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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약 기술 수출로 매출 증대 전망”
[오늘의 픽] 미래에셋증권 “로슈 자회사와 3.2조 규모 계약 체결… 목표가 73만 원으로 상향” 한미약품 사옥.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주가가 글로벌 빅파마향 비만 치료제 기술 수출에 힘입어 향후 35% 이상 오를 여력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월 25일 낸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3만 원으로 올렸다. 하루 전인 8월 24일 종가 54만 원 대비 35.2% 높은 수준이다. 최근 한미약품은 세계 제약업계 시가총액 4위 로슈 그룹 자회사인 제넨텍과 최대 23억 달러(약 3조1892억 원) 규모의 비만약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비만약 후보물질 ‘HM17321’을 제넨텍에 공급하고, 계약금 1억9000만 달러(약 2629억 원)를 시작으로 개발·허가·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게 된다. 현재 로슈 그룹은 비만약 분야에서 ‘마운자로’로 유명한 일라이릴리와 ‘위고비’ 제조사 노보노디스크를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로슈가 개발하는 물질은 양대 선두 기업이 이미 출시했거나 개발 중인 계열이라서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제넨텍이선두 2사와차별화하려면first-in-class(계열 최초) 물질이 필요하다.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HM17321은 계열 중 개발 단계가 세계에서 가장 앞선 first-in-class 후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HM17321의 실험 결과를 소개하며 “식욕 억제에 의존하지 않고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량과 기능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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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만 신약 기술이전' 한미약품 증권가 목표가 '상향'... 금일 주가는 ↓ [주가동향]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수출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대폭 끌어올리며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했지만, 주가가 하루 만에 30% 급등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을 놓고는 시각이 엇갈렸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1만원으로 22% 높였다. DS투자증권도 목표가를 68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04% 내린 4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 목표가 상향의 배경은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의 기술이전이다. 한미약품은 전날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HM17321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이 받는 선급금은 1억9000만달러다. 임상개발과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를 더하면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23억달러대로 늘어난다.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는 아직 임상 1상 초기 단계인 후보물질이 대형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HM17321은 기존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약점으로 꼽히는 근손실을 줄이면서 체지방 감소와 근육 보존을 동시에 겨냥하는 치료제다. 현재 단일용량상승시험(SAD)을 마치고 반복용량상승시험(MAD)에 진입한 상태다. 증권가는 이번 계약 자체가 초기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평가를 일정 부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HM17321의 가치도 크게 뛰었다. 삼성증권은 해당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존 1892억원에서 1조769억원으로 높이고, 한미약품 전체 신약 파이프라인 평가액을 2조9251억원에서 3조8721억원으로 상향했다. DS투자증권은 그동안 기업가치 산정에서 제외했던 HM17321에 1조3315억원의 가치를 새로 반영했다. 2023년 일라이릴리가 근육 보존 치료제를 개발하던 버사니스바이오를 인수한 사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향후 추가적인 주가 재료도 남아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4분기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삼중작용 비만치료제 'HM15275'의 임상 2상 결과 공개가 예정돼 있다. 다만 최근 급등한 주가를 바라보는 증권사의 판단은 갈렸다. DS투자증권은 전날 종가 54만원을 기준으로 목표가까지 약 33%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기술수출 발표 직후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으면서 단기 기대수익률이 낮아졌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본업 실적 전망은 견조하다.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을 4391억원, 영업이익을 925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DS투자증권은 올해 한미약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8910억원, 405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4% 늘어날 것으로 봤다. 다만 중국의 의약품 집중구매 정책 영향 등으로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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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전 대표, 1심 징역 15년에 항소
자본시장 사건파일 서울남부지법 전경 /사진=박선우 기자 허위 정보를 공시하고 미공개 내부정보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대웅 전 셀리버리 대표가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조 전 대표가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조 전 대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는 이달 20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100억원을 선고했다. 추징금 5억1000만원도 명령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사내이사 A 씨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 조 전 대표와 A 씨는 법정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대표와 A 씨는 2021년 9월 전환사채(CB), 전환우선주를 발행하면서 조달한 자금을 신약 개발 등에 사용할 것처럼 공시했으나 약 699억원으로 물티슈 제조 업체를 인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업체에 약 200억원을 담보 없이 빌려준 혐의도 있다. 이들은 2023년 3월 셀리버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될 것을 미리 알고 주식을 매도하고 5억원가량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자본시장에서 정보에 대한 신뢰와 거래의 공정성을 훼손한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라며 "투자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손해를 입혔을 뿐 아니라 시장과 기업에 대한 불신을 야기해 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했다. 