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키워드 미국 결과입니다.
-
경제“살고 싶어도 못 산다”…비거주 1주택자 세 부담 강화에 ‘속앓이’
자녀 교육·직장·해외 체류로 실거주 못하는 사례 속출 보증금 반환도 부담…"비거주 1주택=투기 간주 억울"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뉴시스 [데일리안 = 이나영 기자]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을 높이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실거주를 하지 않는 1주택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과 자녀 교육, 해외 체류는 물론 기존 세입자의 계약기간이나 보증금 반환 문제 등 비거주 사유가 제각각인데도 실거주 여부 만으로 투기 목적의 주택 보유자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정책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특히 직장이나 자녀 교육 등의 사정으로 보유 주택에 살지 못하는 비거주 1주택자들의 불만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자녀 교육과 주거 여건 등을 고려해 강남 아파트를 전세로 내주고 수도권 외곽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며 “세 부담을 줄이려면 강남 집에 직접 입주해야 하지만 자녀의 학교 문제에다 기존 세입자의 임대차계약 기간도 남아 있어 당장 이사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해외 근무나 이민으로 집을 비운 사람들의 불만도 있다. B씨는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했지만 갑작스러운 해외 발령으로 집을 임대하게 됐다”며 “귀국하더라도 세입자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곧바로 내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당분간 전·월세로 살아야 할 처지”라고 설명했다. 전세보증금 규모가 서로 다른 점도 문제다. 서울 집을 보증금 3억원에 전세로 주고 지방에서 보증금 1억원짜리 전셋집에 사는 C씨가 현재 집의 보증금(1억원)을 돌려받더라도 서울 집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에는 2억원이 부족하다. 결국 차액을 대출이나 별도 자금으로 마련하지 못하면 자기 집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집주인이 실거주를 선택한다고 해서 기존 전세 물량이 동일한 조건과 가격대로 그대로 대체되는 건 아닌 것이다. 현재 정부안에 따르면 1주택자가 1년 이상 거주 중인 주택에서 취학이나 직장 변경,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다른 도시로 주거를 이전할 경우 그로 인한 비거주기간을 거주기간으로 인정해준다. 최장 3년까지 인정된다. 국민 입법 의견도 쇄도하고 있다.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에 따르면 재정경제부가 최근 입법 예고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과 시행령에 지난 10일 오후 8시 기준 각각 3558건, 68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장기거주소득공제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에도 2022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접수된 의견에서는 부득이한 사유로 실거주하지 못한 경우를 폭넓게 인정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정부가 제시한 취학, 전근, 질병, 해외근무 뿐 아니라 육아 등 가족을 돌보기 위해 다른 곳에 거주할 때도 예외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적용하면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기 위해 자녀가 사는 지역으로 거처를 옮긴 경우에도 실거주 특례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비거주 1주택자들의 사정을 하나로 묶기 어려운 만큼 비거주 여부 만을 기준으로 일률적인 세 부담을 적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예외 사유를 지나치게 폭넓게 인정하면 편법으로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려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지만 비거주 1주택자를 일률적으로 투기 수요로 간주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거주 사유와 기존 세입자와의 계약 기간, 전세보증금 반환 여력 등 종합적으로 살펴 실수요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인공지능지방선거미국내란 -
경제폭염 속 '전력난' 걱정 끊는 가상발전소, 자금 몰리고 대기업 줄선다
분산된 전력자원 모아 관리하는 가상발전소(VPP) 주목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 '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낮 최고기온 38도 안팎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샌드아지트를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8월 초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에 전력수요가 한때 역대 최대치에 육박하기도 했다. 휴가철이 끝나고 산업체 조업이 재개되는 이달 중순에는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이에 발전소를 짓는 대신 흩어진 전력자원을 끌어모아 파는 'VPP'(가상발전소) 스타트업들이 주목받는다. 남는 전기를 저장했다 팔고 안 쓴 전기를 수익으로 바꾸는 이들의 기술력이 전력피크를 견디는 완충재 역할을 하면서 에너지테크 시장에 자금과 대기업이 동시에 몰린다. ━ 역대 최대 전력수요 온다 ━ 주요 VPP 스타트업의 서비스 개요/그래픽=김지영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8월 3주차 전력수요는 올여름 최대치인 94.1~98.8GW(기가와트)에 이를 전망이다. 폭염이 길어지고 흐린 날씨가 겹쳐 태양광 발전량이 줄어드는 상황이 되면 상한선인 98.8GW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경우 2024년 8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97.1GW를 뛰어넘게 된다. 