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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월가 황제’ 다이먼 “내년 AI 투자 최대 1조 달러 갈수도”
지난해 3000억, 올해 7000억 달러 “경제 성장 이끌지만 인플레도 자극” 인터넷 버블처럼 AI 붐 승자 ‘미정’ 막대한 자금 수요가 금리 밀어올려 연준 2% 인플레 목표치 고수헤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투자은행(IB)인 JP모건체이스를 이끌며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생태계 전반에 걸친 투자가 내년 1조 달러(약 1354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대규모 투자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이 22일(현지 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JP모건 인도 콘퍼런스에서 CNBC와 만나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 지출은 지난해 약 3000억 달러에서 올해 약 70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다이먼 회장은 “기업들이 인력을 채용하고 공장과 발전소를 건설하며 장비와 자재를 구매함에 따라 매년 국내총생산(GDP)을 약 1%씩 끌어올릴 것으로 추산된다”며 “인플레이션을 조금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AI가 디플레이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 기술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기술”이라며 “급격한 확장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터넷 버블 시절 초창기 유명했던 야후나 넷스케이프 등의 기업들이 사라지고 구글 등 후발 주자가 승자로 부상했던 사례를 들며 AI 붐의 승자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AI 지출에 대한 투자수익률(ROI)에 관해서는 투자가 항상 수익 계산으로만 귀결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단지 기본 참가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AI 도입이나 투자로 수익이 나지는 않지만 투자를 미룰 수는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수치로 정량화하기 힘든 AI 도입의 이점으로 고객 경험의 개선을 꼽았다. 또한 기업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훨씬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막대한 자금 수요 금리 밀어올려...물가도 더 오를 가능성”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FP연합뉴스 AI 외에도 다이먼 회장은 인프라 구축과 전쟁으로 인한 재무장 흐름 그리고 지속되는 정부 재정 적자로 인한 막대한 자금 수요가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계속해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심지어 약간 더 오를 수도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양측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무역과 AI, 안보 등의 이슈에 대해 양측 모두 “완전히 관여(full engagement)”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이먼 회장은 최근 들어 글로벌 경제에 대한 경고를 더욱 자주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한 인터뷰에서 시장이 점점 늘어나는 지정학적, 재정적 위협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미중 간 긴장, 재정 적자 속 군비 증가 등을 언급하며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이런 리스크들을 더 크게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물 미 국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떨어지더라도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0~4.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훌륭한 투자처라면 개별 종목을 고려해 보겠지만 현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수준에서 지수를 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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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오리무중…미 중간선거 박빙 대결
정의길의 글로벌 파파고 정의길의 글로벌 파파고는? 파파고는 국제공용어 에스페란토어로 앵무새라는 뜻입니다. 예리한 통찰과 풍부한 역사적 사례로 무장한 정의길 한겨레 선임기자가 에스페란토어로 지저귀는 여러분의 앵무새가 되어 국제뉴스의 행간을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오는 11월3일 치르는 미국 중간선거가 6주 앞으로 다가왔다. 전후 중간선거 중 가장 치열하고 중요한 선거로 평가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야당 민주당이 지지율과 주요 이슈에서 전반적인 우세를 보여,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나, 지지층 결집도와 유리한 선거구 지형에 힘입어 열세를 상쇄하고 있다. 상·하원 모두 소수의 핵심 경합 선거구가 양당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Q. 이번 중간선거에서 걸린 의석과 다수당은 어떻게 결정되나? A. 미국은 2년마다 연방의회 선거를 치르는데, 대통령 4년 임기 중간에 치르는 것이 중간선거이다. 상원은 총 101석(1석은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동수 표결 때 결정권 행사)의 100석 중 3분의 1이 2년마다 돌아가며 선거를 치른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35석이 선거 대상이다. 하원은 435석 모두 선거를 치른다. 현재 상원은 공화 53석, 민주 47석(민주 성향 무소속 포함)이다. 하원 공화 219석(공화 성향 무소속 포함), 민주 214석, 공석 2석이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4석, 하원에서 5석을 더 얻으면 다수당이 된다. 미국 의회의 다수당은 하원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 Q. 양당의 지지율은 어떤가? A. 전반적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적어도 5%포인트 이상 앞선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란 전쟁 장기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민주적 독주 등에 대한 실망이 반영됐다. 지난 2일부터 15일 사이 조사된 민주 대 공화의 지지율은 엔비시 방송 조사에선 50% 대 45%, 아르엠지(RMG)리서치는 52% 대 46%, 폭스뉴스의 경우 51% 대 44%, 뉴욕타임스는 51% 대 43%다. 