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뉴스
키워드 반도체 결과입니다.
-
경제스페이스X, 결국 '숏 스퀴즈'…공매도 세력 실탄 '바닥'
[파이낸셜뉴스]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의 스페이스X 로켓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12일 공매도 압박 속에 장중 11% 넘게 폭등했다. 로이터 연합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장중 11% 넘게 폭등했다. 공모가 135달러를 훌쩍 넘으며 148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6월 12일 첫 거래 시초가 150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다. 스페이스X 거래 물량의 34%에 이르던 공매도 물량은 이제 1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궁지에 몰린 공매도 투자자들이 서둘러 주식을 사서 갚느라 이른바 '숏 스퀴즈(공매도 압박)'에 몰리면서 주가가 더 뛰고 있다. 공매도, 3분의 1로 급감 CNBC는 12일 S3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이날 스페이스X 공매도 잔고가 유통 주식 수의 약 1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34%로 정점을 찍은 것에 비해 3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공매도 잔고 급감은 스페이스X 주가 하락을 예상하던 비관적 투자자들이 서둘러 공매도 포지션을 접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6일 기업공개(IPO) 규정에 묶여 매도가 불가능했던, 첫 번째 대규모(9억1200만주) 보호예수 해제 이후 거래 가능한 주식 수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스페이스X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려 6일 이후 급등세로 방향을 틀었다. S3파트너스의 예측 분석 담당 상무 이호르 두사니우스키는 "공매도 세력의 실탄이 바닥났다"면서 "한 거래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공매도 압박' 현실로 공매도 세력의 대대적인 탈출은 스페이스X 주가가 지난 4일 실적 발표 직후의 매도세를 딛고 강력한 반등을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서둘러 포지션 청산을 위해 매수에 나선 것이 주가 상승 압력을 더 높인 것으로 보인다. 비관적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투자자들은 주식을 다시 매수해 갚아야 하기 때문에, 주가가 이미 오름세를 탈 때 상승 폭이 더 확대되곤 한다. 이른바 공매도 압박이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장중 148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3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저가 104.83달러 대비 40% 넘게 폭등했다. 공모가 135달러에 비해 10% 가까이 뛰었다. 추가 보호예수 해제 물량 부담 지난 6일 9억1200만주 보호예수가 해제됐지만 추가 보호예수 물량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은 아직 남아있다. 오는 20일 3억1900만주 보호예수가 풀리고, 9월과 10월에도 각각 약 7억주가 풀릴 예정이다. 20일에 해제되는 물량을 제외하곤 모두 IPO 당시 판매된 6억3900만주를 넘어서는 규모다. 1차 보호예수 해제는 무사히 넘겼지만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 초기 투자자들이 물량을 일부 풀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1차 당시처럼 머스크가 약속하는 미래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면 풀리는 물량이 많지 않아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 물량 부담이라는 악재를 넘기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한 번 더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 추가 보호예수 해제가 비관적 투자자들의 공매도 포지션 구축으로 이어질지, 주가 추가 상승의 발판이 될지 갈림길에 섰다. 한편 이날 스페이스X는 전장 대비 12.86달러(9.65%) 폭등한 146.15달러로 마감했다.
