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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장 보름 만에 3000억…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 자금 몰려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보름여 만에 순자산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방산·원자력·휴머노이드 등 국내 주요 전략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수요를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6일 기준 3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상장한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비롯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약 보름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5개 전략산업에 분산 투자한다.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을 기본축으로 두고 나머지 1개 산업은 산업 규모와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현재 추가 전략산업으로는 성장성을 고려해 휴머노이드(자동차)를 편입하고 있다. 추가 전략산업으로 휴머노이드를 선정한 이유는 '성장성'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 기준 5억달러를 돌파했던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이 2027년 기준 44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 및 민간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점도 전략산업 선정에 반영됐다. 총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산업별 대표 종목을 2개씩 담는다. 지난 26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이 편입돼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반도체 대표 종목을 중심에 두는 동시에 조선, 방산, 원자력, 휴머노이드 산업 대표 종목을 압축적으로 편입한 상품"이라며 "향후 새로운 주도산업이 등장한다면 포트폴리오 교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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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인중개사협회 27년 만에 법정단체로… 김종호 회장 “전세사기 감시 강화”
국토부 승인받아 회원 윤리규정 마련 전세사기·불법 중개 감시 강화 방침 의무가입·직접 징계권은 개정안서 제외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협회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및 법정단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민하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오는 28일 27년 만에 법정단체 지위를 회복한다. 협회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회원 윤리규정을 마련하고 전세사기와 불법 중개 감시, 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회원 의무가입과 협회의 직접적인 징계·단속 권한은 이번 법 개정에 포함되지 않아 실효성은 정부·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26일 서울 관악구 협회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및 법정단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법정단체 전환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11만 공인중개사의 목소리를 국가 제도 안에서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협회는 회원 권익만 대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규제와 윤리 확립, 소비자 보호,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등 공적 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윤리규정을 정비하고 불법·불공정 중개 행위에 대한 자율관리와 분쟁 조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협회는 전세사기와 무자격 중개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김 회장은 “개인 간 직거래를 제한할 수는 없지만, 직거래를 가장한 불법 중개나 계약 사기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 계획을 세우고 불법 중개 행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법정단체 전환 이후에도 협회가 회원을 직접 징계하거나 불법 중개 행위를 단속할 권한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번 공인중개사법 개정 과정에서 회원 의무가입과 협회의 지도·단속권은 제외됐다. 협회는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제정하는 윤리규정을 바탕으로 자율규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윤리규정을 위반한 회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건의하고 정부·지자체와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회원이 공인중개사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더라도 협회가 대응할 수단이 부족했다”며 “직접적인 징계권은 없지만 지자체에 처분을 건의하고 합동 점검을 통해 전세사기 등 거래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협회원들이 2023년 1월 서울 관악구 공인중개사협회에서 열린 '국민재산 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예방 및 근절 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정부에는 실수요자 대출 규제와 부동산 세제 완화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청년과 실수요자에 대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부담을 낮춰 주택 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지방 중소형 빌라·연립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기준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 현장이 아니라 책상에서 답을 찾고 있다”며 “거래 당사자의 중간 가교 역할을 하는 공인중개사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롭테크 업계와의 상생 방안도 제시했다. 협회가 운영하는 부동산 거래정보망 ‘한방’에 매물을 모아 허위 매물을 걸러내고, 프롭테크 업체가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 회장은 “광고 시장에서 경쟁만 할 것이 아니라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86년 설립됐으며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됐다. 오는 28일 개정 공인중개사법이 시행되면 27년 만에 법정단체 지위를 회복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협회 회원은 10만5801명으로 전체 개업공인중개사의 약 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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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2030년 돈 더 벌 수 있다” 했는데도 목표가 ‘뚝’…이유는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2026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가 장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신사업 진행 속도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6만원에서 62만원으로 18.4%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전일 ‘2026 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높였다.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는 기존 6.3~7.3%를 유지했다. 