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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9-14 · 키워드 AI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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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혜택 거두고, 투기꾼 낙인…매도 압박에 갇힌 '임대인 수난 시대'
[오유진 기자 ooh@sisajournal.com] 등록임대 세제 혜택 축소에 상생임대 특례도 종료 수순 "매매 물량 늘린다"지만…전월세 매물 줄고 가격 불안 커져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매 및 전세 매물 관련 게시물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다주택자 매물 출회 유도를 앞세워 민간 주택 공급의 한 축인 임대인을 정조준하면서 '임대인 수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제 혜택은 거두고 투기 프레임은 강화하면서 매매시장으로 물량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지만, 전월세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온 집주인들까지 임대를 포기하면 집값 불안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임대인을 압박하는 명분은 다주택자가 쥔 주택을 매매시장으로 끌어내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데서 출발한다. 국내 임대차시장은 개인 임대인 의존도가 높고, 전월세로 공급되는 주택 상당수도 실거주하지 않는 다주택자 보유 물량에 기대고 있다. 이 물량이 임대시장에 머무는 한 매매시장 공급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다주택자 보유 주택이 매물로 나오면 매매 공급이 늘고, 무주택자의 매수 기회가 확대돼 주택 가격과 임대료도 함께 안정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이같은 판단 아래 정부는 세제 혜택부터 축소하며 단계적인 임대인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과녁에 오른 것은 등록임대사업자다. 등록임대는 임대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하고 의무임대기간을 지키는 대신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중과 배제, 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가 2017년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혜택을 확대했는데, 당시 정부는 등록임대주택의 매도 시점과 관계없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며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했다. 하지만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당시 약속됐던 혜택이 흔들리면서 등록임대사업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국회 심의를 거치고 있는 2026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2018~19년 등록한 매입임대 아파트 사업자들은 의무임대기간이 끝난 뒤에도 세제 혜택을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2028년에 양도할 경우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은 절반으로 줄고, 장기보유특별공제 우대율도 50%에서 30%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2029년부터는 양도세 중과가 적용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우대도 사라진다. 등록임대사업자들의 의무임대 기간과 관계없이 '내년 말까지 팔라'는 시간표가 제시된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일몰 방식이 단기간 매물 출회를 유도하는 동시에 임대 공급 축소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이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등록임대사업자가 내년 말까지 주택을 팔 경우,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던 전월세 물건이 임대시장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내 등록민간임대주택은 약 40만7000가구로, 전체 임차주택의 약 20% 수준이다.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임대료로 공급되던 전월세 물량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등록임대사업자들을 투기꾼으로 낙인찍고 기존 세제 혜택을 없앤다면 일부 물량이 매매시장으로 이동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세입자가 임대료 인상이나 계약 해지 걱정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었던 주택도 사라지게 된다"며 민간임대사업자를 공급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생임대도 일몰…'착한 임대인' 설 자리 좁아진다 임차인을 위한 상생임대주택도 이 같은 압박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졌다. 상생임대주택은 직전 임대차계약 대비 임대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해 재계약을 맺은 임대인에게 1주택 양도세 비과세(양도가액 12억원 이하)와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때 필요한 2년 실거주 요건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임대료 인상을 자제한 임대인에게 세제 혜택을 주고, 세입자에게는 급격한 임대료 인상 부담을 덜어주는 장치로 도입됐다. 