 “권한을 행사하기보다 최대한 서울시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서울시가 견해 차이를 좁혀가며 주택을 공급해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전날 발표한 ‘8·13 부동산 대책’에서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총 10만 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대책 발표 직후 “그린벨트 해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혀 공공택지 조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김 장관은 “어제 발표한 10만 가구와 관련해 지방정부와 협의가 모두 끝났다”며 “서울시의 입장은 원칙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그린벨트 해제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규모 등을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8·13 대책’의 10만 가구와 별도로 추가 공공택지를 지정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지방정부와의 협의가 80~90% 정도 진행된 공공택지 후보지가 더 있다”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도 이날 “용산공원은 330만㎡로 여의도 정도의 큰 규모고 용산어린이정원은 약 27만㎡”라며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활용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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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 상반기 보수 23.9억 101%↑…노태문 74.5억 "대부분 주식보상"
삼성전자 26년 반기보고서 이원진 사장, 74.7억 수령 이재용 회장 무보수 경영 이어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이 23억9300만원,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74억4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9억7800만원, 상여 5억5900만원, 주식기준보상 7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전 부회장의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11억9000만원)와 비교해 101%(12억300만원) 증가했다. 노태문 사장은 올 상반기 급여 8억9200만원, 상여 3억2800만원, 주식기준보상 61억7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300만원을 받았다. 노 사장 또한 지난해 상반기(11억9500만원)와 비교하면 올 상반기 보수는 523%(62억5000만원) 급증했다. 노 사장의 보수 대부분은 주식기준보상이다. 회사는 "2024년 성과인센티브(OPI)를 이연하여 올해 1월 지급한 것으로 개인별 성과급의 50% 이상 본인이 선택한 비중에 따라 주식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등기·미등기 임원을 모두 합하면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사장이 74억7900만원으로 상반기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사장은 급여 17억4400만원, 상여 28억7300만원, 주식기준보상 28억4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원을 수령했다.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은 상반기 18억6700만원을 받았다.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8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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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구광모, 젠슨 황과 'AI 동맹' 강화…'원 LG' 역량 총결집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왼쪽)가 이달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LG가 선물한 미니어처 휴머노이드 로봇에 구광모 대표와 젠슨 황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의 사인이 담겨있다. /사진 제공=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엔비디아와 전략적 동맹을 맺고 로봇·AI 팩토리·자율주행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계열사의 부품·인프라·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의 표준이 될 레퍼런스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이달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LG그룹이 14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두 사람이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회동한 지 두 달 만에 이뤄졌다. 만남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류재철 LG전자 CEO,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현신균 LG CNS CEO,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구 회장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엔비디아 본사에 집결시킨 것은 개별 회사 단위가 아닌 '원(ONE) LG'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휴머노이드에 LG전자·이노텍·엔솔 기술 결집 가장 먼저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분야는 로봇이다. LG는 2027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엔비디아의 로봇 플랫폼을 활용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 로봇의 온디바이스 AI 연산에는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를 적용한다.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와 로봇용 통합 안전 시스템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도 활용한다. 하드웨어에는 LG 계열사의 기술이 집중된다. LG전자가 엑추에이터를, LG이노텍이 센서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각각 공급한다.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위에 LG의 부품·제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휴머노이드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실증도 병행한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휠 기반 로봇 'LG 클로이드'를 미국 테네시 공장 세탁기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실제 제조 환경에서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한 뒤 글로벌 생산시설과 가정, 상업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LG CNS의 로봇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활용한 데이터 팩토리도 구축한다. 현장에서 로봇 데이터를 수집·생성하고 학습과 검증을 반복하는 체계를 마련해 LG가 자체 개발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기로 했다. 휴머노이드 공개에 그치지 않고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로봇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계열사 기술 한데 모았다…AI 인프라·전장 동시 공략 구 회장은 AI 인프라에서도 계열사 역량을 하나의 사업 모델로 묶는다. LG는 엔비디아의 DSX AI 팩토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LG전자의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LG CNS와 LG유플러스의 설계·운영 역량, LS의 전력 솔루션을 결합한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우선 2027년 상반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냉각·전력·정보기술을 검증하는 레퍼런스 사이트를 조성한다. 이어 2028년 상반기 충남 천안에 80MW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천안 AI 팩토리에는 서버와 냉각·전력 설비를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방식을 적용한다. LG는 이를 통해 건축 기간을 기존 방식보다 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검증한 솔루션을 패키지로 만들어 글로벌 빅테크에 공급하는 사업 모델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천안 AI 팩토리는 LG가 개발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고도화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악수하고 있다 / 사진=이가영 기자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과 LG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AI 정의 차량(AIDV)용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한다. LG는 기존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전장 사업을 자율주행 영역까지 확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황 CEO는 "LG와 엔비디아는 수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LG의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리더십과 엔비디아의 기술을 결합해 로봇, AI 팩토리,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양사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며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 구축을 통해 AI 확산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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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자금 MMF·예적금으로…6월 시중통화 29조 증가