전력을 더 많이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1년 중 며칠에 불과한 피크시간대를 감당하려고 발전소를 새로 짓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흩어진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전기차 충전기 외에도 공장과 건물의 절전여력까지 하나로 묶어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VPP가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발전기 없이 전기를 공급하는 셈이다. ━ 안 쓴 전기, 돈이 된다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관계자가 폭염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VPP 기업들은 이미 실적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2019년 국내 1호 VPP 기업으로 등록한 '해줌'은 AI(인공지능) 기반 자동제어 플랫폼 '해줌V'로 재생에너지 준중앙급전 제도등록 자원의 약 절반인 233㎿(메가와트) 규모를 운영 중이다. 준중앙급전은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따라 발전량을 조정하고 이행률에 따라 정산금을 받는 제도다. 과거 손실로만 여긴 출력제어를 수익모델로 바꾼 것이 핵심이다. 전력이 가장 부족한 시간대에 공장이나 건물이 사용을 줄이면 그 절감분을 발전한 것으로 쳐서 대가를 지급하는 '수요반응'(DR) 제도 역시 사업기회가 된다. 에너지테크 기업 시너지는 전기요금 단가차액과 ESS 방전으로 수익을 내는 'ESS-DR'(수요반응형 에너지저장장치)를 주력으로 삼아 2024년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4년 6월 에너지테크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증시에 입성한 그리드위즈는 VPP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망 자원으로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확산에 힘을 싣는다 ━ 판 키우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대기업도 참전 ━ 전남 신안 임자도 태양광 발전설비. /사진=권다희 기자 2024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과 함께 전력거래소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도입하면서 1㎿를 넘는 태양광·풍력이 일반 발전기처럼 발전량과 가격을 입찰하고 정산금을 받는 길이 열렸다. 설비용량 3㎿ 초과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흩어진 소규모 자원을 묶어 시장에 내놓는 VPP 사업자에는 직접적인 사업기회다. 플레이어도 늘고 있다. '브이피피랩'은 자체 플랫폼 '플로우-V'에 AI를 적용해 발전소별 최적의 예측모델을 구축했고 제주에서 검증한 VPP에 수요반응과 V2G 자원까지 결합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에너닷'은 에너지 신사업 기업 인업스와 합병해 120㎿ 규모의 수요관리 자원과 141㎿ 규모의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역량을 확보했다. 전력거래소 VPP 시범사업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은 곳들이다. 최근 LS일렉트릭 등 대기업과 발전 공기업까지 전력중개·VPP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스타트업이 먼저 개척한 시장에 자금력과 시공능력을 갖춘 대기업이 진입하는 모양새다. 한 에너지테크 스타트업 관계자는 "가뜩이나 AI데이터센터가 전력수요를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발전출력 제어는 일상이 될 것"이라며 "흩어진 전력자원을 얼마나 정교하게 묶고 정확히 예측하는지가 에너지테크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코스피김건희미국이재명정부선관위 -
경제상폐 칼바람 본격화…코스닥 10곳 중 1곳 '퇴출 가시권'
코스닥 38곳·코스피 10곳 달해 주가 회복 못하면 관리종목 편입 지난 7일 기준 주가 1000원 미만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를 낸 상장사는 코스닥 38곳, 코스피 10곳(우선주 제외) 등 총 48곳이다.ⓒ데일리안 김하랑 기자 [데일리안 = 김하랑 기자] 정부가 상장 유지 요건을 대폭 강화한 지 한달여 만에 상장폐지 대상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위기의 기업들은 유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등으로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한 기업은 생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주가 1000원 미만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를 낸 상장사는 코스닥 38곳, 코스피 10곳(우선주 제외) 등 총 48곳이다. 이들 기업이 오는 12일까지 주가 1000원 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13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에 편입된 이후에도 90거래일 가운데 45거래일 이상 주가 1000원을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이는 정부가 추진한 상장폐지 제도 개편의 영향이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지난달부터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에 대한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신설했다. 시가총액 기준은 코스피는 200억원에서 300억원, 코스닥은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했다. 부실기업을 신속히 퇴출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자본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강화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거래소가 집계한 지난 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상장 유지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은 코스피 41곳, 코스닥 194곳에 달했다. 