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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아파트값보다 비싼 롤스로이스 불법주차, 겁나서 스티커도 못 붙여" 골치
보배드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외부 차량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롤스로이스가 상습적으로 주차 구역이 아닌 곳에 불법 주차를 하고 있지만 관리사무소에서도 특별한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부정 주차 어찌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민원을 제기한 입주민 A 씨는 "우리 아파트보다 비싼 차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와서 이렇게 주차한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도 스티커는 부착하지 못하고 아무도 얘기를 못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 아파트에 지하 주차장에 롤스로이스 차가 주차된 모습이다. A 씨는 차량에 대한 이동이나 불법 주차를 막을 방법 없냐면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도 부담스러워 스티커 부착도, 아무런 얘기도 못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해당 차종은 롤스로이스 컬리넌으로 추정되며 가격은 6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비싼 차량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관리 측에서도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1차 경고, 2차 한 달간 차단기 통과 금지, 3차 영구 출입 차단 방식으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규정을 만든 아파트가 있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다른 누리꾼은 "주민 등록 차량은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되 방문 차량에는 일정 시간 이후 주차료를 부과하고, 세대별 방문 차량 이용 시간을 제한하면 된다. 또 사전 등록되지 않은 차량의 입차를 무조건 제한해 버리면 간단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밖에도 "그냥 상습범이면 경고문구를 써놔라", "비싼 차라고 봐주는 게 어디 있냐? 공평하게 스티커 붙여라", 입차를 차단하면 된다", "돈은 있고 매너는 없는 운전자다" 등 다양한 반응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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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사태 토사가 아파트 덮쳐…거제서 이런 비 처음”
[앵커] 경남 거제에 8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가 아파트를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에게 당시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쏟아져 내린 흙더미가 아파트 저층을 덮쳤습니다. 주민들은 새벽 4시 반쯤 아파트에서 나온 비상 대피 방송을 듣고 곧바로 놀라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아파트 주민 : "새벽에 아파트 방송으로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해서 가봤거든요. 가봤더니 뒷산에서 내려온 토사랑 가구들이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놓여 있어서 사람들도 다 나오고 119도 오고 경찰도 오고 그랬어요."] 무너져 내린 토사는 아파트 1, 2층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아파트 주민 : "뒷산에서 토사물이 바로 휙 내려와서 1층과 2층을 덮쳤나 봐요. 창문으로 넘어가서 토사물이 내부로 들어가서 기자재도 없어지고. (산사태는) 다른 아파트에서도 계속 일어났고, 거제 소방서도 산 근처에 있는데 산 근처에 있는 지역들은 거의 다 산사태가 한 번 정도는 일어났다고 들었어요."] 산사태 이전 거제에는 새벽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 1시 반 부터 불과 한 시간 만에 124.5mm의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제보자는 2003년 거제를 강타했던 태풍 '매미' 때보다도 비가 더 강하게 쏟아졌다고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비는 엄청 많이 왔죠. 주변 사람들도 전부 거제에서 비가 이 정도로 온 거는 태풍 매미 이후로 처음이었다고 말했어요. 새벽 1시부터 갑자기 길게 내리기 시작하더니 3시쯤에 정점을 이뤘죠."] 오늘 아침부터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면서 주민들과 당국이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밀려든 흙더미가 워낙 많아 복구는 막막하다고 합니다. [아파트 주민 : "지금은 좀 가라앉긴 했는데 저녁까지 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지금 사람들이 나와서 옮기고 있긴 한데 너무 많이 터져서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경남 거제에는 이틀 동안 무려 8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나 다른 사고 위험이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영상편집:이수빈/화면제공:이세영, 시청자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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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영상] 거제 ‘건물 2층 높이’ 물살…“이런 폭우는 70 평생 처음”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17일 경남 거제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가운데, 주민들이 찍은 영상에 밤사이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자동차가 급물살에 떠내려가는가 하면, 하수도에서 물이 역류해 2층에 닿을 정도로 솟아오르는 등 위험천만한 장면들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거제 옥포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빠른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떠내려가다가 도로 한복판에서 멈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부모님이 거제에 사셔서 전화드렸더니 칠십 평생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건 처음 보셨다고 한다”며 거제 주민들을 향해 “모두 뉴스에 집중하며 상황을 주시해 달라”고 말했다.