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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CPI 안도+AI 실적 훈풍…나스닥100 한달來 최고[월스트리트in]
나스닥 0.54%·S&P500 0.26%↑, 다우는 0.04%↓ 코어위브·네비우스 등 AI인프라주 실적에 환호 9월 동결확률 60%대…10년물 국채 입찰 안도 반영 브렌트유 88달러선…13일 PPI·30년물 입찰 주목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예상에 정확히 부합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걷어내며 안도 랠리를 이끈 가운데, 마침 이날 나온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들의 깜짝 실적이 여기에 기름을 부었다. 나스닥100지수는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사진=AFP) CPI ‘예상 부합’이 만든 안도감…나스닥·S&P500↑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2만6588.49에, S&P500지수는 0.26% 상승한 7748.5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내린 5만3770.27을 기록해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상승세를 이끈 핵심 재료는 단연 CPI였다. 7월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4% 올라 시장 컨센서스와 정확히 일치했다. 근원 CPI도 전월비 0.2%, 전년비 2.5%로 예상과 같았다. 다코타웰스의 로버트 파블릭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수치가 정확히 예상 범위 안에 들어왔다”며 “시장이 더 나쁜 결과를 걱정했던 만큼 반응이 다소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노스라이트에셋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서프라이즈가 전혀 없었다는 점 자체가 이번 발표의 가장 큰 서프라이즈”라며 “물가가 재가속하지 않는 상황에 최근 고용 부진까지 겹치면서 연준이 좀 더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는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봉쇄된 상태인 한, 물가 상방 리스크는 당분간 최우선 관심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은 이번 CPI가 물가 정점이 지났다는 확신을 줄 것이라면서도,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 연준의 더 강경한 대응을 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인프라주 실적 랠리 주도 업종별로는 AI 관련주가 단연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 코어위브는 2분기 조정영업이익률이 예상을 웃돌고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다는 소식에 19% 넘게 급등했다.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견조한 2027회계연도 매출 전망에 19% 올랐다. 네덜란드 신생 클라우드업체 네비우스는 34% 폭등했고, 델테크놀로지스(+9.87%)·마이크론테크놀로지(+4.9%)·시스코시스템즈(+2.86%)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약 3%대 상승해 일주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8개가 올랐고, 정보기술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델테크놀로지스·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넷앱에 대해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며 “에이전틱 AI 도입과 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가 서버·네트워킹·스토리지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외에는 레스토랑 체인 카바그룹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상승했고,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는 행동주의펀드 트라이언(넬슨 펠츠)의 비상장화 추진 보도(FT)에 14.7% 급등했다. 반면 안경 유통업체 내셔널비전은 부진한 가이던스에 11.56% 내렸고, 건설엔지니어링업체 에이컴도 부진한 실적에 9% 하락했다. 9월 동결 확률 60%대…국채금리도 안도 반영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확률은 60%대로 올라섰다. 일주일 전 45% 수준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엘렌 젠트너는 “9월 FOMC 전 지표가 하나 더 남아있지만, 크게 다른 방향을 가리키지 않는 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채금리는 10년물이 4.69%로 보합, 2년물이 1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내린 4.20%를 나타냈다. 반면 30년물은 1bp 오른 5.25%를 기록해 장기물 부담은 여전했다. 물가가 목표치를 웃돌고 재정적자가 불어나는 상황이 장기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13일 실시되는 30년물 국채 입찰은 25년 만에 가장 높은 조달금리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420억달러(약 59조6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에서도 2007년 이후 최고 낙찰금리가 형성됐다. 달러화는 블룸버그 달러현물지수 기준 0.1% 올랐다. 유로화는 0.2% 내린 1.1523달러, 엔화는 0.1% 내린 달러당 159.49엔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약세…금은 강세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8% 내린 배럴당 82.88달러, 브렌트유는 0.3% 떨어진 88.61달러에 거래됐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 기대는 다소 옅어진 상황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고위 소식통은 지난 6월 미·이란 잠정합의 부활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국제 금값은 1% 오른 온스당 4412.2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13일 발표되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로 향하고 있다. 연준이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직접 반영되는 항목들이 포함돼 주목도가 높다. 같은 날 실시되는 3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방향을 가늠할 재료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이란 협상 진전 여부도 유가 향방을 좌우할 변수로 남아있다.