부동산중동전쟁AI내란반도체 -
경제美반도체 약세속, 삼전닉스 강세… K증시 동반상승
반도체 전망 여전히 긍정적 수급은 코스닥 '중소형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근 6개월 주가 추이/그래픽=윤선정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에선 투톱의 강세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으로 5거래일 만에 6500대로 올라섰다. 지수는 반도체 투톱의 상승으로 탄력을 받았으며 장중에는 4% 넘게 올라 매수방향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일시정지)가 발동됐다. 정규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4370억원, 66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878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5.92%로 가장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가 6.68% 상승한 25만5000원, SK하이닉스가 5.54% 오른 150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이들 업체와 지분·업무관계로 엮인 SK스퀘어는 8.36%, 삼성생명은 4.49% 상승했다. 이날 '삼전닉스'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지난 6월 최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30% 넘게 낮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업체의 수익성이 지속 성장할 경우 2차 랠리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TA(장기공급계약)를 통해 마진율의 변동성을 낮추고 생산량이 증가하면 매출과 이익이 확대되면서 국내 반도체업종의 2차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국내 반도체업종이 마진 확대를 통한 주가 급등이 마무리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현재 이익률을 유지한 채 매출이 지속 성장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업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가운데 업종 내에서 수급은 코스닥 상장사인 중소형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이날 두산테스나는 전거래일 대비 15.14% 급등했고 에프에스티(14.69%) 티씨케이(14.21%) 엘케이켐(12.56%) 다원넥스뷰(12.50%) 등도 두 자릿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07포인트(0.12%) 오른 858.91로 마감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우는 듯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나홀로 376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005억원, 16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7.93% 상승했고 IT(정보기술)서비스는 2%대 하락했다.
반도체지방선거이재명정부개인정보유출부동산 -
경제부동산 보유세는 높이면서... 개미 반발에 또 후퇴하는 금융 과세
작년 대주주 양도세 기준 강화 무산 금투세는 정부 내 거론조차 없어 금융 자산에 대한 과도한 비호 지적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충남 음성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음성=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정부가 또다시 금융 과세에 백기를 들었다. 개인 투자자 반발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를 사실상 원상 복구시킬 예정이어서, 지난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 번복에 이어 후퇴를 거듭한 것이다. 큰 폭으로 오르는 부동산세와 달리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논의조차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이달 말 ISA 개편을 철회한다는 수정안을 발표한다. 당초 정부는 연 2,000만 원인 ISA 납입한도 이월을 폐지하고 납입기간도 최대 5년으로 제한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으나 여론 반발과 여당의 비난, 이재명 대통령의 전면 재검토 지시에 원상 복구가 유력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전 고위 관계자는 "기존의 혜택을 빼앗는 세제안은 여론의 반발이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고, 특히 청년 자산 증식에 대한 문제는 더더욱 예민하다"면서도 "조세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는 점을 정부가 설득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정부의 금융과세 후퇴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에도 상장주식 양도세의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가 한 달 만에 없던 일로 했다. 당시 정부는 "대주주에 대한 과도한 감세로 조세형평성이 저하될 우려가 크다"며 강화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연말 과세 회피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개미'들의 원성을 이겨내지 못했다. 연이은 번복에 금융자산에 대한 과세 동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국내 주식투자로 얻은 순이익이 연 5,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22~27.5%를 과세하는 금투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 대통령이 부동산 관련 세제에 대해 "양도소득이 100억 원대가 돼도 (세금은) 몇 억밖에 안 된다"며 대폭 인상을 주문한 것과 비교하면, 주식 등 금융자산에 대해 정부가 과도하게 비호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정부가 금융자산에 대한 과세를 이대로 두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금투세 폐지 이후 공백 상태인 금융 과세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내건 이재명 정부로서는 금융자산 과세에 따른 주식시장 위축을 우려할 수밖에 없고, 최근과 같은 변동성 국면에서는 더더욱 과세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금융 과세는 필요한 만큼, 점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유출반도체이재명정부이재명AI -