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거제 장평동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물살에 속수무책으로 쓸려온 차량 4대가 뒤엉켜 있는 모습이다. 2층 창가에선 주민들이 걱정스레 밖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같은 장소의 다른 영상을 보면,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해 갈색 흙탕물이 솟아오르고 있다. 물살은 1층에 있는 편의점을 넘어 2층에 닿을 정도로 높이 솟구쳤다.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도로 아스팔트가 깨지고 찻길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높은 곳에서 찍은 영상에선 도로가 흙탕물에 완전히 잠겨 마치 강처럼 보이는 모습도 담겼다.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거제의 누리꾼들은 “이렇게 비 많이 오는 거 처음 본다. 새벽부터 긴급재난문자 계속 오고 진짜 난리도 아니었다”, “우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입주민들이 물 못 들어오게 막고 있는데도 사실상 물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이 정도로 온 동네가 침수되는 건 (태풍) 매미 이후 처음인 거 같다”, “여행으로 거제에 왔는데 정전됐다” 등의 글을 올리며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새벽 4시42분께 거제 옥포동 ㅅ아파트 앞 언덕에서 산사태가 발생해서, 아파트 1층 일부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거제의 누적 강우량은 782.5㎜에 이른다. 특히 밤사이 시간당 최대 124.5㎜의 극한 폭우가 쏟아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정안전부아파트산사태입주민 -
사회"출근하지 마세요"...거제 '물폭탄'에 긴급 공지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광복절 연휴 폭우로 경남 거제시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지역 양대 대형 조선소는 노동자들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집중 호우로 인한 거제 관내 도로 통제 중으로 출근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삼성중공업도 특근 노동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대기해달라”고 알렸다. 삼성중공업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업장 주변 도로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이같이 안내했지만 조업이 중단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시에는 광복절 연휴 3일 동안 800㎜ 이상 비가 내렸다. 특히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4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이 지역에 올여름 내린 것보다 더 많은 비가 하루 만에 내린 것이다. 이날 오전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1층을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소방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거제시 일부 도로는 산사태와 침수로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거제 전역에 산사태와 하천 범람 위험을 알리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며 전 시민에게 안전 지역으로 긴급히 대피하라는 안내가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연합뉴스집중호우한화오션아파트 -
사회
거제, 역대 최대 폭우‥산사태 아파트서 1명 숨져
[정오뉴스] ◀ 앵커 ▶ 광복절 연휴 사흘간 거제에 내린 비의 양은 815mm입니다.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진 것과 다름없는데요. 오늘 새벽엔 산사태가 아파트를 덮쳐 1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시간당 강우량 기준으로는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산사태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선영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인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오늘 새벽 산사태가 덮쳐 인명 피해가 발생한 거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 나와 있습니다. 뒷산에 있던 토사가 아파트를 그대로 덮친 건데 현재도 크고 작은 돌들이 굴러떨어지고 있어 추가 붕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4시 42분쯤 아파트 근처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이 아파트 1층을 덮쳤는데 출동한 경찰과 소방구조대가 주민 2명을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주민 1명은 숨졌습니다. 곳곳에 침수와 붕괴 우려가 잇따랐는데요. 도심지 도로에 토사와 가재도구들이 쓸려 나와 가게 곳곳이 부서지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통영시 산양읍 곤리리에서도 산사태로 주택 1채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주민 1명이 구조됐습니다. 극한 오후는 남해안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경남 거제는 밤사이 시간당 124mm, 통영도 1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광복절 연휴 사흘 동안 거제에 내린 비는 815mm, 통영은 686mm를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거제에는 호우경보, 통영과 남해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거제시 고현동, 수월동, 옥포동, 일운면과 둔덕면 등의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되면서 주택이나 차량이 갇힌 시민들의 구조 요청 수십 건이 119에 접수됐습니다. 도로 통제 구간이 많아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운행도 원활하지 못합니다. 거제와 통영지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12곳의 건물과 운동장이 물에 잠기는 등 교육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거제시와 통영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거제에 위치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조선소들도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대기할 것을 안내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에서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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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새벽에 '쾅', 토사가 창문 깨고 들어와" 800㎜ 폭우가 할퀸 옥포