선관위증시삼성전자관세폭염 -
경제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 신한 잡고 KB금융만 남았다
증시 활황에 ‘은행 천하’ 흔들 금융권 1위 KB와 격차 870억 불과 상반기 전체 순이익으로 봐도 3위 막대한 이익 ‘스페이스X 잭팟’까지 평가이익 지속성·증시 흐름은 변수 “증권사 한 곳이 국내 2위 금융그룹보다 더 벌었다.” 증시 활황을 등에 업은 증권사들이 금융권의 전통적인 ‘은행 천하’를 흔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두며 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을 모두 제쳤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1조 90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추정치인 1조 5054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영업이익도 2조 4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5% 급증했다. 1분기 순이익 1조 20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지주와 나란히 세우면 달라진 체급이 더욱 선명하다. 2분기 미래에셋증권 위로는 KB금융 하나뿐이다. 금융권 2위인 신한금융(1조 8201억원)을 밀어냈고 하나·우리·NH농협금융도 모두 아래로 내려갔다. 1위 KB금융(1조 9922억원)과의 격차마저 870억원에 불과하다. 상반기 전체로 봐도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은 2조 9072억원에 달했다. KB금융(3조 8846억원)과 신한금융(3조 4427억원)에 이어 금융권 3위 수준이다. 하나금융(2조 4029억원)보다 5043억원 많다. 한 분기 반짝 실적을 넘어 반년 누적으로도 증권사 한 곳이 대형 금융지주를 앞선 셈이다. 한국투자증권도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분기 순이익은 9464억원으로 NH농협금융(9104억원)보다 360억원 많았다. 우리은행(8427억원)과 NH농협은행(6052억원)도 넘어섰다. 증권사들의 ‘몸집 역전’을 이끈 가장 큰 동력은 증시 활황이다. 국내외 증시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식 매매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익도 함께 개선되면서 증권사들의 이익 체력이 전반적으로 커졌다. 미래에셋증권에는 스페이스X라는 ‘잭팟’까지 더해졌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2분기 세전이익에는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약 1조 6242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이를 제외한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904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만으로 증권사가 금융지주의 체급을 완전히 넘어섰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 때문이다. 평가이익은 투자자산을 실제로 팔아 확정한 이익이 아닌 만큼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 향후 실적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증시 흐름도 변수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2.2%, 21.4% 하락했고 코스피 거래대금도 전월보다 23.3% 줄었다.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 거래 감소로 주식 매매 수수료가 줄고 자산관리 수익도 둔화하면서 상반기와 같은 호실적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미국관세삼성전자지방선거부동산 -
경제삼성·SK, 성과급 불만 '노노 갈등'에도 '올해 교섭권은 없다'
SK하이닉스 올해 교섭 과정 불만에 통합노조 출범 대표 지위 얻지 못하는 상황이라 직접 참여 불가 삼성전자 성과급 차별에 동행노조 3만명까지 증가 2026년 교섭 마감, 임단협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이슈로 ‘노노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새로운 노동조합이 설립되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지만 올해 교섭권은 쟁취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통합노조 출범, 성과급 현금 지급 원칙 사수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임직(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아우르는 ‘하이닉스 통합노동조합’(이하 통합노조)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노조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통합노조는 가입 조합원 수가 12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통합노조와 관련해 현재까지 회사에 노조 설립 신고서 등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사측에서는 정식 노조와 관련한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노조의 출범은 가시화되고 있다. 통합노조는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인 약 1만8000명의 조합원을 확보해 과반노조가 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성과급(PS) 현금 지급 원칙 사수와 교섭 투명성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복수노조 체제다.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의 전임직(이천·청주) 노조 등이 각각 별도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분산된 구조라 사측과의 교섭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통합노조 설립이 추진돼 왔다. 통합노조 설립 배경은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에 있다. 사측이 올해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노사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PS 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측에서 기존 성과급 체계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기존 노조와 진행된 6차 교섭까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통합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성과급 협상안을 전면 철회시켜 임단협에서 성과급 안건을 완벽히 분리하고, 향후 10년간 협상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노조는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할 경우 주가 변동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해 합의한 성과급 체계는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못 박고 있다.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노동자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청주 SK하이닉스 3공장 앞에서 원청교섭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그러나 통합노조가 출범하더라도 올해 교섭권을 가질 수 없을 전망이다. 이미 사측은 기존 노조를 대표 노조로 인정하고 교섭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교섭하고 있는 대표 노조가 이미 있기 때문에 현행 법상 통합노조가 출범한다고 해서 회사와 협상할 수 있는 지위를 가질 수는 건 아니다.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기존 노조와 계속 협상을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통합노조는 직접 교섭이 어려울 경우 ▲교섭 참관 ▲진행 상황 공개 요구 ▲구성원 의견 전달 등의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동행노조, 블랙데이 등 연이은 성과급 차별 집회 삼성전자도 성과급 차별로 '노노 갈등'이 격화되고 있지만 올해 임단협을 이미 마무리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교섭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동행노조)는 교섭대표인 초기업노조가 회사와 체결한 2026년 임금협약 효력정지와 관련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원지법은 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합법 제29조의4 제 1항’을 근거로 동행노조가 지난 5월 공동교섭단 참여 종료 의사를 밝힌 이상, 이후 진행된 찬반투표 당시 교섭단 참여 노조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동행노조는 수원사업장을 중심으로 집회를 열어 반도체 DS(다바이스솔루션) 부문과의 보상 격차 해소를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 노조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안 마련 ▲2027년 성과급 지급을 위한 공통 재원의 사전 확보와 그 규모 공개 ▲2026년 임금교섭 전면 백지화와 실질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원들이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관련해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사측은 2026년 교섭은 이미 끝났다고 선을 긋고 있다. 