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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김정은, 또 만날까…WSJ “이르면 가을 정상회담 추진”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의 대면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다만 현재까지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적인 준비 작업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중단된 북미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시아 순방 당시에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북한 역시 물밑에서 회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촉박한 일정 탓에 회담이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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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이란과 대화 예정 없어"…이란 "대화 열려 있지만 항복은 아냐"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개방·기뢰 제거" 이란 "군사·제재 압박에도 안보 지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란과 대화가 진행 중이지도, 예정돼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회담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개방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 봉쇄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돼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모든 기뢰는 제거됐거나 폭파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새로운 영토로 표시한 지도 이미지를 트루스소셜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 6월 18일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MOU)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둘러싼 포괄적인 합의를 위해 60일의 시한을 설정했다. 이 시한은 16일 만료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는 전날 "이란과의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란은 "미국과의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지만 협상을 항복과 혼동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무즈타바 하메네이의 고문인 모하마드 모크베르는 이날 "군사적 압박과 제재가 이란의 결의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란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으면서도 자국의 안보와 존엄, 동맹국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란 당국자 3명은 "이란 지도부는 추가적인 경제적 압박이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사회 불안을 재점화하는 동시에 이슬람공화국의 정당성을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쟁 기간 배럴당 126달러까지 치솟으며 전쟁 전보다 약 75%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20센트 오른 배럴당 91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인들에게 휘발유 가격 상승도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전쟁 전 갤런당 3달러 미만에서 현재 4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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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농협중앙회 지방이전론 재점화에…노조 "총파업 불사"
2차 공공기관 이전안 포함 여부 촉각 이전 위해선 농협법 개정이 먼저 수천억 비용 대비 효과도 논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농협중앙회 지방 이전론이 다시 불붙고 있다. 농협 노조가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노정 갈등으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노조는 농협이 이전 대상에 포함될 경우 총파업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18일 NH농협지부 관계자는 "오는 21일 서대문 본관 앞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반대집회를 열고 청와대까지 이동해 농협 지방 이전 논의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며 "농협의 지방 이전은 조건과 시기 등을 논의할 합의의 대상이 아니라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안이 발표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이전 대상에 농협이 포함되면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총파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옆 의사당대로에서 NH농협지부가 한국산업은행지부, 기업은행지부, 한국수출입은행지부와 함께 '지방이전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NH농협지부 ◆농협법에 박힌 '서울 본점'…이전하려면 법부터 바꿔야= 농협중앙회는 일반적인 공공기관과 법적 성격이 다르다. 회원조합의 출자를 자본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임원의 선·해임과 사업계획, 예산·결산 등 주요 의사결정도 회원조합으로 구성된 총회와 대의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현행 농업협동조합법 제114조는 '중앙회는 서울특별시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정관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지·사무소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본점을 지방으로 옮기려면 농협법부터 개정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농협법 개정안에는 서울로 명시된 주사무소 소재지를 정관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무소 소재지를 정하거나 지·사무소를 설치할 때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선 21대 국회에서도 중앙회 주사무소 소재지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농협법 개정안 4건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공공기관도 아닌데"…정부가 이전 요구할 법적 근거는= 농협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기관 지정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국회 검토보고서에서도 농협중앙회 사무소 소재지를 정할 때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협동조합인 중앙회의 설립 목적과 부합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법률에 서울 본점을 두도록 규정했던 기관이 지방 이전을 위해 소재지를 정관에 위임한 사례도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등이 대표적이다. 농협 역시 법률 개정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 목표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쟁점이다. ◆1천여명 옮기는데 수천억원…'비용 대비 효과'도 논란= 비용 문제도 만만치 않다. 농협은 전국에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등 190여개의 지역 조직을 두고 있다. 교육원과 해외사무소 등을 포함하면 지·사무소만 200곳이 넘는다. 범농협 임직원은 약 9만6000명이며, 농협중앙회 임직원은 2900여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본점 근무 인력은 1167명으로 추산된다. 지방 이전에 따른 세수 효과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협중앙회가 2024년 서울시에 납부한 재산세·주민세·자동차세 등 지방세는 약 36억원 수준이다. 반면 이전 비용은 막대할 수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016년 분석한 주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례에서는 기관에 따라 1인당 2억5000만원에서 5억원의 이전 비용이 발생했다. 1인당 3억원을 단순 적용하면 서울 본점 직원 1167명 이전에만 약 3500억원이 필요하다. 사옥 확보와 직원 주거·교육 지원, 업무 공백 등 간접비까지 고려하면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농협 노조는 1167명 가운데 실제 지방 이전이 가능한 인력은 약 460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지역으로"…이전지 선정도 또 다른 뇌관= 어느 지역으로 옮길지도 문제다. 2025년 3월 기준 농협중앙회 회원은 1111곳, 대의원은 294명이다. 대의원회는 총회를 대신해 정관 개정과 임원 선출, 사업계획 승인, 결산 승인 등 주요 사항을 의결한다. 본점 이전이 현실화하면 전국 회원조합을 중심으로 유치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농협은 전국 농업인과 지역조합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인 만큼 특정 지역을 이전지로 정하는 과정에서 회원조합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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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역대급 실적에 국민연금까지 담았다…주가 폭등한 이 기업[이주의 관.종]