코스닥은 전체 상장사 1820곳 가운데 10.6%가 기준 미달 상태로, 향후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벼랑 끝에 몰린 기업들은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인 주연테크와 아센디오는 유상증자를 추진했고, SH에너지화학은 임원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코스닥 상장사인 세진티에스와 육일C&S, 케이엠제약도 자사주 취득 계획을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액면병합이나 인수합병(M&A) 등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일시적인 주가 부양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경쟁력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특히 자금 조달 여력이 부족한 한계기업은 유상증자나 자사주 매입조차 쉽지 않아 상장 유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투자자 보호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일정 기간 개선 기회는 주어지지만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투자자는 정리매매를 거쳐 장외시장에서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부실기업을 신속히 정리한다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단기간 상장폐지 대상이 급증할 경우 개인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할 보완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부실기업을 신속히 정리해 시장 건전성을 높인다는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단기간에 상장폐지 대상이 급증하면 투자자 피해와 시장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업별 자구 노력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 장치도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코스피개인정보유출이스라엘미국 -
경제[머스트노우5]주가는 쉬어가도 여전히 돈은 'AI'에 쏠린다…종목별 움직임은?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머스트노우 5입니다. TSMC, 역대 최대 월간 매출 ‘또’ 경신…7月 매출 45%↑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역대 최대 월간 매출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TSMC의 7월 매출은 4천675억8천만대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46.8% 증가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지난 6월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다시 경신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매출도 지난해보다 37% 증가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첨단 반도체 수요가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시장 변동성에도 AI 하드웨어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 “엔비디아, 5000억달러 AI인프라 자금조달 추진” 엔비디아가 월가 대형 자산운용사들과 손잡고 5천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조달을 추진합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폴로와 블랙스톤, 블랙록 산하 GIP, 브룩필드, 골드만삭스, KKR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가 5천억달러를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대규모 자금조달 구조를 마련하는 방식입니다. 조달된 자금은 엔비디아 고객사들의 고성능 GPU 구매와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장기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데도 자금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이번 계획이 현실화하면 AI 인프라 투자에 월가의 민간 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제프리즈 “애플, 올글래스폰 출시 난항…투자의견·목표가 하향” 월가에서 애플 주식에 대한 사실상의 매도 의견이 나왔습니다. 제프리스는 애플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285.56달러에서 263.66달러로 하향했습니다. 공급망 점검 결과, 수율 문제로 내년 출시가 예상됐던 올글래스 디자인 아이폰이 계획대로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제프리스는 신형 디자인을 앞세워 아이폰 평균판매가격과 마진을 높이려던 애플의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최근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애플의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프리스는 이에 따라 애플의 2028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2.1% 낮췄습니다.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첫 폴더블 아이폰이 단기적으로 평균판매가격을 높일 유일한 핵심 동력으로 꼽혔습니다. 인텔, 150억달러 규모 유증 발표…“결국은 AI 투자 승부수” 인텔이 15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섭니다. 