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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속도로 주유소 인하…"동네주유소 역차별" 반발(종합)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유류 가격을 ℓ당 100원 인하하기로 하자, 일반 주유소업계가 동네 주유소에 대한 역차별이자 불공정 정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일반 주유소와의 가격 경쟁을 왜곡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내란이재명정부대통령지방선거부동산 -
경제'성과급 타결 이후' 삼성전자 양대 노조의 내홍 격화 왜?
삼성전자 양대 노동조합인 DX 부문 동행노조와 DS 중심의 초기업노조가 내부 갈등과 법정 공방으로 심화된 내홍을 겪고 있다. 동행노조는 위원장 선거 강행을 둘러싸고 고용노동부에 시정명령을 요청했고, 초기업노조는 위원장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지도부 간 폭로전이 격화되고 있다.
부동산관세인공지능이재명AI -
IT애플 아이폰18 프로 국내 출시…지원금 최대 45만원
애플의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의 사전예약에서는 프로 모델과 256GB 용량에 수요가 집중되었습니다. 통신 3사는 정식 출시와 함께 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아이폰18 프로의 공통지원금은 최대 45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대통령이재명대통령이스라엘부동산미국 -
IT‘AI 종말론’ 촉발자…27세 수학 천재는 왜 회사를 떠났나
WSJ, 제이컵 콕슨 전 앤트로픽 연구원 조명 케임브리지 수학 전공·국제수학올림피아드 메달 오픈AI 거쳐 앤트로픽 입사 넉달 만에 퇴사 ‘AI 기업 내부선 인류 멸종 위험 실제로 우려’ 무명 연구원 경고 일주일 만에 글로벌 논쟁으로 제이컵 콕슨 전 앤트로픽 연구원 X [X 캡처] “이 회사 사람들은 AI가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 있다고 진지하게 믿고 있다.” 세계 인공지능(AI) 업계를 뒤흔든 ‘AI 개발 속도조절론’의 불씨를 댕긴 제이컵 콕슨 전 앤트로픽 연구원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업계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27세 수학자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콕슨의 성장 과정과 오픈AI·앤트로픽에서의 경험을 집중 조명하며 그가 어떻게 글로벌 AI 안전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됐는지를 전했다. WSJ에 따르면 영국 출신인 콕슨은 학생 시절부터 수학에 두각을 나타냈다. 영국 대표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출전해 2016년 은메달, 이듬해 동메달을 땄다. 이후 케임브리지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2020년 오픈AI가 GPT-3를 내놓자 AI의 발전 가능성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원자재 거래 분야에서 통계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에너지 가격을 예측하는 일을 거쳐 AI 업계에 뛰어들었다. AI 위험에 대한 관심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 학창 시절 철학자 닉 보스트롬의 저서 ‘슈퍼인텔리전스’를 접했고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세계 정상급 바둑기사를 꺾는 모습을 지켜봤다. 다만 당시부터 AI 개발 중단을 주장하는 활동가는 아니었다. 주변 동료들도 그를 특별히 AI 안전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연구원이 아니라 평범한 연구자로 기억했다고 WSJ는 전했다. 콕슨은 2023년 오픈AI에 합류했다. AI 경험이 많지 않은 연구자를 선발하는 6개월 과정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거쳐 대규모 데이터를 모델에 학습시키는 ‘사전학습’ 분야에서 일했다. 2023년 말에는 오픈AI의 초기 추론 모델 Q*를 직접 시험했다. 복잡한 문제를 여러 단계로 나눠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AI 능력의 빠른 발전을 체감했다. 그의 불안이 커진 것은 AI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다. 특히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수학 분야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2024년 구글 딥마인드 AI가 IMO 은메달 수준의 성과를 냈고, 2025년에는 딥마인드와 오픈AI가 각각 금메달 수준에 도달했다고 WSJ는 전했다. 올해 들어서는 사이버 공격 능력까지 빠르게 향상됐다. 특히 지난 7월 오픈AI의 미공개 모델이 시험용 격리환경을 벗어나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과 이후 공개된 관련 조사 결과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콕슨은 이 보고서를 접했을 때 자신과 동료들이 받은 충격을 강한 표현으로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월 오픈AI를 떠나 경쟁사 앤트로픽으로 옮겼다. 앤트로픽이 AI 위험을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I가 더 뛰어난 AI를 만들고, 새 AI가 다시 다음 세대 AI 개발을 가속하는 ‘재귀적 자기개선(RSI)’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앤트로픽 내부에서 안전 업무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결국 퇴사를 택했다. 그는 “앤트로픽에서 안전 연구를 하는 것조차 경쟁에 가담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WSJ에 말했다. 