하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신차 출시와 원가 구조 개선이 이어지면서 중장기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기차뿐 아니라 내연기관차보다 수익성이 높아져 2030년엔 하이브리드가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 시장이 기대했던 새로운 신사업 전략이 나오지 않은 점은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하 연구원은 “로보틱스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행사 이후에도 추가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아 기대감은 점차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반영해 현대차의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보다 약 6.5% 낮췄다. 새 목표주가는 2027년 보통주 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4.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하 연구원은 “현대차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사업은 성장성과 실적 가시성은 높지만 경쟁사 대비 아직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어 진행 속도가 느리다”며 “신사업의 진행 속도를 고려해 중국 전기차 선도업체들의 2027년 평균 PER에 10%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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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산 빼고' 경기도 위주…추가 발표 앞두고 실효성 우려
[앵커] 서울시가 용산공원과 강남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면서 이르면 다음달 정부가 내놓기로 한 신규 공급 택지엔 경기도 부지만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서울에 대한 수요가 큰 만큼 서울에서 부지가 나와야 공급의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하남시의 감북지구입니다. 2만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인데 최근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추가 공급 후보지에 들어가는 게 아니냔 전망이 나옵니다. [김달호/하남시 감북동 공인중개사 : 옛날에는 여기를 수용하려고 할 때 원주민분들이 반대를 많이 했었어요. 지금은 주민들이 거의 개발이 됐으면 하는 분위기가 많죠.] 정부는 지난 13일 서울 강서, 경기 남양주 광주 등 3개 지역에 2030년까지 2만7000가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7만3000가구 규모의 추가 택지를 더해 총 10만 가구 이상의 신규택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추가 택지 후보로는 그동안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수서 차량기지 등 서울 내 그린벨트와 용산공원 등이 거론돼 왔습니다. 서울에 개발이 가능한 남은 대규모 택지들이 적극적으로 검토된 겁니다. 그런데 두 곳 모두 다음달 발표될 추가 택지에는 빠졌습니다. 서울시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공급부지에 넣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7만3000가구에서 용산공원은 원래부터 없었다"며 "그린벨트와 용산공원을 빼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7만 3000호 신규택지는 이르면 다음달 발표됩니다. 과거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됐던 하남 감북지구나 고양시 대곡역 일대 등 경기도 그린벨트 위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급 상징성이 큰 서울지역이 빠지면 시장 안정 효과가 떨어지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권대중/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 : 도심지의 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너무 많기 때문에 도심지의 그 재개발 재건축의 용적률을 올리고 높이를 완화해서 공급을 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영상취재 정재우 영상편집 구영철 영상디자인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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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월급 5배' 가격에도 1030 몰렸다…삼성 '여권폰' 대박 조짐 [트렌드+]
베트남 1030도 갤Z폴드8 몰려 현지 판매, 전작 넘어 초기 흥행 '월급 5배' 가격에도 판매량 증가 삼성, 현지 점유율 28%로 선두 베트남 하노이 삼성 웨스트 레이크 매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이 '신흥시장 리트머스지' 역할을 맡는 베트남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 주요 유통망에서 예약 주문량이 전작을 큰 폭으로 웃돌았는데 특히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 주문량 중 절반 이상이 갤럭시Z폴드8로 몰렸다. 갤Z폴드8, 베트남 현지서 '초기 흥행' 지난 26일 현지 매체·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의 베트남 예약 주문은 전작 대비 2.4배 규모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권폰'으로 불리는 갤럭시Z폴드8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앞선 8일 예약 고객 대상으로 제품 배송을 시작한 뒤 첫 24시간 동안 갤럭시Z폴드8 울트라와 기본형 주문량은 전작(갤럭시Z폴드7) 대비 52% 늘었다. 개별 유통망에선 증가폭이 더 컸다. 베트남 대형 전자제품 유통망 테저이디동은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 예약 주문이 3000건 넘게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전작과 비교해 약 300% 증가한 규모다. 제품별 비중은 갤럭시Z폴드8이 50%, 갤럭시Z폴드8 울트라가 35%로 나타났다. 갤럭시Z플립8은 15%에 그쳤다. 폴드형 모델 2종이 전체 주문량 중 85%를 차지했다. 셀폰S는 정식 판매 첫 사흘간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 1100대를 판매했다. 전작 정식 판매 당시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다. 이곳에서도 갤럭시Z폴드8이 판매량 중 60%를 차지했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35%, 갤럭시Z플립8은 5%로 집계됐다. 디동비엣과 민뚜언모바일에서도 갤럭시Z폴드8 비중이 각각 61%, 65%로 가장 컸다. 베트남 평균소득 5배 가격에도 판매량↑ 베트남 국가통계국은 올 상반기 자국 전체 취업자 월평균소득이 약 900만동(약 48만원)이라고 발표했다. 갤럭시Z폴드8 256GB 모델 기준으로 보면 월급의 5배가 넘는 가격인데도 현지 소비자들 발길이 이어진 셈이다. 현지 판매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꼽힌다. 삼성전자가 책정한 갤럭시Z폴드8 256GB 모델 판매가는 4699만동(약 250만원)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대형 유통망에선 각종 할인을 적용해 약 4200만동(약 22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보상판매·회원 혜택을 더하면 약 3900만동(약 207만원) 수준으로 내려간다. 일부 소규모 판매점과 온라인몰에선 3600만~3700만동(약 192만~197만원)에도 판매된다. 삼성전자도 예약 판매 단계에서 가격 부담을 낮췄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기존 제품을 반납할 경우 최대 300만동(약 16만원)을 추가 보상하거나 200만동(약 11만원) 할인권을 제공했다.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2년 내 화면 교체 혜택도 내놨다.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동남아·오세아니아 1030, 갤Z8로 '우르르' 베트남에서 나타난 폴드형 선호는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판매량과도 맞닿아 있다. 이들 지역 갤럭시Z폴드8 울트라·기본형 예약 주문량은 갤럭시Z폴드7보다 약 60% 증가했다.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 전체 주문 가운데 갤럭시Z폴드8 비중은 약 60%를 차지했다. 