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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싸이월드 돌아온다"는데…인수 절차 놓고 법적 분쟁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IP 인수…10월 베타 출시 목표 미니홈피·일촌 되살리고 NFT·스테이블코인 연계 검토 전 운영사 '싸이월드제트' 주주 현장 항의…"법적 하자" vs "적법 인수"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박형근 시그마체인 이사가 10일 오후 서울 명동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새로운 싸이월드의 출발을 상징하는 메시지로 '더 리턴 오브 싸이월드(The Return of Cyworld)'와 '싸이월드 3.0'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1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불렸던 싸이월드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에서 인수 절차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싸이월드 초기 개발자가 창립한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이 싸이월드 관련 자산을 인수하고 서비스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자 싸이월드제트 설립에 참여했던 주주사 측이 기자간담회장을 찾아 "법적 하자가 있는 거래"라며 공개적으로 항의했다. 시그마체인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에서 '싸이월드 인수·서비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싸이월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싸이월드 창업 당시 데이터 구조 설계 등에 참여한 개발자 출신이다. 시그마체인은 곽 대표를 비롯한 싸이월드 창립 초기 멤버들의 경험을 활용해 미니홈피·사진첩·일촌 등 기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회사는 과거 서비스를 그대로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싸이월드의 핵심 기능과 이용 경험을 현재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 방향은 '싸이월드 어게인'으로 정했다. 170억건 '추억' 되살린다…리뉴얼 싸이월드, 10월 베타 공개
인공지능AI반도체지방선거코스닥 -
IT北 해킹조직 '김수키', 로컬 AI 구축해 공격 자동화 시도
해킹_개인정보유출_주가_하락_절규_고민_괴로움_삽화-일러스트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가 생성형 AI를 피싱 문서 제작뿐 아니라 탈취 정보 분석과 공격 자동화에 활용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니언스는 김수키의 최근 공격 활동을 분석한 결과, 공격자가 로컬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환경을 직접 구축하고 AI 기반 개발도구를 운용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수키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조직으로 알려진 해킹그룹이다. 그동안 외교·안보 전문가나 업무 관계자를 사칭해 악성 파일을 보내는 스피어피싱 공격을 주로 사용해왔다. 이메일에 첨부된 압축파일 속 문서 모양의 바로가기(LNK) 파일을 실행하면 백그라운드에서 파워셸 스크립트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기존 북한 해킹조직의 AI 활용은 위조 이미지·음성을 만들거나 피싱용 미끼 문서를 작성하는 등 공격 준비 단계에 집중됐다. 이번에는 외부 서비스에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내부에서 운용할 수 있는 로컬 LLM을 구축한 정황이 확인됐다. 지니언스는 공격자가 이를 이용해 탈취한 문서를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거나 반복적인 공격 업무를 자동화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 환경에서는 '올라마(Ollama)', 'GPT4All', 'Msty' 등 로컬 LLM 실행·관리 도구와 RAG 구성 환경, AI 에이전트 개발 프레임워크, 음성인식 도구 등이 발견됐다.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를 설치해 공격에 쓰인 문서를 편집하고 생성 결과물을 검토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도 확인됐다. 공격 대상은 가상자산과 금융 분야에 집중됐다. 공격자는 투자전략 보고서와 금융자료를 위장한 악성 문서를 유포했다. 지니언스는 이들 문서가 생성형 AI를 이용해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문체와 형식이 실제 업무 문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가상자산 지갑 정보와 지메일 계정, 웹사이트 가입 이력 등 개인정보의 노출 여부를 확인하려 한 정황도 발견됐다. 문종현 지니언스 시큐리티센터장은 "국가 배후 해킹조직이 AI를 실제 공격 체계에 접목하기 위해 로컬 LLM과 AI 개발 환경까지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문서 내용보다 실행 행위를 중심으로 탐지하는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기반 위협 헌팅 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분석 결과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협의체 등 국내외 협력체계와 공유했다. 보고서 전문은 지니언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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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농협캐피탈에서도 가계 주담대 받는다…다음달 출시