하지만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상생임대주택 특례도 연말 일몰과 함께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개편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상생임대계약을 맺었더라도 임대차계약 종료일로부터 1년 안에 주택을 양도해야 1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대료 인상을 자제해온 임대인 입장에서는 기존 혜택을 활용하려면 단기간 내 매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상생임대주택 수는 별도 공식 통계가 공개돼 있지 않지만, 이 제도에 기대 임대료 인상을 억제해 온 집주인들이 시장에서 이탈하면 임대차 시장에 미치는 충격도 적지 않을 수 있다. 정부는 임대주택 공급이 줄더라도 다주택자 보유 물량이 매매시장에 나오면 무주택자의 매수 기회가 늘고, 집값 안정이 전월세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월세 수요 일부가 매매 수요로 이동하면 임대차시장 부담도 줄어든다는 논리에서다. 그러나 임대인 단체들은 매매 물량 증가보다 전월세 공급 축소라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며 세제개편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다주택 임대인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사이 전월세 매물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있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3만6661건으로, 지난해 초보다 29.4% 감소했다. 8·3 세제개편안 발표 전과 비교해도 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구상과 달리 매매시장과 임대차시장은 아직 안정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첫째 주 기준 86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기 상승 기록을 새로 썼고, 전월세 가격 역시 2023년 6월 이후 올해 7월까지 3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주택자 매물을 압박해 집값과 전월세 가격을 함께 잡겠다는 구상과 달리, 시장에서는 임대 물량 감소라는 부작용이 먼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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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첫 흑자' 티빙에 '개인정보 유출' 청구서 온다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사상 첫 분기 흑자 기록한 티빙에 드리운 그림자 고객 보상금·보안 투자 비용 발생…하반기 과징금도 변수 첫 흑자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의 신호탄을 쏜 티빙이 이용자 정보라는 플랫폼의 핵심 자산을 지키지 못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4000만 개에 달하는 계정 정보가 유출된 침해사고는 개발·운영 환경 접속키 관리 부실과 취약점 개선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 보상과 손해배상 소송, 행정 제재 가능성의 그림자가 한꺼번에 드리운 가운데, 티빙은 이용자 신뢰 회복이라는 어려운 과제까지 안게 됐다.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인정보위 조사에 손해배상 소송까지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9월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출된 계정 정보는 3954만 개다.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위를 통해 확정되고, 과징금 등 부과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시행된 징벌적 과징금 기준이 소급 적용되지는 않기 때문에 매출액의 최대 3% 기준이 적용된다. 지난해 티빙 매출(4060억원)을 고려하면 약 120억원이다. 실제 처분액은 유출 정보의 성격과 보호조치 위반 정도, 사고 뒤 대응 등을 종합해 결정될 계획이다. 티빙에 청구될 비용은 과징금뿐만이 아니다. 티빙은 피해 이용자에게 해킹·피싱 안심보험 1년, 프리미엄 시청 기능 3개월, 5000원 상당 티빙 포인트, 웨이브 광고형 요금제 1개월 이용권 또는 CGV 할인 혜택 등을 묶은 보상안을 제시했다. 회사는 중복을 제외한 피해자를 약 1950만 명으로 산정했다. 1인당 보상 패키지의 체감 가치는 약 2만원이다. 그러나 이 보상안은 또 다른 불만의 불씨가 됐다. 정보 유출 피해를 겪은 이용자들은 보상이 자사 서비스 중심의 혜택으로 구성됐다는 점과 개별 신청 절차까지 거쳐야 한다는 점에 반발하고 있다. 이미 계정을 탈퇴한 이용자의 경우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다시 가입해야 한다는 점도 논란을 불러왔다. 본인 확인과 피해 대상 대조를 위한 절차라는 설명이지만, 유출 사고 이후 서비스를 떠난 이용자에게 재가입을 요구하는 방식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손해배상 소송도 늘고 있다. 정보 유출 피해자들은 유출 정보에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변경이 쉽지 않은 CI·DI 등 연계 식별정보가 포함됐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1인당 3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타 법무법인과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추가 원고 모집이 진행되는 등 소송 참여자는 계속 증가하는 분위기다. 소송이 늘어나고 장기화할수록 법률 대응 비용과 평판 손실까지 누적될 수 있다.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반기 불확실성 커지나 티빙은 흑자를 막 만들어낸 시점에 이 같은 상황을 마주했다. 티빙은 지난 2분기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하며 법인 출범 뒤 처음으로 분기 영업흑자를 냈다. KBO 리그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가입자 유입과 이용시간 확대를 이끈 결과다. 