콕슨이 요구하는 것은 AI 개발의 영구 중단이 아니라 필요할 때 속도를 낮출 수 있는 국제적 장치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핵 군축 협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AI 위험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를 포함해 약 1400명의 연구자가 필요할 경우 AI 개발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장치를 마련하라는 성명에 서명했다. 콕슨의 경고 이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AI 업계 수장들이 개발 속도와 안전 문제에 잇따라 목소리를 내면서 논쟁은 실리콘밸리를 넘어 미국 정치권까지 번졌다. 반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은 콕슨이 우려를 공개한 용기는 높이 평가하면서도 AI의 파국적 미래를 단정적으로 예측하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콕슨은 자신을 ‘내부고발자’라고 부르는 데도 동의하지 않는다. 회사의 비밀을 폭로한 것이 아니라 AI 연구자들이 내부에서 이미 논의해온 걱정을 밖으로 꺼냈을 뿐이라는 것이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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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아이폰18 고객 잡아라”…통신3사, 지원금에 ‘α’ 얹어 수요 몰이
SKT, 구글 AI·티빙부터 중고폰 보상·경품까지 혜택 확대 KT, 최대 32% 요금할인에 iCloud+·단말케어 혜택 LGU+, 중고폰 보상에 아이폰 교체·애플기기 할인까지 ⓒSK텔레콤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가 18일 정식 출시된 가운데 통신 3사가 공통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마케팅을 앞세워 신제품 수요 잡기에 나섰다. 통신 3사 모두 아이폰18 프로에는 고가 요금제 기준 최대 45만원의 공통지원금을 책정했다. 아이폰18 프로맥스의 최대 공통지원금은 SK텔레콤 26만원, KT 25만원, LG유플러스 23만원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의 공통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아이폰18 프로의 경우 베스트89(월 8만9000원) 요금제에서 30만원, 베스트99(월 9만9000원)에서 40만원, 베스트109(월 10만9000원)에서 45만원의 공통지원금이 적용된다. 베스트 프로와 베스트 Max 요금제에서도 각각 4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라이트79(월 7만9000원)는 28만5000원, 라이트69(월 6만9000원)는 26만8000원, 라이트59(월 5만9000원)는 26만2000원, 라이트49(월 4만9000원)는 25만원, 라이트39(월 3만9000원)는 23만6000원의 공통지원금이 적용된다. 아이폰18 프로맥스는 베스트 Max 요금제에서 26만원으로 가장 높으며, 베스트 프로 24만4000원, 베스트109 22만원, 베스트99 18만원 순으로 지원금이 책정됐다. 라이트79는 13만5000원, 라이트69는 11만8000원, 라이트59는 11만2000원, 라이트49는 10만원, 라이트39는 8만6000원이다. 유통점 추가지원금을 공통지원금의 15% 수준으로 적용할 경우, 아이폰18 프로는 최대 51만7500원, 아이폰18 프로맥스는 최대 29만9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델들이 새로 출시된 아이폰 18 프로(버건디)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글레이셔)를 소개하고 있다.ⓒKT 아이폰18 프로는 초이스130·초이스 더블·초이스110·베이직100 요금제에서 45만원의 공통지원금이 적용된다. 초이스90은 40만원, 베이직80은 30만원, 베이직110GB는 25만6000원이다. 키즈 요금제와 베이직30GB 등 기타 요금제의 공통지원금은 4만6000원~22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초이스130 요금제에서 25만원으로 가장 높으며, 초이스 더블 22만1000원, 초이스110 20만1000원, 베이직100 18만3000원, 초이스90 15만원, 베이직80 14만7000원, 베이직110GB 12만7000원 순이다. 키즈 요금제와 베이직30GB 등 기타 요금제의 공통지원금은 3만6000원~11만1000원이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공통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아이폰18 프로는 130·115·105 요금제에서 45만원으로 가장 높고, 95 요금제는 40만원, MAX 요금제는 30만원이다. 150GB~14GB 요금제는 20만2000원~26만7000원, 9GB~750MB 요금제는 11만6000원~17만5000원의 공통지원금이 적용된다. 아이폰18 프로맥스는 130 요금제에서 23만원으로 가장 높으며, 115 요금제 20만4000원, 105 요금제 18만6000원, 95 요금제 16만8000원, MAX 요금제 15만1000원 순이다. 150GB~14GB 요금제는 9만8000원~13만3000원, 9GB~750MB 요금제는 5만2000원~8만4000원의 공통지원금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 사전예약 고객이 ‘아침배송’ 서비스를 통해 iPhone 18 Pro를 받는 모습.