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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시대 핵심소재기업 제이에스링크…글로벌 확장 가속화
AI·로봇·전기차 구동의 ‘핵심 동력’ 희토류 영구자석 독자 기술력 및 특허 확보 충남 예산 플랜트 시생산 결실 호주 라이너스 대상 534억 유증 자본유치 美 리얼로이즈와 LOI 체결로 ‘비중국 삼각 공급망’ 완성 국민연금의 5% 보유… 미·중 지경학적 재편 속 글로벌 핵심소재 기업 부상 왼쪽부터 라이나스의 알렉스 로건 매니저, 웨인 박 전무, 폴 르 루 대표이사, 제이에스링크의 박진수 회장, 이준영 대표이사, 최영헌 부회장, 장휘진 상무. [제이에스링크 제공] 인공지능( AI)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반도체 뿐 아니라, AI시스템 운영의 실체 소재인 영구자석 산업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구자석 분야의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한 제이에스링크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데이터센터의 급증,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차세대 전기차 및 항공방산 산업의 발전으로 글로벌 산업 지형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첨단 혁신의 핵심에는 고성능 구동 모터의 출력을 좌우하는 필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NdFeB, 네오디뮴 영구자석)이 자리 잡고 있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를 회전력으로 바꾸는 구동 모터의 핵심 소재다. 이 구동모터는 AI 데이터센터 내 수천 대의 서버를 냉각하는 고효율 초저전력 쿨링 시스템, 관절 하나마다 미세한 제어가 필요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서보모터, 그리고 전기차의 연비와 주행거리를 좌우한다. 이 같은 구동모터의 효율을 결정짓는 것이 바로 영구자석의 자기장 강도와 열적 안정성이다 . AI 시대가 가속화할수록 전력 소비 절감과 고정밀 구동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 희토류 영구자석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제이에스링크는 최근 글로벌 원재료 기업들과의 연쇄적 파트너십 구축, 독자적인 제조 기술력 확보, 그리고 글로벌 제조 거점 확장에 잇따라 성공하며 단순한 소재 기업을 넘어 ‘AI 시대 글로벌 핵심 소재 리더’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영구자석의 이 같은 중요성 때문에 미국과 중국의 희토류 전략 경쟁의 핵심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희토류 채굴·분리·정련부터 영구자석 제조까지 전 과정이 비중국 공급망으로 구성돼야 하기 때문에 이 분야을 아우르는 제이에스링크는 더 주목받고 있다.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는 단순히 원재료를 섞는 수준을 넘어 고난도의 소결(Sintering) 공정과 미세조직 제어, 독자적인 입계확산(Grain Boundary Diffusion) 기술이 요구되는 기술 집약적 분야다. 제이에스링크의 기술력은 단순한 생산 설비 구축을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 확보 및 기술 자립을 의미한다. 제이에스링크는 세계적인 영구자석 제조 전문가인 켄지 고니시 CTO와 국내 최고 권위의 희토류 전문가인 김효준 박사(연구소장)를 비롯한 박사급 연구진 및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을 대거 확보하여 완벽한 연구개발(R&D) 기틀을 다졌다. 최근 제이에스링크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보자력(保磁力·자성을 유지하는 힘)을 크게 향상시키는 독자적 입계확산 제조기술에 대한 핵심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강력한 기술 장벽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남 예산 공장에서 연간 1000톤 규모의 생산 기반을 갖추고 고성능 ‘42SH’ 등급 영구자석의 성공적인 시생산에 성공했으며, 향후 최고 등급인 ‘45UH’ 등급 생산 착수 및 고객사 제품 검증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제이에스링크는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비중국 희토류 기업과의 긴밀한 자본 연대 및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제이에스링크는 세계 최대 비중국 희토류 채굴·정제 기업인 호주 라이너스(Lynas Rare Earths)를 대상으로 약 534억 원(533억 9299만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2038년까지 희토류 원재료의 장기공급계약도 맺었다. 제이에스링크는 이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에 연간 3000톤 규모 영구자석 생산공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연간 5000톤 규모 생산거점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생산기술과 말레이시아의 원재료 접근성, 미국의 최종 수요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 전략이다. 라이너스로부터의 안정적인 희토류 원재료 수급과 라이너스의 직접 자본 참여가 결합함으로써, 제이에스링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원재료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되었다. 글로벌 영구자석 시장 확장의 핵심 분수령은 북미 시장 진출이다. 제이에스링크는 최근 미국의 희토류 플랫폼 기업 리얼로이즈(REalloys)와 북미 영구자석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리얼로이즈(REalloys)는 캐나다 호이더스 레이크(Hoidas Lake) 희토류 광산 및 연구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원료 채굴부터 분리·정제, 중희토류 금속화 역량을 보유한 북미 유일의 종합 희토류 공급망 기업이다. 미 육군과의 희토류 공장 운영 파트너십 체결 및 1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달성하는 등 미국 방산·항공 생태계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리얼로이즈(REalloys)와의 전략적 제휴는 제이에스링크 관점에서 ‘북미 현지 영구자석 공급망 완전 수직계열화’라는 결정적 의미를 갖는다. 