인텔은 보통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고, 조달 자금을 설비투자와 운전자본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물리적 AI와 맞춤형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을 향후 핵심 성장 기회로 꼽았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지난 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59% 급증했습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CPU 주문이 생산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이에 인텔은 지난달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JP모건 “S&P500 연말 목표치 8천선까지 상향…”AI 투자 수익화 확인“ JP모건이 S&P500지수의 올해 연말 목표치를 기존 7천800에서 8천으로 상향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강한 실적과 빅테크의 AI 투자 수익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78%가 시장의 이익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선 폭은 약 31%로, 최근 4개 분기 평균인 9%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JP모건은 그동안 시장의 부담이었던 빅테크의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우려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알파벳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클라우드 성장과 수주잔고 확대, 현금흐름 개선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본지출 대비 수요와 주문이 개선되면서 AI 수익화 속도가 투자 증가 속도보다 빨라질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다만 금리 상승 가능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S&P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약 20배로 유지했습니다. 마켓시그널 최효은 아나운서
폭염미국이스라엘인공지능개인정보유출 -
생활암세포 돌연변이만 찾아 공격…유전자가위로 '4세대 항암제' 도전
한국과학기자협회-기초과학연구원 2026년 제2회 과학미디어아카데미 명경재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장이 10일 서울역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자협회-IBS 2026년 제2회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발표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moony@donga.com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돌연변이를 유전자가위로 찾아내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암 기술이 개발됐다.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암 종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기존 항암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이다. 이론적으로 모든 암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다. 명경재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장은 10일 서울역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자협회-IBS 2026년 제2회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암세포 고유의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유전자가위 기반 항암 기술 ’신델라(CINDELA)’의 연구현황을 소개했다. 명 단장은 신델라를 기존 항암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4세대 항암제’로 제시했다.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는 정상세포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표적치료제는 암종이나 환자별 특정 단백질에 따라 적용이 제한된다. 면역항암제 역시 모든 암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신델라는 암세포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돌연변이 자체를 표적으로 삼아 암종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성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암은 정상세포의 디옥시리보핵산(DNA)에 돌연변이가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정상세포에는 없는 수천~수만개의 돌연변이가 암세포 DNA에 존재한다. 연구팀은 이 중 DNA 일부가 새로 삽입되거나 사라진 삽입·결실 돌연변이에 주목했다. 신델라는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삽입·결실 돌연변이의 염기서열을 유전자가위 '크리스퍼-캐스9'으로 찾아 DNA 이중나선을 끊는 기술이다. 크리스퍼-캐스9은 표적으로 하는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원하는 DNA의 염기를 잘라낼 수 있다. 표적 돌연변이가 있는 암세포에서는 여러 곳의 DNA 이중나선이 동시에 절단되면서 세포 사멸이 유도된다. 정상세포에는 표적 돌연변이 서열 자체가 없어 유전자가위가 작동하지 않는다. 기존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처럼 DNA 손상으로 암세포를 죽인다는 원리는 동일하지만 정상세포까지 함께 손상시킬 위험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연구팀은 대장암·유방암·혈액암 등 현재까지 10종 이상의 암에서 신델라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대장암 세포를 이식한 생쥐 실험에서는 치료제를 종양에 직접 주사하자 종양 성장이 억제됐다. 관련 연구결과는 2022년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와 지난해 '캔서 리서치'에 발표됐다. 명 단장은 “치료제 제작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상 혈액과 종양 조직 채취 후 각각의 유전체를 분석해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돌연변이를 찾고 해당 돌연변이를 겨냥하는 유전자가위를 설계·제작한다. 완성된 치료제는 정맥주사로 투여한다. 