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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창사 첫 파업까지 갔던 카카오, 임금협상 최종 타결…6.3% 인상
올해 창사 이후 첫 파업을 실시하는 등 노사 갈등을 겪었던 카카오가 7일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지난달 2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조합원들이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카카오는 7일 노동조합 투표 절차를 거쳐 2026년 임금협약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 결과로 카카오 소속 조합원들은 연봉 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를 적용받는다. 승진으로 인한 연봉 인상률인 ‘스테이지업’ 재원은 별도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임협 타결은 이례적인 노사 갈등이 이어진 끝에 이뤄졌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 2월 사측이 3~9% 수준으로 차등 지급한 성과급이 일방적이며, 재원을 더 마련하라는 취지로 협상을 이어왔다. 특히 카카오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교섭이 교착됐다. 실제 지난 6일 카카오가 밝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지난 6월 10일 반일 파업에 돌입했던 카카오 노조는 같은 달 29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일 파업을 실시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교섭 끝에 노사 합의안이 마련됐다. 조합원 투표 결과 과반 찬성을 달성해 타결된 이번 합의안은 노사 조인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했던 숫자와 사측이 제시했던 숫자가 중간에서 만나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계열사 가운데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계열사 3곳(디케이테크인·엑스엘게임즈)은 여전히 교섭이 진행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1일 인터넷은행 최초로 파업을 실시했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직원 70% 없어도 잘만 돌아가네” 카카오 파업이 남긴 것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쓴 카카오 직원들은 왜 파업을 택했을까. 이들이 외친 건 성과 보상과 고용 안정. 그런데 그게 전부일까? 93개 계열사, 2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 크루(직원을 뜻하는 카카오 내부 용어)들이 극한 대립까지 불사한 속내를 하나하나 뜯어보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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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HBM·D램 등 유기적 연계가 AI 시스템 핵심"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영진 FMS2026서 메모리 해법 제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메모리 해법으로 ‘계층형 메모리’를 제시했다. 속도와 용량이 다른 D램과 낸드플래시를 용도에 맞게 배치해 AI 연산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FMS 2026'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삼성전자 제공 기양석 삼성전자 DS부문 상무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메모리·스토리지 콘퍼런스 ‘FMS2026’의 엔비디아 주최 패널 세션에서 “앞으로 저장장치는 D램에 가까운 초고성능 스토리지와 초고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대용량 스토리지 등 두 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 상무는 AI 작업 성격에 따라 메모리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챗봇 대화나 코딩처럼 즉시 응답이 필요한 ‘인터랙티브 처리’에는 빠른 메모리가 쓰이고, 대규모 문서·영상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배치 처리’에는 속도가 다소 느리더라도 값싸고 비싼 낸드플래시를 활용할 여지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대역폭메모리(HBM)만으로는 AI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HBM과 D램, 낸드플래시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계층형 메모리 구조가 AI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해법을 내놨다. 임의철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대역폭플래시(HBF)로 메모리의 벽을 넘다’ 세션에서 HBM과 HBF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메모리 아키텍처’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HBF는 낸드플래시를 HBM처럼 쌓아 대역폭을 높인 차세대 메모리다. HBM보다 용량이 크고 낸드플래시보다 연산이 빠르다. AI 추론 과정에서 모든 데이터를 값비싼 HBM에 올려두는 대신, 상대적으로 접근 빈도가 낮은 데이터는 HBF에 저장한다. 라지브 나가비라바 샌디스크 부사장은 “HBF는 AI 추론에서 데이터 읽기 중심의 메모리 계층을 담당할 수 있다”고 했다. 샤오위 마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도 “HBF를 통해 고대역폭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HBF를 실제 AI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과제도 남아 있다. 임 부사장은 “AI칩 설계와 대규모언어모델(LLM) 전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해 완성도 높은 규격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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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카오, 창사 첫 파업 끝 임금협상 타결…AI 에이전트 띄운다(종합)
