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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中 바이두, 韓 ‘로보택시’ 시장 선점 나선다 [H-EXCLUSIVE]
바이두아폴로코리아 한국 법인 설립 양난 ‘아폴로’ 해외총괄 韓법인 이사로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허용 계기로 구글 웨이모도 7월 한국법인 설립해 카카오 등 韓 플랫폼과 주도권 경쟁 글로벌1위 로보택시 업체 구글 웨이모가 지난 7월 한국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중국 바이두도 국내 진출에 나섰다. 사진은 미국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로보택시와 중국 바이두 본사 모습. [AFP·로이터·게티이미지] 중국 최대 검색 포털 기업 바이두가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글로벌 1위 로보택시 업체로 꼽히는 구글 웨이모가 지난 7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바이두까지 국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고정밀 지도 활용의 빗장이 풀리면서, 국내 자율주행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기업과 토종 플랫폼 간 경쟁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 4월 30일 ‘바이두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모처에 한국 법인을 설립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설립 목적에는 ▷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 연구 개발 및 서비스업 ▷자동차 수출입 판매·유통·임대업 ▷택시호출·카풀·셔틀 등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업 ▷고정밀 디지털 지도 데이터의 수집·제작·가공 및 판매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인명에 포함된 ‘아폴로’는 바이두의 자율주행 사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바이두는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전용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차량이 승객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서비스다. 현재 사업 영역을 증국 현지를 넘어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바이두는 웨이모와 함께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분기 기준 아폴로 고의 해외 사업 지역은 28개 도시로 집계됐다.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3억5000만㎞를 넘어섰다. 운전대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용 전기차인 ‘아폴로 RT6’도 운행 중이다. 한국 법인 이사로는 양난 바이두 부사장이 지목됐다. 양 부사장은 바이두 지능형주행사업그룹의 해외사업부 총괄이다. 지난 1월 바이두에 합류해 중국 외 해외 지역의 아폴로 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업계는 바이두가 국내 기업 HIM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별도 단독 법인까지 세운 점에 주목하고 있다. HIM은 국내 1세대 자율주행 기업 ‘언맨드솔루션’과 자동차 부품 기업 효림정공의 자회사 ‘바이오트코리아’가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바이두아폴로코리아가 바이두 본사의 국내 거점을 맡고, 합작법인이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이원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단 업계의 해석이 나온다. 자율주행 관련 정부 인허가 타결과 국내 기업과의 기술 협력 등은 자체 법인을 통해 챙기면서, 실제 서비스는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식이다. 지난 2월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허용을 계기로 국내 로보택시 경쟁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구글 웨이모는 지난 7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아이오닉5 차량을 활용한 완전 무인 운행이 상용될 수 있도록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토종 플랫폼 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단 업계의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기 2대로 시작한 운행 차량을 지난달 6대로 늘리면서 실증 규모를 확대 중이다. 현대차와 티머니모빌리티 컨소시엄은 최근 서울 자율주행택시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차민주 기자
부동산대책중동전쟁이스라엘윤석열AI -
IT젠슨 황이 쏘아 올린 ‘사이버보안’…증권가, 피지컬 AI 수혜주 ‘아우토크립트’ 주목
엔비디아 CEO "AI 다음 거대 시장은 사이버보안" 지목관련주 급등 속 증권가 '피지컬 AI' 특화 기업 아우토크립트 조명 차량·로봇 보안 선점… ‘프로젝트 수주→양산 로열티’ 수익 구조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의 다음 주요 시장으로 ‘사이버보안’을 지목하면서 국내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보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자동차와 로봇 등 실제 기기를 제어하는 ‘피지컬 AI’ 보안 시장에 특화된 아우토크립트도 주목해야 할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AFP) 젠슨 황 한마디에 보안주 ‘급등세’…증권가 “AI 공격엔 AI 방어로”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샌즈랩(411080)은 전 거래일 대비 19.78% 오른 6600원 기록 중이다. 드림시큐리티(203650)(6.49%), 엑스게이트(356680)(5.04%), 라온시큐어(042510)(17.91% 안랩(053800)(3.88%)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젠슨 황 CEO의 발언이 매수세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황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사이버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응용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AI가 프로그래밍을 자동화하면서 코드 생성뿐만 아니라 취약점 악용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AI를 활용한 위협이 고도화되는 만큼 기업들의 AI 기반 방어체계 구축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특히 자율주행차, 로보택시, 피지컬 AI 로봇의 경우 사이버 공격이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오작동 및 안전 사고로 직접 연결되는 만큼, 전용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아우토크립트 피지컬 AI 탑재한 아우토크립트…‘개발 초기부터 보안 내재화’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연구원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 트렌드 속에서 아우토크립트의 사업 경쟁력에 주목했다. 