명 단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백신을 개발한 경험으로 제작 과정이 빨라졌다”며 “염기서열 분석에 1주일, 제작도 1주일 정도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방식은 환자마다 표적 돌연변이가 달라 개인별로 치료제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 연구팀은 여러 암종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돌연변이를 찾아 하나의 신델라 치료제를 여러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범용화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명 단장 연구팀은 암세포가 사용하는 DNA 손상 복구 체계를 무력화하는 또 다른 항암 전략도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 대상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에 사용되는 'PARP 억제제'의 내성 문제다. PARP 억제제는 DNA 복구 경로 일부를 차단해 암세포를 죽이지만 치료가 이어지면 암세포가 다른 DNA 복구 경로를 되살려 약물 저항성이 생기기도 한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보유한 약 30만종의 화합물을 분석해 DNA 복제 손상 대응을 방해하는 물질 'UNI418'을 발굴했다. UNI418은 DNA 이중나선 절단을 복구하는 '상동재조합'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P 억제제에 내성을 갖게 된 난소암과 췌장암 세포에 UNI418을 투여하자 다시 PARP 억제제에 반응했다. 동물모델에서도 두 물질을 함께 사용했을 때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결과는 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됐다. 명 단장은 “UNI418은 항암제 개발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 과정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확인됐다"며 "여러 분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 단장은 신델라의 실제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처음부터 시도한다면 10년가량 걸릴 수 있지만 이미 관련 기술과 자본을 갖춘 기업이라면 3년 내에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증시내란부동산미국코스피 -
생활에어컨 청구서, 전기료만이 아니었다…내몸이 치를 '혹독한 대가'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지난주까지 전국을 달군 폭염으로 집과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풀가동하는 일이 일상화됐다. 하루 종일 틀어놓은 에어컨은 전기료 폭탄으로 돌아오겠지만, 그보다 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게 있다. 바로 실외의 폭염과 실내의 냉방 환경을 오가며 안게 된 몸의 부담이다. 실내외의 극단적인 온도차를 수시로 겪다 보면 몸의 체온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긴다.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되면 목·어깨 근육이 경직되거나 안면신경마비 등의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두통, 재채기에 근육통까지 불러오는 냉방병 여름철 두통과 콧물, 재채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여름감기가 아닌 ‘냉방병’이 원인이다.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자율신경계와 체온조절 기능에 부담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자율신경계는 체온과 혈압, 소화 기능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신경망이다. 무더운 실외에서는 혈관을 확장해 열을 배출하고, 차가운 실내에서는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유지한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수시로 반복되면 조절 기능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피로감과 두통,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냉방병은 감기약만으로는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쐰 뒤 “담이 걸렸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흔히 말하는 ‘담’은 근막통증증후군 이라고도 불리며 목이나 어깨 근육이 갑자기 뭉치고 통증이 생긴 상태를 일컫는다. 차가운 환경에서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이 쉽게 굳는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과 근막에 형성된 통증유발점이 자극돼 목과 어깨 결림은 물론 두통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차가운 기운인 한사(寒邪)가 몸에 침입해 기혈순환을 방해한 상태로 본다.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근육이 쉽게 긴장하고 목·어깨 결림이나 국소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불통즉통(不通則痛)’, 즉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생긴다는 원리로 설명한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찬데서 자면 입 돌아간다더니…에어컨이 불러온 안면신경마비 냉방의 영향은 근육에만 그치지 않는다. 찬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고 피로가 누적되면 신경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안면신경마비다. 한의학에서는 ‘구안와사(口眼喎斜)’라고 부르며,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신경에 이상이 생겨 한쪽 입꼬리가 처지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물을 마실 때 입 한쪽으로 물이 새거나 귀 뒤 통증, 미각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흔히 겨울철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름철에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실내외 온도차가 큰 환경에서 냉방에 장시간 노출되고 피로와 면역력이 떨어지면 안면신경 주변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발현된다. 한의학에서는 안면신경마비를 풍한(風寒)의 사기(邪氣)가 얼굴 부위의 경락에 침범해 기혈순환을 막은 상태로 본다. 