리얼로이즈의 북미 희토류 채굴 및 금속화 자산과 제이에스링크의 자석제조 기술 노하우가 결합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제휴를 통해 제이에스링크는 광산부터 최종 영구자석 생산까지 이어지는 북미 최초의 ‘Mine-to-Magnet’ 일관 생산 플랫폼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글로벌 희토류, 영구자석 벨류체인의 핵심 업체로 인정받게 되었다. 제이에스링크의 영구자석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도 매우 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산업통상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이에스링크와 세계 최대비중국 희토류 정제기업인 라이나스 레어어스(Lynas Rare Earths) 관계자들을 만나 희토류공급망 다변화와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을 비롯해 이준영 제이에스링크 대표이사와 폴 르 루(Paul Le Roux) 라이나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제이에스링크는 정부 관계자와 함께 비중국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국민연금이 제이에스링크의 지분 5.05%를 부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제이에스링크 관계자는 제이에스링크 관계자는 “희토류 산업은 이제 단순한 소재산업이 아니라 국가안보와 첨단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제이에스링크는 생산기술과 원재료, 글로벌 공급망을 동시에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양산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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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여권 모양 폴드 통했다…갤럭시 Z8 시리즈 사전예약, 1030이 절반
1030 고객 인기 모델은 '폴드8' 크림 색상 최다 선택…피스타치오·라벤더도 인기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의 사전 판매에서 1030 세대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지난 28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사전판매는 다음 달 3일 마감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 1030 비중이 50%를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1030 고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인기 모델은 폴드8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삼성닷컴에서 폴드8을 사전구매하더라도 한 달 뒤인 8월28일부터 발송된다고 안내되고 있다. 이들은 크림 색상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삼성닷컴 전용 컬러인 피스타치오와 대표 색상인 라벤더도 인기가 높았다. 폴드8은 접었을 때 여권 크기인 휴대성과 펼쳤을 때 7.6인치급 소형 태블릿 PC급 대화면을 갖췄는데, 콘텐츠 감상을 즐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대화면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폴드8 울트라, 높은 휴대성이 특징인 플립8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삼성닷컴 전용 컬러인 그린 쉐도우, 플립8은 삼성닷컴 전용 컬러인 민트와 크림,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1030 세대의 수요가 몰린 건 사전예약 혜택의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을 구매하면 512GB 모델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폴드8과 폴드8 울트라는 512GB 모델 사전예약 시 차액의 절반만 내면 1테라바이트(TB)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아이폰의 호환성 강화도 1030 고객이 사전 예약을 많이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별도 앱 설치 없이도 QR 코드로 기존 데이터를 갤럭시로 무선으로 옮길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퀵 셰어가 아이폰의 에어드랍과 호환되도록 업데이트돼 아이폰과도 무선으로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혜택으로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갤럭시 스토어 스페셜 게임 테마 11종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 10% 할인 쿠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전 판매는 초반부터 1030 젊은 층이 빠르게 반응하며 새로운 폼팩터의 높은 몰입감과 모바일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며 "더블 스토리지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다음 달 3일 종료되는 만큼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은 사전 판매 기간 내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된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Z 폴드8·플립8 등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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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년에 한 번 있을 홍수"…‘칩플레이션’에 엇갈린 삼성-애플