아우토크립트는 프로스트앤설리번 선정 ‘2024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혁신 기업 Top 3’에 아시아·태평양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기술 기업이다. 회사는 단순히 AI를 보안 보조용으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위협을 분석·검증하는 보안 프로세스 자체에 AI를 이식했다. 올해 초 ‘CES 2026’에서는 AI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차량 보안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TARA’(Threat Analysis and Risk Assessment)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장 수요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아우토크립트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고객사의 보안 요구 수준이 한층 까다로워진 것은 물론, 로봇·산업기계 등 비(非)자동차 분야의 신규 문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피지컬 AI 특성상 제품 개발 초기부터 위협을 사전 분석하는 ‘설계부터 보안(Security by Design)’ 체계가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우토크립트는 농기계·건설기계 보안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최근 국내 주요 로봇 제조사들과 사이버보안 컨설팅 및 개발·테스팅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늘수록 로열티 쌓인다”…고수익 사업 구조 눈길 증권가가 평가하는 아우토크립트의 최대 강점은 ‘지속성 있는 수익 구조’다. 개발 단계에서 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해 컨설팅·개발 매출을 올린 뒤,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고객사 제품이 양산에 들어가면 생산량에 비례해 로열티(Royalty)를 챙기는 구조다. 신규 수주가 향후 고수익 반복 매출로 쌓이게 되는 셈이다. 실적 체질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차량 고객사 대상 보안 설계 및 개발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상반기 로열티 매출은 16억 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4%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만 연간 목표(14건)의 절반을 넘어서는 8건의 신규 양산 개발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차량 사이버보안 수요 확대와 더불어 2028년 이후 본격화될 고수익성 로열티 매출이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AI 사이버보안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경우 신규 프로젝트 누적과 로열티 실적 기여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토크립트는 전일 대비 7.26% 빠진 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대책코스피AI지방선거관세 -
경제누리호 5차 발사 앞두고 전국서 우주과학 체험행사
과천·사천·고흥서 로켓 제작·특별전·토크콘서트 우주과학 데이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우주항공청은 다음 달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전국 과학관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주청과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9일 과천과학관에서 '누리호 5차 발사 기념 우주로! 우주과학 데이'를 마련하고 종이·에어로켓, 태양광 자동차, 화성탐사 로버 제작 등을 진행한다. 또 이날 오후 천체투영관에서 우주항공 토크콘서트를 열고 누리호 개발 과정과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성과, 미래 우주산업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같은 날 사천시는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전국 청소년 물로켓대회와 함께 탐사 로버 제작 체험 등을 연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오는 23일 '누리호 5차 발사 특별전'을 개최하고, 우주청은 오는 28일 '누리호, 우리의 상상이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 토크콘서트를 연다.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인 다음 달 7일 전국 5개 국립과학관은 누리호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발사 현장 실시간 중계를 진행한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는 우리나라 우주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우주항공 교육ㆍ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개발의 의미와 성과를 체험하고 미래 우주 시대에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un@yna.co.kr
이란네팔부동산AI내란 -
IT위메이드 최대 주주 변경 관련 입장문 발표…中 시장 확대 주력
위메이드 위메이드와 네오펄스·킹넷으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은 위메이드 최대 주주 변경과 관련된 입장문을 14일 발표했다. 지난 6월30일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과 투자자 컨소시엄간 주식양수도계약(SPA)를 체결, 10월30일까지 잔금 지급 및 당국 승인 등 거래 종결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투자자 컨소시엄은 최대주주(누적합계 40.25%)가 된다. 투자자 컨소시엄측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서 퍼블리싱, 핵심 IP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회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현지 시장과 산업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리스크에 더욱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고 투자자 컨소시엄과 긴밀히 협력, 관련 절차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조직 운영은 차질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부동산내란삼성전자AI -