옥포동 산사태로 1명 숨져, 주민 150여 가구 대피 토사·침수 피해 속 복구 난항… 추가 산사태 우려 17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산사태가 나자 119구조대원이 토사를 걷어내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주민 2명이 다쳤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토사가 창문을 깨고 들어왔습니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밤새 쏟아진 극한호우가 아파트와 상가 곳곳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야산에서 밀려든 토사와 부러진 나무가 아파트 저층부와 주차장을 뒤덮었고, 물이 빠진 상가에서는 주민과 상인들이 진흙과 쓰레기를 쓸어내느라 분주했다. 빗줄기가 이어져 복구 작업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산사태는 이날 새벽 옥포동 한 아파트 저층부를 덮쳤다. 토사와 나무가 아파트 1층 베란다를 파고들면서 2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토사에 둘러싸인 집 안에 갇혔다가 구조된 주민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뒤 아파트 2개 동 150여 가구에는 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산사태 현장에는 폭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깨진 유리창과 집기류가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왔고, 나뭇가지와 흙더미가 출입구와 주차장을 메웠다. 추가 붕괴 우려로 출입을 제한하면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불안도 가시지 않았다. 옥포동 상가도 흙탕물과 토사가 휩쓸고 간 흔적이 역력했다. 점포 안으로 물이 들어차 유리창과 집기 등이 망가졌고, 상인들은 젖은 물건을 밖으로 꺼내고 바닥에 쌓인 진흙을 퍼내며 복구에 매달렸다. 피해는 산사태가 난 아파트와 상가에 그치지 않았다. 산에서 쓸려 내려온 돌과 토사가 도로 곳곳을 뒤덮었고, 불어난 물로 통행에도 차질을 빚었다. 옥포운동장은 빗물에 잠겼고 거제소방서 인근 도로도 침수돼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옥포동을 비롯한 거제시 곳곳에서 주택·차량 고립 신고까지 잇따르자 소방당국은 구조와 대피 작업을 이어갔다. 광복절 연휴 사흘 동안 거제시에는 800㎜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이날도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추가 산사태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 복구 현장에는 중장비가 투입됐지만 토사량이 많은 데다 지반까지 약해져 완전한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산사태가 난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야산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와 나무가 뒤엉켜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17일 경남 거제시에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져 주택가가 침수된 가운데 소방대원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0대 남성심정지 상태아파트심정지119 -
사회거제 17일 0∼6시 508.8㎜ 극한호우…전 시민에 선제 대피권고도
산사태가 아파트 덮쳐 3명 사상…50명은 아직 대피소에 머물러 진흙투성이 된 거제 옥포동 상가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상가에서 주민이 집중호우로 진흙과 각종 집기가 뒤엉킨 점포 내부를 가리키며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6.8.17 jjh23@yna.co.kr (거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거제 일부 지역에 17일 새벽 6시간 동안에만 508.8㎜의 기록적 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지자체는 전날인 16일 밤 거제지역 전 시민들에게 미리 안전문자를 보내 안전한 곳에 머무를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거제에는 지난 15일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당초 시간당 5㎜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다가 16일 오후 2시 무렵부터 시간당 20∼30㎜ 안팎의 비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남도는 오후 9시 31분 거제 전 시민들에게 "시간당 50㎜ 이상 호우로 피해 우려, 주민들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합니다"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밤사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도 관계자는 "자연재난 상황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해서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전 시민들이 당장 대피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기보다는, 모두가 주변 상황을 잘 살펴 안전한 곳에 머무르면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흙탕물에 잠긴 거제 옥포동 도로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도로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흙탕물에 잠겨 있다. 2026.8.17 jjh23@yna.co.kr 거제시내 비는 17일 새벽부터 기록적 호우로 돌변했다. 거제에는 이날 오전 1시 32분부터 1시간 동안 124.5㎜의 극한호우가 내렸다. 장평동(자동기상관측장비 AWS)의 경우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내린 비만 508.8㎜로 집계됐다. 특히 오전 3시부터는 시간당 116.8㎜, 111.6㎜의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이날 새벽 집중된 호우의 여파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오전 4시 42분께 옥포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를 덮쳐 1층이 토사에 완전히 파묻혔고 2층 일부에도 흙더미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1층 주민 1명이 숨졌고, 다른 2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이 밖에도 거제시내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이어졌다. 건물 내로 물이 차오르는 침수 피해는 물론이고 시내 점포 유리창이 극한호우 여파로 아예 깨져버리거나, 거센 물살에 도로 아스팔트 조각이 뜯겨나가기도 했다. 거제에서는 이번 호우로 장평동을 비롯한 8개 지역 82명이 주민센터나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고, 이날 오전 9시 현재 50명이 아직도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ksk@yna.co.kr