성과급을 비롯한 임금 협상을 대표노조와 이미 합의해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삼성전자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30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DS 부문의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평균 6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DX 부문 직원에게는 1인당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만 돌아가는 구조다. 동행노조는 성과급 불만으로 매주 화요일을 ‘블랙데이’로 지정해 항의하고 있다. 오는 2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대규모 집회도 예고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2600명대의 노조원이 12일 현재 3만301명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반면 한때 7만명 이상이 가입했던 초기업노조의 경우 노노 갈등으로 인해 이탈자가 늘면서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현재 5만3602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의 직원 수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동행노조의 조합원이 늘어난다고 해도 초기업노조를 넘어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이코노미스트현금 지급잠정합의안삼성전자 -
경제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광고계 잇단 '비공개'…주연 작품도 안갯속
배우 하영. [사진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배우 하영이 예능 방송에서 밝힌 가문의 내력으로 인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지면서, 신작 홍보가 중단되고 광고계가 손절에 나서는 등 여파가 연예계 전반으로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의류 브랜드 아티드는 지난해 하영이 촬영했던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삼성전자 공식 채널에 공개됐던 하영 출연 '삼성 아트 TV' 영상 역시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친일파 후손이라는 수식어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 기업들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논란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시작됐다. 하영은 방송에서 "증조할아버지께서 일본 유학 후 한양에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도 진료하셨다"며 할아버지·아버지·언니로 이어지는 4대 의사 가문임을 공개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과거 기사 등을 근거로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다. 하영 측은 의혹 제기 초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날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 측은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던 대정실업친목회는 조선인 상류층 친일단체로, 안상호는 평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해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904년 귀국해 서울 종로3가에 개인 진료소를 마련해 의료 활동을 했다. 논란이 확산함에 따라 안상호를 둘러싼 과거 기록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서 안상호를 독립운동가로 소개했던 게시물이 비공개 전환됐고, 경기도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 '경기도메모리'에 등록된 '안상호 전의 송덕비'도 친일 시설로 분류돼 다시 주목받았다. 한편 하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과 관련 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측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로 예정됐던 하영의 인터뷰를 취소했으며, 동료 주연 배우 정해인의 인터뷰마저 무산됐다. 또한 정해인과 하영이 출연해 10일 공개 예정이던 넷플릭스 홍보 웹예능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후속편 공개도 미루어졌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역시 하영 출연분의 다시보기 서비스와 클립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하영이 배우 이제훈과 호흡을 맞춰 촬영을 진행 중인 내년 방영 예정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측은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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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직장인 행복도 1위 한국가스공사…하이닉스 상위 3%·삼성전자 60%
가스공사 85점 1위…공기업·외국계 최상위권 네이버 상위 2%·카카오 93%…같은 업종서 격차 행복도 하락에도 이직 시도 감소…노동시장 위축 영향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국내 직장인의 행복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상위 3%에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치는 등 같은 업종에서도 기업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12일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발표한 '2026년 블라인드 지수'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85점으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82점으로 뒤를 이었고 구글코리아 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 79점 순이었다. 블라인드 지수는 재직자가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느낀 행복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일·관계·문화 영역의 15개 지표를 측정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재직 인증을 마친 국내 직장인 3만43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장인 행복도는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행복도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곳에 그친 반면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었다. 50점 이상을 받은 기업 비중도 전년 47%에서 올해 33%로 14%p 줄었다. 같은 업종에서도 기업별 차이가 컸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체 기업 중 상위 3%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머물렀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상위 2%에 오른 반면 카카오는 전년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떨어졌다. 직군별로는 변호사가 5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인 51점, 의사 50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도체·회로 설계를 담당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49점으로 처음 상위권에 진입했다. 기획자는 36점으로 가장 낮았고 직업군인 37점, 고객서비스 40점 순이었다. 직장인 행복도가 떨어졌지만 최근 1년간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의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금의 이직 감소는 만족이 아니라 위축된 노동시장에서 나타난 관망의 결과"라며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 이탈이 생산성과 혁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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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억대 성과급도 소용없어”…삼전·닉스 제친 ‘꿈의직장’ 1위는?