조합원 찬반투표 잠정합의안 가결…조인식 남아 연봉총액 인상률 6.3%·특별격려금 300만원 네이버 5.3%보단 높은 수준…계열사 파업 진행 중 2분기 역대 최대 실적…하반기 카톡 AI 수익화 과제 [이데일리 이소현 안유리 기자] 카카오(035720)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성과 보상체계를 둘러싼 이견으로 창사 이래 첫 파업까지 벌어졌던 카카오 본사 노사 갈등은 약 3개월 만에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카카오는 하반기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법인은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이다.(사진=방인권 기자) 7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이날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마무리하고 최종 가결했다. 크루유니언은 입장문에서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며 “최종 가결돼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치면 최종 종료된다”고 밝혔다. 조인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 측은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연봉 인상률 6.3%·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 이번 협약에는 직무·역할 상승에 따른 스테이지업 재원을 제외한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6.3% 적용과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루유니언은 “교섭 내용과 타결 내용은 기존에도, 향후에도 비공개”라며 세부 내용 공개에는 선을 그었다. 알려진 기준으로 보면 당초 노조 요구안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접점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측이 당초 성과급 기준화에 부담을 나타냈던 점을 고려하면, 고정 인상 재원과 일시금 성격의 격려금을 결합해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연봉 인상률 6.9%와 영업이익의 13~14% 수준, 1인당 1000만원 상당의 명확한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을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은 연봉 인상률 요구안은 상당 부분 수용하되, 성과급 요구는 경영상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네이버보다 인상률 높지만, 갈등 비용 컸다 카카오의 이번 합의안은 올해 네이버 노사 합의와 비교하면 임금 인상률 기준으로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네이버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 5.3%에 합의했다. 반면 카카오는 성과급 보상 구조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산입 여부를 둘러싼 이견이 커지면서 창사 첫 파업까지 이어졌다. 카카오가 네이버보다 높은 인상률로 합의에 이르렀지만, 갈등의 비용은 적지 않았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6월 10일 본사와 주요 계열사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이는 카카오 창사 이후 첫 파업이었다. 이어 6월 29일에는 조합원들이 연차를 내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로그아웃하는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했고, 지난달 21일에는 사내 피켓시위까지 벌였다. 노사는 18차례 교섭 끝에 지난달 2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투표 가결로 카카오 본사 노사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공동체 전체의 노사 리스크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카카오뱅크,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일부 계열사 교섭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낸 카카오…하반기 AI 수익화 시험대 노사 갈등을 봉합한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 6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다. 카카오가 하반기 띄울 승부수는 카카오톡 기반 에이전틱 AI다. 첫 협업은 음식배달로, 쿠팡이츠와 협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서 주문·예약·결제 등 일상 행동을 완결하는 AI 경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새로운 성장과 수익화 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와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영역의 파트너와 협업하고, 자체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PlayMCP)’를 활용해 생태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며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축적해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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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피커에 말하면 일정관리·예약해준다…스마트폰 대체할 'AI스피커' 등장
오픈AI 첫 'AI 기기' 윤곽 화면 없이 카메라·센서 탑재 AI에이전트 기능과 연결해 사람과 대화하듯 업무 처리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한 기기 상상도. 챗GPT 오픈AI가 내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첫 인공지능(AI) 기기는 하키 퍽 크기의 도넛 모양 스피커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화면 없이 음성과 카메라로 사용자와 소통하고, 주변 환경까지 인식하는 휴대형 기기다. 오픈AI는 이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하드웨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구상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픈AI가 개발 중인 첫 기기는 가운데가 뚫린 원형의 AI 스피커 형태라고 보도했다. 한 손으로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터리를 내장해 집 안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0~400달러로 논의되고 있다. 아마존이나 구글의 일반적인 스마트 스피커보다 비싸지만 아이폰보다는 저렴하다. 핵심은 사용자의 일을 처리하는 'AI 컴퓨터'라는 점이다. 스마트폰의 챗GPT 음성 모드와 비슷하지만 더 발전된 모델을 활용해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상호작용을 구현할 예정이다. 사용자 취향과 습관도 학습해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화된 대화와 도움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구체적인 활용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픈AI가 사용자의 일을 대신 처리하는 AI 기기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일정 관리나 예약, 주문 등 AI 에이전트 기능과 연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기에는 마이크와 스피커뿐 아니라 카메라와 각종 센서도 들어간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시각 정보를 AI에 전달해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도록 한다. 