그러나 분기 이익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에서 보상 패키지, 보안 인프라 보강, 규제 대응, 손해배상 관련 비용이 겹치면 하반기 수익성은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웨이브와의 통합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의 결합은 국내 OTT가 콘텐츠 확보 비용을 나누고 가입자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론돼 왔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지만, 주요 주주 간 합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향후 발생할 비용과 기업가치 변동성이 통합 일정과 조건을 논의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합병이 이뤄지더라도 두 서비스의 시스템과 구독자 체계를 연결하고, 콘텐츠 경쟁을 지속하기 위한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구독경제 전문가인 전호겸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구독 서비스에서 개인정보는 재결제를 이끄는 신뢰 자산으로, 이번 사고는 큰 자산을 훼손한 것"이라며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상황에서 대규모 이탈로 이어진다고 볼 순 없지만 새로운 구독자 유치에 상당 부분 영향이 있을 것이고, 신규 고객 확보 비용이 늘어나면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또 "이번 사고는 티빙·웨이브 합병 과정에서 기업가치와 협상조건과 관련해 영향을 줄 수 있다. 추가 보안투자와 소송·과징금, 가입자 이탈 가능성까지 다시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합병이 이루어지더라도 회원정보와 결제 정보, 추천 데이터, 보안 체계를 함께 통합해야 한다. 이번 사고는 합병 시 많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 확실한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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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이노와 합병해 자랑스럽나” 성난 SKIET 주주들…회사 “비율 변경 없다”
“6년간 마음 졸였다” 주주 성토…경영진 “송구하다” 거듭 사과 합병비율 1주당 0.1174540주…“추가 변경 검토 안 해” 폴란드 공장 가동률 20%…“단기간 큰 폭 개선 어려워” SK이노 “좋은 시황 하반기까지 계속…상승 포텐셜 있어”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SKIET 주주간담회. SK이노베이션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재합병하는 데 대 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SKIET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거듭 사과하면서도 합병비율은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SKIET 주주간담회에서 이상민 SKIET 대표이사는 합병 추진 배경에 대해 “우리의 재무적 체력이 충분한가에 대해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안은 모회사와의 합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이사로서 (회사가) 자립하고 재무적인 체력을 보강하는 게 책임과 의무인데 충실히 해내지 못해서 주주 여러분께 약간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주주들은 SK이노베이션 1주당 SKIET 0.1174540주의 합병비율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물었지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합병비율을 추가로 변경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합병비율은 자본시장법에 따른 산정 기준에 따라 결정됐으며, 현재 제시된 비율을 기준으로 합병 절차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SKIET가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약 2조 원의 사용처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정재성 SKIET 경영지원실 실장은 조달 자금의 대부분을 폴란드 공장 증설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SKIET의 낮은 공장 가동률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진우 LiBS사업실장 폴란드 공장의 현재 가동률은 약 20% 내외라고 설명하면서 중국 공장 매각과 국내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과잉 생산능력을 줄이고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SKIET의 매출이 SK온을 비롯한 일부 고객사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북미 지역의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 프로젝트와 관련한 고객사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간 내 가동률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고 2028~2029년 이후 수요가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들의 불만은 SKIET의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론으로도 이어졌다. 한 주주는 “2021년 물적 분할하고 6년 동안 마음 졸이며 참아왔다”며 “합병하셔서 자랑스럽고 떳떳하냐”라고 경영진에 따져 물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주주분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 송구하다”라며 “회사 임원진을 포함한 경영진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합병 이후 SKIET 주주들이 받게 되는 SK이노베이션 주식의 가치가 결국 주주가치의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배기락 SK이노베이션 재무기획실장은 “정유·화학 마진이 상당히 올라가서 올해 상반기 실적이 괜찮은 상황”이라며 “좋은 시황이 올해 상반기에 끝날 것으로 예상됐는데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약간 상승 포텐셜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SKIET 주식은 오는 12월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거래정지 전날까지 거래된 주식은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 주식으로 전환된다.