이코노미스트/유거브도 51% 대 39%, 로이터 44% 대 37%, 시비에스는 54% 대 46%, 가장 친공화당인 라스무센의 조사에서도 47% 대 42%가 나왔다. 여론조사를 종합해 평균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지수로는 50.4% 대 42.3%으로 민주당이 8.1%포인트 앞선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계속 벌어지며, 민주당이 추세적으로 앞선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21일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지수는 민주 44.7% 대 공화 41.3%로 격차가 3.4%포인트였는데, 8.1%포인트까지 벌어진 것이다. 중간선거의 중요한 척도인 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그의 집권 이래 최저를 경신하고 있다. 그에 대한 지지와 반대는 엔비시의 40.1% 대 58.7%, 라스무센의 41% 대 59% 등으로 평균 18.6%포인트(★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지수 기준)나 부정 여론이 높다. 민주당의 우세는 지난 6일 미국 노동절 이후 여론조사 회사들이 적극 투표층을 분석한 조사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마케트대-유거브/이코노미스트 조사에서 민주당은 등록 유권자 대비 적극 투표층에서 6%포인트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Q.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이 되는 것이 아닌가? A. 1938년 이후 치러진 모든 중간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의 여당이 하원 의석을 잃지 않은 경우는 단 두차례에 불과했다. 이런 역사적 요인에 더해 독주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로 민주당이 의석을 늘릴 것으로는 보이나, 상·하원 다수당 지위는 치열한 경합 중이다. 역대 선거에서, 특히 트럼프 등장 이후 공화당은 지지층 결집력이 우세한 데다, 트럼프가 공화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한 게리맨더링으로 열세를 상쇄하고 있다. 민주당이 앞서는 정당 지지율이 실제 투표로 이어져도 다수당 지위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중간선거는 아니지만 2012년 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 자체 득표수에서 승리했지만, 공화당이 유리한 선거구 영향으로 234석을 확보하며 다수당을 유지했다. 현재로서는 하원에선 민주당이 승리하고, 상원에서는 초박빙이 예상된다. 상원에서 민주와 공화가 50석 대 50석으로 점쳐지기도 한다. 이 경우, 상원의장인 제이디 밴스 부통령이 결정권을 행사한다. 상원에선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는 셈이다. Q. 초경합이라는 상원 선거는 어떤가? 승부는 경합 선거구에서 결정되지 않나? A. 월스트리트저널이 선거분석가들의 견해를 모은 판세를 보면, 선거를 치르는 35석의 상원 선거구 중에서 민주당은 9개, 공화당은 14개 선거구에서 안정적 승리가 예상된다. 초경합 6개, 우세경합 6개 선거구 등 12개 선거구가 관건이다. 지난 2024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이 12개 선거구 중 9곳에서 승리했고, 그중 6곳에서는 10%포인트 이상으로 이겼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3곳에서 이겼고, 10%포인트 이상으로 이긴 데는 없다. 다른 선거구 승패가 예상대로라면, 이 12개 선거구에서 공화당은 5곳에서 이기면 다수당이 되나, 민주당은 8곳에서 이겨야 한다. 민주당에 쉽지 않은 승부이다. 우세경합 6곳은 민주와 공화 각각 3곳씩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민주당이 우세경합 3개주를 그대로 승리하면, 초경합 6곳 중 5곳을 이겨야 한다. 초경합 6곳 중 텍사스·알래스카·메인·오하이오는 현재 공화당 의석이고, 미시간과 뉴햄프셔는 민주당 의석이다. 일단 여론조사 흐름으로는 민주당은 알래스카, 메인, 오하이오, 뉴햄프셔에서 우세를 보인다. 결국, 텍사스와 미시간이 가장 주목된다. 공화당의 텃밭이나 뜻밖의 격전지로 부상한 텍사스에선 주 검찰총장 출신인 캔 팩스턴 공화당 후보가 불륜 의혹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지지로 간신히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지지층 분열을 겪고 있다. 주 하원의원 출신인 제임스 탤러리코 민주당 후보는 젠더 정체성과 관련한 발언으로 보수적 유권자층의 반발을 산다. 미시간에서는 민주사회주의자이자 무슬림인 압둘 엘사예드가 치열한 후보 경선에서 신승해 민주당 후보가 됐으나, 기존의 민주당 의석 수성에 고전한다. 그의 이스라엘 비판 발언들과 그가 사회주의자라는 공화당 쪽 색깔 공세로 유대인 및 온건층 지지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다. Q.하원에서는 민주당의 다수당이 안정적인가? A. 월스트리트저널 분석에 따르면, 435석 중 민주당은 182석, 공화당은 179석이 안정적이다. 이밖에 19석은 공화당에, 12석은 민주당에 갈 가능성이 높다. 43석이 경합인데, 우세경합은 공화당이 11석, 민주당이 12석이다. 20석이 초경합으로 분류되며, 이 중 15석은 공화당의 기존 의석이다. 다른 선거구 승패가 예상대로 나오면, 민주당은 초경합 20석 중 12석을 이겨야 다수당이 된다. 민주당이 큰 폭의 정당 지지율 우세에도 불구하고, 공화당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데는 트럼프가 주도한 게리맨더링 영향이 크다. 공화당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해 민주당의 의석인 선거구 5~10곳을 자신들의 승리가 안정적인 선거구로 바꾸었다. 이에 대응해 민주당은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의 3~5석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꿨다. Q. 9월 들어 민주당의 지지율은 더 오르고 있다. 추세적으로 보면 민주당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닌가? A. 특정 정당 쪽으로 선거 바람이 부는 것을 ‘웨이브(파도) 선거’라고 한다. 뉴욕타임스의 선거분석가 네이트 콘에 따르면, 웨이브 선거는 전국 투표에서 최소 5%포인트 이상 격차에 더해 지난 선거에 대비한 표심의 큰 격차가 있어야 한다. 현재 민주당은 평균 8%포인트의 우위를 보여서 첫번째 요건은 충족했다. 두번째 요건도 어느 정도 충족한다.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는 1.5%포인트 차로 승리했고, 공화당이 하원 전국 총득표율에서 약 2.6%포인트 앞섰다. 따라서 현재 민주당의 8%포인트의 우세는 11%포인트에 달하는 표심 이동을 의미한다. 최근 선거에서 가장 컸던 표심 이동은 이전 선거에 비해 표심이 공화당 쪽으로 17%포인트 이동한 2010년 레드 웨이브 선거이다. 민주당은 조지 부시 행정부 2기 때인 2006년 선거에서 +10.5%포인트, 트럼프 1기 때인 2018년에 +9.0%포인트로 웨이브 선거 승리를 거뒀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상원은 여전히 경합 중이다. 교체 대상 의석이 3분의 1에 불과한 상원에서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둬야 한다. 2010년 ‘레드 웨이브’ 당시에도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 탈환에는 실패했다.