전 세계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 예약 주문량도 전작보다 30% 이상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8%로 1위를 차지했다.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이 기간 샤오미는 2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오포 20%, 애플 16%, 비보 6%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화면 비율과 가벼운 무게를 갤럭시Z폴드8 수요 확대 요인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Z폴드8은 4대 3 비율의 7.6인치 메인 화면을 적용했고 무게는 201g으로 역대 Z폴드 가운데 가장 가볍다. 1030세대 호응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동남아·오세아니아 지역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를 주문한 고객 중 10~30대 비중은 약 60%로 절반을 넘었다. 베트남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축소판으로 평가된다. 다른 신흥 시장과 달리 중저가·고가 스마트폰 제품군이 모두 활성화된 지역인 데다 전 세계 상위 5개 브랜드가 이곳에서 동일한 구도로 경쟁하고 있어서다. 최근엔 소득 증가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경쟁도 이전보다 한층 더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때문에 베트남에서 흥행 성적을 거두면 다른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핵심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중 약 50%는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현지 생산시설(박닌·타이응우옌)에선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 모델 전체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판매 초기 대규모 할인과 보상판매가 붙었던 만큼 앞선 흥행세가 장기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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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임장료' 받겠다는 중개사협회 "아깝지 않은 서비스 제공할 것"
법정단체 된 협회, 양도세·취득세 완화도 요구 '공약' 임장보수 신설, 중개보수 정률제 추진 협회표 부동산 지수는 2년 째 '개편 중' 11만 공인중개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임장 보수'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변호사나 세무사 등 전문가가 유료로 상담하듯, 공인중개사가 집을 보여줄 때 비용을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법정단체로 거듭나는 협회는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해 거래세 완화, 실거주 대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인중개사가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창립 40주년 겸 법정단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임장보수 받고, 중개보수 '정률'로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창립 40주년 겸 법정단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률이 정한 공적 단체로서 전세사기 등 불법 행위를 잘 감시하고 중개사가 양질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양도소득세를 완화해 다주택자의 매물 출회를 유도하고, 취득세율을 낮춰 거래비용을 줄여 부동산 거래를 촉진해야 한다"며 "특례 대출을 확대해 실거주 대상자들이 주택을 구매하도록 지원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유예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내세웠던 '임장 기본 보수제'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중개사가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권리관계를 설명하고 차량을 이용해 집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계약을 성사하지 못하면 무보수로 일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임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가 운영하는 부동산거래정보망 '한방'에서 상세한 물건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의 계획도 내놨다. '중개보수 정률제'도 재점화됐다. 현재 중개보수는 거래금액에 상한 요율을 곱한 값 이내에서 중개사와 의뢰인이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15억원 이상 주택을 매매하면 0.7%, 임대차하면 0.6%가 상한이고 하한은 없다. 중개보수와 달리 감정평가 수수료의 경우 기준요율의 80~120% 범위에서 정한다. 김 회장은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협의' 규정은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라며 "보통 중개보수를 잔금 때 받는데 계약 때와 다른 경우가 많다. 중개보수를 낮추며 경쟁한다면 제대로 된 중개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3%가 문젠데…의무가입 빠진 법정단체 공인중개사법 개정으로 협회가 법정단체로 인정받게 됐지만 협회에 소속된 중개사는 97%다. 나머지 3%가 '사각지대'에서 시장질서를 어지럽힌다는 게 협회 주장이다. 중개사가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지도 단속할 권한도 주어지지 않았다. 우선 윤리규정과 정관을 통해 자정 노력을 펼치고 향후 의무가입과 지도 단속까지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임의단체일 때는 공동중개 카르텔이 만연했는데 자정 노력을 통해 현격히 줄고 있다"며 "윤리규정을 잘 만들어 품위를 훼손하거나 자질이 부족한 중개사를 잘 교육하고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감독원 설치에 대해서는 "이미 국토부나 지자체로부터 제재나 과태료를 받고 있는데 부담이 더 커진다"면서도 "협회가 처벌권이 없기 때문에 불법행위를 잘 감시하고 처벌이 필요한 경우 감독원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부동산거래정보망 '한방'을 고도화해 허위매물, 중복매물을 근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네이버 부동산이나 직방, 다방 같은 프롭테크에 비해 중개사들의 이용이 저조하다는 한계가 있다. 김 회장은 "중개사들이 계약서를 작성할 때 한방을 이용하는 비율은 70%로 높다"면서도 "(매물) 광고는 (프롭테크 대비) 노출이 어려워 굉장히 저조한 상태"라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부동산 통계인 '부동산 통합 지수 시스템(KARIS)'은 아직 손보는 중이다. 협회는 2024년 주택 가격지수를 내놓았다가 시장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자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수의 신뢰성이 중요한 만큼 검증 작업을 충분히 거치며 단계적으로 추진해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단독]집값 떨어졌다던 중개사협회, 2개월 만에 동향 발표 보류(2024년 10월30일) 협회표 부동산 지수는 국민 전체에게 공개하기보다는 회원인 중개사가 활용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협회 측은 "중개 업무와 시장 판단을 지원하는 게 일차적 목적인 만큼 우선 회원 중개사무소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정부의 공식 통계와 혼선을 빚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의 조율을 거쳐 대국민 공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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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윤덕, 吳 제안 '탄천'에 "고급아파트 아닌 공공주택으로 지어야"