경제“광주-용인 반도체산단에 2000만kW 전력 공급”
정부-기업-지자체 모여 협약 체결 광주 300만kW로 2029년 공장 가동 용인에는 2041년까지 1400만kW SMR 등 7대 미래성장동력 지정 ⓒ뉴시스 정부가 호남권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2041년까지 대형 원전 14기 설비 용량에 해당하는 총 2000만 kW(킬로와트) 이상의 전력을 공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과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신속한 전력 공급”이라며 “정부, 기업, 지역이 한 팀이 돼 행정절차를 파격적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호남권 산단에 2029년부터 첫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약 300만 kW의 전력을 우선 공급한다. 이를 위해 신장성∼신광주 송전선로에서 갈라져 산단으로 연결되는 신규 선로와 변전소 1곳을 세운다. 이후 2단계 설비를 추가해 전력 공급 규모를 600만 kW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올 7월 초기 공급을 시작한 용인 국가·일반산단에는 2041년까지 1400만 kW 이상 전력을 공급한다. 용인 초기 수요는 2032년까지 인근 송전선로와 산단 내부에 건설할 100만 kW급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3기를 활용해 충당하기로 했다. 이후 기존 송전선로의 전송 용량을 늘리고 동해안·중부권의 발전 전력을 끌어오는 장거리 송전망을 구축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씨앗) 보고회’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의 파고 앞에서 첨단산업 경쟁력 그리고 과학 기술력이야말로 경제력이고 또 안보력이고, 국력의 제1 지표”라며 “우리가 뿌린 첨단기술 씨앗들이 미래에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서 새로운 메가 프로젝트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2035년 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상용화 등 SMR과 핵융합,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 등 7개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정하고 국가 프로젝트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부동산반도체내란인공지능이재명정부 -
경제“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지자체 협조” 못박아… 행정절차 단축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협약] 호남산단 송전망 경로-일정 미정 용인도 동해안 연결 장거리망 필요 “전담조직 두고 구체 보상기준 제시… 주민 반발 큰 구간 지중화 고려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인 광주군공항.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정부가 호남권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적기 공급을 재차 약속했다. 1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단 전력 적기 공급을 위해 체결한 협약은 정부, 기업, 지역이 한 팀으로 전력망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최소화하고, 행정절차를 파격적으로 단축해 전력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기후부는 “협약 참여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적기 전력 공급에 필요한 기관별 역량을 최대한 결집한다”며 “특히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에 참여한 전남광주는 전력 공급 설비 구축에 필요한 인허가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거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 산단에서 일부 주민 반발, 지자체 협조 미비 등으로 송전망 구축에 최대 21년이 소요됐던 걸 고려해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를 못 박아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반도체 팹 조성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호남권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조기 가동은 공장 건설보다 송전망 확충 속도에 달렸다. 정부가 인허가를 단축해 생산시설을 빠르게 짓더라도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산단까지 보낼 선로가 구축되지 않으면 공장을 돌릴 수 없는 탓이다. 반도체 산단에 2000만 kW(킬로와트)의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핵심 송전망의 세부 노선과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전력 수요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송전망 건설 과정에서 주민 갈등을 조정할 전담 조직과 보상책, 국가 재정 투입 없이는 정부가 강조한 ‘속도전’이 구호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3년 내 1차 완공”… 송전망 확충이 핵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남 반도체 공장 완공 시점에 대해 “2029년, 2030년도 느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년 이내 1차 완공이 가능한가’라는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의 질문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반도체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문제는 송전망이 공장 건설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느냐다. 호남 산단의 핵심 송전선로는 경로와 건설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용인 역시 동해안·중부권 전력을 끌어오는 장거리 송전망이 필요하다. 3대 메가 프로젝트에 포함된 AI 데이터센터의 계획 용량도 2035년까지 1840만 kW에 달한다. 가동 시점과 실제 사용량이 달라 단순 합산할 수는 없지만, 최대 3840만 kW에 이르는 대규모 전력 수요가 잇따라 발생하는 셈이다. 현재 송전망 확충 속도는 발전설비 증가세보다 크게 뒤처졌다. 국내 발전설비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22.1% 증가하는 동안 송전선로는 4.4% 늘어나는 데 그쳤다. 향후 필요한 사업 규모는 ‘동해안∼동서울 초고압직류송전(HVDC)’에서 가늠할 수 있다. 