기기 일부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 질문에 답하거나 상호작용할 때 움직이도록 해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겠다는 구상이다. 제품을 디자인하는 데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디자인을 이끌었던 조니 아이브가 참여했다. 오픈AI는 스마트폰을 대신할 새로운 개인용 기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AI의 하드웨어 사업은 애플과 벌이고 있는 소송과도 맞물려 있다. 애플은 오픈AI가 자사 직원들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영업비밀을 빼내고, 애플 협력업체에 자사가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마감 기술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픈AI는 "우리는 완전히 새롭고 다른 것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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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카오 노사, 3개월 만에 임금 협상 타결⋯갈등 봉합하고 AI 속도전(종합)
'임금 6.3% 인상·특별 격려금 300만원 지급' 타결⋯교섭 결렬 3개월 만에 갈등 봉합 불확실성 덜어내며 AI 역량 집중 동력 확보⋯실질적인 성과 창출 등 속도 낼 듯 카카오 노사가 올해 임금 6.3% 인상, 특별 격려금 3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하는 임금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지난 5월 교섭이 결렬되면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임금 협상 최종 타결로 카카오는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인공지능(AI) 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일 동력을 얻게 됐다. 카카오 판교 사옥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카카오 노사, 임금 6.3% 인상·특별 격려금 300만원 지급 합의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협상안에는 연봉 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 적용(스테이지업 재원 별도)과 특별 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포함됐다. 지난 7월 29일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노조는 사측과 잠정 합의한 이 협상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대상 잠정 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고 최종 가결됐다"며 "조합원 투표가 찬성으로 마무리된 만큼 별도의 특이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교섭이 결렬되자 막판 타결을 위해 5월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5월 27일 2차 조정회의에서도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며 파업 등 쟁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이후 노조는 지난 6월 10일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하루 동안 연차 등으로 업무에 참여하지 않는 '연차 파업'을 강행한 바 있다. 노사 임금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카카오 측은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두 차례 파업, 3개월 만에⋯내부 갈등 봉합하고 AI로 역량 결집 이날 임금 협상 최종 타결을 계기로 카카오는 내부 갈등을 봉합하며 AI 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안정적인 성장세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과 수개월 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마무리된 상황이 더해져 AI 사업 추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 구상에 조직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핵심 자산인 카카오톡 고도화와 서비스 향상에도 더 집중할 전망이다. 정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전날인 지난 5일에는 전사 타운홀 미팅 격의 오픈톡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저 퍼스트(이용자 최우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비스의 본질에 집중하며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자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임금 협상 최종 타결로 카카오는 그간 어수선했던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모습"이라며 "노사 갈등의 장기화는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인 만큼 갈등을 봉합함으로써 회사가 주력하고자 하는 AI 사업 추진에 상당한 긍정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 디케이테크인, 게임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등 일부 계열사의 교섭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카카오 본사가 최종 타결에 이른 만큼 이들 노사도 곧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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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창사 첫 파업' 카카오 노사 갈등 일단락…연봉 6.3% 인상, 격려금 300만원
카카오 노조 투표 거쳐 임금협약 최종 타결 연봉 총액 인상률 6.3%, 특별격려금 300만원 성과급·고용 갈등에 두 차례 파업 끝 합의 카카오 본사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에 돌입한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 광장에서 조합원들이 유스페이스 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사진=임형택 기자 성과급과 고용 문제를 둘러싸고 창사 이래 첫 파업까지 벌였던 카카오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카카오는 노동조합 조합원 투표 절차를 거쳐 2026년 임금협약이 최종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연봉 총액 인상률을 재원 기준 6.3%(스테이지업 재원 별도)로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별격려금으로는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카카오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말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노조가 조합원 대상으로 합의안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찬반 투표를 진행하면서 최종 타결 절차를 밟았다. 