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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大인플레 시대로 방향 튼 한국… '한은 브레이크' 제때 작동할까
더스쿠프 마켓톡톡 70년대 美, 물가 두자릿수 치솟아 고용-인플레 정책에서 심각한 오류 韓 부동산·석유·반도체 깜깜이 물가 향후 물가 상승 강하게 압박할 듯 집값 뺀 가짜 CPI 방치한 한은 빠르고 강경한 정책 선보일 수 있나 우리나라가 당장 미국의 1970년대 大인플레 시대처럼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이렇게는 말할 수 있어 보인다.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이라곤 단 하나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물가상승률 통계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 깜깜이 인플레 유발 요소 3개를 통해서 우리나라 진짜 물가의 심각성을 알아봤다. 한국은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석유 가격과 석유류 제품 가격 차이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 [사진 | 뉴시스] ■ 깜깜이 정책과 大인플레이션= 1965~1982년 사이 발생한 대大인플레이션(The Great Inflation)은 순전히 미국 정부가 경제 정책을 잘못 써서 발생한 사건이다. 미국은 1960년대 중반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이 0.7~1.6%에 그쳤다. 하지만 미국 인플레이션율은 1966년 3.0%를 시작으로 상승했고, 수시로 두 자릿수를 넘나들었다. 1974년에는 11.1%, 1980년엔 13.5%, 1981년에도 10.3%에 달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고용과 물가는 상반되는 특징이 있다. 연준은 이 특징을 활용해 실업이 자연 실업률보다 높아 보이는 한 인플레이션을 용인해 경제 규모를 잠재 생산량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했다. 실업률이 낮아지면 임금 상승률이 높아져 물가가 오르고, 실업률이 높아지면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영국 경제학자 이름을 따 '필립스 곡선'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문제는 완전고용 상태를 의미하는 자연 실업률을 정확하게 구할 수 없다는 데 있었다. 연준이 경기 과열을 다스려야 하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금리를 높이지 않았다는 사실은 몇 년 후에나 밝혀졌다. 이는 이 기간 발생한 2차례 오일쇼크와 맞물리면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발생시켰다. 연준이 일단 기회를 놓치자 뒤늦게 금리를 두 자릿수까지 높여도 경기과열은 식지 않았고, 아무리 경기를 부양하려 해도 실업률은 낮아지지 않았다. 1982년에만 미국 기업 2만5000개가 파산했다. 정부가 깜깜이 통계에 눈이 팔려 잘못된 처방을 한 결과가 바로 大인플레이션이다. ■ 大인플레 촉매① 반도체= 우리나라도 정부의 깜깜이 물가 정책이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일으킬 것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미국의 大인플레이션 시대를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CPI 상승률에 포함되지 않지만, 향후 강한 물가 상승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요소가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해 매우 불리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수출물가 상승률이 대표적이다. 올해 7월 우리나라 수출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9.1%였다. 역사적이나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수출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7.8%였지만, 4월부터 4개월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사진 | 뉴시스, 그래픽 | 챗GPT] 하지만 수출물가의 상승이 즉각 CPI 상승률에 반영되진 않는다. 수출물가 상승의 대부분은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 때문인데, 이와 같은 중간재 부품의 수출물가 상승은 완성품 가격에 전가돼 물가를 압박한다. 수출품 가격의 급등은 완성품을 거쳐 수입물가의 상승으로도 이어진다. 쉽게 말해서 수출물가의 상승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국내 물가상승률에 포함되고, 얼마나 포함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정부는 기준금리나 환율을 조정해 수출물가의 급등락에 대처한다. 하지만 특정 중간재 가격 상승이 40% 이상 수개월째 지속됐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나라 CPI에 얼마나 많은 악영향을 줄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참고: 반도체를 향한 질문 "성장동력일까 고물가 배경일까"(더스쿠프·2026년 6월 2일).] ■ 大인플레 촉매② 석유=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연장해 시행하고 있지만, 가격상한제를 석유나 독과점 제품 등에 상시로 적용하지 않는 한 언젠가 끝나게 돼 있다. 지금도 가격상한제를 적용받는 석유류 제품은 보통휘발유, 자동차용 경유, 실내 등유 3가지로 한정돼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지 않는 항공휘발유, 중유, 나프타, 프로판 등 석유류 제품은 국제 석유 가격의 등락에 따라서 정유사가 가격을 결정한다. 보통휘발유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석유류 제품 중에서 약 10%에 불과한 4440만 배럴 정도다(대한석유협회). 석유 최고가격제가 풀리든, 안 풀리든 기본적으로 석유류 제품 가격의 인상은 일차적으로 CPI 상승률에 직접 반영된다. 하지만, 이차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서비스와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광범위하게 전가되기도 한다. 특히 석유류 제품의 가격은 석유 가격이 내려오는 상황에서 오히려 오르기 쉽다. 