5거래일 만에 100% 가까이 폭등 "AI 클라우드 기업으로 재평가해야" "클라우드 사업가치는 더 커진다" 편집자주 성공 투자를 꿈꾸는 개미 투자자 여러분. '내돈내산' 주식, 얼마나 알고 투자하고 계신가요. 정제되지 않은 온갖 정보가 난무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아시아경제는 개미 여러분들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돼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 주 동안 금융정보 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의 종목 조회 수 상위권에 오른 기업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협력사, 고객사, 투자사 등 연관 기업에 대한 분석까지 함께 전달합니다. 기업의 재무 상황과 실적 현황, 미래 가치까지 쉽게 풀어서 전하겠습니다. 이 주의 관심 종목, 이른바 '이 주의 관.종.'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NHN주가가 역대급 실적과 국민연금 매수 소식에 힘입어 폭등했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NHN을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NHN은 게임, 결제, 클라우드를 세 축으로 운영하는 IT 기업이다. 게임 서비스는 한국 최초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을 통한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이 대표적이다. 자회사 NHN 페이코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며, 자회사 NHN 클라우드는 공공·기업용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5거래일 만에 100% 가까이 뛴 종목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만~4만원대 박스권에 갇혔던 NHN의 주가는 지난 11일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지난 1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NHN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579억원과 5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 164.1% 뛰었다. 매출 컨센서스 7008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 429억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부문별로 기술 매출은 1598억원, 결제 매출은 3940억원, 게임 매출은 1396억원 등이다. 기술 매출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매출 반영에 따른 NHN 클라우드의 성장, 일본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 매출 성장에 따른 NHN 테코러스 성장 등이, 결제 매출은 대형 신규 수입차 가맹점 확보와 주요 가맹점 거래액 성장으로 NHN KCP 매출 성장이 반영됐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 매출 성장, '#컴파스' 업데이트 호조 등이 주효했다. 클라우드 사업으로 재평가…기대감 ↑ 특히 올해 2분기부터 NHN 클라우드의 GPU 운영 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AI 인프라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NHN 클라우드는 지난해 7월 정부의 1조4000억원 규모 GPU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올해 2분기부터 엔비디아의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를 공급했다. GPUaaS는 GPU 하드웨어를 직접 사서 조립하는 게 아닌 클라우드를 통해 필요한 만큼 빌려쓰는 서비스다. 증권가에선 NHN AI 클라우드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NHN이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GPU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네오클라우드 업체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양평데이터센터에서 수행하는 정부 GPU 사업은 올해 2분기 250억원의 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사업에 대한 장기계약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올해 750억원, 내년 936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기대감은 더 크다. 증권사들은 NHN의 목표주가를 6만3000~7만원 수준으로 높였지만,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더 높다. 증권사별로 한국투자증권은 5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교보증권은 4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삼성증권은 4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부국증권은 4만7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5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국민연금까지 담은 NHN,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국민연금의 매수도 NHN 주가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2일 NHN 주식 7198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의 NHN 주식 보유량은 327만2666주로 늘어났고 지분율은 10.12%로 확대됐다. NHN은 클라우드 사업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HN은 내년 하반기까지 추가 30MW 규모 데이터센터 상면(서버, 스토리지 등 IT 장비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한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해 GPUaaS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30MW 중 20MW는 임차 방식, 10MW는 자체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 자체 데이터센터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선임 연구원은 "GPUaaS 가격 상승으로 GPU 운영 사업 매출은 5년간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까지 AI 인프라를 추가 확보해 GPUaaS 시장 성장에 대응할 예정인 만큼 2028년까지 국내 AI 데이터센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와 GPU를 선점한 NHN 클라우드의 GPUaaS 사업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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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프리마켓서 삼전 5%·SK하닉 6%↓…美 반도체주 급락 여파