블라인드 행복도 1위 한국가스공사 SK하이닉스 상위 3%·삼성전자 60% 노동시장 위축에 행복 하락·이직 감소 (AI 이미지) 우리나라 직장인의 행복도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억대 성과급으로 ‘꿈의 직장’으로 불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직장인 행복도 1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12일 직장인 플랫폼 블라인드가 발표한 ‘2026년 블라인드 지수’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이 평가한 행복도 1위 기업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85점)로 나타났다. 이어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각 82점), 구글코리아(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79점)가 뒤를 이었다.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이 좋다고 소문난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상위권에 올랐다. 블라인드 지수는 재직자들이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느낀 행복도를 평가한 값으로,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일·관계·문화 영역의 15가지 지표를 측정한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 7~12월 재직 인증을 거친 한국 직장인 3만4372명이 참여했다.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같은 업계에 속하면서도 지수 격차가 뚜렷했다. SK하이닉스는 상위 3% 수준이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쳤다. 플랫폼 업계에서도 네이버는 상위 2%인 반면 카카오는 전년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최근 노조와 성과급 갈등이 크게 나타났던 곳으로, 조직 내 성과급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블라인드 게시물 21만8000건을 분석한 결과, 지수 상·하위 기업을 가리지 않고 노조와 성과급, 연봉, 파업 등의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다만 상위 기업군에서는 하위 기업군에 비해 조직 이탈 대신 개선을 전제로 한 대화나 질문이 1.8배 많았다. 전반적인 직장인 행복도는 후퇴했다. 행복도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 곳에 불과했으나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었다. 50점 이상 우수 기업 비중도 지난해 47%에서 올해 33%로 크게 줄었다. 행복도가 낮아졌음에도 이직 시도는 줄었다. 보통 행복도가 떨어지면 이직 시도는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금의 이직 감소는 만족이 아니라 위축된 노동시장에서 나타난 관망의 결과”라며 “마음이 떠난 조직은 활력을 잃고, 이 같은 암묵적인 비용은 생산성과 혁신, 협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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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복한 SK하닉… 우울한 삼성전자
블라인드 직장인행복도 조사 하닉 상위 3%… 삼전은 6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국내 직장인 행복도가 반도체·플랫폼 등 같은 업종이라도 기업별 성과급 및 처우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행복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이직 시도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지표를 바탕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지수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2월 한국 직장인 3만437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복 점수 50점 이상을 받은 기업 비중은 전년 47%에서 올해 33%로 14%포인트 감소했다. 지수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 곳에 그쳤지만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어섰다. 기업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SAP코리아·한국남동발전(82점), 구글코리아(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79점)가 뒤를 이었다. 주요 기업 간 격차도 두드러졌다. 반도체 업계에서 SK하이닉스는 상위 3%에 올랐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쳤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상위 2%를 기록한 반면 카카오는 전년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급락했다. 직군별로는 변호사(54점), 의료인(51점), 의사(50점) 등 전문직이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반도체·회로 설계를 담당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49점)가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행복도 하락에도 최근 1년 내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비율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통상 행복도가 낮아지면 이직 시도는 늘어나지만 올해는 행복도 하락에도 최근 1년 내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비율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블라인드가 AI로 상·하위 기업 재직자의 게시물 21만8000건을 분석한 결과, 상위 기업군에서는 하위 기업군에 비해 조직 이탈 대신 개선을 전제로 한 대화나 질문이 1.8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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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갤럭시Z폴드8, 힘줘서 구부렸더니…극한 테스트 영상 공개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 갤Z폴드8 내구성 테스트 진행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의 내구성 테스트로 유명한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이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 내구성을 시험한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유튜버 잭 넬슨이 갤럭시Z폴드8을 대상으로 특유의 내구성 테스트와 분해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넬슨은 기기를 강한 힘으로 구부리고 화면을 모스 경도 단계별로 긁는 한편, 기기를 직접 분해해 내부 구조를 살펴봤다. 삼성 갤럭시Z폴드 8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제리릭에브리띵 캡쳐) 넬슨은 갤럭시Z폴드 8의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모스 경도 2단계에서도 쉽게 긁히고, 손톱으로 긁으면 더 깊은 홈이 생긴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폴더블폰의 특성상 크게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삼성의 폴더블폰에는 제거해서는 안 되는 플라스틱 화면 보호 필름이 기본적으로 부착돼 출고되기 때문이다. 