석유와 석유류 제품의 가격 차이를 뜻하는 크랙 스프레드(Crack Spread)는 이미 연초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정유사가 석유 3배럴을 정제해 휘발유 2배럴과 경유 1배럴을 만들면 얼마나 더 많은 돈을 버는지로 구한다. 크랙 스프레드는 올해 1월 2일 배럴당 19.84달러에서 3월 2일 38.86달러, 7월 2일에는 57.55달러를 기록했고, 8월 14일 현재 무려 66.72달러에 달한다(RBN에너지). 서비스와 상품 가격에 이런 석유류 제품 가격의 상승이 얼마나 포함되는지는 현재 상황에서 파악할 수 없다.[※참고:'석유 최고가격제' 연장은 왜 고물가 완화하는 최선의 선택일까(더스쿠프·2026년 6월 29일).] ■ 大인플레 촉매③ 깜깜이 집값= 집값은 두 가치 측면에서 향후 大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첫째, 우리나라 CPI는 주택 매매가격이 완전히 빠져 있어서다. 현재 물가 상승률에 최소 1.70%포인트를 더해야 진짜 CPI 상승률을 구할 수 있다. [사진 | 뉴시스, 그래픽 | 챗GPT]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022년 발표한 '소비자 물가상승률 통계의 잠재적 괴리 요인' 논문에서 CPI에 이미 반영돼 있는 전월세 물가조차 한국부동산원과 KB국민은행 발표치가 다르고, 2년간의 통계를 보면 0.08%포인트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자가 주택의 가격 상승을 CPI에 20%의 비중으로 반영해 보면, 우리나라 CPI 상승률은 지금보다 1.62%포인트 더 높아야 한다. 둘째, 정부가 부동산 수요를 조절해 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추구하던 기존 정책을 사실상 포기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8·3 세제개편안을 통해서는 극히 일부인 초고가 주택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늘리는 대신 시가 20억~30억원대 고가 주택의 세 부담은 오히려 줄여줬다. 부동산 가격은 재산세를 비롯한 보유세와 양도세 공제 여부 등 결국 과세를 늘리면 내려간다. 서울 초고가 지역 주택 가격이 호가 기준으로 급락세를 보이는 게 이를 증명한다. 고가와 중저가 서울 아파트 등 집값을 초고가 주택 가격 직전까지는 올릴 수 있게 됐고, 그 양도소득도 온전히 가져갈 수 있어 가격 상향 안정화를 택한 셈이다. 정부가 세제 등에서 사실상 특혜를 준 가격대는 상승하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도 일맥상통한다. 서울 월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3년 8월 11억8519만원이었는데, 2025년 8월 14억2224만원, 2026년 8월에는 15억9490만원까지 높아졌다. 8·13 부동산 대책도 마찬가지다. 수요 조절 대신 공급으로 선회하면서 단기간 집값 상승률은 줄이되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의 길을 열어줬다. 공급 폭탄은 상대적 고가 주택의 일시적인 수요 분산책은 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확실히 우상향하는 시장 조성에 가깝다. 여기에 각종 가계대출 규제까지 일부 풀어주면서 공급론의 본질인 부동산 부양책이 완성됐다. 대출의 증가는 시중의 돈을 늘려 경기를 활성화하므로 물가에는 강한 상승 압박을 준다. 우리는 집값 상승을 CPI에 반영하지도 않는데, 투자자들의 가격 상승 기대감은 더 커졌다면, 진짜 부동산 물가는 과연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참고:집값 뺀 물가와 마이너스 실질금리: 가짜 환율, 진짜 환율(더스쿠프·2025년 12월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사진 | 뉴시스] ■ 최후의 브레이크 작동할까= 정부가 알면서도 공급론이라는 이름의 부동산 부양책을 들고나오고, 반도체와 석유 제품 가격 상승 등에 경고하기는커녕 이를 업적처럼 내세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은행이 먼저 물가 과열을 경고하고, CPI에 집값 상승분을 반영하며, 예상보다 빠르고 강경한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바로잡지 않던 한은이지만, 결국 중앙은행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참고:물가, 환율, 전세…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앞 '3가지 한국식 오류'(더스쿠프·2026년 3월 31일).] 한정연 더스쿠프 칼럼니스트 jeongyeon.han@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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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통합...55조 원 대형 생보사 출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18일 보험 계열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2025년 7월 1일 양사를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이달 11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양생명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합쳐 2027년 하반기 총자산 55조 원 규모의 대형 통합 생명보험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번 통합은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통합 보험사를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통합 보험사의 안정적인 자본건전성(K-ICS 비율) 등을 바탕으로 보험시장 경쟁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19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주재로 양사 임원·팀장급이 참석하는 그룹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 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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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무디스, 韓성장률 3.5%로 대폭 상향…“韓반도체 대체 기업 제한적”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반도체 호황과 수출 강세를 반영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대폭 끌어올렸다. 