ⓒLG유플러스 아이폰은 충성 고객층이 두꺼운 만큼 통신사 입장에서는 제휴 프로모션 등을 앞세워 번호이동과 신규 가입 수요를 끌어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SKT는 10월 18일까지 아이폰 신제품 구매 후 개통을 완료하는 모든 고객에게 T 우주의 구글 AI Plus (400GB) 2개월 구독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구글 AI Plus는 제미나이 무료 버전보다 약 2배 높은 사용 한도, AI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리서치·문서 정리 도구인 노트북LM 프로와 400GB의 구글 드라이브 저장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10월 31일까지 아이폰 신제품 구매와 개통을 완료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유명 프로야구 선수 10인의 친필 사인볼 패키지와 애장품 패키지(210명), 11월 1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가민런 행사 초대권(100명), T1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아이폰18 프로 휴대폰 케이스(500명)를 제공한다.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T안심보상 with 민팃을 통해 중고폰을 최대 127만원에 보상한다. 해당 보상 신청과 중고폰 반납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휴카드를 통해 최대 84만원 할인받아 아이폰 신제품 구매 부담을 낮춰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폰 신제품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부가 혜택 및 서비스도 있다.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최신 에어팟·애플워치·아이패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요금제의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혜택을 활용해 할부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베스트 109’, ‘베스트 Pro’, ‘베스트 Max’ 요금제의 선택 혜택 중 하나인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 혹은 36개월 할부 기간 동안 월 1만2000원부터 최대 2만4000원까지 스마트기기 할부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하며 사용하던 폰을 만 13세 이하 자녀에게 물려주려는 부모라면 ‘가족폰나눠쓰기’ 무료 부가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가족폰나눠쓰기는 법정대리인에게 ▲1년간 매월 2GB 데이터 쿠폰 ▲1년간 가족 로밍 무료 ▲T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구독료 최대 6회 50% 할인 등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폰나눠쓰기는 가입 시 1년 동안 혜택을 제공하며, 신청은 T월드(홈페이지∙앱), SKT T월드 매장, 114 고객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아이폰18 시리즈ⓒSK텔레콤 KT도 혜택을 이어간다. KT 다이렉트샵에서 개통하면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에 전용 7% 할인을 더해 최대 32%까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명의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할 수 있어 구매 부담을 낮췄다. 중고폰 반납 고객에게는 기존 중고폰 시세에 최대 5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또한 KT 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주문·개통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iCloud+ 200GB 12개월 무료 이용 혜택(5만2800원 상당)과 필수 액세서리 4종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KT는 아이폰 신제품 구매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폰케어_i18 플러스/파손’과 ‘폰체인지_i18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폰 18 시리즈 전용으로 출시된 폰케어_i18 플러스/파손 상품은 단말기의 분실, 도난, 파손 보장은 물론, 세컨드 디바이스(Second Device) 파손 보장과 폰 교체, 수리 대행까지 제공하는 토탈 단말케어 프로그램이다. 또한 분실·도난·파손 보상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을 분실 40만원, 파손 4만원, 리퍼 12만원의 정액형으로 적용해 예상치 못한 수리·교체 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폰체인지_i18 서비스의 경우, 월정액 5000원으로 2년 뒤 기존 사용 폰 반납 시 가입시점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애플 워치 시리즈ⓒKT KT는 아이폰 신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혜택도 마련했다. 제휴카드 이용 실적에 따른 요금(단말) 할인과 캐시백을 합산하면 최대 약 14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와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의 더블할인을 이용하면 월 70만원 카드 이용 실적 기준(카드별 전월 실적 상이) 24개월간 최대 약 129만원의 요금(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 최대 10만원,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 5만원의 캐시백을 더하면 총 144만원의 혜택이 완성된다. LG유플러스도 구매 고객 혜택을 지속한다. U+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중고폰 보상가에 네이버페이 5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쇼핑쿠폰팩’을 선택한 고객은 2년간 최대 18만원 상당의 쇼핑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상패스’는 아이폰18 구매 후 24개월이 지나 LG유플러스에서 