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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공원기능 상실한 곳도 주택 공급 안돼"...국토부엔 역제안
20일 시청서 기자간담회 "특별법, 일부 복원 아냐" 인근 국유지 활용은 "돕겠다" 대출 규제 완화 등도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최근 국토부가 제시한 '공원 기능 상실 부지 활용 검토 방안'에 강하게 선을 그으면서다. 다만 향후 대화를 지속, 관련 논의는 지속하겠다는 의지다. 오 시장은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 이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산공원조성특별법은 기존 녹지 면적만 복원하기로 한 것이 아니라 본체 부지 전체를 다 복원하겠다는 특별법"이라며 "정부에서 그 부분을 살짝 비껴서 '지금 현재 건축물이 들어선 부지들은 손 쓸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교 숙소, 군인 아파트, 방사청(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 주택 공급 부지를 용산 공원 일부로 제한 검토하겠다는 국토부 의견을 사실상 반대한 것이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원·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하고 있는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오 시장은 국토부가 아직 어떤 부지를 활용할지 정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까지 확정된 입장은 없다는 게 국토부의 공식적인 입장이었다"며 "현재 몇 가지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 중에서 어느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이 아닌 인근 국유지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는 협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캠프킴·경리단·외교부 주차장 부지 등 용산공원 근처에 허용할 수 있는 부지들은 교통 대책, 설치 문제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이 주를 이뤘지만, 이외에도 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의제가 나왔다. 특히 오 시장은 대출 제한 해제와 규제 완화 등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보다 청년들이 정말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느끼는 것은 대출 제한 해제다"며 "예를 들어서 디딤돌 대출의 경우 그 한계가 설정돼 있는데, 대상 주택 가액을 9억원 정도로 상향 조정하고 대출 한도를 6억원 정도까지 높인다면 청년들 입장에서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또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을 변경, 장기 전세 주택 입주 자격 세부 사항을 시도지사가 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줄 것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보험 문턱을 낮출 것 등을 함께 언급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향후 지속 논의를 통해 최대한 절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오늘 만남으로 모두 결렬된 게 아니라 다음주에도 계속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소통 창구는 열려 있고, 어느 선에서 서로 간의 절충안을 만들 수 있을지는 (좀 더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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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용산공원 주거 전용은 역사의 죄인"…캠프킴·경리단 등 절충안 제시
20일 서울시 중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만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주택 공급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시는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주거용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반면 정부는 구체적인 공급 대상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서울시는 용산공원 인근 산재한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주택 공급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20일 국토부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오늘 면담에서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용산공원만큼은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위한 여가 공원이자 남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주요 부분"이라며 "본체 부지의 일정 부분이라도 주거용으로 전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에 동의하는 것은 서울시장으로서 역사에 죄인으로 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주택 공급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구체적인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대상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은 "오늘 용산공원 전체 부지 내 어떤 부분을 주거용도로 적용할지에 대한 말씀은 끝까지 특정하지 않았다"며 "여러 차례 어느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물었지만 아직 확정되고 정리된 입장이 없다는 것이 국토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장교숙소 부지와 미군 아파트 부지, 방위사업청 부지, 용산어린이정원 주변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부가 이 가운데 어떤 부지를 실제 주택 공급에 활용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용산공원 부지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인근 산재 부지를 활용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캠프킴 부지라든가 경리단 부지, 한국은행 주차장 등 인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도와드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교통과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진 지역을 활용한다면 주택 공급 확대와 공원 보존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취지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규모에 대한 서울시와 국토부 간 입장차도 여전했다. 서울시는 8000가구, 국토부는 1만가구를 제시한 가운데 양측은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 시장은 "저희(서울시)는 8000호가 (최대 공급 가능 규모라는) 입장이고 국토부는 1만호"라며 "그 사이에서 융통성을 발휘해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좀 더 논의를 지속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여당이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용산공원 주택 공급을 강행할 경우에 대해서는 시민 여론을 통한 견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국회에서 법을 바꾸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소수 정당이기 때문에 법안을 개정하는 움직임을 사실상 막을 힘은 없다"면서도 "확보하기 힘든 녹지를 공원화해 100년, 200년 후 세대까지 물려줘야 한다는 입장에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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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그룹 기술력 집약 'GV90'…정의선이 말하는 '진정한 럭셔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90'를 공개하며 "진정한 럭셔리는 