증권가 "펀더멘털 훼손보다 수급 요인"…장중 낙폭 회복 여부 주목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411.8원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9일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약세다. 이날 오전 8시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5.21% 내린 25만4500원에, SK하이닉스는 6.56% 내린 15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정 연장이 무산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이에 따른 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영향을 받았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02%, 샌디스크는 9.01%, 웨스턴디지털은 7.43% 각각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9.20% 급락했다.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8%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시간 외 선물이 0.7% 내외 하락을 보였지만, 미국 증시 나스닥이 1%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면서 "그렇지만, HBM 주문 취소나 메모리 가격 하락 같은 펀더멘탈 자체가 훼손됐기 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연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한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 출발 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주요 변수를 기다리며 외국인 수급 규모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홍콩 증시 개장 후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등의 변화에 주목할필요가 있는데, 이는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내란폭염관세중동전쟁 -
경제美금리에 반도체 다시 발목…삼전 4%대·SK하닉 6%, 프리마켓 ‘급락’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과 반도체주 차익실현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프리마켓에서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4%대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는 약세 출발이 예상되지만, 최근 금리 부담이 주가에 일부 선반영된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 8시 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4.84%) 내린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0만7000원(6.44%) 급락한 155만5000원, SK스퀘어는 8만2000원(7.22%) 내린 105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도 5.97%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물산은 4.74%, SK는 4.58% 내리고 있으며 현대차(-3.68%), 삼성생명(-3.54%), 두산에너빌리티(-3.34%), 현대모비스(-3.28%), HD현대중공업(-3.06%), 삼성SDI(-3.07%) 등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28%), KB금융(-1.01%), 신한지주(-1.31%), 기아(-2.33%) 등도 약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20% 급등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데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영향이다. 금리 상승 부담은 최근 단기 랠리를 펼쳤던 반도체주에 차익실현 압력으로 이어졌다. 마이크론은 6.9%, 샌디스크는 9.0% 급락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코스피200 야간선물 급락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금리발 조정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장중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과 미국 반도체주 약세, 코스피200 야간선물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금리발 조정 압력은 전일 급락을 통해 일부 선반영된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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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고금리 충격에 사흘째 하락…반도체주 줄하락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시장을 지키던 반도체주도 오늘은 역부족이었습니다. 19년 만에 최고치로 오른 미 국채 수익률에 기술주들이 일제히 무너졌습니다. 일각에서는 10년물 금리가 5%를 넘는 순간이 임계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흐름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나마 금리 영향이 비교적 적은 가치주들로 순환매가 들어오면서 다우지수가 0.22% 밀리는데 그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1.33% 하락했고요. S&P 500 지수도 0.69% 내렸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엔비디아가 하락폭이 컸는데요. 반도체주들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게 반영돼 있기 때문에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에 특히 취약한데요. 여기에 반도체 구매자인 빅테크들이 고금리로 인해 미래 AI 투자를 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반도체 기업 전반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다만 하드웨어주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반대로 소프트웨어주들은 강세를 보였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소폭 상승 했고요. 빅테크 중에서 가장 가치주 성격이 강한 애플 주가는 1.45% 상승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메타는 법적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오늘 4% 넘게 급락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청소년의 중독적 사용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는 의혹을 둘러싼 대형 소송이 시작됐는데요. 만일 메타가 패소할 경우 최대 1조 4천억 달러의 배상금을 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메타의 시가 총액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인 만큼, 향후 메타의 영향력이 크게 약해질 수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반도체주 하락 속에 3% 급락했고요. 테슬라도 이르면 이달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인 사이버캡이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에도 0.7%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진정되긴 했지만, 장중에는 30년물 금리가 5.33%, 10년물 금리는 약 4.75%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7월 재정적자가 2021년 3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규모로 불어난 데다, 국가부채도 약 40조 달러에 달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입니다. 이로 인해 올해 정부가 부담해야 할 이자 비용만 약 1조 2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졌습니다. 유가 상승도 국채금리에는 부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대화나 협상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예정된 협상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WTI와 브렌트유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채권 금리가 꺾이지 않자 금값도 4500달러 돌파에 또 실패했습니다. 오늘 1.65% 하락하면서 온스당 4399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이렇게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당장 연준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진 않습니다. 오늘 나온 지표들도 다소 부진하게 나왔데요. 우선 미국의 수입 물가는 전달보다 0.4% 떨어지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석유와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는데요. 