후속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하고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 구매 당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월 이용료는 5000원이며, 12월 31일까지 ‘아이폰보상패스 플러스플랜105’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료를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애플 워치 울트라ⓒKT U+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iPhone 18 Pro 또는 iPhone 18 Pro Max를 개통하고 U+멤버십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1만5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AI 회의록 서비스 ‘Tiro(티로)’ 300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다양한 애플 기기를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애플디바이스 플러스플랜105’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에어팟4의 24개월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에 이어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도 다음달 23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통신3사의 아이폰 고객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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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의료 위상 높였다…아산·삼성·세브란스 '세계 최고 병원' 석권(종합)
뉴스위크 평가 공개…서울아산 6개 분야 세계 톱10·국내 최다 1위 삼성서울 암 분야 5위·세브란스 정형외과 6위…글로벌 경쟁력 입증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 제공)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7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7) 평가에서 잇따라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의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다인 6개 분야에서 세계 톱10에 진입했고,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1위 임상 분야 수를 기준으로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내분비 분야 세계 2위를 비롯해 소화기·비뇨기 분야 5위, 암 분야 6위, 신경·신장 분야 9위를 기록했다. 세계 10위 안에 6개 분야를 올린 국내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다. 국내 순위에서도 내분비, 소화기, 신경, 신장, 심장, 심장수술 등 6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가장 많은 국내 1위 분야를 보유했다. 특히 내분비 분야는 뉴스위크 평가 시작 이후 7년 연속 세계 5위권을 유지해 왔으며 올해 세계 2위에 오르며 국내 병원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장기이식,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매년 2만여 명의 해외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90여 개국 3500여 명의 해외 의료진이 연수를 받는 등 글로벌 의료 허브로서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 유정일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왼쪽)가 간암 환자에게 양성자치료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에서 세계 5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성자치료와 CAR-T 세포치료, 암 정밀의료 등 첨단 암 치료를 선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 건물 암병원을 개원한 이후 국내 최초 CAR-T 세포치료 도입, 양성자치료센터 운영 등을 통해 중증 암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해 왔다. 암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4%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암 치료 이후 삶의 질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운영하며 치료 이후 환자의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고령 암환자를 위한 통합 관리 모델인 CCCS(Comprehensive Cancer Care for Senior)를 통해 맞춤형 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호흡기 분야 역시 세계 1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4년 28위에서 지난해 19위, 올해 12위로 꾸준히 순위가 올랐다. 폐암 수술의 90% 이상을 로봇수술과 흉강경수술 등 최소침습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빈치5와 로봇 기관지내시경을 도입해 진단·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연세의료원 전경. (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1위 임상 분야 수를 기준으로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3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임상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정형외과는 지난해 국내 2위에서 올해 다시 1위에 올랐고 세계 순위도 9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내분비내과 역시 세계 10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세계 톱10에 진입했다. 