ITAWS “AI 도입 기업, 1분당 1곳 이상... AI 활용률 58% 돌파했지만 확산은 ‘숙제’”
AI 도입 기업 81%, 생산성 향상 경험 3줄 요약 ㆍ 1분당 1곳 이상 AI 도입 기업 급증 ㆍ AI 도입 기업 81% 생산성 향상, 58% 매출 증대 ㆍ 전사적 AI 전략 수립 기업 27% 불과, 역량 부족 46% 꼽아 오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 설계 담당자가 11일 서울 역삼동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AWS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비율이 58%에 달하며 활용이 보편화하고 있으나, 단순 도입을 넘어 전사적 전략 수립과 실질적 가치 창출로 확장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2026년 한국의 AI 잠재력 발현’ 리포트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서치 기관 스트랜드 파트너스(Strand Partners)와 함께 진행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최고경영자(CEO) 등 국내 기업 리더 1000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내에서 AI를 새로 도입한 기업은 약 62만4000곳에 달해 ‘1분당 1곳 이상’의 기업이 AI를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닉 본스토우 스트랜드 파트너스 디렉터는 “한국 기업의 AI 도입률은 지난해 48%에서 올해 58%로 상승했다”며 “특히 고도화한 AI를 활용하는 기업 비율이 지난해 11%에서 26%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AI 도입 기업의 81%가 생산성 향상을 경험해 주당 평균 14시간을 절감했으며 58%는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었다고 답했다. 기술 환경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생산성 도구를 넘어 별도 지시 없이 스스로 활동하는 ‘에이전틱 AI’와 로봇·제조 현장에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실제 국내 기업의 6%가 피지컬 AI를 전면 도입했고, 22%가 시범 적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속도전 이면에 존재하는 격차도 뚜렷했다. 공식적인 전사 AI 전략을 보유한 기업은 27%에 불과했고, 47%의 기업은 AI 투자 수익률(ROI)을 측정할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장애물로는 ‘AI 및 디지털 역량 부족(46%)’이 가장 많이 꼽혔다. 오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 설계 담당자(솔루션즈 아키텍트)는 “AI가 단편적 도구를 넘어 자율적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단순 모델 선택을 넘어 기업 수준의 실행 환경과 데이터 거버넌스(지배 구조), 보안 체계를 갖추는 전사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내란네팔AI지방선거인공지능 -
경제"28일 임시공휴일로" 추석 '황금연휴' 목청…경제적 득실 따져보니
명절 귀성 인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올해 추석 연휴가 주말을 포함해 나흘(9월 24~27일)에 그치면서 연휴 직후인 28일 월요일의 휴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현행법상 28일은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아니며 정부의 별도 임시공휴일 지정이 없는 한 정상 출근·등교하는 평일이다. 현행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3조에 따르면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이나 어린이날은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칠 경우 다음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자동 지정된다. 반면 설날과 추석 등 전통 명절 연휴는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만 대체공휴일이 발생하도록 규정돼 있다. 올해 추석 연휴(24~26일) 중 마지막 날인 26일이 토요일이지만, 일요일(27일)과는 겹치지 않아 법적으로 28일이 자동 대체공휴일이 되지는 않는다. 28일에 하루 더 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이다. 정부는 과거에도 내수 진작과 국민 휴식권 보장을 위해 연휴 직전 임시공휴일을 결정한 바 있다. 2016년 5월 6일 임시공휴일은 8일 전, 2015년 8월 14일은 10일 전, 2025년 1월 27일(설 연휴 연계)은 13일 전에 각각 지정됐다. 행정 절차상 연휴를 열흘가량 앞둔 시점에서도 결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부가 선뜻 임시공휴일 카드를 꺼내 들기에는 경제적 득실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우선 내수 진작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휴가 길어질 경우 국내 소비 활성화보다 해외여행 수요 폭증으로 이어져 서비스수지 악화를 부추길 수 있다. 실제로 엿새 연휴가 형성됐던 2025년 1월 설 연휴 당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인 297만 2,000여 명이 해외로 출국한 바 있다. 산업계의 부담도 크다. 갑작스러운 공휴일 지정은 기업의 조업 일수를 줄여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게 하고, 휴일근무 수당 등 추가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킨다. 반면 요식·관광·유통 등 서비스 업계에는 단기 특수가 될 수 있어 업종 간 체감 경기가 크게 엇갈린다. 근로 환경에 따른 양극화 문제도 상존한다. 근로기준법상 임시공휴일은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유급휴일로 강제 적용될 뿐,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는 법적 의무가 없어 박탈감을 키울 수 있다. 여기에 학사 일정 변경에 따른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우려도 부담 요인이다. 현재까지 정부 차원에서 28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공식 검토하거나 발표한 바는 없다. 정부의 추가 발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올해 추석 연휴 직후 첫 평일인 9월 28일은 정상 출근일로 유지된다.