이재명대통령네팔이재명삼성전자AI -
경제
[주간증시전망] 오늘부터 퇴근 후 8시까지 주식 매매…KRX, 애프터마켓 개장 첫날부터 '널뛰기 장세'
■ 경제현장 오늘 '주간증시전망' -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다 AI 개발 속도 조절론까지 나오면서 반도체 투심이 가라앉았죠. 개인들만 사면서 코스피 6700선을 힘겹게 방어하고 있는데요. 상승 에너지의 희망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주간증시전망,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오늘(14일)부터 KRX 애프터마켓이 새롭게 열립니다. 이제 퇴근 후 주식거래도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지는데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겠습니까? Q.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오늘 약셉니다. 코스피도 계속 하락세고요. 인공지능 개발 속도 조절론이 화두로 부상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Q. AI 개발 속도 조절이 곧바로 인프라 투자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겠지만... 실제로 AI 개발에 속도를 조절하게 되면, 메모리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Q. 안 그래도 낮은 반도체 선행 PER. 3~4배로 굉장히 저렴한 수준에 있는데, 지금에서 투자자들은 반도체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수 기회? Q. 이번 주 빅 이벤트가 있죠. 이번 주 목요일 미 연준이 fomc에서 금리 결정을 합니다. 시장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인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Q. 실제로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증시에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는 건가요? 아니면 금리 인상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까요? Q.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5%를 뚫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 증시에 영향은 어떨 것으로 보십니까? Q. 지금 증시의 가장 큰 버팀목 가운데 하나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인데 금리가 올라가면 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나 투자 부담도 커질 수 있잖아요. 미 국채금리 5%가 AI 투자와 증시 상승세를 막는 장애물이 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Q. 10월엔 증시 반등 가능성을 보셨던데, 현재 삼전닉스의 자사주 매입 효과도 이젠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다시 코스피 순매수의 주체가 나타난다면 개인 VS 외국인, 누가 될까요? Q. 반도체 외에 새로 투자한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이건규가 뽑은 유망업종, 그리고 지금 장을 견뎌낼 투자 전략 팁 혹은 조언을 주신다면?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AI 생성 이미지 포함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내란코스닥네팔AI이재명정부 -
경제"AI 위험 통제 필요" 거물들 경고에…美·中 정부 동시 비난
관영매체 "中AI개발 속도 늦추려는 냉전시대 속셈" 맹비난 아모데이 "중국산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AI모델복제단속"도 촉구 트럼프도 "부정적 세력의 과장,안전장치 필요할수도" 사진=AFP 앤트로픽과 오픈AI, 여기에 xAI 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까지 인공지능(AI) 거물들이 일제히 AI의 실존적 위험을 거론하며 속도 조절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장은 AI관련 하드웨어 주식에 대한 매도로 실망을 표현했다. 그러나 가장 큰 반박은 미국과 중국 양국의 정부로부터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 정부는 앤트로픽의 주장이 미국의 독점적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냉전 시대 전략’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는 “부정적 세력이 AI의 위험을 과장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조에 비해 훨씬 강한 반박이다. AI 모델 개발에 대한 속도 조절이나 글로벌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만들자는 AI업계의 요구는 당분간 희망 사항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AI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하고 안전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시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의 기고문을 ‘냉전 시대의 전략’이라고 맹비난했다. AI의 안전 위험에 초점을 맞춘 주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국의 AI개발 속도를 늦추려는 속셈에서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다. 로이터가 보도한 글로벌 타임스의 보도는 아모데이CEO가 쓴 에세이의 진정한 의도는 "기술적 장벽과 규제 독점을 통해 중국의 AI 개발을 억제하고, 첨단 기술 분야에서 워싱턴의 독점적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또 “중국을 글로벌 AI 거버넌스 시스템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라는 비난했다. 이 매체는 또 "이같은 '침묵의 AI 냉전'은 위선적이고 근시안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을 글로벌 AI 혁신에서 배제하는 것은 글로벌 AI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 비용과 통제력 상실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 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AI기업 경영자들이 첨단 AI개발 속도 조절을 언급한데 대한 질문에 “공포 조장,대립,악의적 경쟁은 글로벌 AI거버넌스 과정을 방해한다”고 비판했다. /사진=REUTERS 중국의 비난이 나오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AI업계 경영자들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3일 AI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할 필요성을 일축하며 과장된 우려를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전 장치를 마련할 수도 있고 여러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매우 부정적인 세력이 과장되게 