경북 울진에서 경기 하남까지 최대 800만 kW의 전력을 보내는 이 송전망은 약 560C-km 규모다. 전송 용량만 단순 비교하면 반도체 산단과 AI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수요의 20%를 담당할 대형 송전망 하나가 최근 5년간 전국 송전선로 순증량의 37%에 달한다. 향후 수요 전부를 신규 장거리 선로로 충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선로 증설과 함께 대용량 송전축 여러 개가 동시에 구축돼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동해안∼동서울 HVDC의 준공이 주민 협의와 인허가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7년 이상 지연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적시 전력 공급을 낙관하기 어렵다. ● 지중화 확대하고, 국가 재정 투입해야 전문가들은 주민 수용성 확보가 가장 큰 난제라고 입을 모은다. 환경평가와 인허가 기간을 줄여도 송전탑과 변전소가 들어설 지역의 반발을 해결하지 못하면 착공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전 직원은 전력망 전문가이지 주민 보상 전문가는 아니다”라며 “정부가 주민 협의와 갈등 조정을 담당할 조직을 두고 명확한 보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발이 큰 구간을 땅속 송전선로로 지중화해 건설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지상 송전선보다 5배가량의 공사비가 투입되지만 주민 반발을 막기 위한 보상과 소송, 공사 중단 등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지중화에 많은 예산이 들더라도 주민 수용성 확보에 투입될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다”고 했다.
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중동전쟁이재명반도체 -
경제수은發 '우주항공 컨설팅'에 KAI 민영화설 재점화…한화·현대차 주목
수출입은행, 우주·항공 컨설팅 용역 입찰 공고 KAI 최대주주 움직임에 민영화 검토 가능성 한화그룹 "민영화 추진 시 긍정적으로 검토" KAI 지분 매각 단정짓기에는 이르단 해석도 [사천=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5월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직원들이 우리 공군 초도 인도 전력인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양산기들을 제작하고 있다. 2026.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 용역 제안을 계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민영화설이 다시 불거지면서 한화와 현대차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수은은 최근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용역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사업 예산은 18억원이다. 이번 용역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과 국내 산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주요 우주·항공기업에 대한 개별 분석과 함께 'K우주항공 앵커기업' 육성 방안을 검토하고 단계별 이행 로드맵, 소요 재원 및 조달 방안 등도 마련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KAI 지분 26.4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수은이 향후 민영화를 포함한 산업 재편 방안을 구체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한화그룹이 최근 KAI 지분을 15.89%까지 확대하면서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90%, 한화시스템이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가 1.0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지분율이 15%를 넘어서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다. 항공엔진과 위성, 우주 발사체, 항공전자 등 기존 사업에 완제기 사업을 연계해 항공우주 밸류체인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화그룹 측은 "정부가 KAI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KAI와의 결합이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되므로 긍정적인 방향에서 민영화 절차 참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도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KAI와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서는 등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민영화를 기정사실화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 제안요청서에는 KAI 지분 매각이나 민영화가 언급되지 않았으며, 용역 목적 역시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앵커기업 육성 방안 마련으로 명시돼 있다. 수은 역시 현재 KAI 민영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한화의 지분 확대와 현대차의 항공우주 사업 확장이 맞물리면서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KAI 지배구조가 국내 우주·항공산업 재편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용역만으로는 KAI 민영화를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한화의 지분 확대 등으로 향후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내란이재명이재명정부반도체 -
경제[단독] 무리한 대출 총량 규제에 커지는 ‘잔금대출 대란’