창사 첫 가계 주담대…9월 출시 목표 TF 가동 은행 대출 문턱에 막힌 실수요 흡수 포석 은행 총량 한도 소진에 2금융권으로 수요 이동 DSR 적용에도 심사·조건 상대적 유연 [NH농협캐피탈]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NH농협캐피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가계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뛰어든다. 그간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대출은 취급해 왔지만, 일반 가계를 겨냥한 주담대 상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캐피탈은 오는 9월 출시를 목표로 개인(가계) 주택담보대출상품(주담대)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 ‘주담대 상품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상품 설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농협캐피탈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신사업 활성화셀’에서 발굴한 신사업으로, 오는 9월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캐피탈의 시장 진입으로 캐피탈업계 주담대 상품군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캐피탈업계에서 개인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해 온 곳은 사실상 현대캐피탈이 유일했다. 여기에 자산 규모 상위권 캐피탈사인 농협캐피탈이 가세하면서, 그간 은행 중심으로 형성돼 온 주담대 시장의 문턱이 2금융권 쪽으로 넓어지는 모양새다. 업계는 이번 상품 출시를 은행권에서 소화되지 못한 주담대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받는 은행이 한계치에 다다르면서 대출 문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78조9791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83억원 늘며 두 달 연속 4조원대 순증세를 이어갔다.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주담대로, 같은 기간 주담대 잔액은 617조9411억원으로 한 달 새 2조7955억원 불어나 순증액의 69.6%를 차지했다. 월간 증가 폭으로는 지난해 8월(3조7011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크다. 문제는 이 속도를 받아낼 여력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같은 시점 기준 연초 설정한 가계대출 총량 목표에 여유가 남은 은행은 5곳 중 2곳뿐으로, 잔여 한도를 모두 합쳐도 4000억원에 못 미쳤다. 나머지 3곳은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다. 한 달에 4조원씩 늘어나는 수요를 감안하면 사실상 소진된 셈이다. 캐피탈사 역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지만, 은행보다 심사 문턱과 취급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연해 은행에서 밀려난 실수요자를 끌어올 여지가 있다. 농협캐피탈이 이 시점에 가계 주담대에 진입하는 것도 이런 시장 환경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수요 이동은 이미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달 21일 금융감독원이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캐피탈사 중 유일하게 가계 주택자금대출을 취급하는 현대캐피탈의 6월 말 기준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843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월 말(577억1700만원)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46.1% 늘었다. 자금이 급한 차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감수하고도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본지 7월 21일자 ‘[단독] 은행문 닫히자 10%대 금리에도 캐피탈로…주담대 잔액 반년새 560억 늘었다’ 참고> 아울러 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주담대 출시에는 그룹 내에서 주담대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적 포석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 창구에서 한도나 심사 문턱에 막혀 발길을 돌린 차주를 같은 그룹 계열 캐피탈사가 받아내면, 이탈 고객을 그룹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은행의 가계대출 여력이 좁아진 만큼 지주 계열 캐피탈사가 대출 절벽에 놓인 수요자의 주담대 수요를 받아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명정부반도체이란지방선거미국 -
경제7거래일간 32% 뛴 코스닥…최고점 넘어 상승 이어가려면 ‘체질 개선’ 필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5.66포인트(6.97%) 급등한 854.4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 보다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에 장을 마쳤다. 2026.8.10 ⓒ 뉴스1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만에 30% 넘게 오르면서 크게 오르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기본 예탁금을 높여 투자 허들을 높인 규제 이후, 단기 차익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가 레버리지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실적 개선과 주가 1000원 미만의 이른바 ‘동전주’ 상장폐지 등 체질 기대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단기적으로 코스닥이 1,000까지는 추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올 최고점인 1,200선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려면 부실 기업 퇴출과 유망 기업 상장 등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7거래일간 4차례 매수 사이드카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66포인트(6.97%) 오른 854.