들먹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AI분야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으며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며 “AI에서 승리하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모데이는 에세이를 통해 최첨단 AI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하고 높아진 안전 위험을 관리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또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중국 AI 연구소들의 모델 복제 의혹을 단속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 시간으로 13일 CBS 프로그램 ‘마거릿 브레넌이 진행하는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AI 발전 속도 조절에서 가장 어려운 딜레마는 중국 등 적대국들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라고 말했다. 아모데이는 또 "우리는 스스로를 속여서는 안 된다. 앞서 나가려는 동기와 그로 인해 얻는 군사적 이점이 너무 크기 때문에 상대방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수년이 걸릴 것이며 솔직히 말해서 가능할 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가 AI개발 속도 조절에 일관된 반대의견만 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최고 정보 책임자인 천이신 국가안전부 장관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정치적 안정과 핵심 기반 시설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13일 공식 매체인 차이나 사이버스페이스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적대 세력의 AI 악용이 "중국의 정치,제도,이념적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9월 중순에 첨단 AI 안전 위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문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에서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AI 개발 속도 조절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양국이 공통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에 합의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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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AI 속도 조절 확산…코스피 3%대 급락
국제유가 상승… 6600대 마감 14일 서울 한국거래소에 애프터마켓이 개장돼 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개장 - 일부 증권사, 오전 전산장애 한국거래소(KRX)가 오후 4~8시 주식을 실시간 매매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14일 처음 선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AI 속도 조절론과 지정학적 긴장에 3% 넘게 급락, 6600대로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5.54포인트(3.26%) 내린 6684.37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217.30포인트(3.14%) 내린 6692.61로 출발해 한때 6654.82(-3.69%)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후 6773.97(-1.97%)까지 하락폭을 줄였으나 장 후반 다시 낙폭이 커졌다. 이날 급락장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1.23% 오른 46.85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2995억 원, 1조1714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은 지난 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팔자’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조9721억 원 순매수했으며, 기타법인도 1조486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을 둘러싸고 중동 국가들이 모색하던 임시 합의가 연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자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오후 3시30분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은 전장보다 2.78% 오른 102.83달러를 나타냈다. 아울러 지난 주말 주요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자, 반도체 투자 둔화 우려가 번진 점도 국내 증시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AI의 오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주장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동조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정 사실화된 9월 금리 인상,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과 AI 속도 조절론으로 인해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며 “AI 개발 경쟁 완화에 따른 반도체 투자 둔화 우려가 확산하며 특히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부 증권사에서 시스템 오류로 주문 처리와 취소가 지연되는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도중 일부 주문 체결과 조회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주문 정정이나 취소가 제때 반영되지 않거나 주문 가능 금액을 조회할 수 없어 일부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삼성증권에서도 이날 비슷한 오류가 발생했다. 삼성증권은 ‘SOR 장애로 인한 비상취소 안내’ 제하의 공지문에서 “SOR 장애로 인하여 취소주문 처리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KRX 시장으로 전환 처리했다. 기존 취소되지 않은 주문은 취소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OR은 복수 거래소 체계에서 가격, 수수료, 잔량 등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거래를 자동으로 선택해 주식 주문을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증권사들은 거래소 애프터마켓 개설로 인해 SOR 적용 시간을 기존 오후 3시30분에서 8시로 연장하는 등 시스템을 변경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개별 증권사의 변경된 시스템이 실제 거래에 처음 적용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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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강남만 뜨거운 게 아니었다...동대문구의 재발견