대출 막힌 신축 아파트 속출 12일 서울 서초구의 한 시중은행 임시 부스에서 열린 디에이치방배 아파트 잔금 대출 서류 접수 현장. 전날 선착순 대출 신청에 성공한 입주 예정자 외에도 일부가 “현장 대출 접수가 가능하냐”며 몰려 북새통이었다. 전날 오후 1시에 풀린 이 은행 대출 한도 1000억원은 반나절 만에 마감됐다. 이 과정에서 신청을 접수해 주던 대출 모집인들의 전화가 불통되자, 일부 시민은 분통을 터뜨렸다. 다음 달 입주를 앞둔 3064가구 강남 대단지에서 ‘선착순 대출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그래픽=김성규 올 들어 금융 당국이 관리하는 은행의 연간 가계 대출 총량 목표가 사실상 소진되면서, 고객의 담보와 소득이 충분하고 대출을 취급할 여력이 있어도 은행들은 창구를 닫아야 할 상황이다. 당장 입주를 앞둔 단지들이 유탄을 맞았다. 서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이 이달 입주하고, 강북권에서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2451가구)가 10월에 입주하는데, 이들 대형 단지를 중심으로 비상이 걸렸다. 최근 서울과 경기 대단지 아파트 입주 예정자 사이에선 잔금 대출 모집인과 통화 연결 자체가 힘들다는 원성이 나온다. 입주 예정자 단체 대화방 등에 ‘대출 신청 안내 문자를 받고, 몇 초 만에 대출이 마감됐다고 하더라’는 사례가 속출했다. 일부 단지에서는 은행이 접수 창구를 단일화하면서 2~3명 정도인 대출 모집인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대출 금리와 조건을 비교해 고를 여유는 사라지고, 일단 접수부터 해놓고 나중에 조건을 확인하는 식의 대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미 수도권 곳곳으로 번졌다. 다음 달 입주하는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1045가구)에서도 은행들의 대출 결정액이 550억원에 그치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 아파트 전문 중개소 관계자는 “잔금 대출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입주를 포기하고 매물로 내놓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대출액이 2억원으로 제한된 아파트에서도 입주 자금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온다. 강남의 한 고가 아파트 단지 중개소 관계자는 “고소득 전문직 입주민 중에서도 자금 마련을 위해 사채까지 끌어다 쓴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대출이 막히면서 전세를 놓거나 매수자를 찾는 것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을 우회하는 단지는 몇 곳 안 된다. 지난달 23일 부동산 정책 국민대토론회에서 입주 예정자가 잔금 대출 문제를 호소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경기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아파트(2178가구)에는 5대 은행이 당국 지도로 총 5000억원 규모를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최근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는 대출 물량 배정이 지연되자 시청 측에서 은행들을 설득해 대출 한도를 늘리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도 대출을 해주고 싶지 않은 게 아니다”라고 했다. 연말까지는 아직 4개월 이상 남았고, 잔금 대출을 늘릴수록 다른 가계 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특단의 대책이 없이는 실수요자 피해가 커지고 공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달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1700가구), 다음 달 창원 센트럴아이파크(1509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형 아파트 단지에서도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홀대받아 대출이 안 나오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이재명개인정보유출반도체이재명정부 -
사회직장인 행복도 1위 한국가스공사…하이닉스 상위 3%·삼성전자 60%
가스공사 85점 1위…공기업·외국계 최상위권 네이버 상위 2%·카카오 93%…같은 업종서 격차 행복도 하락에도 이직 시도 감소…노동시장 위축 영향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국내 직장인의 행복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상위 3%에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치는 등 같은 업종에서도 기업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12일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발표한 '2026년 블라인드 지수'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85점으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82점으로 뒤를 이었고 구글코리아 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 79점 순이었다. 블라인드 지수는 재직자가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느낀 행복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일·관계·문화 영역의 15개 지표를 측정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재직 인증을 마친 국내 직장인 3만43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장인 행복도는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행복도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곳에 그친 반면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었다. 50점 이상을 받은 기업 비중도 전년 47%에서 올해 33%로 14%p 줄었다. 같은 업종에서도 기업별 차이가 컸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체 기업 중 상위 3%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머물렀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상위 2%에 오른 반면 카카오는 전년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떨어졌다. 직군별로는 변호사가 5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인 51점, 의사 50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도체·회로 설계를 담당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49점으로 처음 상위권에 진입했다. 기획자는 36점으로 가장 낮았고 직업군인 37점, 고객서비스 40점 순이었다. 직장인 행복도가 떨어졌지만 최근 1년간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의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금의 이직 감소는 만족이 아니라 위축된 노동시장에서 나타난 관망의 결과"라며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 이탈이 생산성과 혁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하이닉스직업군인반도체 -
사회“억대 성과급도 소용없어”…삼전·닉스 제친 ‘꿈의직장’ 1위는?