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1일부터 7거래일간 4차례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644.78까지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로 32.52% 반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200~6,500대를 오르내리며 크게 오르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의 ‘사자’세가 몰리면서 짧은 기간에 빠르게 반등했다. 이달 3~7일 5거래일간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5921억 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5거래일(지난달 27~31일)간 1조1472억 원을 순매도한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기본 예탁금의 상향 조치 이후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한 투자 대상이 단일종목 레버리지에서 코스닥으로 이동했다는 뜻이다. 권범석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유동성을 흡수했다가 예탁금 상향 조치 이후에는 코스닥으로 분산되면서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 삼전닉스에 가려졌던 코스닥 우량주 재평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에 가려졌던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실적 개선도 투자 심리를 바꾸는 데 영향을 줬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10% 올랐다. 알테오젠은 올 2분기(4~6월)에 34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년 전(―426억 원)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알테오젠 지분 5.03%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면서 매수가 이어졌다. 코스닥 시총 2위 에코프로는 2분기 영업이익(329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었다는 내용의 실적을 4일 발표한 이후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코스닥 우량주는 실적 개선에도 ‘삼전닉스’로 유동성이 쏠리며 최근까지 펀더멘털(기초 체력)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의 부실 기업을 내보내고 우량주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정부의 체질 개선 방안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주가 1000원 미만의 동전주 상장사 퇴출을 위한 관리종목 지정이 13일 처음 이뤄질 예정이다. 이르면 10월경 첫 동전주 상장폐지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 등으로 연명해온 부실 ‘좀비 기업’이 퇴출되고 중장기적으로 코스닥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토대가 마련되는 셈이다. ● “천스닥은 가능…추가 상승은 체질 개선돼야” 증권가에선 코스닥지수가 1,000까지는 단기 반등을 통해 회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코스닥지수 고점은 4월 27일 종가인 1,226.18이다. 문제는 중장기 흐름이다. 투자 자금이 코스피와 해외 주식 등으로 이동하면 상대적으로 체질이 허약한 코스닥시장은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승 추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은 동전주 상장폐지 조치 외에 승강제, 2차 국민참여 성장펀드 모집으로 코스닥에 더 많은 기관 투자가,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우량 상장사와 투자 상품이 많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계기업은 내보내고 유망 기업을 끌어들여 투자자에게 신뢰를 줘야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우량 기업이 코스피 등으로 이전하지 않고 코스닥에 남아 있도록 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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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B금융, 전국 주요 지역상권 분석…"소상공인 경영 판단·투자 활용"
부산 서면 등 지역상권 10곳 현황과 성장 가능성 진단 [서울=뉴시스]KB금융그룹이 전국 지역상권의 특성과 경쟁력을 분석한 '2026 KB상권활성화 인사이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금융그룹이 전국 지역상권의 특성과 경쟁력을 분석한 '2026 KB상권활성화 인사이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공동 개발한 'KB국민상권활성화 지수'를 활용해 지역상권의 현황과 성장 가능성을 진단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정책 수립, 소상공인의 경영 판단 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수는 금융자산과 매출액을 비롯해 임대료, 공실률 등 약 25개의 데이터를 결합해 상권의 지속가능성, 수익성, 안정성, 집객성,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상권분석 모델이다. 상권을 구성하는 소상공인과 고객, 배후 수요, 외부 자본 간의 연계 구조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은 이번에 ▲부산 서면 ▲울산 삼산 ▲대구 동성로 ▲광주 상무지구 ▲전주 객리단길 ▲여수 해양공원 ▲대전 둔산 ▲천안 불당 ▲강릉 교동 ▲제주 연동 등 10곳의 지역상권을 선정해 소비 구조와 지역적 특성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각 상권은 서로 다른 자본 원천과 인구 이동, 소비·결제 패턴을 나타냈지만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외부 수요를 연결하는 고유한 성장 메커니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상권 현황을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의 경영 판단, 금융·민간 투자를 뒷받침하는 공통의 데이터 분석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포트는 오는 11일 KB금융의 금융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에 등재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변화를 세밀하게 살피고, 지역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폭염반도체증시AI -