에어컨 사용은 '적정 온도'로…통증 오래가면 진료 받아야 냉방병은 생활습관 관리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실내외 온도차를 가급적 10도를 넘지 않도록 유지하고, 냉방기 바람이 목이나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풍향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두세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얇은 겉옷이나 무릎담요를 활용해 체온이 과도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 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다면 틈틈이 일어나 목과 어깨를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중요하다. 이러한 관리에도 목·어깨 통증, 두통이 계속되거나 얼굴 근육 움직임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냉방으로 인한 근육통을 방치할 경우 만성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안면신경마비는 발병 초기 치료가 예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냉방으로 인해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먼저 침 치료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을 완화한다. 통증이나 염증이 심한 부위에는 한약재 유효 성분을 주입하는 약침 치료를 적용해 조직 회복을 돕는다. 자세 불균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추나요법으로 척추와 관절의 정렬을 바로잡고,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처방을 병행하기도 한다. 특히 안면신경마비 한약(첩약)은 2024년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도 높아졌다. 김상돈 해운대자생한방병원장은 “에어컨은 더위를 이겨내는 데 꼭 필요하지만, 지나친 냉방은 몸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냉방 후 나타나는 목·어깨 결림이나 두통, 안면 이상 증상을 단순한 피로나 감기로 여기기보다 조기에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후유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내란윤석열미국부동산이재명대통령 -
생활가늘어진 머리카락, 철 결핍 신호… 정수리 휑해지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문제는 맞는데 그보다는 어디서부터 빠지는지, 굵기는 어느 정도인지, 어떤 모양으로 빠지는지 여부를 더 유심히 봐야 한다. 대표적인 다섯 가지 가능성을 정리했다. 정수리·가르마 탈모 보인다면 대사증후군 보통 남성은 이마선과 정수리, 여성은 가르마와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탈모가 흔하다. 이를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호르몬 영향을 받는 탈모)라고 한다. 젊은 나이에 이런 탈모가 시작됐다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낮은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겹친 상태다. 아울러 대사증후군의 바탕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깔린 경우가 많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남성호르몬 대사가 달라지고 두피 모낭 주변 염증도 늘어, 모발이 가늘어지는 데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피부·성병학 학술지(Acta Dermato-Venereologica)’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안드로겐성 탈모 환자와 대조군이 포함된 19개 연구 2531명을 분석했더니 안드로겐성 탈모 환자는 대조군보다 대사증후군을 동반할 가능성이 3.46배 컸다. 아울러 허리둘레. 공복혈당, 중성지방, 혈압 수치도 더 높았다. 머리카락 가늘어지고 추위를 잘 탄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특정 부위가 아니라 머리 전체가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든다면 갑상선기능을 살펴야 한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기관으로,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든다. 갑상선기능이 떨어지면 몸의 에너지 사용 속도가 느려져 금방 피로해지고 추위에 민감해지며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와 함께 모발 성장도 느려져 머리가 푸석해지고 전체적으로 빠질 수 있다. 학술지 ‘메디신(Medicine)’에 게재된 공동 연구에 따르면, 휴지기 탈모 여성 500명을 갑상선기능에 따라 나눠 봤더니 갑상선기능저하증군은 정상 갑상선기능군보다 평균 탈모 범위 점수가 높았고, 심한 탈모에 해당하는 비율도 34%로 정상군 18%보다 높았다. 동전 모양으로 빠진다면 자가면역질환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동그라미 모양으로 빠지면 원형탈모를 의심한다. 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에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흰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관절통과 피부 발진이 동반될 수 있는 전신홍반루푸스, 자가면역갑상선염 등이 대표적이다. ‘국제피부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따르면, 원형탈모 환자 46만2945명과 대조군 1148만8192명을 포함한 18개 연구를 분석했더니 원형탈모 환자는 대조군보다 백반증은 6.61배, 전신홍반루푸스는 3.28배, 아토피피부염은 2.63배, 자가면역갑상선염은 1.57배 더 많이 동반했다. 머리카락 가늘어지고 금방 피곤하다면 철 결핍 머리숱이 전체적으로 줄고 쉽게 피곤하거나 어지럽다면 철분 부족도 확인해야 한다. 철분은 혈액이 산소를 운반하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부족하면 모낭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 모발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월경량이 많은 여성, 고기 섭취가 적은 사람, 식사량이 줄어든 사람은 페리틴(몸속 저장 철분)을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연구에 따르면, 비흉터성 탈모(모낭이 흉터로 파괴되지는 않은 탈모) 여성과 대조군이 포함된 36개 연구 1만29명을 분석했더니 탈모 여성은 대조군보다 페리틴 수치가 평균 18.51ng/dL 낮았다. 