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최소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승리했던 주 가운데 최소 2곳 이상을 뒤집어야 한다. 민주당에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그런 주들 중에서 최소 4곳에서 앞서나간다는 것이다. 국제부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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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진핑 "미중은 위대한 국가, 라이벌 아닌 파트너 돼야"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마중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시진핑 "미중, 경쟁은 정도 있게…안정적 관계 추진해야" 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미 현지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영접하면서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4일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전용기로 워싱턴에 도착하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이들을 따뜻하게 영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시 주석과 펑 여사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방문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방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고 지금은 위대한 순간"이라며 "시 주석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영매체는 시 주석의 서면 연설 내용만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중국 국민과 미국 국민은 모두 위대한 국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미 양측은 협력을 우선하고 경쟁은 정도가 있게 해야 하며 이견은 통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은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얼마든지 병행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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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카타르 중재로 미국과 메시지 교환…외교 복원 조건 전달"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를 계기로 카타르의 중재를 통해 미국과 간접 대화를 갖고 양국 간 메시지 교환과 입장 확인이 이뤄졌다고 현지시간 어제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어제(22일) 유엔 총회장 밖에서 진행된 미·이란 간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카타르 측 중재자들을 통한 메시지 교환과 입장 확인이 한 차례 더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3시간에 걸쳐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메시지 교환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어느 쪽에도 구실을 제공하지 않고, 작은 의심이나 모호함도 남기지 않는 확실한 방식으로 외교를 복원하기 위한 이란의 입장과 조건들이 미국 측에 전달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중재자를 통해 미국 측에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명확하고 투명하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이 공개한 핵심 조건은 해상 봉쇄 및 경제 테러를 포함한 미국의 적대적 행위 중단,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동결 및 제한된 이란 자산의 반환, 두 연안국 정부 간 합의에 따른 안전한 호르무즈 항로 보장 등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7개월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전시 상황 속에서도 양측이 제3국을 통한 소통 채널을 가동해 구체적인 요구 조건들을 타진함에 따라, 양국이 장기 교착 국면을 깨고 외교적 해법의 돌파구를 마련할지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내란중동전쟁김건희인공지능윤석열 -
정치[속보]북한군 포로 한국행, 1명은 자살시도도…젤렌스키 공개
연합뉴스 러시아에 파병됐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결국 한국으로 온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도 이들의 한국행을 위해 우크라이나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혀 송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24일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이러한 입장에 따라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로들이 언제, 어떤 경로로 한국에 들어왔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당사자와 가족의 신변 안전이 걸린 민감한 사안이라며 개별 인원의 신병 처리 여부와 시기·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포로들의 한국행은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먼저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최근 북한군 전쟁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생포한 북한군이 한국으로 보내진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두 북한군 병사는 지난해 1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한 뒤 살아 있는 상태로 붙잡힌 북한군 가운데 처음으로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들은 생포 이후 언론 인터뷰와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로 생포 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북한군 병사들을 살아서 붙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한 병사는 포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체제가 주민들에게 자유와 선택권을 빼앗고 죽음을 강요한다고 비판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수용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3월 외교부는 이들이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며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전원 수용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다. 