블라인드 행복도 1위 한국가스공사 SK하이닉스 상위 3%·삼성전자 60% 노동시장 위축에 행복 하락·이직 감소 (AI 이미지) 우리나라 직장인의 행복도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억대 성과급으로 ‘꿈의 직장’으로 불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직장인 행복도 1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12일 직장인 플랫폼 블라인드가 발표한 ‘2026년 블라인드 지수’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이 평가한 행복도 1위 기업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85점)로 나타났다. 이어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각 82점), 구글코리아(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79점)가 뒤를 이었다.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이 좋다고 소문난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상위권에 올랐다. 블라인드 지수는 재직자들이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느낀 행복도를 평가한 값으로,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일·관계·문화 영역의 15가지 지표를 측정한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 7~12월 재직 인증을 거친 한국 직장인 3만4372명이 참여했다.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같은 업계에 속하면서도 지수 격차가 뚜렷했다. SK하이닉스는 상위 3% 수준이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쳤다. 플랫폼 업계에서도 네이버는 상위 2%인 반면 카카오는 전년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최근 노조와 성과급 갈등이 크게 나타났던 곳으로, 조직 내 성과급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블라인드 게시물 21만8000건을 분석한 결과, 지수 상·하위 기업을 가리지 않고 노조와 성과급, 연봉, 파업 등의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다만 상위 기업군에서는 하위 기업군에 비해 조직 이탈 대신 개선을 전제로 한 대화나 질문이 1.8배 많았다. 전반적인 직장인 행복도는 후퇴했다. 행복도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 곳에 불과했으나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었다. 50점 이상 우수 기업 비중도 지난해 47%에서 올해 33%로 크게 줄었다. 행복도가 낮아졌음에도 이직 시도는 줄었다. 보통 행복도가 떨어지면 이직 시도는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금의 이직 감소는 만족이 아니라 위축된 노동시장에서 나타난 관망의 결과”라며 “마음이 떠난 조직은 활력을 잃고, 이 같은 암묵적인 비용은 생산성과 혁신, 협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대한민국하이닉스반도체 -
경제행복한 SK하닉… 우울한 삼성전자
블라인드 직장인행복도 조사 하닉 상위 3%… 삼전은 6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국내 직장인 행복도가 반도체·플랫폼 등 같은 업종이라도 기업별 성과급 및 처우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행복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이직 시도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지표를 바탕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지수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2월 한국 직장인 3만437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복 점수 50점 이상을 받은 기업 비중은 전년 47%에서 올해 33%로 14%포인트 감소했다. 지수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 곳에 그쳤지만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어섰다. 기업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SAP코리아·한국남동발전(82점), 구글코리아(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79점)가 뒤를 이었다. 주요 기업 간 격차도 두드러졌다. 반도체 업계에서 SK하이닉스는 상위 3%에 올랐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쳤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상위 2%를 기록한 반면 카카오는 전년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급락했다. 직군별로는 변호사(54점), 의료인(51점), 의사(50점) 등 전문직이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반도체·회로 설계를 담당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49점)가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행복도 하락에도 최근 1년 내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비율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통상 행복도가 낮아지면 이직 시도는 늘어나지만 올해는 행복도 하락에도 최근 1년 내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비율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블라인드가 AI로 상·하위 기업 재직자의 게시물 21만8000건을 분석한 결과, 상위 기업군에서는 하위 기업군에 비해 조직 이탈 대신 개선을 전제로 한 대화나 질문이 1.8배 많았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연합뉴스하이닉스반도체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