실제 테스트 영상에서도 화면 보호 필름이 부착된 상태가 확인됐으며, 넬슨은 이후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또 다른 층을 벗겨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제리릭에브리띵 캡쳐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더블 디스플레이 아래 충격 흡수층에는 티타늄 소재가 두 겹으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더 얇으면서도 강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고 충격 저항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이 긁힘 방지 성능을 얼마나 향상시키는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3’이 적용됐다. 세라믹 소재를 적용한 커버 글래스는 일반적인 보호 유리보다 긁힘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넬슨의 테스트에서는 모스 경도 6단계에서부터 긁힘이 나타났으며, 7단계에서는 더 깊은 흠집이 발생해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의 내구성을 보였다. 힌지 내구성 테스트에서는 모래와 자갈을 기기와 힌지 부분에 뿌린 뒤 휴대폰을 접었다. 이 과정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발생했다. 외신은 이를 두고 갤럭시Z폴드8의 IP48 방진·방수 등급이 작은 이물질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굽힘 테스트였다. 갤럭시Z폴드8은 이전 세대보다 물리적으로 더 넓어진 폴더블 디자인을 갖췄지만, 강한 압력을 가한 굽힘 테스트를 견뎠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힘을 가했음에도 힌지가 분리되거나 프레임이 파손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의 Qi 충전 링 위치도 눈길을 끌었다. 충전 링이 기기 하단에 가깝게 배치돼 자석 액세서리를 부착할 경우 기기 가장자리 밖으로 일부가 튀어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무선 충전기의 경우 삼성전자의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업계 전반에서 Qi2 규격으로 전환하는 추세인 만큼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지갑이나 보조배터리 등 일부 자석 액세서리에서는 기존 세로형 카메라 배치와 함께 사용 편의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소라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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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증조부 친일 행적 의혹’ 하영, “광복절 앞두고 진심으로 사죄”
◇배우 하영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61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5.5. 연합뉴스. 속보=방송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이후 증조부의 친일 행적이 의심된다는 의견이 대두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우 하영(안하영·33)이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하영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공개해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하영은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영이 12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자필 사과문. 아울러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영은 지난 7일 방송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후 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에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1872~1927)로 알려지며 그의 당시 행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친일 의혹이 불거졌다. 이 논란으로 하영과 상대 배우 정해인은 신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이 엿같은 사랑’ 인터뷰를 취소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하영이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의류 브랜드 아티드는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그가 증조부에 대해 언급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다시보기를 중단하고 유튜브에 공개한 클립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하영은 2019년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월간남친’, ‘참교육’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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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무지했다, 진심 사죄"…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고개 숙여
배우 하영이 쓴 자필 사과문 [하영 인스타그램] 방송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내력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하영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대 양의사'인 증조부를 언급하며 의사 가문의 내력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간부 등으로 활동한 안상호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친일파 후손'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하영은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영은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단편적인 이야기만 알고 있었다며, 무지한 상태로 여러 방송에서 증조부를 자랑처럼 언급해왔던 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점을 반성한다"며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독립유공자와 나라를 위해 힘쓴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며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의 사과에도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광복절을 앞두고 예정됐던 하영과 동료 배우 정해인의 넷플릭스 신작 관련 인터뷰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또한 하영을 모델로 발탁했던 삼성전자와 의류 브랜드는 관련 광고 영상을 즉시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발언이 나온 예능 프로그램 역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온라인 클립을 삭제하는 등, 가볍게 던진 가족사 발언이 연예계와 광고계 전반으로 파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하영 #친일파 #안상호 #논란 #해명 #사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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