주택분 재산세 3조 8961억 원, 전년 比 5118억·15.1% 증가 강남 3구 증가분은 2920억 원, 서울 전체 증가액의 57% 차지 동대문구 증가율 26.4% 최고 공시가 12억초과 주택 6배로 ↑ 지난 8월 6일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올해 서울 주택분 재산세 세액이 지난해 대비 5000억 원 이상 늘어났다. 집값이 오르면서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증가액의 절반 이상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걷혔다. 증가율 1위는 동대문구가 차지했다. 14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 세무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걷힌 서울 주택분 재산세액은 3조 8961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3조 3843억 원과 비교해 5118억 원(15.1%) 증가한 것이다. 강남 3구가 앞에서 끌고, 동대문구 밀었다 재산세액 증가는 역시 강남 3구가 견인했다. 세 자치구가 낸 재산세액은 1조 7182억 원으로 전년 1조 4262억 원 대비 2920억 원(20.5%) 늘어났다. 서울 전체 증가액(5118억 원)의 절반 이상(57%)이 강남 3구 증가분이었다. 자치구별 재산세액은 강남구가 7345억 원, 서초구가 5204억 원, 송파구는 4632억 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1017억 원(16.1%), 1013억 원(24.2%), 890억 원(23.8%) 증가했다. 증가율 자체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동대문구였다. 동대문구 재산세액은 944억 원으로 지난해 747억 원 대비 26.4% 늘어났다. 공시가격이 12억 원을 넘는 주택 과세 건수가 399건에서 2397건으로 1년 새 6배로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공시가 12억 초과 주택 서울 전역으로 확산 고가주택이 늘어난 곳은 비단 동대문구 뿐만이 아니다. 서울 전체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 과세건수는 지난해 46만 5663건에서 올해 67만 308건으로 20만 4645건(4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강남3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9.0%에서 59.1%로 9.9%포인트 낮아진 반면, 나머지 한강벨트 8개구의 비중은 28.3%에서 37.7%로 9.4%포인트 높아졌다. 한강벨트 밖 14개구에서도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 과세건수는 1만 2501건에서 2만 1715건으로 9214건(73.7%) 늘었다.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도 두 자릿수 증가율 이와 맞물려 비강남권의 재산세액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성동구는 전년보다 21.5% 늘었다. 마포구 14.5%, 광진구 14.3%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집값 상승세가 강남3구와 기존 고가주택 밀집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재산세 부담 증가 지역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보유세 부담을 강화하면 재산세액은 더 가파르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내 집 보유세 얼마나 오를까? 2026년 공시가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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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HD현대·한화오션·삼성重, 가스텍서 LNG 넘어 AI·무탄소 기술 경쟁
HD현대의 가스텍 2026 부스 조감도. 사진=HD현대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세계 최대 가스 에너지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 2026’에서 미래 에너지 기술과 사업 비전을 공개한다. LNG 운반선과 FLNG 등 기존 가스선 사업을 넘어 부유식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추진선, AI 솔루션 등으로 기술 경쟁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HD현대, LNG선부터 AI·암모니아까지 기술 인증 확대…정기선 회장 참석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참가한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전시 기간 미래 조선·해운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HD현대는 글로벌 선급들로부터 미래형 LNG 운반선과 가스선 관련 기술 인증을 잇달아 확보한다.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선원 거주구를 선수에 배치하고 풍력보조추진장치를 유연하게 배치한 미래형 LNG 운반선 설계 적합성을 인정받는다. 중형선용 C타입 액화가스 저장탱크 설계 기술과 3만50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18만5000㎥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도 여러 선급의 기본인증을 받는다. LNG 운반선의 기관 최적 운영을 지원하는 AI 솔루션도 기본인증을 획득한다. 미국선급(ABS), 지멘스와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디지털 트윈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HD현대 관계자는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운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박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선박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부유식 데이터센터 모형.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60MW 부유식 데이터센터 첫 공개 한화오션은 AI 시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한 60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FDC)를 처음 공개한다. 육상 데이터센터의 부지 확보와 냉각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해상형 데이터센터로, 발전·전력공급 방식과 서버 유형, 용량 등을 고객 요구에 따라 모듈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ABS로부터 개념설계 기본인증(AiP)도 획득했다. 17만4000㎥급 무탄소 LNG 운반선도 선보인다.