경제‘호카 갑질폭행’ 조성환 전 대표…“폭행 사과하지만, 판권 탈취노린 기획 폭행” 주장
조성환 전 대표측 제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호카(HOKA)의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 조성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 측이 호카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폭행을 유도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조 전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폭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며 법적·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사건의 배경에는 전직 직원과 경쟁업체 관계자들의 조직적인 배임 및 영업비밀 유출, 판권 탈취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 측은 케이브웍스가 사건 발생 약 10개월 전 이미 조이웍스와 거래관계를 종료했기 때문에 당초 일부 언론에 보도된 ‘하청업체 대상 갑질 폭행’이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도 주장했다. 조 전 대표의 변호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과정에서도 피해자 측 업체가 ‘하청업체’가 아닌 ‘경쟁업체’라는 취지로 정정보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조 전 대표 및 손 대표 측의 주장으로, 피해자 측의 반론과 실제로 사전에 폭행을 유도하거나 판권 탈취를 모의했는지 여부는 수사와 재판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 전 대표 측은 “케이브웍스가 거래 종료 뒤에도 차명업체를 이용해 조이웍스와 거래를 이어가고 내부 직원을 포섭해 계약서 양식, 사업 운영방식 등 영업정보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조이웍스는 현재 피해자들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와 배임증재·배임수재 혐의로 고소한 상태이며, 조 전 대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별도의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사건이 처음 보도된 경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피해자 측이 제공한 녹취가 전체 맥락을 담지 않은 편집본이었는데도, 충분한 검증 없이 보도됐다는 게 조 전 대표의 주장이다. 이후 조이웍스와 미국 데커스(호카 브랜드 소유사)의 계약이 해지됐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대기업들의 호카 판권 쟁탈전 관련 내용이 보도됐다고 조 전 대표 측은 주장했다. 조이웍스와 데커스는 현재 국내 유통계약 종료를 둘러싸고 국제중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 전 대표 측은 사적인 폭행 사건으로 회사와 무관한 140여 명 임직원의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데커스 측에 계약 문제를 신중히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 전 대표는 “개인의 과오와 회사의 존속 문제는 별개”라며 “나는 이미 조이웍스를 떠난 사람이고 경영 복귀를 위한 자리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조 전 대표는 사건 관련 녹취와 대화 자료 등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반도체부동산AI이재명대통령 -
경제“SK하이닉스, 4조원대 中 충칭 패키징 공장 매각 검토”
메모리 부족에 자원 재배치 속도 SK측 “다양한 가능성 놓고 검토” 美시장 등서 대규모 자금 조달도 “반도체社 미래, 실탄 확보에 달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뉴시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자원 재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바탕으로 폭발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선 생산능력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자산 효율화와 자본 조달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 공장 매각 검토 나선 SK하이닉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SK하이닉스가 약 30억 달러(약 4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 충칭 낸드플래시 공장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충칭 공장은 낸드플래시의 후공정(패키징)을 담당하는 거점이다. 업계는 이번 지분 매각 검토와 관련해 HBM 등 핵심 반도체 생산 역량을 늘리기 위해 자원 재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중국 현지의 첨단 설비 확충이 어려워진 점도 매각 검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인프라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본 조달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공모해 약 265억 달러(약 40조 원)를 수혈했다. 