"청년 주거난 심각"…용산공원 훼손부지 활용성 재차 강조 9월 7.3만가구 신규택지 서울 없어…"吳와 협의 땐 추가 가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자료사진)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층의 주거난이 심각해진 만큼 용산공원 내 훼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체부지로 제안한 탄천물재생센터에 대해서는 공급 가능성을 검토하되, 강남의 고급 아파트나 일반 도시개발 방식이 아닌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우선 공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27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젊은 사람의 주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훼손된 지역 일부에 청년을 위한 주택을 지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정부가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단지로 개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용산공원 전체가 아닌 이미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장교숙소 5단지와 옛 방위사업청 부지 외에도 미군 병원과 학교 부지의 활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체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는 나가지 못했다"고 답했다. 임대료 역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용산공원 대체부지로 오 시장이 제안한 탄천물재생센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이 아니라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강남이기에 고급 아파트를 짓거나 도시개발 형식으로 짓는 건 원하지 않고 공공주택으로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될 수 있는 주택을 우선적으로 짓자는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탄천물재생센터에 1만~1만 30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김 장관은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국토부가 마음대로 집을 짓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며 "법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고 광역지방정부와 협의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9월 발표할 7만 3000가구 규모의 추가 신규 택지에는 서울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와 협의가 이뤄지면 서울 공급 물량을 추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장관은 "이번 발표 물량에는 서울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오세훈 시장과 대화가 잘되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만, 4만 가구가 추가만 되면 10만 가구가 넘는 주택이 공급된다"고 부연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비아파트 거주를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균형을 맞추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가 공공 중심의 공급만 추진하려는 것도 오해라고 했다. 김 장관은 "공공 공급도 해야 하고 민간 공급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토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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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AI 거품론 밀어내고 관련주 동반 상승
삼전 하닉도 상승 출발 FILE - Jensen Huang, president and CEO of Nvidia, waits for a groundbreaking ceremony for an expansion of Coherent's manufacturing facility to begin on June 16, 2026, in Sherman, Texas. (AP Photo/Jeffrey McWhorter, File) FILE PHOTO/2026-08-27 06:07:03/<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6일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고 향후에도 가파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자 미국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엔비디아 실적에 힘입어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마벨테크놀로지 등 AI 반도체 관련주도 시간 외 거래에서 일제히 상승했고, AI 데이터센터 업체 네비우스와 코어위브도 6% 안팎 급등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AI 보안업체 옥타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도 각각 19%, 12% 넘게 뛰었다. 27일 코스피에서도 SK하이닉스는 5.45%, 삼성전자는 3.06% 상승 중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이 회사 주주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엔비디아 칩이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 대부분에 사용되고 있어 회사 실적이 인공지능(AI) 산업 전체의 ‘풍향계’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AI 투자에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은 빅테크의 천문학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로 여겨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을 포함한 빅테크들은 올해 AI 인프라에 7300억달러 이상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에서 80% 넘게 늘어난 규모다. 이런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는지가 엔비디아뿐 아니라 메모리와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AI 생태계 전체의 실적을 좌우한다. 이번 엔비디아 실적은 시장의 높은 기대를 넘어섰다.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62억2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8%,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한 분기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핵심인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17% 급증했다.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도 1080억달러 안팎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오히려 하락했다. 실적 발표 후 약 40분 동안에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지난 4년 동안 약 1700% 폭등했고, 이번 실적 발표 전까지 8분기 연속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지나치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세스 히클 마인드셋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제 엔비디아의 과제는 좋은 숫자를 내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이미 기대하고 있는 훌륭한 숫자보다 더 좋은 숫자를 내는 것”이라며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은 사실상 ‘입장료(price of admission)’”라고 했다. 주가의 방향을 바꾼 것은 현재 실적보다 미래 성장 전망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AI가 본격적인 성장의 ‘변곡점(inflection point)’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8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 직후 하락하던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 반전해 시간외 거래에서 4.2% 뛰었다. 거래량도 5000만주를 넘어섰다. 엔비디아의 낙관적인 전망은 AI 관련주 전체로 번졌다. CNBC 등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시간외 거래에서 4% 가까이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3% 이상 상승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3% 가까이, 인텔은 1% 넘게 올랐다. 