연합뉴스집중호우기상청아파트지자체 -
사회
시간당 100㎜ 비에 산사태…거제 아파트 덮쳐 1명 사망
<앵커> 밤사이 경남 거제시에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새벽에는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를 덮치면서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습니다. 첫 소식, 조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7일) 새벽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산사태로 인해 안전펜스는 그대로 휘어 무너졌고, 쏟아진 토사와 나무는 아파트 1층까지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매몰된 1층에서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1층에서 주민 2명을 추가로 구조했습니다. 거제에서는 그제부터 800mm 이상, 특히 밤사이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와 고립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장평동 일대는 흙탕물에 잠겨 마치 강처럼 변했고, 옥포동 일대 도로로도 흙탕물이 쏟아지면서 주차된 차량들은 위태롭게 반쯤 잠겼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에는 거제 전역에 산사태와 하천 범람 위험을 알리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거제 서정천과 수월천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수됐고, 이에 따라 주민 대피령과 외출 금지령이 내려지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운면 마을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생겼고, 일부 지역 주택에는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산림청도 거제시 일대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거제시는 "일부 피해 지역의 경우 도로 침수와 장애물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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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6살 아들 사라졌다" 신고…인천 아파트서 아이 추락해 숨져
인천 부평경찰서. 경기일보DB 인천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6살 아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4분께 부평구 산곡동 한 아파트에서 “6살 아들이 사라졌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6)의 부모와 함께 아파트 주변을 수색했고, 같은 날 오후 9시30분께 아파트 화단에서 숨져 있는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아파트 15층 창문이 열려있던 사실을 확인, A군이 해당 창문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조사 등은 마친 상태로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락 경위 등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서아파트경찰사고 -
IT"물 300ml로 5분 만에 세차"…킥스타터에 등장한 휴대용 세차기 ‘주목’
디이시아 C7, 펀딩 참여 시 가격 약 50만원 콘도나 아파트 등에 거주할 경우 주차장에서 세차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세차장을 따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휴대용 세차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최근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소개된 홍콩 기반 스타트업 디이시아(Diisea)의 휴대용 세차기 ‘C7’을 보도했다. C7은 고압수를 사용하는 기존 세차 방식과 달리 ‘물-먼지 순환(Water-Dust Circulation)’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압 세차 과정에서 물이나 먼지 입자가 차량 도장면에 미세한 흠집을 내거나 일부 센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방식이다. 킥스타터에 소개된 휴대용 세차기 디이시아 C7 (사진=디이시아) 제품에는 부드러운 스펀지 소재의 롤러가 장착돼 있다. 롤러는 물의 흐름을 이용해 차량 표면의 먼지를 모은 뒤 흠집이 발생하기 전에 기기 내부로 끌어들인다. 롤러는 세차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회전하면서 깨끗한 물로 헹궈지기 때문에 차량에 닿는 부분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다. 디이시아는 사용량에 따라 롤러를 6~8개월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며, 롤러 하나로 최대 150회까지 세차할 수 있다고 밝혔다. C7은 300ml 용량의 분리형 물탱크를 탑재해 물 한 병만으로 약 5분 만에 차량 전체를 세척할 수 있다. 세제도 필요하지 않아 거품이나 별도의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물이 튀거나 바닥을 흠뻑 적시는 것을 최소화해 세차가 제한된 주차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디이시아 제품 무게는 1.4kg이며 크기는 57.7×21.4×10.3cm다.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교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USB-C를 이용해 약 1시간 만에 완충할 수 있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차량 크기와 세차 속도에 따라 한 번 충전으로 약 6~8회 세차가 가능하다. 다만 모든 상황에서 기존 세차장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C7은 주로 평평한 표면을 세척하도록 설계돼 차량 내부 청소에는 적합하지 않다. 특히 차량에 오래 붙어 말라버린 새똥과 같은 오염물은 제거하기 어렵다. 이 같은 오염은 일반 세차장에서 사용하는 고압수 없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가격도 부담 요소다. 킥스타터 얼리버드 가격은 349달러(약 49만원)이며, 예정된 소매 가격은 599달러(약 84만원)다. 회사 측은 한 달에 한 번 세차한다고 가정하면 기존 자동 세차 비용과 비교해 첫해에 구매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7은 킥스타터에서 펀딩에 성공할 경우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트업아틀라스아파트배터리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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