윤석열인공지능AI이재명대통령중동전쟁 -
경제재산세 증가분 57%가 강남3구…‘공시가 12억 초과’ 한강벨트만 65만채
서울 재산세 증가 5119억, 강남3구 2920억↑ 강남3구 재산세 1.7조…서울 전체 44% 차지 동작 210% 상승 등 고가주택 강남 넘어 확산 집값 상승·공시가 인상, 한강변 세부담 확대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강남·서초 일대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헤럴드 DB] 올해 서울 주택분 재산세 세액이 5000억원 이상 늘어난 가운데 전체 증가액의 절반 이상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뿐 아니라, 한강벨트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도 크게 상승하면서 ‘공시가격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이 지난해 대비 40% 넘게 증가했다. ▶재산세 상승분 ‘강남3구’ 집중…집값 올라 세부담 ‘껑충’=14일 서울시 세무과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걷힌 서울 주택분 재산세액(재산세·도시지역분·지역자원시설세·지방교육세 포함)은 3조8961억원으로 지난해(3조3843억원) 대비 5119억원(15.1%) 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의 재산세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해 강남3구에 고지된 재산세액은 1조7182억원으로 서울 전체 세액의 44.1%를 차지했다. 강남3구에서 부담한 재산세는 전년(1조4262억원) 대비 2920억원(20.5%) 늘어 전체 증가액 중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 뜯어보면 올해 강남구의 주택분 재산세액은 7345억원, 서초구 5204억원, 송파구 4632억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해선 각각 1017억원, 1013억원, 890억원 증가했다. 강남3구 재산세 부담이 크게 늘어난 건 지난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공시가격이 뛴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강남권 일부 초고가 아파트 사이에선 10억원 전후로 가격이 떨어진 채 계약 체결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난해 대비로는 가격이 급등한 곳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강남구 개포동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85㎡(전용면적)는 지난해 약 35억원(3월·16층)에 최고가 거래된데 이어, 올해 4월 38억3500만원(4층)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송파구 잠실동의 리센츠 84㎡ 타입 역시 지난해 36억원(11월·20층)에 거래됐지만 올해는 그 상승 폭을 더 키워 36억9500만원(7월·15층)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서울 재산세, ‘한강벨트세’였다…공시가 12억원 초과 비중 97%=특히 주목할 점은 ‘고가주택’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꼽히는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이 한강벨트 전역에서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공시가격 12억원은 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 기준으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69%를 단순 적용하면 시세 약 17억4000만원에 해당한다.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 46만5663건에서 올해 67만308건으로, 1년새 20만4645건(43.9%) 증가했다. 특히 한강벨트 11개구(용산·성동·광진·마포·양천·영등포·동작·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 해당하는 주택은 총 64만8593건으로 전체서 96.8%를 차지했다. 1년 전 45만3162건 대비 43.1%가 급등한 수치다. 지난해 서울 집값 상승세가 강남3구에서 한강벨트까지 확산되면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총액을 6억원으로 제한한 가운데 15억원 초과 25억원 미만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를 이어가자 주담대를 받을 수 있는 최대치까지 집값이 오르는 ‘키맞추기’가 진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작구가 5949건에서 1만8434건으로 1만2485건(210%) 증가해 한강벨트 중에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동구는 1만4877건에서 3만6865건으로 2만1988건(148%) 늘었다. 강동구도 1만8081건에서 4만2893건으로 137% 상승했으며, 광진구는 9348건에서 1만9429건으로 108% 급증했다. 실제 이들 지역에서는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작구 흑석동의 한강현대 66㎡ 타입은 지난해 초까지 16억5000만원(3월·2층)에 거래되는 등 17억 미만 거래가 있었지만, 올해 들어 22억5000만원(1월·6층) 최고가를 경신했다.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센트라스 59㎡ 역시 지난해 8월까지 16억원(8월·7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6월에는 21억원(23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홍승희·윤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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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른살' 포켓몬의 두 얼굴…완판행진 뒤 '숨은 그림자'