갑자기 우수수 빠진다면 심한 다이어트 최근 들어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진다면 몇 달 전 몸에 큰 변화가 없었는지 되짚어야 한다. 휴지기 탈모일 가능성이 있다. 이 탈모 종류는 모발이 성장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쉬는 시기로 단번에 넘어가며 생긴다. 출산, 큰 수술, 급격한 다이어트 이후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면 단백질, 철분 등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부족해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소 뒤 휴지기 탈모가 생긴 환자 140명을 분석했더니 탈모 전 체중은 평균 15.21% 줄었고 한 달 평균 감량 수준은 약 3.54kg이었다.
중동전쟁미국코스닥인공지능AI -
생활
[퇴근길 날씨] 당분간 33도 안팎 더위…해안가 너울 주의
극심했던 폭염이 한풀 누그러졌습니다. 조금 전 오후 4시를 기해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됐는데요, 지금은 주로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호남과 일부 경남에 폭염주의보가 남아있습니다. 당분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은 아니더라도 서쪽 지역에선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조심해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이 24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밑돌아 밤더위가 주춤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34도, 대전 32도, 대구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릉은 27도에 그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수요일부터 동해안에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주 후반엔 대기가 불안정해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이소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인공지능미국선관위내란이란 -
생활현대차 노조, 11일 추가 파업 여부 결정… “신차 ‘골든타임’ 흔들”
현대차 노조, 11일 쟁대위… 추가 파업 여부 결정 노조 “사측 변함 없다면 파업 수위 높일 것” 경고 그랜저 인도 지연… 투싼·싼타페 출시에도 악영향 “더 뉴 그랜저는 계약 후 인도까지 두 달 정도 예상했지만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서 (두 달 내 인도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직 이런 상황을 안내하라는 공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빠른 출고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최대한 계약을 서두르라고 안내하는 중입니다.” 10일 서울의 한 현대차 판매 대리점 딜러는 지난 5월 출시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인도 일정에 대해 “경험상 파업이 길어지면 출고 대기 기간도 늘어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달 국내에서 8532대가 판매되며 국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나, 생산 차질 여파로 흥행이 꺾일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달 세 차례 부분 파업을 한 현대차 노동조합이 9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이날 복귀했다. 노조는 오는 11일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파업이 길어질 경우 현대차의 하반기 신차 판매 전선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형 그랜저뿐만 아니라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신형 등 하반기 실적 반등을 이끌 신차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오전조 직원들이 퇴근한 후 울산시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모습./연합뉴스 이날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추가 파업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세 차례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이로 인한 생산 차질은 약 4만2000대 규모다. 현대차의 매출 손실 규모는 1조1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업은 즉각 국내 생산과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현대차의 국내 생산량은 13만74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도 14.4% 줄어든 4만8113대에 그쳤다. 반면 기아의 국내 판매량은 21.3% 늘어난 5만4604대를 기록하며 현대차를 앞질렀다. 기아 노조 역시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실제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은 상태다. 현재차 노조는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급 350% 지급 ▲정액 1000만원 지급 ▲주식(자사주) 15주 지급 등 총 3630만원 규모의 금액을 제시했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는 여름휴가 직전인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임단협 타결을 호소했다. 