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전기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점화 과정에서도 파일럿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무탄소 기술 적용을 목표로 한 선박이다.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부사장)은 “가스텍 2026은 한화오션이 미래 신사업으로 준비해 온 부유식 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한화그룹의 에너지·데이터 역량을 결집해 육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FDC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가스텍 2026' 부스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SENSE’ 앞세워 FLNG 시장 공략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시스템 ‘SENSE’를 앞세운다. 15일 SENSE를 FLNG 상부 설비에 적용한 개념설계에 대해 ABS와 LR의 기본인증(AiP)을 받고 ABS의 기본설계 검증(BDR)도 확보한다. 가스엔텍과는 SENSE 첫 라이선싱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가스선 관련 기술 인증도 이어진다. 한국선급(KR)으로부터 대형 C타입 독립형 탱크의 구조 건전성 평가 기술을,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초대형 가스·암모니아 운반선 저장탱크용 복합 지지구조 기술을 각각 인증받는다. 미국 기업과의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은 제라아메리카스와 하와이 연안 FSRU 사업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풀크럼 LNG와는 글로벌 5개 지역 FLNG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는 “가스텍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메가 트렌드를 확인하는 현장”이라며 “FLNG를 비롯한 LNG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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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간 지나도 면죄부 없다”…국민연금, 기업가치 훼손 끝까지 따진다[마켓인]
기업가치 훼손 5년·최초 반대 3년 지나면 재검토 기간 도래해도 자동 해제 아냐…사안별 판단 임원 보수 기준·절차 공시 없으면 반대표 자사주 처분, 취득 목적·일반주주 의견 반영 점검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민연금이 기업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있는 이사 후보를 두고 '시간이 흘렀다고 반대표를 자동으로 거두지는 않는다'는 기준을 명확히 했다. 훼손 행위가 발생한 지 5년, 국민연금이 처음 반대표를 행사한 지 3년이 지나면 다시 심사대에 올리기는 하지만, 철회 여부는 어디까지나 사안별로 따져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일정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반대 의결권을 철회하는 소위 '자동 면죄부'는 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수탁자책임실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활동 설명회’에서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적용할 때 일몰은 없다”며 “훼손 행위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5년, 국민연금이 최초로 반대한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나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수탁자 책임활동의 판단 기준과 절차를 직접 설명한 자리다. 105개 투자기업의 IR·ESG 담당 임원과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 기업 관계자는 과거 부당지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당시 재직한 이사가 다시 후보로 오를 때마다 국민연금이 반복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일몰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 실장은 “기간이 도래했다고 무조건 일몰되는 것은 아니고 그때부터 재검토하는 것”이라며 “재검토 결과는 각각의 사안에 따라 달라진다”고 답했다. 과거 위법행위에 관여했다는 사실만 기계적으로 적용하지는 않지만 일정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책임을 없던 것으로 보지도 않는다는 의미다. 임원 보수 안건에 반대하는 구체적인 이유도 공개했다. 국민연금은 보수 한도나 지급액 자체보다 보상 규모를 산정한 기준과 절차, 경영성과와의 연계 여부가 합리적으로 설명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 실장은 “기업들이 임원 보상과 관련해 공시하는 내용이 거의 없어 어떤 기준으로 보상 규모가 정해졌는지 알 수 없다”며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 보상 기준과 결정 절차, 규모, 성과 평가 내용을 충실하게 공시하면 이를 토대로 검토할 수 있다”며 “과거에는 국민연금에만 개별적으로 설명해도 개선으로 판단했지만 이제는 관련 정보를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사주 보유·처분 안건에서는 최대주주 이외 주주의 의견이 반영되는지가 핵심 판단 기준으로 제시됐다. 자사주 소각이 원칙인 상황에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만으로 정관을 변경하고 보유·처분 계획까지 승인할 수 있다면 일반주주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자사주를 취득할 당시 공시한 목적과 실제 활용 방안의 일관성도 점검한다. 주가 안정이나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놓고 이후 임직원 성과급이나 다른 목적으로 처분하려 한다면 당초 취득 목적과 어긋난다고 보고 반대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일반주주의 의견을 반영할 방안으로는 독립이사나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와 ‘다수의 소수주주’ 동의를 받는 방식 등이 거론됐다. 최대주주를 제외한 주주들의 다수 동의를 별도로 확인하는 구조다. 다만 이 실장은 아직 국내 주주총회 안건에서 확인된 모범 사례는 없다며 구체적인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의결권을 기계적으로 행사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한국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은 “기금은 이사회의 의사결정을 기본적으로 존중한다”며 “반대하기 전에 가능한 한 회사의 설명을 듣고, 설명이 충분히 납득되면 당초 반대를 검토했던 안건에 찬성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열심히 하고 있다'는 설명만으로는 개선을 인정받기 어려울 양상이다. 