이밖에 심장혈관외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종양학 등 다수 분야의 세계 순위가 상승했고,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된 신장내과도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뉴스위크 평가는 전 세계 30여 개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 추천, 환자보고결과지표(PROMs), 국제 인증 등을 종합 평가해 13개 전문 임상 분야별 순위를 산출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매년 전문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 세계 30여개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 추천, 환자보고결과지표(PROMs), 국제 인증 등을 종합 반영해 13개 전문 분야 순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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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사막에서 농사 짓는 날 멀지 않았다
국제 연구진, 모래에 박테리아·곰팡이 주입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고 농경지가 전체 국토 면적의 약 5%에 불과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농업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는 UAE만의 문제가 아니다. 삼림 벌채와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지역이 사막화되고 있으며, 이 문제는 앞으로 우리의 삶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 스위스 엠파 연구소와 UAE 아부다비 칼리파대학교 연구진이 모래를 작물 재배에 적합한 환경으로 바꾸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머스(Carbohydrate Polymers)'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모래에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더해 살아 있는 모래로 만들었다. 사진은 해당 모래를 현미경으로 살펴본 모습 (사진=칼리파대학) 연구진은 잘 뭉치지 않는 모래에 접착력을 더하면 된다는 아이디어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모래 입자 사이의 응집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모래에 주입해 일명 ‘살아있는 모래’를 만들었다. 미생물들이 모래 입자 사이로 퍼져나가는 섬유와 생체고분자 네트워크를 만들어 모래의 응집력을 높인다. 쉽게 말해 모래에 천연 접착제를 섞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만든 모래와 아부다비 사막의 모래언덕에서 채취한 모래를 모두 사용했다. 실험 결과 박테리아와 곰팡이로 처리한 모래에서는 순수한 모래보다 물이 스며드는 속도가 약 6배 느려졌다. 미생물이 성장하고 번식하려면 영양분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나오는 당분이 미생물의 잠재적인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미생물의 먹이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이미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살아있는 모래 샘플은 일반 모래보다 형태를 더 잘 유지하고 물을 더 오래 보유할 수 있었다. (사진= 칼리파 대학교) 연구진은 또 다른 방법도 시도했다. 나노셀룰로오스를 생성하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이른바 지오텍스타일(인공 토목섬유)을 만드는 방식이다. 지오텍스타일은 매우 얇은 셀룰로오스 시트 형태로 형성돼 모래와 결합하면서 층을 만든다. 이러한 층 구조는 모래를 안정시키고 수분 보유 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물이 모래에 스며드는 속도가 최대 28배 느려졌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 방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아직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박테리아와 곰팡이로 처리한 모래가 온실과 야외 환경에서 실제로 식물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지 시험할 계획이다. 구스타프 니스트룀 엠파 연구소 셀룰로오스•목재 재료 연구소 소장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는 "이 같은 접근 방식을 통해 모래에 유기물과 물을 투입해 어느 정도 안정화할 수 있다"며 "이상적으로는 이를 통해 더 많은 미생물과 식물이 자랄 수 있게 되고, 토양을 더욱 탄력 있고 비옥하게 만드는 과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기술이 모래를 비옥한 토양으로 바꾸거나 실제로 모래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우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래에 적절한 응집력과 수분 보유 능력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이 기술들 중 어느 것도 모래를 마법처럼 비옥한 토양으로 바꾸거나, 모래에서 작물이 실제로 자란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했다. 연구진은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래에 적절한 응집력과 수분 보유 능력을 부여하며 연구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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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앤트로픽 ‘AI가 AI 개발’ 현실로…클로드가 R&D 26% 주도