빵·커피 넘어 추석 선물세트까지 확장 3040 추억·1020 신규팬덤 '동시공략' 띠부씰·키링 수집열풍 반복구매 자극 신상경쟁·가격장벽⋯장기흥행 '과제' 탄생 30주년을 맞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포켓몬'이 식품업계를 다시 집어삼켰다. 빵과 커피를 넘어 명절 선물세트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강력한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구매력을 갖춘 3040세대와 새로운 애니메이션 유입층인 1020세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다만 포켓몬 불패신화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신상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반복되는 협업에 따른 피로감과 높아진 가격장벽이 흥행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스팸 타워 포켓몬 에디션(파이리). [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추석을 겨냥해 '스팸 타워 포켓몬 에디션'을 출시했다. 파이리와 메타몽·잠만보를 활용한 3종 세트로 구매고객에게 포켓몬 키링 1종을 랜덤 증정한다. 포켓몬과 식품의 만남은 빵과 음료, 아이스크림, 시리얼 등으로 꾸준히 확장됐다. 그중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낸 제품은 삼립의 '포켓몬빵'이다. 삼립이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신제품은 출시 50여일만에 10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자사 신제품 빵 평균 판매량보다 7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기존 포켓몬빵 역시 30주년 기념 띠부씰을 적용한 이후 평균 판매량이 이전보다 1.5배 늘었다. 삼립 포켓몬빵 30주년 에디션. [사진=삼립] 카페에서도 포켓몬 효과는 뚜렷했다. 이디야커피가 지난 3월 출시한 '피카츄 애플베리셔벗' 등 포켓몬 음료 4종은 2주만에 약 15만잔 팔렸다. 함께 선보인 포켓몬 인형키링 2종도 출시 첫날에만 1만개 넘게 팔렸다. 식품업계가 30년 된 포켓몬을 반복해서 찾는 이유는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다. 1996년 처음 등장한 포켓몬을 어린시절 즐겼던 세대는 이제 구매력을 갖춘 성인이 됐다. 동시에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어린이 팬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나의 IP로 전세대를 공략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포켓몬 굿즈는 수집품을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좋아하는 대상을 모으고 소비하는 '덕질(팬 활동)'을 즐기면서 희귀제품을 되팔아 수익까지 노리는 것이다. 실제 올해 1~4월 크림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카테고리 누적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5625% 급증했고 지난 4월 '아세로라' 카드 한장은 4305만5000원에 거래됐다. 포켓몬빵 띠부씰 역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희귀제품을 중심으로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수많은 캐릭터를 보유했다는 점도 식품업계가 포켓몬을 선호하는 이유다. 피카츄 등 일부 인기캐릭터에 의존하지 않고 제품별로 다른 캐릭터와 콘셉트를 적용할 수 있어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기 쉽다. 하나의 IP로 협업을 장기간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 GS25가 출판사 민음사와 손잡고 선보인 '민음사 빵'. [사진=GS25] 다만 최근에는 포켓몬 이름값만으로 흥행을 장담하기는 어려워졌다. 새로운 협업제품이 쏟아지면서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서구 한 편의점 점주는 "예전처럼 포켓몬빵만 찾는 손님은 줄었다"며 "요즘은 연세우유빵이나 민음사빵을 찾는 소비자가 많고 포켓몬빵은 신제품이나 이벤트가 나올 때 판매가 단기적으로 살아나는 구조"라고 말했다. 가격도 변수다. 포켓몬빵은 대부분 1500~2000원대지만 피자빵 등 일부제품은 3600원에 달한다. 동네 빵집이나 베이커리 제품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띠부씰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포켓몬빵을 고를 이유가 줄어든다. '빵에 띠부씰을 더한 제품'이 아닌 '띠부씰을 위해 빵을 사는 제품'으로 주객이 뒤바뀐 셈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포켓몬도 한동안 뜸하다 다시 등장하면 반갑지만 여기저기 반복적으로 활용되면 소비자가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낄 수 있다"며 "캐릭터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 민음사빵처럼 소비자가 예상하지 못한 새로움과 기발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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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B금융, 이자이익 증가로 3분기 순익 2조 돌파 전망”
[오늘의 픽] 하나증권 “역대 최고 실적 예상… 목표주가 23만5000원으로 상향” 서울 여의도 KB금융 사옥. KB금융 제공 KB금융이 이자이익 증가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이를 근거로 K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3만5000원으로 6.8% 상향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을 2조 6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2%,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분기 순익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 KB금융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보다 2bp(1bp= 0.01%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원화 대출금이 약 1.7% 상승할 것으로 봤다. 또 2분기 발생했던 펀드 비지배 주주지분 이자 비용 약 1300억 원이 소멸해, 결과적으로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6.6% 증가한 3조 3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14일 오전 11시 40분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 상승한 17만8500원에 거래됐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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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9~10월 도입 물량 원유 90% 확보했지만…‘비축유 스와프’ 총동원