애플, 2분기 영업익 26.6%↑…삼성 MX는 사상 첫 분기 적자 메모리값 급등에 수익성 압박…애플 "100년 만의 홍수" 하반기도 원가 부담 지속…제조사 가격 인상·프리미엄 제품 확대 승부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칩플레이션(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속 엇갈린 2분기(애플은 회계년도 기준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기간 애플이 아이폰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5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반면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는 7000억원의 적자를 내며 고전했다. 하반기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과 프리미엄 제품 확대, 제품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원가 부담을 상쇄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애플, 매출 16.4% 늘었지만 성장세 둔화…메모리 비용에 수익성 압박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애플의 회계연도 2026년 3분기(4~6월)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은 357억 달러(약 51조원)를 기록, 전년 동기(282억 달러) 대비 26.6% 증가했다. 매출액(Net sales)은 1094억 달러로 전년 동기(940억 달러)보다 16.4% 늘었다. 성장세는 이어졌으나 그 폭은 다소 줄었다. 아이패드 매출은 2분기 8.0% 증가했지만 3분기(-5.9%)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앱스토어, 애플페이 등을 포함한 서비스 매출 증가율도 전분기 16.3%에서 3분기 12.1%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중화권(Greater China) 매출 증가율이 28.1%에서 22.4%로 둔화됐다. 애플은 성장률 둔화 배경으로 환율, 모바일 게임 부문 부진, 신제품 출시 기저효과 등을 들었다. 이와 더불어 공급 제약, 메모리 비용 부담도 이어졌다고 짚었다. 팀 쿡 애플 CEO는 "3월 분기보다 6월 분기에 메모리 비용을 상당히 더 지불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that is what happened)"고 언급했다. 케반 파레크 CFO는 매출총이익률 하락을 설명하며 "환율도 영향을 미쳤지만, 실질적인 주된 요인은 메모리 비용(memory cost impact)이었다"고 밝혔다. 애플의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0.1%였지만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하면 48.1%로, 전분기 49.3%보다 1.2%p 낮아졌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에서 제품·서비스 생산에 직접 투입된 원가를 제외하고 남는 이익의 비율이다. 100원을 팔았는데 제품 제조에 52원이 들었다면 매출총이익률은 48%가 된다. 애플은 환율 부담과 아이폰·맥·아이패드의 공급 제약 심화 등을 반영해 이날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증가율을 9~11%로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인 12% 이상에 미달하자, 이날 애플 주가는 시간 외 6% 이상 하락했다. 모델들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KT 삼성 MX, 메모리값 급등에 첫 분기 적자…반도체와 수익성 희비 원가 급등에도 충성 고객 및 고마진 서비스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50조원이 넘는 이익을 거둔 애플과 달리 제품 판매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이 기간 7000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출범 이후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DS부문)에서만 89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과 대조적이다. 30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MX 사업부 상무는 "갤럭시S26 시리즈를 중심으로 견조한 플래그십 판매를 이어가고 있지만 부품 원가 상승 등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서버 수요 확대로 모바일용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2분기에도 메모리 가격은 전분기 대비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메모리 사업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반면 이를 부품으로 구매하는 MX에는 원가 부담으로 돌아오면서 사업부 간 수익성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메모리와 메모리 외 사업부 간 수익성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선제적인 HBM4 램프업과 업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가격 협상력이 메모리 부문의 실적 아웃퍼폼을 이끈 반면 파운드리/LSI와 MX를 비롯한 그 외 사업부는 원가 부담 증가로 부진한 컨슈머 시장을 반영하며 전사 실적 기여도가 크게 낮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MX 사업부는 메모리 등 부품 원가와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가 충격을 감내하기 어려운 중저가 세그먼트 중심 중화권 안드로이드 업체들의 판매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조달 경쟁력과 하이엔드 제품 믹스를 기반으로 이번 메모리 사이클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싼리툰에서 신규 개점한 애플의 플래그십 스토어(특화 매장)에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붐비고 있다. ⓒ AP/뉴시스 하반기도 칩플레이션…가격 인상·제품 믹스 확대 전망 삼성과 애플 모두 하반기에도 칩플레이션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MX 사업부가 하반기에도 적자 기조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날 보고서에서 2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부품원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를 합친 메모리 비용이 시스템온칩(SoC)을 크게 웃돌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고, 이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가 부담에 제조사들은 가격 인상과 더불어, 고마진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는 등 제품 믹스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전자와 애플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애플은 6월 맥과 아이패드 제품군 가격을 인상하며 맥북 에어의 시작 가격을 1099 달러에서 1299 달러로, 맥북 네오는 599 달러에서 699 달러로 올렸다. 