한국의 고급 메모리 반도체 업체를 대체할 기업이 제한적인 만큼 반도체 호황이 적어도 2027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18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한국 신용등급 정기 검토를 마친 뒤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5%, 내년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금융센터가 지난달 말 기준 집계한 8개 주요 투자은행(IB)의 평균 전망치인 3.2%보다 0.3%포인트 높다. 무디스는 지난 2월 한국 국가신용등급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1.8%로 예상했지만 반년 만에 전망치를 약 2배 수준으로 높였다. 지난 5월 글로벌 경제 전망에서 2.5%로 상향한 데 이어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1.0%포인트 올린 것이다. 성장률 전망을 크게 높인 배경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수출 호조가 자리 잡고 있다. 무디스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의 고급 메모리 반도체 공급업체를 현실적으로 대체할 기업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강한 반도체 사이클이 최소 2027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1∼7월 한국의 상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강력한 반도체 성장세가 수출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핵심 분야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메가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무디스는 한국이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난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책이 기술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일관된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관련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생산성을 높이고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이 높아지고 초과 세입이 이어지면서 재정 여건도 당초 예상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당초 목표보다 0.1%포인트 개선된 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의무지출 확대와 국방·안보 비용,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 부담 등은 중장기 재정 건전성을 위협할 요인으로 지목했다. 별도의 정책 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요인들이 재정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의 신용도가 정책 효과성과 경제적 강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정부부채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장기적인 재정 부담은 주요 과제로 꼽았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새롭게 결정하기 위한 보고서는 아니며, 향후 신용등급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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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감원, 2027년도 5급 신입직원 95명 채용…19일부터 접수
경영·법학·경제·IT 등 7개 분야 모집 회계사·변호사·보험계리사 등 자격증 소지자 우대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7년도 5급 종합직원 공개경쟁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총 95명이며 채용 분야는 2차 필기시험 전공과목을 기준으로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7개 분야다. 이번 채용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력과 연령, 전공 등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원자는 7개 모집 분야 가운데 1개 분야에만 응시할 수 있다. 남성 지원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여야 하며, 군 복무 중인 경우 올해 12월31일 이전 전역이 가능해야 한다. 금감원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보험계리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금융감독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다음 달 12일 1차 필기전형, 오는 10월17일 2차 필기전형이 실시된다. 11~12월 중 인성검사를 포함한 1차 면접과 2차 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진행한 뒤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는 신원조사가 실시되며, 채용 결격사유에 해당할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금감원은 지원서 접수 기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채용 관련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 일정과 세부 내용은 금융감독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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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두 달 반 만 30kg 뺐다”… 정준하, ‘이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했다는데?