브로드컴과 AMD도 상승했다. AI용 데이터센터를 빌려주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와 코어위브는 각각 6% 안팎 급등했다. 엔비디아 실적이 AI 서버뿐 아니라 메모리와 네트워크,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AI 투자 열기는 반도체를 넘어 보안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의 기업용 신원관리 보안업체 옥타는 이날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8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옥타의 성장 배경에는 ‘에이전트 AI’가 있다. 사람의 개입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에 접속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접근 권한을 통제하는 보안 수요도 커지고 있다. 호실적과 연간 전망 상향에 옥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9.4% 급등했다. 글로벌 1위 고객관계관리(CRM) 업체 세일즈포스도 같은 날 시간외 거래에서 12.7% 뛰었다. 2분기 매출은 113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1% 늘었고 시장 예상치인 113억2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순이익은 35억3000만달러로 87% 급증했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 등에 투자한 지분에서 26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평가이익을 거뒀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 자체는 과거처럼 독주하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엔비디아 주가는 12% 넘게 올랐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60% 이상 상승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의 수혜가 엔비디아 한 곳에서 메모리와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으로 확산하면서 다른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이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론도 남아 있다. 로이터는 엔비디아 등 AI 관련 기업이 고객이나 AI 스타트업에 자금을 제공하고, 이들이 다시 그 돈으로 AI 칩과 인프라를 구매하는 이른바 ‘순환 금융(circular financing)’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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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엔비디아 서프라이즈에 7000선 재탈환 시도…삼전·SK하닉↑
코스피 상승 코스피가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 가까이 상승 출발하며 700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 오른 6996.12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기준 외국인은 18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50억원, 기관은 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대 오른 27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대 상승한 176만원대, SK스퀘어는 3%대 오른 109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도 3%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오르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1%대), SK(1%대), 삼성물산·삼성생명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종목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90%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제조(3.07%), 대형주(2.70%), 통신(1.11%), 운송창고(0.96%), 운송장비·부품(0.65%) 등도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는 2.85% 하락하고 있으며 부동산(-1.35%), 음식료·담배(-1.03%), 보험(-0.89%), 일반서비스(-0.65%) 등은 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나스닥지수는 0.08% 내렸다. 장 마감 후 공개된 엔비디아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은 96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22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실적 성장은 데이터센터 부문이 이끌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치도 1080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대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도 3%대 올랐다.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등 메모리 수요에 대한 기대도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PCE 안도감과 엔비디아 시간외 강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상승 등 엔비디아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장중에는 업종별로 수익률 온기가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반도체로 수급 집중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지만 8월 들어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전제는 훼손되지 않았다”며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 선택지가 다양해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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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베트남 산업장관 만난 정원주 회장 "원전·에너지 인프라확충 기여할것"
베트남 정부, 원전 추진…대우건설 국내건설사 유일 면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26일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분야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베트남석유화학공사 관계자는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참석과 관계부처 면담 차 26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방한했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우건설과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지난 30여년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베트남에 대한 높은 이해도,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단순히 외국 기업으로서 사업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의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준비 단계부터 현지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베트남 원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단순히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대우건설이 보유한 원전 건설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기업의 기술·품질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 현지 인력의 원전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인력양성, 기술협력, 현지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기업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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