맥북 프로 기본 모델은 300 달러, 아이맥은 200 달러 인상됐으며, 애플 비전 프로와 홈팟 미니 가격도 함께 조정됐다.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팀 쿡 CEO는 "우리는 마지못해 가격을 인상했다"면서 "메모리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면서, ‘100년 만의 홍수(a 100-year flood)’와 같은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4월 폴드7·플립7의 고용량 모델 가격을 올린 데 이어 7월 새롭게 공개한 폴드8 울트라 256GB와 플립8 256GB는 전작 대비 19만8000원씩 인상했다. 이 같은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팀 쿡 CEO는 "9월 이후를 보면 메모리 시장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9월 분기에는 기존에 확보한 재고와 비메모리 부품 가격 하락, 제품 믹스 효과가 메모리 비용 상승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22일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공개한 '갤럭시 워치9'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 ⓒ삼성전자 삼성은 갤럭시 Z8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폴더블 시리즈, 갤럭시탭 S12, 갤럭시 워치 울트라 2 등 프리미엄 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갤럭시 A57, A37 등 A시리즈의 상위 모델 구매 유도(업셀링)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원 효율화 활동을 구매, 영업,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강화해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AI 글래스 등 단말 외 폼팩터를 통한 추가 수익화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삼성은 "단말 외 서비스 부문의 추가적인 수익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전세계에 설치된 제품을 기반으로 수익 창출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판매량뿐 아니라 급등한 부품 원가를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수익성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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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中 DUV 생산 쇼크 확산…ASML과 격차·특허침해 가능성 주목
전문가 "ASML 수준 도달하려면 3∼4년"…"EUV 개발은 쉽지 않아" 전시돼 있는 중국 반도체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생산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 진전 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업계 선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동종 제품 성능과 3∼4년가량 기술 격차가 벌어져 있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추후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29일 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국영 기업을 통해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침지식 DUV 노광장비는 추가적인 성능 테스트가 필요하며, ASML의 기존 모델에 비해 크게 뒤처져 상업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경영대학의 푸팡젠 부교수는 연합조보와의 인터뷰에서 "신규 장비는 여러 테스트를 거쳐야 하고 품질 개선도 필요할 것"이라며 "ASML DUV 노광장비 수준의 품질까지는 3∼4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UV 노광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핵심 장비다. 중국은 미국의 수출통제로 ASML의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어 액침 DUV 노광장비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상용 장비로 꼽힌다. JP모건은 전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관련 기업이 수율·정확도·처리량·신뢰성 등을 확보한 뒤에야 의미 있는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중국이 당분간은 미국산 고성능 반도체 도입을 병행하며 기술 자립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장판 싱가포르 어드밴티지 리서치 컨설팅 설립자는 이 매체에 "중국은 향후 2∼3년의 전환기 동안 미국산 칩을 더 많이 도입해 중국 AI 모델의 성능개선을 지원하고, 미국 모델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충분한 연산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산 칩 사용을 의무화한다면 한 발로 뛰는 것과 마찬가지로 빨리 달릴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SML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 내에서는 중국이 DUV 노광장비를 생산한다면 장비 국산화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ASML의 특허를 침해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만 중시신문망은 현지 반도체 원로 고문의 설명을 인용해 