[셀럽헬스] 정준하의 다이어트 방법 정준하가 과거 물오징어, 아몬드만 먹으면서 두 달 반만에 30kg을 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알딸딸한참견' 개그맨 정준하가 과거 짧은 기간 안에 30kg를 감량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정준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아딸딸한참견'에 출연해 허경환, 안재현, 뮤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체중이 110kg이 넘는다는 정준하에게 허경환이 "올해 살 뺄 생각은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안재현도 "형이 무한도전에서 바디프로필 찍을 때 하루에 물오징어만 다섯 마리씩 먹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하는 "여섯 마리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정준하는 "(당시) 2개월 반 동안 30kg을 뺐다"라며 "그런데 싸이 콘서트에 가서 함성을 지르다가 나도 모르게 기운이 없어져서 쓰러졌다"고 했다. 이어 "배고픔을 참으면서 하루에 아몬드 여섯 알에 물오징어 여섯 마리만 먹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준하처럼 다이어트를 위해 아몬드, 물오징어만 먹는 식단이 도움이 될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오징어는 저열량 고단백, 아몬드는 포만감에 도움 오징어는 체중 감량할 때 먹기 좋다. 열량에 비해 단백질이 많기 때문이다. 생오징어 100g에는 약 15g의 단백질이 들어 있고 열량은 약 80kcal 안팎이다.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은 낮은 편이다. 단백질은 같은 열량을 먹었을 때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더 큰 포만감을 준다. 체중을 줄이는 동안 근육이 함께 빠지는 것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24년 《Clinical Nutrition ESPEN》에 발표된 47개 연구, 3218명을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도 감량 중 단백질 섭취량을 늘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량을 더 잘 유지했다. 아몬드도 적당히 먹으면 감량 식단에 활용할 수 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지방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이다. 아몬드 약 23알(28g)은 165kcal이며 단백질 6g, 식이섬유 3g, 지방 14g을 제공한다. 여러 임상시험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아몬드 섭취가 배고픔을 줄이거나 체중·허리둘레 관리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증명됐다. 정준하가 먹었다는 6알은 단순 환산하면 약 43kcal에 불과하다. 다만 정준하의 체중이 크게 줄었던 핵심적인 이유는 오징어나 아몬드라는 특정 식품 때문이라기보다 전체 섭취 열량을 극단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섭취하는 에너지가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적으면 체중은 감소한다. 2개월 반에 30kg 감량… 쓰러질 만큼 빠른 감량은 위험 정준하는 2개월 반에 30kg을 줄였다고 말했다. 단순 계산으로 일주일에 약 2.5~3kg을 감량한 셈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약 0.45~0.9kg씩 서서히 줄이는 방식을 권한다. 이렇게 감량한 사람이 빠르게 살을 뺀 사람보다 체중을 오래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 정준하가 콘서트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도 극단적인 다이어트 때문일 수 있다. 지나치게 적게 먹은 상태에서는 어지럼증이나 실신을 할 수 있다. 특히 오징어와 소량의 아몬드만 먹으면 탄수화물을 비롯해 여러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여기에 오래 서 있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활동량까지 늘면 몸이 느끼는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어지럼증, 식은땀, 떨림, 심한 허기, 힘 빠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탈수나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 역시 실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빠른 감량이 계속되면 다른 문제도 생긴다. 담석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하루 800kcal 미만의 초저열량 식단은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전문 의료진의 관리 아래 시행하도록 권고한다. 이때조차 모든 영양소가 들어 있는 식단을 섭취해야 하고 12주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체중을 감량할 때도 채소와 과일, 통곡물, 단백질 식품, 유제품이나 대체 식품 등을 고르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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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름철 늘어나는 대상포진…몸 한쪽 '찌릿'하면 의심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수포보다 통증 먼저 시작, 증상 발생 후 72시간이 치료 골든타임 치료 늦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 위험…50세 이상 예방접종 권고 몸 한쪽에 별다른 이유 없이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띠 모양의 물집이 생긴다면 단순한 근육통이나 피부 트러블로 넘겨서는 안 된다. 자칫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상이 시작된 뒤 72시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 병변이 사라진 뒤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뒤 몸속에 남아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평소에는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노화나 스트레스, 과로,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한다. 