클로드, 연초 ‘0%’서 26%로 직원 업무 90%에 AI가 참여 R&D AI 에이전트 3만개 넘어 ‘자기개선 AI’ 속도 빨라 감시 확대 앤트로픽 ‘AI가 AI 개발’ 현실로…클로드가 R&D 26% 주도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가 회사 전체 연구개발(R&D)의 26%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만 해도 사실상 없었던 AI의 연구개발 주도 비중이 불과 8개월 만에 4분의 1을 넘어섰다. AI가 사람의 연구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차세대 AI를 직접 개발하는 역할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앤트로픽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AI의 연구개발 참여 현황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앤트로픽 내부에서 연구와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는 특정 시점에 동시에 3만개 이상 가동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지시를 받아 단순히 답변하는 챗봇과 달리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AI를 말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AI가 인간 연구원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일부 연구를 ‘주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가 현재 전체 R&D 업무의 26%를 이끌고 있다고 집계했다. 올해 초에는 사실상 0%였다. 클로드가 직원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비율은 약 90%에 달했다. 이는 AI가 더 뛰어난 AI를 만드는 연구에 참여하면서 기술 발전 속도를 스스로 끌어올리는 ‘재귀적 자기개선(RSI)’ 논쟁과 맞닿아 있다. RSI는 AI가 AI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이렇게 개선된 AI가 다시 다음 세대 AI 개발을 가속하는 과정을 뜻한다. 앤트로픽을 비롯한 AI 기업들은 연구 자동화를 차세대 AI 개발의 핵심 기술로 보고 있지만, 인간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AI 시스템은 기하급수적으로 강력해지고 있으며 스스로를 만드는 과정의 더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기 시작했다”며 “세계가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늦출지 검토하는 상황에서 대중에게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개발 가속과 안전 연구에 각각 얼마나 많은 자원이 투입되는지도 공개했다. 연구 종류에 따라 전체 컴퓨팅 자원의 6~12%가 안전 감시 분야에 사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AI가 AI 연구를 얼마나 수행하는지 지속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별도의 추적 체계도 마련했다. 외부 감시도 강화한다. 앤트로픽은 여러 기관의 제3자 평가자를 회사 내부에 상주시켜 직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부 개발 절차와 시스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기업 스스로의 안전성 평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응해 외부 전문가가 실제 개발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3800단어 분량의 글을 통해 최첨단 AI 개발에 대한 정부 규제와 업계 차원의 속도 조절 필요성을 주장했다. 경쟁사 오픈AI 역시 AI를 활용한 연구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달 초 자사 모델이 외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 시스템에 침투한 사실을 발견한 뒤 일부 모델 훈련을 일시 중단했다고 공개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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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독파모 경쟁 뒤편 ‘인재 확보전’…LG·업스테이지도 핵심 연구인력 영입 경쟁