노사 갈등은 지난 5월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면서 본격화했다. 핵심 쟁점은 성과 보상 체계였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약 1000만원의 성과급과 연봉 인상률 6.9%를 요구했다. 사측은 연봉 인상률 요구안을 수용해 향후 3년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성과급 요구는 경영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은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포함할지를 놓고도 입장이 엇갈렸다. 노조는 RSU를 성과급에 산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쟁의에 들어갔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6월10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을 벌였고, 지난달 29일에는 전일 파업도 벌였다. 계열사 노조 역시 성과급 문제와 함께 분사·매각 등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을 제기해왔다. 두 차례 파업 뒤 노사는 지난달 30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당시 임금 인상률 등 구체적 합의 내용은 최종 타결 전까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날 조합원 투표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협약 내용이 공개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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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우스: 오만의 신’ 26일 출시… “최상위만의 리그는 없다”
7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 김태우 에이버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김정훈 컴투스 사업본부장, 박종혁 컴투스 사업실장 ‘제우스: 오만의 신’ 출시를 20여일 앞두고 담당자들은 “모두를 위한 게임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는 7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에서 “그간 MMORPG는 최상위 유저용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그들이 소모한 뒤에야 차상위로 내려오거나 아예 내려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것이 MMORPG 유저 풀이 줄어드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제우스:오만의 신은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게임사는 오는 26일 낮 12시로 정식 출시일을 고정했다. 캐릭터명 선점은 13일 오후 8시 시작한다. 현장 질의응답에서 개발진은 입을 모아 ‘모두를 위한 MMORPG’를 약속했다. 정 디렉터는 “최상위권 유저 위주의 콘텐츠 소모가 반복되면 중하위 유저는 파밍만 하고 즐길 거리가 없다고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독점’에 대한 해법으로 개발사는 시스템이 개입하는 경쟁을 제시했다. 김태우 에이버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중간 계층 입장에선 훨씬 강한 유저가 있으면 자유 경쟁으로는 결국 안 된다”며 “인스턴스 공간과 세션을 마련해 겨루도록 한 것이 시즌 경쟁 시스템 오디세이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성전 등 엔드 콘텐츠에 모인 세금을 상위권만 가져가지 않도록 분배를 다양화한 ‘요새전’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접속 성장을 돕는 AI 모드는 12시간까지 제공되며 멤버십을 사면 24시간으로 늘어난다. 박종혁 컴투스 사업실장은 “작업장 견제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했다. 김 디렉터는 “물론 직접 조작하면 필드 이벤트 등으로 추가 보상을 얻는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컴투스 사업본부장은 “30개 서버 중 6개가 스트리머 활동 서버가 될 것”이라며 “‘시골 서버’가 되지 않도록 유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작업장에 대해서는 “이상 행동이나 반복 행동은 AI 학습 기반 이상 탐지로 자동 검출하고, 적발되면 이득을 모두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컴투스 김정훈 사업본부장, 에이버튼 정성훈 디렉터, 에이버튼 김대훤 대표이사, 컴투스 남재관 대표이사. 컴투스 제공 정 디렉터는 같은 MMORPG라도 지향점이 갈린다면서 “PvE와 레이드에 집중하는 게임이 있고, 저희처럼 경쟁에 집중하는 게임이 있다”며 “유저가 스스로 룰을 정하고 서버마다 룰이 만들어지는 것을 감안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 게임을 위해 사업본부를 별도로 설립했다. 김 본부장은 “제우스를 위해 사업본부를 별도로 설립하고 유관 부서도 모두 참여하도록 했다”며 “컴투스와 에이버튼 모두 라이브 서비스 경험이 있는 만큼 양사 시너지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박 실장은 박 실장은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뒤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외에 나가는 것이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반 성과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며 꾸준한 재미를 주는 대표 타이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 디렉터는 “에이버튼이 게임을 만들 줄 알고 본질을 고민하며 유저와 소통하는 회사라는 인식을 심는 첫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에 참석한 배우 박지현이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컴투스 제공 유저가 게임에 접속하며 가장 먼저 만나는 NPC ‘판도라’를 연기한 배우 박지현이 이날 깜짝 등장해 무대에 올랐다. 박지현은 페이셜 캡처와 음성 녹음 등 제작 과정을 돌아보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감정과 선택이 달라지는 인물이라 장면마다 어떤 마음일지 고민하며 연기했다. 변화의 과정을 게임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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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카오, 임협 최종 타결…노사 갈등 3개월 만에 봉합 수순(종합)