활성화된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하면서 통증과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의 60% 이상은 50대 이상으로, 면역 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중장년층에 환자가 집중돼 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도 나타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월별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7~8월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2월보다 평균 약 26% 많았다. 권순효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름에는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와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면역 기능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중장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만성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20~30대 환자도 자주 내원하고 있어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며, 50세 이상과 성인 면역저하자에게 권고된다. ©시사저널 임준선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보다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몸 한쪽이 찌릿하거나 콕콕 쑤시는 느낌으로 시작해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나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 화끈거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열·오한·근육통·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어 감기몸살이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이런 증상은 보통 2~5일 정도 지속되며, 이후 통증이 나타난 부위를 따라 붉은 반점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생긴다. 수포는 10~14일에 걸쳐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고 점차 딱지로 변한다. 피부 병변은 대개 2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피부 병변이 호전되더라도 손상된 신경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대표적인 후유증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감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옷이나 머리카락이 스치는 정도의 가벼운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질통'이 특징적이다. 통증은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수면장애와 우울감을 동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신경통은 고령층, 면역저하자, 안면부에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 초기 통증이나 발진이 심한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가 늦어진 경우 발생 위험이 더 크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나타나는 통증과 띠 모양의 붉은 반점, 물집 등의 특징적인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한다. 피부 병변이 뚜렷한 경우에는 임상 양상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 시점이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이 나타난 뒤 72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피부 병변의 회복을 앞당기고 급성기 통증을 줄이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급성기 통증 조절에는 소염진통제와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병행하기도 한다. 약물치료만으로 통증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을 고려할 수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50세 이상과 성인 면역저하자에게 접종이 권고된다. 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약 98%,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 효과도 약 90%에 달한다. 대상포진은 재발할 수 있으므로 과거에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도 예방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다만 대상포진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면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또 피부 병변의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우나나 때를 미는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권순효 교수는 "많은 환자가 피부 수포에만 집중해 연고만 바르다가 항바이러스제 투여의 골든타임을 놓치곤 한다. 몸 한쪽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나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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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극심한 피로… 간 손상 신호일 수도