최 대표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하반기 경영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직원들도 평균 192만원의 임금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최 대표는 노조가▲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사전 합의 ▲상여금 50% 인상 등 사측이 수용하기 힘든 요구안을 철회할 경우, 임금 및 성과급을 추가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까지 현대차 노사는 추가 교섭 일정을 잡지 못한 채 물밑 접촉만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 태도에 변함이 없다면 휴가 이후 파업 시간뿐 아니라 파업 일수도 점진적으로 수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6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6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파업 국면이 장기화할 경우 하반기 신차 출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당장 지난달 말 울산 공장 생산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던 투싼 신형 파일럿(시험) 모델 생산이 막힌 상태다. 이르면 이달 중 출시 예정이었던 투싼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은 물론, 연내로 거론되던 중형 SUV 싼타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출시 역시 불확실해졌다. 현대차는 아직까지는 부분 파업이 신차 인도에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파업 여파가 본격화하는 이달부터는 차질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 급감했다. 하반기에 신차를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신차 인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파업이 장기화하면 생산 차질로 인해 신차 인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하반기 경영 실적 악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파업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코스닥내란인공지능중동전쟁 -
생활거장 백건우부터 샛별 김태연까지…마포 M클래식 축제 '피아니즘'
'제11회 M 클래식 축제'…12월 23일까지 피아노 악기 탐구부터 성악·실내악·관현악 등 [서울=뉴시스] 'M 클래식 축제'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데뷔 7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부터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이고시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와 2위 첼리스트 김태연까지 거장과 차세대 연주자들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마포문화재단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제11회 M 클래식 축제'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피아니즘(pianism)'으로, 피아노란 악기가 가진 섬세한 울림부터 극적 표현까지 전반적인 선율을 조명하겠다는 취지로 선정됐다. 내달 10일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의 리사이틀로 시리즈는 포문을 연다. 그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20번, 브람스의 '4개의 발라드' 등 작곡가의 명곡을 연주한다. 다음날 11일에는 이고시나가 베토벤, 리스트를 거쳐 쇼팽의 왈츠와 녹턴까지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올해 재단의 상주음악가 'M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선율이 리사이틀을 갖는다.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The Lasting Narrative :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주제로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0번을 연주한다. 아울러 부조니 국제 콩쿠르 2위이자 초대 'M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김서현이 이탈리아 국제 하프 콩쿠르 1위 하피스트 이수빈과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자가 합을 맞추는 공연도 있다. 10월 27일 피아니스트 전수진·고우리·최현아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부터 영화 '라라랜드 '메들리를 독주, 4핸즈, 6핸즈 등 구성으로 연주한다. 이 외에도 성악, 첼로 등 여러 장르의 클래식을 선보여 관객에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올랐던 황수미가 내달 17일 헨델과 모차르트 아리아, 슈베르트 가곡 등을 중심으로 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10월 14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을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비올리스트 이수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만나 코다이와 브람스의 작품을 연주한다. 해금 연주자는 이날 게스트로 참여해 한국적 색채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재단의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도 이어간다. 김용배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에 오케스트라 M이 연주하는 공연은 연말까지 총 네 차례 열린다. 내달 30일 지휘자 김광현이 포디움에 올라 피아니스트 박진우, 더블베이시스트 곽효일이 협연한다. 10월 28일에는 지휘자 정한결과 피아니스트 최영미, 재즈 보컬 김혜미가, 11월 25일에는 지휘자 이종진과 피아니스트 선율, 바이올리니스트 강보라이 합을 맞춘다. 끝으로 12월 23일에는 김광현이 다시 지휘봉을 잡고, 김태연과 협연한다. 고영근 재단 대표는 "거장의 깊이 있는 연주부터 차세대 아티스트의 신선한 해석, 관객 친화형 해설 콘서트와 마티네 공연까지 클래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11회 M 클래식 축제에 대한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삼성전자미국부동산대책이재명대통령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