수입물가는 미국 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실물 경기를 보여주는 산업생산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7월 산업 생산은 0.2% 증가해 전망치를 밑돌았는데요. 특히 자동차 부문 부진이 생산 증가세를 제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 충격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은 주택시장이었습니다. 높은 국채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12%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현재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약 6.77%로, 1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주택 착공 건수의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주택시장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채금리 상승이 시장 곳곳을 압박하면서 주식시장을 떠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베테랑 투자 전략가 루이스 나벨리에는 AI 투자와 정부 재정적자로 채권 발행이 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은 이어지겠지만, 기업 이익이 여전히 강한 만큼 주식을 떠날 때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트래티거스 리서치 파트너스 역시 비슷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크리스 베론 수석 시장전략가는 채권 매도세가 지금보다 훨씬 강해져 금리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야 주식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그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기보다는 강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금리가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설 경우 큰 폭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야데니 리서치에서는 그 임계점을 10년물 금리의 5% 돌파 여부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연준의 정책과 유가의 움직임 등 채권 시장에 위험 요인도 많다고 지적한 만큼, 앞으로의 국채 흐름 면밀히 살펴보면서 투자 전략 세워야겠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증시인공지능관세내란이재명정부 -
경제NH證 "삼성E&A, 반도체·중동 화공 수주 모멘텀 주목…목표가 8만원"
"시설 성격과 외교적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한국 기업 수주 경쟁력 충분" [서울=뉴시스] 삼성E&A 공식 캐릭터 '애디·에니·세이디'. (사진=삼성E&A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NH투자증권은 삼성E&A에 대해 반도체 투자 가속화와 중동 내 화공 수주 기회 확대 등 국내외 모멘텀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른 관계사향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쟁 이후 중동 수주 기회까지 더해질 예정"이라며 "국내외 모멘텀을 모두 확보한 커버리지 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전자 향 공장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평택, 광주, 용인에 계획된 공장 증설 계획과 목표 양산 시점을 고려할 때, 내년 이내에 착공 가능한 물량은 총 3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당 수주액은 10조원으로 추정되며, 공사 지연 등의 잠재 위험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더라도 연간 7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올해 예상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121% 늘어난 14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12조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는 관계사향 수주 증가에 기인한다"면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가이던스 수정은 없었으나, 관계사 수주 예상 물량은 7조원 규모로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 이후 확대되는 수주 기회 역시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동 화공 시장은 과거 고유가에 따른 잉여 자금 집행에서 벗어나, 공급망 단절 방어가 핵심 투자 동인으로 작용하며 양상이 변모하고 있다"면서 "주요 해외 EPC사들도 재건뿐만 아니라 국가 주도의 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기회를 공통적으로 언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파이프라인 및 이에 수반되는 인프라 투자는 전쟁 이후 새롭게 부각된 수주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동 에너지 EPC 시설의 국가 안보적 성격과 주요국과의 외교적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한국 기업의 수주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재명정부증시관세인공지능내란 -
경제잘나가는 ETF 열어보니 죄다 로봇…한 달 수익률 1~4위 싹쓸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집중됐던 투자 열기가 로봇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한 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1~4위를 로봇 관련 상품이 휩쓸었다. 주요 로봇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정부가 휴머노이드 초기 시장 조성에 나서고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도 ‘피지컬 AI’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시스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6에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1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한 달 국내 ETF 가운데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이 25.69% 올라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가 25.15%, ‘RISE AI&로봇’이 21.57%,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이 21.25%로 뒤를 이었다. 수익률 상위 4개가 모두 로봇 관련 상품이다. 로봇주도 동반 질주… ‘기대’에서 ‘실적’으로 개별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로봇용 정밀 감속기와 모터를 생산하는 에스피지는 63.6%,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업체 로보티즈는 39.6% 뛰었다. 정밀 감속기 업체 에스비비테크도 24.1% 상승했다. 휴머노이드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8.4%, 협동 로봇 업체 두산로보틱스는 11.0% 올랐다. 완성 로봇뿐 아니라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업체까지 매수세가 확산한 것이다. 로봇주 상승의 배경에는 피지컬 AI에 대한 기대가 있다. 