독파모 2차 심사 중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 인재 영입 2차 평가 직후 LG 채용담당자는 모티프 핵심 연구원에 직접 접촉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독파모(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LG 엑사원팀에 추가 인력이 필요한데 관심이 있으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파모’ 2차 경쟁이 끝난 직후, 모티프테크놀로지스(모티프) 핵심 연구원에게 이 같은 내용의 링크드인 메시지가 도착했다. 발신자는 LG AI연구원 소속 채용 담당자였다. 독파모 경쟁을 전후해 참여 기업 사이에서 연구인력 이동과 영입 시도가 이어지면서 인공지능(AI) 업계의 인재 확보 경쟁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 소속 채용 담당자는 독파모 2차 평가 결과가 발표된 직후 링크드인을 통해 모티프 소속 연구원 A씨에게 이직 의사를 타진했다. A씨는 임정환 모티프 대표를 제외한 핵심 연구인력 가운데 한 명으로, 독파모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채용 담당자는 메시지에서 독파모 개발에 대한 노고를 언급한 뒤 엑사원팀에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며 관심이 있으면 연락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메시지를 받은 직후 이직 의사가 없다는 뜻을 회신했다. 이후 추가 접촉이나 미팅, 구체적인 채용 절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독파모 2차 경쟁 과정에서는 반대 방향의 인력 이동도 있었다. 2차 심사가 진행되던 기간 LG AI연구원에서 근무하던 인턴 사원과 석사 주니어 2년차 핵심 연구원을 업스테이지가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파모를 둘러싸고 기업 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구인력의 이동 역시 실제로 발생한 셈이다. AI 모델 개발은 연구인력의 경험과 기술 축적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일수록 핵심 인력 한 명의 이동이 기술 개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모티프는 30명이 채 되지 않는 AI 스타트업으로, 핵심 연구인력의 확보와 유지가 기술 개발과 사업 수행에 중요한 요소다. 모티프 측은 이번 접촉을 AI 업계에서 있을 수 있는 채용 제안으로 보면서도, 독파모 2차 평가 결과 발표 직후 경쟁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원에게 직접 연락이 온 만큼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모티프 관계자는 “메시지 자체만 놓고 보면 통상적인 리크루팅 문구로 볼 수 있다”면서도 “독파모 평가 결과 발표와 맞물려 연락이 왔다는 점은 다소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헤드헌터가 아닌 LG AI연구원 채용 담당자가 직접 연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해당 연구원은 이직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후 추가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기업이 경쟁사의 우수 인재에게 이직 의사를 묻는 것은 채용시장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 특히 숙련된 AI 연구인력의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기업 간 인재 확보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례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LG AI연구원이 최근 자사 인력의 경쟁사 이직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도 있다. LG AI연구원은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연구원의 업스테이지 이직과 전직 임원의 KT행을 두고 각각 전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회사 측은 핵심 연구개발 자산과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한편 독파모 2차 경쟁에서는 당초 4개 팀이 경쟁했으나 최종적으로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팀이 경쟁을 이어갔다. 정부는 이들 팀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평가해 후속 지원 대상을 결정했다. 독파모 경쟁을 전후해 참여 기업 사이에서 연구인력의 이동과 영입 사례가 이어지면서 AI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업들의 연구인력 확보 경쟁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채용 담당자가 관심이 있으면 연락해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맞다”면서 “상대방이 이직 의사가 없다고 회신한 이후 추가로 진행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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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두바이 대신 한국서 4대”…아이폰18 프로 첫날, 명동에 ‘다국적 구매객 행렬’
[MOVIEW] 사전예약 픽업만 가능했지만 300여명 방문… 외국인 구매 이어져 1호 구매자는 ‘삼수’ 대학생…아이폰 듀오엔 “비싸고 1세대라 부담” 18일 애플 명동에서 아이폰 18 프로맥스를 구매한 파키스탄 국적의 딜바르 칸 씨. [사진=옥송이기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두바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은 물리 심(SIM) 카드 슬롯이 없어요. 한국 모델은 물리 SIM을 쓸 수 있어서 여기에서 샀습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애플 명동에서 만난 파키스탄 국적의 언론인 딜바르 칸 씨는 아이폰18 프로맥스 4대를 품에 안았다. 한국 여행을 마치고 이날 두바이로 출국하는 그는 자신이 쓸 제품과 형제들에게 선물할 세 대를 한꺼번에 구매했다. 칸 씨가 한국에서 새 아이폰을 구매한 이유는 물리 SIM 카드 슬롯 때문이다. UAE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물리 SIM 카드 슬롯 없이 eSIM만 지원하는 반면, 국내 판매 모델은 nano-SIM과 eSIM을 함께 지원한다. 평소 물리 SIM을 쓰는 칸 씨에게 한국 판매 모델이 더 적합했다는 설명이다. 