정형화돼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격이나 사양이 아니라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가 럭셔리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의미로 기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다른 제네시스만의 럭셔리 정의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람에 따라 그 가격에 비해 훨씬 더 가치를 느끼고 그것이 본인의 인생에 많이 도움된다고 느끼면 그것이 진정한 럭셔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려면 품질도 좋아야 되고 또 안전해야 되고, 돈을 냈을 때 그 가치를 기대 이상으로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방법을 묻는 질문에도 같은 기준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브랜드 가치를 올리려면 안전하고 좋은 차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가격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고 타는 분들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그분들의 인생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브랜드 가치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하고 가야 될 길도 멀다"고 밝혔다. 전동화 로드맵과 관련해서는 전고체 배터리와 EREV(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를 함께 언급했다. 정 회장은 "EV(전기차)는 EV대로 가지만 배터리도 전고체를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나와야 좀 더 효율적인 부분으로 갈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나 EREV 쪽은 저희가 보니까 괜찮은 것 같아서 EREV 쪽도 좀 많이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GV90 네오룬.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전략에 대해서는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당시 제시한 목표를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수소연료전기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달성 못했다"며 "휘발유차도 연비는 더 좋게 하면서 공해는 적게 만들도록 엔진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도 배터리라든지 모터라든지 보강해야 될 부분이 많고 수소연료전기차는 이제 시작"이라며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밝혔다. GV90의 목표 고객층을 묻는 질문에는 "특정인만 타는 게 아니고 차를 다 좋아하시길 바라고 바라시는 걸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한다"며 "선택은 다 고객의 자유라 고객층을 특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좋으면 타시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GV90 개발 과정을 두고는 연구원들의 노고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정 회장은 "GV90를 (개발) 하면서 챌린지가 많았고 연구소 연구원분들이 너무 수고가 많으셨다"며 "풀지 못한 난제도 많았고 처음 시도하는 부분도 있어서 다들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해보자, 이걸 해서 우리가 이뤄내야 또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고 마음이 합심돼 고생하면서 풀어냈다"며 "그 부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만족을 해야 우리도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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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온전선, 美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2000억 규모 버스덕트 공급
단일 건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내년까지 순차 공급 계약 물량의 2~3배 추가 프로젝트 협의…美 AIDC 사업 확대 가온전선 미국 생산법인 LSCUS 전경.(가온전선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가온전선(000500)이 미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자와 대규모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가 미국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총 2000억 원 규모의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GPU 컴퓨팅 서버를 구축해 AI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다. 최근 AI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SCUS는 글로벌 빅테크와 생성형 AI 기업에 이어 AI 클라우드 사업자까지 고객군을 확대하게 됐다. 공급은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 물량의 2~3배에 달하는 추가 프로젝트도 협의 중인 만큼 향후 공급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프로젝트에는 250MW급 AI 데이터센터가 포함됐다. LSCUS가 공급한 데이터센터 가운데 단일 건물 기준 최대 규모다. 최근 AI 데이터센터가 수백MW급 대형 캠퍼스로 확장되면서 배전 인프라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LSCUS의 수주 확대에 맞춰 LS전선도 버스덕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 구미 공장 증설과 멕시코 생산법인이 올해 말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3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의 대형화와 고집적화로 배전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버스덕트와 MV 케이블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온전선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330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4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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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4.8%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달러·원 환율 개장 후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코스피 지수가 20일 장 초반 4.8%대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가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유가증권시장에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올해 중 49번째 사이드카다.그동안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는 25회, 매수 사이드카는 24회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일 종가(1016.25포인트)보다 51.90포인트(5.10%) 상승한 1068.15를 가리키고 있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0시 22부 기준 삼성전자는 7.07%, SK하이닉스는 10.60%상승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5.17%(334.86) 오른 6806.03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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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인플레 너무 두려워해”[1일1트]