연봉 인상률 6.3%·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 합의 RSU 성과급 산입 문제는 추후 논의키로 카카오 노사가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3개월 가까이 이어졌던 노사 갈등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으로 이어졌던 노사 갈등은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노사는 성과급 보상 구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카카오 노사는 노동조합 찬반 투표 절차를 거쳐 올해 임금 협약이 최종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조합원 대상 잠정 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며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종료된다"고 이날 전했다. 이번 협약에는 직무·역할 상승에 따른 스테이지업 재원을 제외한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 적용과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포함됐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 체계와 임금 인상률 등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노조는 연봉 인상률 6.9%와 영업이익의 13~14% 수준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연봉 인상률 6.8%에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성과 보상 재원으로 하되, 전체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500만원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을 성과급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가 중지되면서 지난 5월 말 노조가 쟁의권을 획득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6월10일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면서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진행했고, 6월29일에도 조합원들이 연차투쟁 방식의 전면파업인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했다. 지난달 21일에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옥에서 조합원들이 피켓시위에 나섰다. 노사는 노조의 단체행동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18차례에 걸친 교섭을 펼쳤고, 지난달 29일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노조는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펼쳤고,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서 최종 타결에 이르게 됐다. 다만 이번 노사 협상의 주요 의제였던 성과급 보상 구조는 합의 내용에서 빠졌다. 카카오 노사는 갈등의 쟁점이었던 RSU의 성과급 산입 여부 등 보상 구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일부 계열사에서의 노사갈등은 여전히 일부 진행 중이다. 카카오 본사 노조와 함께 단체행동에 나섰던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조가 사측과 합의하고 파업을 마무리한 반면, 디케이테크인과 엑스엘게임즈는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노조 역시 쟁의권을 획득하고 지난달 31일 인터넷 전문은행 업계 최초로 전일 파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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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이버, 'AI 서비스·팩토리' 투트랙 성장 전략 가동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책임자(CEO)가 3월 경기도 성남시에 위차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성과와 글로벌 개인간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AI탭과 AI 브리핑 광고에서 이용자 확대와 수익화 성과가 구체화됐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로 인해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이에 하반기 부동산·건강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개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AI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확보한다. 내년에는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추진하는 AI 팩토리를 가동하며 AI 컴퓨팅 사업까지 성장축을 넓힌다. AI 수익화 첫 사례…AI탭 MAU 천만 돌파 네이버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 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2% 감소했다.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매출은 글로벌 C2C의 고성장과 쇼핑 성과 등에 힘입었다"며 "영업이익은 N페이 커넥트 단말기 배포, 월드컵 중계권과 같은 전략 지적재산권(IP) 인식 등 일회성 비용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등 계획된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실행형 AI 서비스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수연 대표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6월 25일 정식 출시된 AI탭은 8월 초 기준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1000만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검색 경험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이용자 충성도를 보여주는 주간 재방문율 역시 테스트 초기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평가했다. 이어 "쇼핑과 로컬 콘텐츠의 클릭률(CTR)은 기존 검색 결과보다 40% 이상 높게 나타나며 실제 구매와 예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3분기에는 부동산 매물 찾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연내 건강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AI 브리핑 서비스 화면 /사진 제공= 네이버 생성형 AI 광고를 통한 수익화도 본격화했다. 