송환 문제는 이후 한·우크라이나 간 핵심 외교 현안으로 다뤄졌다. 지난 6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서울에서 만나 포로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원칙이 재확인됐다. 양국 정상 차원의 협의까지 이어진 끝에 북한군 포로들의 한국행이 현실화된 셈이다. 정부가 구체적인 입국 시기와 현재 신병 상태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이들이 어떤 절차를 거쳐 정착하게 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정부가 이미 한국행 희망 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밝혀온 만큼 향후 관계 법령에 따른 조사와 보호·정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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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진핑, 3년 만에 미국 땅 밟았다…트럼프 11년 만의 '공항 영접'
역휴전 내년 1월10일까지 연장 희토류·AI·대만·이란 '빅딜'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약 3년 만이며 워싱턴 방문은 10여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까지 직접 나가 시 주석을 맞았다. 무역과 희토류, 인공지능(AI), 대만, 이란 문제까지 미중 간 핵심 현안이 한꺼번에 테이블에 오르는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국 정상의 3일간 외교전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앤드루스 합동기지 활주로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했다. 시 주석 전용기 옆에는 약 100피트(30m) 길이의 레드카펫이 깔렸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몇 분간 대화를 나눴다. 군악대 연주와 예포가 이어졌고 B-1 전략폭격기가 상공을 비행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까지 나간 것은 통상적인 미국의 국빈 영접 의전과 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직 미국 대통령이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외국 지도자를 직접 영접한 것은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은 이후 11년 만이다. 시 주석은 25일까지 미국에 머문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24일 백악관에서 공식 정상회담을 갖는다. 백악관에서는 별도의 공식 환영행사와 군 의장행사가 진행되고 저녁에는 국빈 만찬이 열린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무역 분야에서는 먼저 진전이 나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폭스뉴스에서 자신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11월 10일 만료될 예정이던 미중 무역휴전을 두 달 연장해 내년 1월 10일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관세전쟁 재점화 가능성을 일단 뒤로 미룬 셈이다. 다만 정상회담에서는 보다 민감한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역뿐 아니라 희토류와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통제, 대만, 이란, AI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힌다. 중국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문제를 강하게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은 첨단기술에 대한 수출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AI와 관련한 별도의 대화 채널 구축도 논의해왔다.
중동전쟁대통령관세내란김건희 -
경제첫발도 못 뗀 韓,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 지원 나선 美(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달러화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하고 중국 주도의 CBDC 진영에 대항하기 위해 민관 합작을 통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무부와 국무부 등 연방기관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는 미 국채 수요를 늘리고 해외 결제망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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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남미 대신 해남미?…치폴레가 한국 1호점에 택한 쌀의 비밀
미국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폴레의 한국 1호점이 전남 해남에서 재배된 국산 장립종 쌀 'IPS'를 밥쌀로 채택했다. IPS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개발된 인디카 계열의 벼 품종으로, 치폴레와 연 200t 규모의 고정단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낮은 도정 수율과 미비한 제도적 지원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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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동 큰손 '러브콜'…K방산, 수십조 수주 '잭팟' 기대 '들썩'
중동 지역의 안보 불안으로 미사일과 드론 방어망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이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단순 완제품 수입을 넘어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유지·보수·정비(MRO) 등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지면서 K방산의 대규모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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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호미로 막겠다” 한은이 제시한 선제인상 연구 보니…‘조건 3가지’ 필요
한국은행은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긴축 비용을 줄이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다만 이러한 선제 인상이 효과를 거두려면 과도하지 않은 부채 규모, 최종금리에 대한 중앙은행의 확신, 적절한 인상 폭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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