가상화폐 업계 행사서 ‘클래러티법’ 의회 통과 촉구…“혁신의 물결 열 것” “美 AI서 중국보다 훨씬 앞서”…다음달 24일 시진핑과 AI 논의 예고 [1일1트] ‘트럼프를 알아야 세계를 압니다!’ 헤럴드경제신문 국제부가 1분 만에 훑어보는 트럼프 이슈를 [1일1트] 뉴스레터와 연재물을 통해 매일 배달합니다. 위 기사상단 제목·기자명 아래 <기사원문>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트럼프 이슈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금리는 우리나라의 성공 때문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좋은 숫자(경제지표)를 발표하면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 금리를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며 “그럴 필요가 없다. 금리는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의 가상화폐 시장 규제 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의회 통과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이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도 우리가 독보적인 선두 주자로 남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며 “이제 의회가 이 법안을 통과시켜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안은 중국은 물론 다른 모든 국가보다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게 해줄 매우 강력한 구조화 법안”이라며 “다음 혁신의 물결과 혁신가들에게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를 ‘증권’과 ‘상품’ 등으로 분류해 규제 관할권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눠 부여하는 방안이 골자로, 가상자산의 규제 불확실성을 개선할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한 뒤로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펴왔다. 트럼프 일가는 가족 소유 가상화폐 기업 등을 통해 1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가상화폐 사업을 통한 이익 취득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지 않는 한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라며 “중국을 결코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현재로선 우리가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24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아마 AI와 다른 많은 사안에 대해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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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리 내려라"…트럼프, 백악관 암호화폐 행사서 Fed 압박
가상화폐 규제체계 정립할 '클래러티법' 통과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EPA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성공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판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날 코인베이스·로빈후드 등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클래리티 법안'의 조속한 의회 통과도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금리는 우리나라의 성공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좋은 숫자(경제지표)를 발표할 때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금리가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른바 '클래러티 법안'이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지켜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권한을 구분하고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등 규제를 명확히 하는 법안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의 타일러·캐머런 윙클보스 형제, 크라켄 거래소를 운영하는 페이워드의 아르준 세티 공동 CEO,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브 CEO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공정한 형태의 클래러티 법안을 통과시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법안은 우리가 중국이나 다른 모든 경쟁국을 앞서나갈 수 있게 해줄 매우 강력한 체계의 입법"이라고 말했다. 재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가상자산 분야의 강력한 지원자 역할을 자처해왔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경영진들은 클래러티 법안의 의회 통과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지금까지 얻어낸 성과들을 확실히 정착시키지 못할까 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클래러티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가상자산 산업 관여로 인해 촉발된 윤리 조항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립하면서 미 상원에 계류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가상자산 및 밈코인 관련 사업을 통해 14억달러(약 2조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신고했는데, 이는 대통령 전체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이다. 그러나 연방 규제 당국은 미 SEC와 CFTC를 중심으로 법적 공백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명확한 규제 기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SEC는 기업의 초기 스타트업 및 자금 조달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특정 가상자산 발행을 증권 등록 신고 대상에서 면제해 주는 방안을 공개했다. 마이클 셀릭 CFTC 위원장과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CFTC는 20일 혁신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위원회에는 코인베이스, 로빈후드를 비롯해 예측 시장 플랫폼인 칼시와 폴리마켓 등의 CEO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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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선이나 하는 일"…산 정상서 구름 보며 월1200만원, 알바 3500명 운집
中 라오쥔산 '운해 관찰자' 이색 채용 노자가 머물며 사상 닦았다는 전승도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노군산은 중국의 도교 명산 중 하나다. SCMP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유명 관광지의 산 정상에서 한 달간 머물며 구름을 관찰 촬영하며 6만위안(약 1200만원)을 지급하는 이색 아르바이트 자리에 일주일간 3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19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라오쥔산(해발 2217m) 관광지에선 지난달 8일 '운해 관측원' 채용 공고를 냈다. 근무 기간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이었다. 업무는 산에 머물면서 운해를 관찰하고 매일 구름과 산의 풍경을 영상으로 촬영해 관광지 측에 제공하는 것이었다. 조건은 파격적이었다. 한 달 급여는 6만위안(약 1200만원)으로 숙수도 무료 제공됐다. 채용 공고는 중국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꿈의 직장이다", "신선들이 할 수 있는 일", "신들이 하는 알바"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일주일 만에 3500명 이상이 지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첫 운해 관측원으로 뽑힌 사람은 허난성 출신의 23세 남성 리쓰천이었다. 그는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해가 뜨기 전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해가 진 뒤에도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하루 종일 산을 돌아다녔다. 