[전문의에게서 듣는다] PBC 방치하면 간경변·간부전으로 진행 1차 치료제 효과 없는 환자가 30% 신약 등장했지만 비급여로 치료 접근성 한계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만난 임영석(왼쪽)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김경아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변태섭 기자 밤새 온몸을 긁다가 잠을 설치고 아침에는 몸을 일으키기조차 힘들 만큼 피곤하다. 흔한 피부질환이나 만성 피로쯤으로 여기기 쉽지만, 이러한 증상은 간의 담관이 손상되는 신호일 수 있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병이 진행하면서 피로와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희소 자가면역질환이다. 간 손상이 누적되면서 간경변·간부전을 거쳐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지만, PBC는 초기 증상만으로는 특정 질환을 바로 떠올리기 어려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만난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대한간학회 제17대 이사장)는 "PBC 진단을 받더라도 환자 중 30%는 1차 치료제인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약 '엘라피브라노'가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열렸지만, 아직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치료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김경아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대한간학회 자가면역·희귀 간질환 연구회장)는 "PBC는 급성 질환처럼 한두 달 약을 먹으면 낫는 병이 아니라, 평생 약을 복용하며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간 손상이 심해지기 전에 개입하면 간경변·간부전·간이식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PBC란 질환 자체가 생소합니다. 임영석 교수(이하 임): "PBC는 외부의 특별한 요인 없이 환자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간 안의 담관 세포를 스스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에요. 담관은 간에서 만든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통로인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돼요. 담즙에는 담즙산이 포함돼 있는데,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담즙산 등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간이 굳어지는 간경변,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간부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요. 김경아 교수(이하 김): "환자의 약 70%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발견돼요. 국가건강검진 등에서 시행하는 간 기능 검사에서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라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면 PBC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국내 유병률은 10만 명당 10~12명 안팎인데, 해외에서는 10만 명당 20~40명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환자 수는 약 9,400명입니다."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임: "PBC는 완치가 가능한 질환은 아니지만, 조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하면 질환의 진행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어요. 현재 1차 치료제로 자리 잡은 약제는 UDCA입니다. 치료에 잘 반응하는 환자는 질환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일반인에 가까운 기대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약에 반응하지 않는 나머지 30%의 환자이고, 상대적으로 남성 환자가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환자들은 병이 계속 진행돼 배에 복수가 차고 황달이 나타나게 됩니다. 간이 독성물질인 암모니아를 해독하지 못해 의식 저하나 혼수 상태를 불러오는 간성 뇌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겪게 되는 겁니다." -신약인 엘라피브라노가 지난해 국내 허가를 받았습니다. 김: "1차 치료제의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게 엘라피브라노를 투여한 결과 환자 2명 중 1명(51%)의 ALP 수치가 개선됐어요. ALP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선 100명 중 85명의 ALP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PBC 같은 희소질환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최종 생존율 개선을 단기간에 입증하기는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ALP 수치를 대리 지표로 삼는데, ALP가 떨어지면 장기적으로 간경변이나 간암 발생 위험이 줄어듭니다." -신약이 현장에 도입됐지만, 환자 부담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김: "현재 비급여 약제라 환자가 고가의 약값을 전액 지불해야 해요. 외래에서 만나는 환자 중 비용 문제 때문에 선뜻 약을 쓰겠다고 나서는 분이 거의 없습니다. PBC는 급성 질환처럼 몇 달 약을 먹으면 낫는 병이 아니라 고혈압처럼 평생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데, 경제적 부담에 신약은 쓰지 못한 채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만으로 버티는 환자를 보면 안타깝죠." 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선 이미 급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간경변으로 악화하고 간이식 수술을 받게 될 때 발생하는 비용과 환자가 겪는 일상생활의 붕괴, 가족들의 돌봄 부담 등 직·간접적인 손실을 고려한다면 급여화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희소질환 산정특례를 통해 본인부담금이 5%까지 낮아지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 없이, 필요한 환자가 적기에 새로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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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아침 커피에 타 마신다”… 고준희가 추천한 ‘의외의 재료’, 뭐지?