아울러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도 기업가치 50조 원을 목표로 5조 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 착수했고, 2018년 투자했던 일본 키옥시아 지분 역시 최근 일부 정리하면서 40조 원 안팎의 자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마련한 ‘실탄’은 향후 핵심 생산기지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충북 청주 팹에 총 54조3000억 원의 투자를 의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시설 외에도 머지않아 매우 큰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추가적인 해외 투자 가능성까지 밝히기도 했다. ● 생산 경쟁 가속화된 글로벌 D램 SK하이닉스가 이처럼 자원 확보와 인프라 투자에 사활을 거는 것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절대적인 생산 물량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HBM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1∼3월)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D램 점유율 1위(36%)에 올랐다. 하지만 대규모 생산 능력을 앞세운 삼성전자에 지난해 4분기(10∼12월) 다시 1위를 내줬고, 올해 2분기(4∼6월)에는 점유율이 26%까지 하락하며 3위 마이크론(25%)에 1%포인트 차이로 쫓기게 됐다. 점유율 변동의 핵심 원인은 생산력 격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300mm 웨이퍼 기준 연간 D램 생산량은 삼성전자가 약 817만5000장인 반면에 SK하이닉스는 639만 장으로 삼성전자의 78% 수준에 머물러 있다. SK하이닉스가 처음에 HBM 시장을 선도했지만 총생산 능력의 한계가 시장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쟁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 행보도 SK하이닉스를 압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106조 원 규모의 중장기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미국 마이크론은 2035년까지 총 2500억 달러(약 377조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역시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D램 증설에 쏟아부을 방침이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는 “점유율 유지를 위한 생산 시설 확대와 이를 위한 자금 조달 능력이 반도체 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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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0% 성과급 사수한다”… SK하닉 ‘통합노조’ 신설 추진
개설 사흘 만에 3500명 넘게 참여 “10년간 협상대상 안 되도록 할 것”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3개 복수 노동조합으로 나뉘어 있던 SK하이닉스 노조가 기술·사무직과 전임직(생산직)을 아우르는 통합 조직 설립에 나섰다.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던 성과급 제도가 1년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르며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자 직원들 요구를 하나로 모아 교섭력을 키우려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새로운 통합 노조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일 노조 설립 준비 모임을 꾸린 이후 사흘 만에 전체 임직원의 약 10%인 3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임시위원장은 공지를 통해 “8일 노조 설립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조만간 정식 노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하이닉스는 3개 복수 노조가 각각 임금·단체 협상(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의 이천 공장 생산직 노조, 청주 공장 생산직 노조로 구성된다. 통합 노조 설립 배경에는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자리한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 교섭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PS 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10%씩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측은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의무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일시 조정하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두 제안 모두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할 경우 주가 변동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질 수 있고, 이미 합의한 성과급 체계를 다시 교섭 대상으로 삼는 것 자체가 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불만이 거센 상황이다. 여기에 정부의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지급 제재 움직임에 대한 우려까지 맞물리면서 통합 노조 설립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임시위원장은 “사측이 제안한 성과급 협상안을 전면 철회시켜 임단협에서 성과급 안건을 완벽히 분리하고 향후 10년간 협상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새 노조가 출범하더라도 임단협에 참여하려면 교섭창구 단일화 등을 거쳐 교섭대표 노조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노조 설립 신고서 제출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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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추미애 경기지사 “반도체 성장해도 도세입은 안 늘어”…'부자 경기' 착시 지적