산업부, 원유 수급상황 긴급 점검회의 사우디 원유수출 13년만 최저 등 충격 정부, 우회항로·운임차액 지원카드 검토 LNG까지 들썩, 8월 SMP 147.88원 부담 미국과 이란의 갈등 격화로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원유 수급에는 당장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계가 9~10월 도입 예정 원유 물량을 전년 대비 90% 이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격 충격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비축유 스와프(SWAP·교환)와 우회항로 지원, 운임차액 지원 확대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차관 주재로 ‘원유 수급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원유 수급 현황과 유조선 통항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민관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단기적인 원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은 정유업계가 상당한 물량을 미리 확보해둔 데 따른 것이다. 정유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7~8월 도입 원유는 전년 대비 100% 이상”이라며 “9~10월도 전년 대비 90% 이상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송망이 흔들리면서 국내 원유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메디나 지역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발생해 핵심 송유관인 동서 파이프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사우디의 원유 수출은 이미 크게 줄어든 상태다. 해양정보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달 사우디 원유 수출량은 하루 320만배럴로 1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쟁 전 하루 약 700만배럴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약 110달러까지 치솟았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14.4달러 오른 114.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9달러 오른 131.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5.6달러 상승한 170.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는 유가 급등이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직후 도입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제9차 석유 최고가격을 제8차와 동일하게 지정했다. 현재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ℓ)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제10차 석유 최고가격은 이달 말 고시될 예정이다.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만큼 제도 연장과 최고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원유 확보에 문제가 없더라도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망 대응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사우디 송유관 재개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수에즈운하 등 우회항로 전환을 지원하고 지난달 24일 재시행한 비축유 SWAP 제도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문 차관은 “정부와 정유·해운업계가 긴밀히 소통해 국민 생활에 불안이 없도록 수급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비축유 스와프 제도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다변화 운임차액 지원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 업계가 대체물량을 원활히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재의 원유 도입 다변화 수준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원유 수급과 별개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력시장으로 번지는 조짐은 뚜렷하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전력도매시장의 기준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MP 상승은 발전기업에는 판매가격 상승 요인으로, 한국전력에는 전력구입비 증가로 작용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시간대별 SMP 최고가격은 지난 3일 오후 7시 195.43원/kWh까지 올랐다. 월평균 육지 SMP도 올해 초 102~110원대에서 4~5월 118~121원대로 올라선 뒤 6월 113원대로 낮아졌지만, 7월부터 다시 급등했다. 7월 평균 SMP는 전월보다 17.3% 상승한 133원대로 올라섰고, 8월에는 11.1% 추가 상승해 147.88원을 기록했다. 9월 1~8일 평균은 143.85원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40% 높은 수준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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