배당과 임원 보수, 법령 위반, 산업안전, 기후변화 등의 사안에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외부에 공개한 뒤 실제로 준수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일부 기준만 충족했다면 정해진 대화 기간이 지났더라도 곧바로 중점관리 대상에서 해제하거나 적극적 주주활동으로 전환하지 않는다. 기업과의 대화가 심화되면 실무자뿐 아니라 사안에 책임이 있는 이사와 이사회 산하 위원장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이연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장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면 그 진정성도 판단 과정에서 고려할 수 있다”며 이사회 차원의 대응을 당부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안에 위탁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해 수탁자 책임활동 수준을 질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향후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과 자금 추가 배정·회수에 반영한다. 이 위원장은 “국민연금은 국내 자본시장이라는 작은 연못의 고래와 같다”며 “투자기업들이 더 성장하고 가치 있는 회사가 돼 코스피라는 연못을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키워야 국민연금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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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주식은 무섭게 팔더니…삼전우는 순매수 ‘1위’, 도대체 왜? [투자360]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10조원 넘게 팔아치운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우는 8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방안이 발표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보통주와 우선주 사이에서 엇갈렸다. 14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주환원 방안 발표 직후 거래일인 8월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삼성전자 보통주(3조2571억원)와 SK하이닉스(7조3721억원) 10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전자우는 같은 기간 8035억원을 순매수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개인들의 삼성전자우 매수세는 삼성전자가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직후 도드라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장 마감 후 이사회를 열고 올해 주주환원 잔여 재원이 90조~1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30조원은 3분기 현금배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조~80조원은 내년 초 집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개인 투자자 순매구 규모 개인들의 매수세가 우선주로 쏠린 데는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에서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보통주를 10%에 가까운 수준까지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보통주를 소각하면 두 회사의 지분율이 올라간다. 금산법상 계열 금융사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10%를 넘지 않도록 하려면 두 회사가 보유 주식을 일부 팔아야 한다는 의미다. 반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이 같은 지분 규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보통주 대신 우선주가 주주환원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국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다는 이유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과 공개매수 과정에서도 보통주보다 소외되면서 할인된 가격에 거래돼왔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소각 과정에서 우선주 비중을 높일 경우 우선주에 적용돼온 할인도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식 비스타글로벌자산운용 포트폴리오매니저 겸 변호사는 “그동안 국내 우선주는 사실상 무의결권 보통주로 취급돼 왔다”며 “자사주 매입·소각에서 우선주가 적극적으로 활용돼야 그간 우선주를 할인해온 요인이 상당 부분 제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내년 주주환원에서 우선주가 예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주 자사주 소각에 제약이 있는 만큼 우선주 매입·소각이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그간 보통주보다 할인돼 거래돼온 우선주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가 내년 초 집행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10~20조원으로 추정하면서, 이 가운데 우선주에 배분되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보통주 소각 시 발생하는 금산법 문제를 고려하면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재원에서 우선주의 자사주 매입·소각량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선주 매입·소각 확대 여부는 삼성전자가 남은 주주환원 재원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달렸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가 금융계열사의 지분 매각을 피하기 위해 주주환원 재원을 전부 배당으로 돌리기보다는 일부를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금융계열사 블록딜로 지배력 저하를 우려해 주주환원 재원의 100%를 배당에만 쏟는다면 주주환원의 질에 대한 시장의 평가 절하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가 커졌을 때 우선주 매입 비중을 높인 전례가 있다. 창사 이래 자사주 소각 물량 가운데 우선주에 배분된 비중은 약 16.9%였으며, 2015년 첫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서는 전체 매입 금액의 30%를 우선주에 배분했다. 9월 말 배당락을 앞두고 배당 측면에서도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다. 최근 종가 기준 삼성전자우는 19만3300원으로 보통주(25만9500원)보다 25.5% 낮다. 같은 주당 배당금을 받는 만큼 투자금 대비 배당수익률은 우선주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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