촬영뿐 아니라 영상 편집과 보정, 드론 조종 등도 직접 익혔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아 원하는 장면을 촬영하지 못하는 날에는 원하는 사진을 담아내지 못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리 씨가 한 달간 제작한 운해 영상의 저작권은 라오쥔산 관광지에 귀속된다. 하지만 그는 개인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산에서 생활하며 일어난 일들과 촬영 과정 등을 꾸준히 브이로그도 공개해 오며 개인 SNS 팔로워는 6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한 달간의 업무를 모두 마친 리 씨는 자신의 사연이 큰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매우 빨리 지나간 시간 동안 큰 감사를 전한다"면서도 아직 자신을 '인플루언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찾으면서 SNS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오쥔산 관광지 측은 현재 전문 영상 제작자들이 근무 중이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풍경을 담아낼 '제3의 눈'이 필요했다며 새로운 운해 관측자를 선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라오쥔산은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중국의 대표적인 도교 성지 가운데 하나로 노자가 기원전 6세기 이곳에 머물며 사상을 닦았다는 전승이 내려오고 있다. 중국 최고 등급 관광지로 지정돼 있지만 외국인의 출입은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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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 대통령 "트럼프 결단에 경의⋯한미훈련 축소해 평화체제 구축"
이재명 대통령 / 사진 = MBN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는 등 잇따라 대북 유화 제스처를 보이는 것과 관련, "한미 연합 연습과 야외 기동훈련 축소를 통해서라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9일) SNS에 남긴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최근에 올리신 SNS 메시지와 사진을 잘 봤다"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을 넘어 평화를 만들기 위한 고심이 담긴 큰 결정으로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체제가 가장 완벽한 안보 자산"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 결단이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거쳐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 체제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약 1년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 세계 유일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를 자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피스 메이커' 역할을 요청드린 기억이 떠오른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 회복과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했다"며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 메이커 활동을 촉진하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은 한미 양국 합의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3.5% 달성을 위해 국방비 지출을 급격히 늘리는 등 한반도 방위를 스스로 감당할 충분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며 "한반도의 안보는 대한민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과 관련,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 계기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힌 바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대한민국 법령과 기본정책상 감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여러 실질적 기여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미측과 계속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으나 '사양하겠다!'(No thanks!)는 답을 받았다"고 밝힌 점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머지않아 미국에서의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님과의 재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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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모더나·머크, 맞춤형 mRNA 암 치료제 3상 성공…주가 177% 폭등(종합)
고위험 흑색종 환자서 재발·전이 억제…항암제 새 지평 주가 177% 폭등…S&P 500 종목 25년래 일일 최대 상승률 모더나·머크 본사 로고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된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에 나타난 최대 34개의 신생 항원을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된 '인티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 개발명 V940·mRNA-4157)이다. 두 회사는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맞춤형 백신 '인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군이 키트루다 단독 치료군에 비해 암이 재발하기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됐다. 또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을 낮추는 부차적 목표도 달성했다. 이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과 혈액 표본을 분석해 종양에 나타난 고유한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이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환자별로 설계된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환자 개개인의 종양 특성에 맞춰 치료법을 설계하는 정밀 면역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의 재발을 막고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새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모더나는 2024년에도 이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FDA)에 가속승인을 신청했다가 반려된 바 있다. 스티븐 호지 모더나 사장은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처럼 긍정적인 중간 결과가 나온다면 가속심사를 신청할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2027년 시판 승인을 목표로 규제 당국과 신청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이날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전날 대비 177% 폭등한 174.38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3개월 평균의 약 18배에 달했다. 이날 상승률은 최근 25년간 S&P 500 지수 편입 종목을 통틀어 하루 최대 상승률이다. 모더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1.50%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백신 이후 침체했던 모더나가 2천400억달러 규모의 항암제 시장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흑색종을 넘어 폐암·방광암·신장암·췌장암·위암 등 총 6개 암종에 걸쳐 진행 중인 9건의 후속 임상 전반의 성공 가능성까지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머크 주가도 12.6% 오른 152.20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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