애플 신제품 출시일을 맞은 명동의 구매 행렬에는 다양한 국적의 이용자가 섞였다. 단순히 신제품을 먼저 손에 넣으려는 수요뿐 아니라 국가별 출시 환경이나 제품 사양 차이 등을 이유로 한국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아이폰 18프로 1호 구매자 이영주 씨. [사진=옥송이기자] 이날 가장 먼저 아이폰18 프로를 받아든 주인공은 대학생 이영주 씨였다. 이 씨는 마침 수업이 없는 공강이라 전날 오후 7시부터 매장 앞에서 밤을 지새웠다. 1호 구매자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 앞선 두 차례에도 밤늦게부터 매장 앞을 찾았지만 1호 자리를 놓쳤다. 올해는 대기 시간을 더 앞당긴 끝에 ‘삼수’ 만에 성공했다. 매장 문이 열린 뒤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들어선 이 씨는 “행복해요”라며 웃었다. 이 씨가 선택한 제품은 아이폰18 프로 글레이셔 512GB 모델이다. 현재 아이폰 에어를 사용 중인 그는 아이폰 신제품을 꾸준히 구매해온 이용자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으로는 카메라를 꼽았다. 18일 애플 명동. 아이폰18프로 시리즈 사전 구매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옥송이기자] 그는 “가변 조리개가 기대돼요. 다만 카메라 말고는 사실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폰18 프로의 48MP 퓨전 메인 카메라에는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가 적용됐다. 촬영 환경에 따라 들어오는 빛의 양과 피사계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베트남 국적의 응웬 타잉 뚱 씨는 버건디 색 아이폰18 프로맥스 5대를 구매했다. 국내에 거주하며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그는 "제껀 아니고, 선물용으로 샀다"고 말했다. 직원 사기를 북돋기 위해서다. "매년 직원들에게 주기 위해 새 아이폰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하는 뚱 씨는 정작 아이폰 15 유저다. 현장에서는 베트남 국적 구매객도 여러 차례 만날 수 있었다. 베트남은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가장 먼저 판매하는 시장에 포함됐다. 베트남이 1차 출시 시장에 포함되기 전에는 싱가포르와 태국 등 주변 시장으로 건너가 출시일에 새 아이폰을 구매하는 사례가 흔했을 정도로 신제품 수요가 강한 시장이다. 18일 애플 명동. 사전 구매자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모습. [사진=옥송이기자] 반면 제품을 사고 싶어도 이날 바로 구매할 수 없는 사례도 종종 있었다. 이날 애플 명동은 출시일 당일 현장 구매를 받지 않고, 사전에 주문한 고객의 매장 픽업 중심으로 운영해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러시아 국적의 한 방문객은 매장을 찾았다가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고 비즈니스 구매 상담만 신청한 채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현장 구매가 제한됐음에도 이날 오전 애플 명동에는 약 300명이 다녀갔다. 사전 주문 제품을 찾으러 온 고객뿐 아니라 새 아이폰을 직접 살펴보려는 방문객도 매장을 찾았다. 이날 국내 판매를 시작한 제품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12, 애플워치 울트라4, 에어팟5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카메라 변화에 힘을 줬다. 48MP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적용했다. A20 프로 칩과 차세대 베이퍼 챔버도 탑재해 성능과 발열 관리도 강화했다. 18일 애플 명동. 방문자들이 아이폰18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살피고 있다. [사진=옥송이기자]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준 아이폰18 프로가 199만원, 프로맥스가 219만원부터다. 각각 179만원과 199만원부터 시작했던 전작보다 20만원씩 올랐다. 가격 인상을 두고는 “비싸긴 하지만 환율 등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날 만난 구매객 가운데서는 특정 신기능 하나가 구매를 결정했다기보다 매년 새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일이 하나의 연례 행사처럼 자리 잡은 모습도 엿보였다. 기능상 큰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출시 첫날 새 제품을 찾는 이용자들이 있었다. 아이폰 18프로, 아이폰 18프로맥스 [사진=옥송이기자] 반면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두고는 신중한 반응이 나왔다. 아이폰 듀오는 오는 10월16일 사전 주문을 시작해 23일 국내 출시된다. 256GB 기준 가격은 329만원부터다. 현장에서 만난 구매자들은 높은 가격과 1세대 제품이라는 점 등을 부담으로 꼽았다. 한 구매자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무엇보다 1세대라 지금 사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매자는 “듀오는 너무 크고 가지고 다니기 불편할 것 같다”며 프로맥스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첫 폴더블 아이폰이라는 상징성에도 출시 첫날 만난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은 당장 새로운 폼팩터로 옮겨가기보다 익숙한 프로 라인업을 선택했다. 3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과 1세대 제품에 대한 부담이 초기 구매를 가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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