내국세 10조 늘면 교부세 1.9조…경기도는 제외 소방인력 1만1000명·인건비 1.1조…재정부담 개선 추미애 경기지사. 추미애 경기지사가 기업 성장으로 국세와 지방교부세 재원은 늘지만 경기도는 보통교부세를 받지 못하고 산업·인구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과 소방 비용은 부담한다며 지방재정 배분 구조 개편을 요구했다. 추 지사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 부자 착시현상의 원인, 이중 모순에 갇힌 경기도 재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현행 지방교부세법상 지방교부세 재원에는 내국세 총액의 19.24%가 반영된다. 추 지사는 내국세가 10조원 더 걷히면 지방교부세 재원이 약 1조9000억원, 20조원 증가하면 약 3조8000억원 늘지만 경기도는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여서 이를 통한 재정 보전을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도 사례로 들었다. 도내 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면 법인세 등 국세 수입과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은 증가하지만, 법인세는 국세로 귀속돼 경기도 세입이 이에 비례해 직접 늘어나는 구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기업과 산업시설이 늘어나면서 도로·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환경 대응에 필요한 지방정부의 재정 수요는 커진다고 지적했다. 인구 증가에 따라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수요도 함께 늘어난다는 게 추 지사의 주장이다. 소방 인력과 인건비도 제시했다. 올해 7월 기준 전국 시·도 소방공무원 약 6만7000명 가운데 경기도 인력은 약 1만1000명으로 17%가량을 차지한다. 추 지사는 경기도가 부담하는 소방공무원 인건비가 연간 약 1조1000억원인 반면 중앙정부 지원은 약 8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문제 제기는 경기도의 재정 비상 선언 이후 이어진 세입 구조 개편 요구와 맞물려 있다. 추 지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약 7700억원 규모의 감액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며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 등 4대 비상조치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약 9430억원의 지방채을 발행했으며, 당시 발행 한도 9460억원의 99.6%에 해당한다. 추미애 지사는 산업 규모가 큰 경기도를 재정 여력이 충분한 지방정부로 보는 데에는 실제 세입·재정수요 구조와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기도가 특별히 더 달라는 이야기가 전혀 아니다”며 “현실에 맞게 지방재정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반도체 산업정부 지원구조조정반도체SNS -
생활“주식은 예측으로 하는 게 아니다”...23년 베테랑의 ‘잃지 않는 법’ [Book]
베테랑의 결론은 ‘예측보다 원칙’ 반도체주 급락에 변동성이 극에 달한 코스피. [연합뉴스] 상승장인데도 내 계좌 마이너스라면 무엇부터 점검해야 할까. 재테크 유튜브 채널 ‘경제원탑’을 운영하는 투자 전문가 조진표가 첫 책 ‘주식투자 불패의 법칙’을 펴냈다. 그는 수익을 좌우하는 것은 남들보다 빠른 정보나 절묘한 예측이 아니라 시장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투자 원칙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국내 투자자문사와 자산운용사에서 주식 운용을 총괄하며 23년간 시장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 역시 처음부터 성공한 투자자는 아니었다. 입소문을 믿고 투자했다가 원금의 80%를 잃은 뒤 비로소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수차례 상승장과 하락장을 거치며 얻은 결론은 단순하다. 좋은 종목을 찾는 것만큼이나 왜 사고, 어느 가격에서 팔며, 손실을 어디까지 감당할 것인지 미리 정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은 초보 투자자가 자신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까지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먼저 단기 투자와 장기 투자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고, 투자 원칙과 심리 관리의 중요성을 짚는다. 이어 금리·환율·유가 등 시장의 방향을 살피는 핵심 지표와 직장인을 위한 시황 확인법,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 방법,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을 설명한다. 이동평균선과 볼린저밴드, 지지선과 저항선 등 차트를 읽는 기본기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후반부에는 저자가 실전과 강의를 통해 다듬었다는 다섯 가지 투자 기법이 등장한다. 자금이 유입되는 종목을 찾는 ‘조건검색식’, 가격 변동만으로 추세를 보여주는 ‘렌코 차트’, 추세 전환을 포착하는 ‘파라볼릭’이 대표적이다. 장기 이동평균선과 거래량 등을 활용해 턴어라운드 구간을 찾는 ‘바나나 기법’, 급락장에서 공포를 역으로 이용하는 ‘역발상 매매’도 구체적인 기준과 함께 소개한다. 다만 이 중 어떤 기법도 무조건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공식이 아니라는 것 역시 유의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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