지난달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의 클릭 단가는 기존 검색 광고보다 30%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CTR도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네이버는 이를 AI가 이용자 의도를 파악해 실제 구매와 예약으로 연결하는 '풀 퍼널' 구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커머스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강화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과 멤버십, 배송 경쟁력 강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N배송 확대가 이용자 구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 대표는 "6월 기준 스마트스토어 N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커버리지도 20%를 넘어서며 연말 목표인 25%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하반기 N배송 확대를 위해 배송 민감도가 높은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자를 지원하고 연말까지 판매자와 네이버 간 직계약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멤버십 전용 반품센터를 통해 빠른 반품을 지원하고 전용 새벽배송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며 "멤버십과 N배송의 선순환을 한층 강화하고 하반기 N배송 성장에 가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 플랫폼에서는 N페이 커넥트가 새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25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최 대표는 "N페이 커넥트를 오프라인 데이터를 네이버 생태계와 연결하는 사업자용 AI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며 "네이버 ID 기반 오프라인 결제 규모를 5년 내 130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AI팩토리 내년 상반기 첫 매출 전망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 계획도 구체화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관련 사업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를 시작으로 같은 해 말 100MW, 2028년 200MW까지 AI 팩토리 용량을 확대한다. 200MW까지는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외부 데이터센터 상면을 임차하는 방식을 활용하며 필요한 공간은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200MW 이후 1GW 규모 확장 단계에서는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중동 지역 파트너들과 데이터센터 구축 및 클라우드 스펙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다만 최근 브라질·칠레 정부 기관 및 주요 기업을 만나 AI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점과 관련해서는 아직 초기 논의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네이버 AI 팩터로 1단계 200MW 사업 구조/사진 제공=네이버 최 대표는 "AI팩토리는 일회성 사업이 아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투자"라며 "최근 저비용 고효율 모델의 등장으로 컴퓨팅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단위 연산 비용이 낮아질수록 오히려 AI 적용과 추론과 에이전트가 확산돼 전체 연산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도 공급의 확대는 대규모 전력과 부지, 냉각, 설비, 전문 인력, 인허가와 사회적 동의가 동시에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제 막 DC 착공에 나서고 있는 많은 사업자들과 달리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기술과 공급 협력에 더해 준비된 전력과 부지, 자본과의 파트너십, 오랜 기간 축적한 AI 풀스택 운영 역량 등을 이미 갖추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서비스형 GPU(GPUaaS) 고객을 가장 먼저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규모를 본격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추진하는 AI 팩토리 운영사(Opco·옵코)의 영업이익률을 장기적으로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CFO는 "AI 팩토리 운영사의 수익성은 사업 성숙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초기에는 마진율이 낮게 시작할 수 있지만 사업이 성숙함에 따라 두 자릿수 이상 장기적으로는 20% 이상의 마진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룩필드의 특수목적법인(SPV)과 운영사가 AI DC 사업 이익을 나눠 갖는 구조라기보다 컴퓨팅 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비용, 마진은 모두 운영사에 귀속된다"며 "브룩필드가 SPV를 통해 GPU와 DC 등 대규모 컴퓨팅 자산을 운영사에 조달하고 별도 수익을 얻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칩 가격 하락에 대해 김 CFO는 "만약 칩 가격이 절반으로 낮아지면 GPU 파이낸싱에서 동일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가 2배가 되는 것"이라며 "확보한 90억 달러로 현재 가격으로 일시에 총량을 계약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칩 가격의 변화가 AI 데이터센터 수익성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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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하이닉스, 주당 375원 현금배당…주주환원책 9월 내 발표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 SK하이닉스가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오는 9월까지 확정하기로 하면서 시장에서는 대규모 주주환원책이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일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02%이며 배당금 총액은 2733억2480만175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로, 배당금은 기준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은 3분기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9월까지 관련 방안이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연내 주주환원 방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던 점을 고려하면 발표 시점이 앞당겨진 셈이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어떤 규모와 방식의 주주환원책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회사가 관련 방안을 장기간 검토해온 데다 최근 실적 호조로 현금 보유 여력이 크게 확대된 만큼 대규모 환원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7.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2조원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100조원에 육박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주주환원 방안이 9월보다 더 이른 시점에 확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르면 이달 중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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