이번에 개발된 장비가 TSMC와 ASML이 구축한 광범위한 특허망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ASML이 생산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DUV 노광장비 국산화가 성공하더라도 상위 장비인 EUV 노광장비 개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고문은 "EUV 노광장비는 파장이 훨씬 짧고 노광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개발 난도가 DUV보다 훨씬 높다"며 "네덜란드가 개발한 EUV 노광장비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여러 나라가 핵심 부품 개발에 참여한 결과물인 만큼 중국 혼자서는 구현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추가 대응 여부도 중국 반도체 분야의 추후 기술 진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만 정보산업연구소(MIC) 산업정보연구소의 훙춘후이 소장은 중시신문망에 "(DUV 노광장비 국산화 소식이) 미국을 자극할 경우 미국이 네덜란드·일본과 함께 생산에 필요한 장비나 부품에 대한 추가 수출 규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DUV 노광장비에는 여전히 중국이 완전히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핵심 부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의 한 국유기업이 자체 개발한 액침 DUV 노광장비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은 올해 약 5대, 내년에는 약 20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중신궈지(SMIC), 화훙반도체, 창신메모리(CXMT) 등 중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에 장비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어 해당 업체가 2023년 설립된 '상하이 아이성나(愛晟納) 전자기술그룹'으로 상하이전기홀딩스와 상하이국제신탁 계열사 등 국유기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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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하이닉스 "발열 30% 낮춘 'iHBM' 개발…HBM4e 2027년 양산"
HBM4 수율·품질 성숙 단계 진입… 2분기부터 대량 양산 램프업 하이브리드 본딩 넘어 냉각 요소 내재화한 'iHBM'으로 HBM5 리더십 격차 AI 메모리 수요 폭발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SK하이닉스 청주 팹. 심야에도 생산 라인이 100% 풀가동되면서 뿜어져 나온 수증기가 공장 위 하늘을 짙게 뒤덮고 있다. [사진=배태용 기자] [디지털데일리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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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 승부처는 버티컬AI…금융AI 국가대표 키워야"[만나보니]
이수환 PFCT 대표 "글로벌 AI 경쟁, 범용 모델서 산업 특화 중심 재편" 데이터브릭스 국내 첫 금융 AI 파트너…3년 내 글로벌 매출 100억 목표 이수환 PFCT 대표 이수환 PFCT 대표가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PFC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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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이버·엔비디아 100억불 AI 동맹'…브룩필드 "韓 AI 혁신 구축"
90억불 인프라 조달 파트너 브룩필드, 네이버 투자 배경 설명 "에너지·부지·컴퓨팅 전문성 바탕으로 차세대 AI 인프라 확충" 지난 24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사옥에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후 (왼쪽 두 번째부터)네이버 구동현 전략기획 부문장, 유봉석 CRO, 김희철 CFO, 최수연 대표이사,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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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비디아와 AI 팩토리 구축하는 네이버…교보證 “전략 방향성 긍정적”
교보증권은 27일 NAVER(네이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전략 방향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0만7500원이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서밋에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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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집권 2년 차 ‘후계 전쟁’…민주당 분열 다섯 가지 이유
[정밀추적 | ‘점입가경’ 與野 내부 권력투쟁] ‘외부의 적’ 와해되자 내부 결속도 느슨해져 ● 8월 전대 앞두고 김민석-정청래 사활 건 공격 ● ①검찰 해체·국민의힘 약화설 ②민주당 정치 양극화설 ● ③선악의 성리학적 프레임 전쟁설, 심리적 분당 심화 ● ④기회구조 축소설 ⑤대통령 위기감 증폭설 ● 정권 재창출 기반 마련해야 하는 정치적 승부처 김민석 당...
국민의힘지방선거이재명미국윤석열대통령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통령서울민주당정부전당대회김민석독일정청래 -
경제"어딜 봐도 공실"…20대 떠나고 삼성·SK 패싱한 대구의 '한숨' [소멸 리포트]
"입주사도 한계기업 많아…어딜 봐도 공실" 삼성·SK 3200조 투자 지도에 대구 '패싱' 영남권 312조서도 대구 몫은 상대적 미미 33년째 GRDP 꼴찌…20대 청년들은 떠나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AI데이터센터 부지가 공터로 남아있다. /사진=이정우 기자 "이번에 여기 알파시티는 김부겸이 많이 밀었거든. 힘 있는 사람을 찍어서 대구를 살리자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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