생성형 AI가 글이나 이미지 등 디지털 정보를 만들어낸다면 피지컬 AI는 AI가 로봇이라는 ‘몸’을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휴머노이드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완성 로봇과 함께 감속기·액추에이터·센서 등 부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이런 기대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로봇 기업의 올해 2분기 합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로봇 도입이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제 추가 발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클로봇은 기존 고객의 반복 발주가 이어지면서 로봇 소프트웨어·솔루션 사업의 매출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로보티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5.1%, 영업이익은 722.9% 증가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매출도 97.9% 늘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전반에 로봇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기대감에 더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반복 수주로 사업 성과를 증명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관심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직접 수요를 만들겠다고 나선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0일 2030년까지 연구·데이터 팩토리용 휴머노이드 700대를 구매하고 4족보행 로봇 등도 1000대 이상 구매해 초기 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액추에이터·센서·로봇 손 등 핵심 부품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새만금에는 로봇 위탁생산을 위한 ‘로봇 파운드리’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니오 전기차 유비텍 휴머노이드 공장 연구실 나온 휴머노이드… 공장 투입 본격화 대기업도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자사의 AI·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휴머노이드 등 미래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실제 생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틀라스는 작업 학습과 성능 검증을 거쳐 2028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 작업에 투입되고,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로봇의 경쟁 기준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얼마나 빠르게 달리고 정교한 동작을 하는지가 기술력을 보여줬다면, 상용화 단계에서는 실제 현장에 몇 대가 배치돼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업하느냐가 중요해진다. 로봇의 배치가 늘면 실제 작업 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해 성능을 높일 수도 있다.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실제 제조 현장에서는 어려운 동작을 한 번 성공하는 것보다 동일한 작업을 수천 번 안정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휴머노이드의 평가 기준도 하드웨어 성능에서 실제 배치 대수와 작업 여부로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도 로봇 투자 열기가 뜨겁다. 19일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세계로봇대회(WRC)에는 300여 기업이 참가해 2000개 이상의 로봇 제품을 선보인다. 또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업체 유니트리도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이날 커촹반에 상장한다. 유니트리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4044만6434주를 신규 발행해 61억위안(약 1조3000억원)을 조달하며, 상장 후 기업 가치는 약 609억9300만위안(약 12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정부선관위폭염내란이란 -
경제뉴욕증시, 중동 불안·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 반도체주 휘청
◆…사진=AI로 만든 이미지.[챗GPT5.5]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가 무너지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뉴욕 금융시장을 흔들었다.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으로 이어지자, 높은 금리에 민감한 인공지능(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결국 사흘 연속 동반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8포인트(0.22%) 내린 5만3343.4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0포인트(0.69%) 하락한 7691.76을 기록했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종합지수는 355.20포인트(1.33%) 떨어진 2만6289.71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을 짓누른 것은 다시 고개를 든 중동 리스크였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및 협상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됐고,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현재 이란과 어떠한 협상이나 대화도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예정된 회담도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해상 봉쇄도 전면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52% 상승한 배럴당 84.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지난 7월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 상승의 충격은 채권시장으로 빠르게 번졌다. 에너지 가격이 다시 뛰면서 물가 압력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졌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채 매도로 연결됐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연 5.33%를 넘어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10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한때 4.74%대까지 오르며 지난해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유가 상승에서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금리 상승, 성장주 조정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도미노'가 다시 나타난 셈이다. 실제 이날 매도 압력은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AI와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4.98% 급락한 1만1992.46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34% 떨어진 219.7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 넘게 급락했다. AMD는 4.27%, 브로드컴은 3.17%, 인텔은 6.58% 각각 하락했다. 메모리·데이터저장 관련 종목의 낙폭은 더욱 컸다. 웨스턴디지털은 7% 이상 떨어졌고 샌디스크도 9%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 역시 9.20%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AI 기대를 등에 업고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이 많았던 만큼, 장기금리가 급격히 뛰자 차익실현 수요까지 한꺼번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의 관심이 단순히 기업 실적 개선 여부를 넘어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고금리 환경에서도 감당할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기술주에서 빠져나온 일부 자금은 헬스케어와 바이오 등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업종으로 이동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3.33%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상승률도 약 31%에 달한다. 한편, 투자자들은 19일 공개되는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물가와 금리 경로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동시에 상승한 만큼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얼마나 경계했는지가 향후 통화정책 기대를 좌우할 수 있다. 월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의 실적도 미국 소비의 체력을 가늠할 지표로 꼽힌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집중될 전망이다. AI 투자 확대가 실제 매출과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지, 최근 급격히 높아진 주가 수준을 실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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