한국은행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운용이 늘면서 6월 시중통화량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광의통화(M2)는 전월보다 29조원 넘게 늘었고, 특히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6년 6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6월 M2 평잔은 계절조정 기준 4213조원으로 전월보다 29조4000억원(0.7%) 증가했다. 5월 증가율(0.8%)보다는 소폭 둔화했지만 증가세는 이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늘어나 증가폭이 5월(5.8%)보다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MMF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월 MMF는 전월보다 7조3000억원 늘어 5월 증가액(2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비금융기업이 단기 여유자금 운용을 확대하면서 MMF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도 7조1000억원 증가했다. 5월에는 4조7000억원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업 보유분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자금 주체별로 보면 기업과 금융기관의 통화 보유액 증가가 전체 M2 확대를 이끌었다. 비금융기업이 보유한 통화는 45조7000억원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도 5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9조8000억원, 사회보장기구와 지방정부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은 1조1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기업이 단기자금을 MMF와 예·적금 등 금융상품에 운용하면서 시중 유동성 증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가계 부문의 통화 보유액은 감소해 최근 유동성 확대가 가계보다는 기업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협의통화(M1)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6월 M1 평잔은 1402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4% 늘었다. 증가율은 5월 1.8%보다 둔화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 증가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기관유동성(Lf)도 6월 평잔 기준 6368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광의유동성(L)은 8115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0.8%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6월 M2 증가는 MMF와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나타났다"며 "비금융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운용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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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가요(음악)웨이프 보이즈, 美 메이저 레이블 인터스코프 레코즈 합류
신예 보이그룹 웨이프 보이즈가 데뷔 싱글 발매와 동시에 미국 메이저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순수 독립 레이블 소속인 이들이 데뷔 단계부터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리며 이례적인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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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가요(음악)빅오션, 9월 디지털 싱글 ‘Love Sign’으로 컴백
세계 최초 수어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오는 9월 9일 새 디지털 싱글 'Love Sign'으로 초고속 컴백한다. 신곡은 빅오션 데뷔 이래 가장 성숙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담았으며, 각국의 수어 이름을 후렴구에 녹여내어 팀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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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10㎏ 감량 성시경도 챙긴 ‘이 음식’…요요 막는 아침 습관 무엇?
[뉴시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가수 성시경이 10㎏ 감량 후 첫 끼로 달걀을 챙겨 먹는다고 밝히면서 체중 유지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큼 감량한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식사 제한보다 꾸준히 반복할 수 있는 단백질 섭취와 운동, 체중 점검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성시경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체중 감량 이후의 식습관을 공개했다. 최근 10㎏ 감량에 성공한 그는 일본 편의점에서 산 반숙란을 소개하며 “먹기 싫어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첫 끼를 꼭 달걀로 먹는다”며 “유지어터의 숙명”이라고 했다. ‘유지어터’는 체중 감량 이후 줄어든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하는 사람을 뜻한다. 다이어트 직후에는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 체중이 빠질 수 있지만, 이후 예전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 현상을 겪기 쉽다. 실제로 체중 유지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체중이 줄면 몸은 에너지 소비를 낮추고 식욕을 높이는 방향으로 반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감량 이후에는 갑자기 식단을 풀기보다 일정한 식사 패턴과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국립체중조절등록소 회원 2886명을 10년간 추적한 연구에서도 체중 유지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규칙적인 신체활동, 식사 조절, 정기적인 체중 확인이 꼽혔다. 운동량과 식사 관리가 줄거나 체중 측정 빈도가 낮아질수록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성시경이 언급한 달걀은 유지어터 식단에 활용하기 쉬운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이다.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와 흡수에 시간이 걸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근육량 유지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해 감량 후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을 챙기는 것도 의미가 있다. 아침을 거르거나 탄수화물 위주로 먹으면 이후 식사에서 허기가 커져 간식이나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달걀, 그릭요거트, 두부, 닭가슴살, 생선 등 단백질 식품을 포함하면 식사 후 포만감이 오래가고 혈당 변동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2016년 발표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달걀 아침 식사를 한 참가자들은 저단백 시리얼을 먹은 참가자들보다 포만감이 높았고, 다음 식사 섭취량과 식후 혈당 반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은 조리법에 따라 열량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삶은 달걀이나 반숙란은 기름을 추가하지 않아 비교적 부담이 적다. 달걀 한 개의 열량은 약 70㎉ 수준으로,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B군, 콜린 등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다만 마요네즈나 버터, 기름을 많이 넣어 조리하면 열량과 포화지방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나트륨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편의점 반숙란이나 훈제란은 간이 돼 있는 제품이 많아 여러 개를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이 예상보다 늘 수 있다. 고혈압이나 신장질환이 있거나 평소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소금이나 소스는 줄이는 것이 좋다. 달걀만 먹는 식단도 바람직하지 않다.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단백질뿐 아니라 채소, 통곡물,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달걀에 샐러드와 통밀빵, 과일 한 조각을 곁들이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보충할 수 있어 포만감과 영양 균형을 모두 챙기기 쉽다. 전문가들은 감량 후 체중을 유지하려면 ‘평생 할 수 있는 방식’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정 음식을 억지로 오래 참거나 한 가지 식품만 반복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식사 시간과 단백질 섭취량, 운동 루틴을 정해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요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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