[스타의 건강] 배우 고준희가 아침에 마시는 커피 레시피를 공개했다./사진=고준희 유튜브 채널 캡처 아침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배우 고준희 역시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에 마시는 커피를 공개했다. 고준희는 “커피에 기버터를 넣는다”며 “화장실도 잘 가게 해주고 포만감도 크다”고 말했다. 기버터, 포만감 키울 수 있어 고준희가 커피에 넣은 기버터는 단백질을 제거한 정제 버터를 말한다. 순수 지방만 남아 지방 함량이 99%에 달한다. 일반 버터보다 고소하고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순수 지방은 포만감을 늘리고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커피에 넣어 마시면 공복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의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높이고, 기버터의 지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버터처럼 지방이 많은 식품은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본 도쿠시마대 연구진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버터 섭취량을 달리해 비교한 결과, 버터를 20~40g 먹었을 때 식후 포만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살찔 수도 다만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기버터는 단백질과 수분을 제거해 지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품으로, 1g당 약 9kcal의 높은 열량을 낸다. 소량만 넣어도 칼로리가 쉽게 늘어날 수 있어 다이어트 중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하루 총열량이 증가해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또한 기버터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많이 먹으면 포화지방 섭취량도 함께 늘어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해 기버터를 먹더라도 ‘건강에 좋은 지방’이라고 생각해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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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매일 ‘이것’ 한 개씩 먹었을 뿐인데…6주 만에 간 속 지방 ‘싹’ 빠진 비결이 [헬시타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매일 토마토를 먹는 식습관이 지방간 환자의 간 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연구진이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토마토를 섭취한 그룹에서 간 지방 감소 폭이 토마토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크게 나타났다. 최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탈리아 연구진은 지방간을 앓고 있으면서 체질량지수(BMI)가 30 이하인 성인 79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6주간 관찰했다. 토마토 섭취군은 매일 생토마토 200g과 토마토소스 50g을 먹었다. 대조군은 토마토를 먹지 않는 식단을 유지했다. 연구진은 6주 후 특수 스캔 장비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간 지방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간 지방이 감소했지만 토마토를 섭취한 그룹에서 감소 폭이 더 컸다. 토마토 섭취군의 간 지방 관련 측정값은 대조군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토마토 섭취가 지방간 환자의 간 지방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시됐다. 다만 이번 연구만으로 토마토가 지방간을 치료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연구 대상이 79명으로 비교적 적고, 관찰 기간도 6주에 그쳤기 때문이다. 연구진 역시 장기간에 걸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들이 먹은 토마토는 하루 생토마토 200g과 토마토소스 50g이었다. 따라서 단순히 ‘토마토 한 개’를 먹으면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연구에서 확인된 것은 정해진 양의 토마토를 6주간 섭취했을 때 나타난 변화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최근에는 대사 이상과 관련된 지방간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으로 부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지방간 관리를 위해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식습관과 체중, 운동 등 생활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번 연구 역시 토마토가 지방간 관리에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먹고 싶은 거 다 먹었는데 살 빠지네”…아침만 굶어도 이런 효과 나타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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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우리 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내년엔 80쌍
올해 16쌍 모집에 293쌍 몰려…28쌍으로 늘려 이달 31일까지 사전 상담 후 9월 1~4일 모집 70쌍 추첨, 사회적 배려자 10쌍 별도 추첨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 호텔 정원에서 중국인 남여 한쌍이 야외 결혼식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5.05.21.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경쟁률 18대1을 기록한 국립고궁박물관 야외결혼식이 내년에는 총 80쌍의 인연을 맺어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27년 국립고궁박물관 야외결혼식 '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물관 내 은행나무 쉼터에서 하객 100명 내외 소규모 결혼식을 올리는 행사로 예식장과 실내 피로연장을 무료로 대관한다. 국가유산을 활용하는 동시에 청년세대의 혼인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 4월에 추진된 야외결혼식에는 4주간 16쌍 모집에 293쌍이 지원해, 6주간 28쌍으로 늘린 바 있다. 내년 예식은 4~5월 상반기 41회, 10~11월 하반기 39회 운영될 예정이다. 금요일 오후 3시 1회,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2회 진행된다. 피로연은 박물관 별관에서 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오는 31일까지 협력업체와 사전상담 진행 후 내달 1~4일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70쌍을 선정하고, 10쌍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자로 별도 추첨한다. [서울=뉴시스] '2027년 국립고궁박물관 야외결혼식 '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 홍보물 (사진=국립고궁박물관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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