조 전 대표에 대해서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범행 방법과 기간, 액수 등에 비춰 책임이 매우 무겁다"며 "셀리버리가 상장 이후 별다른 매출을 창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회사를 위해 노력하기보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대표이사로서 요구되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 기업인 셀리버리는 2018년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실적이 좋지 않아도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해 상장에 필요한 경영성과 요건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셀리버리는 2021년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총 9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지난해 상장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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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임금협상 잠정 합의…노조 “4천여만원 인상 효과”
111일 만의 합의…120시간 생산차질 끝 기본금 10만원↑·성과금 400%+1270만 피지컬 AI·로보틱스 도입에 공감대 형성 13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에서 이종철 노조 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25일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400% 이상 성과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오는 31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된다.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이어진 제17차 교섭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외에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이 포함됐다. 노조는 이번 협상 결과로 조합원당 올해 4084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와 별도로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교섭의 최대 쟁점이었던 상여금 인상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재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하기로 했다. 또 회사 측이 노조에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을 모두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올해 총 60시간 파업을 진행했다.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가 각각 파업에 참여해, 실제 생산 차질 누적 시간은 파업 시간의 2배인 120시간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파업 기간 총 5만5200대가 생산 차질을 빚어, 누적 매출 차질액이 2조3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사는 거듭된 파업에 따른 협력업체 손실과 직원 임금 감소를 고려해 상견례 후 111일 만에 합의를 이뤘다. 노사는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신기술 도입이 기업 생존에 필수 불가결 사항이라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글로벌 최고 품질의 모빌리티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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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50.1% 반대로 부결…재협상 예고
93.81% 투표해 찬성률 49.92%…성과급 지급 방식 등 추가 조율할 듯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 노사가 두 달간의 교섭 끝에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50.08%의 반대로 부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마감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전자투표 결과 50.08%(7천535명)가 반대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전체 조합원 1만6천83명 가운데 1만5천45명이 참여해 93.81%를 기록했다. 재적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했지만, 투표자 과반수가 반대하면서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찬성률은 49.92%(7천510명)이었다. 투표는 지난 2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됐으며,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안건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재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을 중심으로 세부 안건을 다시 조율할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 노조는 2023년과 2024년에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사측과 재협상에 나선 전례가 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0일 임금 6.3% 인상과 함께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급 주식 중 40%는 해당 연도에 매도가 가능하며, 20%는 2년에 걸쳐 10%씩 이연 지급한다. 다만 해당 연도 매도가 가능한 주식 지급분은 내년 초 지급되는 2026년도분 PS에 한해 현금 수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지급분은 최대 80%까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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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식 비싸” 삼겹살 사러 마트 갔는데…쌈장 가격 보고 ‘헉’
삼겹살 1인분 재료비, 1년새 12% 상승 쌈장은 20% 급등…외식비의 57% 수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축산물 판매대 모습. 2026.3.5 연합뉴스 나날이 치솟는 외식비에 삼겹살을 집에서 먹으려 해도 시중에서 구입하는 재료비가 1년 전보다 약 12%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테마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참가격의 생필품 가격 정보를 활용해 삼겹살 1인분의 재료비를 계산한 결과 올해 상반기 평균 가격은 1191원으로 전년 동기(9112원) 대비 1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의 삼겹살 1인분은 삼겹살 200g과 김치 50g, 마늘 5쪽(15g), 상추 70g, 쌈장 15g을 기준으로 한다. 상반기 평균 삼겹살 가격은 786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올랐다. 상추는 6.3% 오른 1314원, 김치는 1.2% 오른 585원이었다. 한때 밥상 물가를 위협했던 상추 가격은 내렸지만, 마늘은 10.2% 상승한 281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쌈장이 19.8% 오른 145원으로 집계돼 삼겹살 재료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이 집에서 삼겹살을 먹는 경우 총 재료비는 4만원을 넘게 된다. 반면 삼겹살을 식당에서 먹을 경우 외식비는 올해 상반기 평균 1만 774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집에서 먹을 때의 재료비가 외식비의 상승 폭 대비 4배 이상 큰 셈이다. 이에 따라 삼겹살을 식당에서 먹을 때와 집에서 먹을 때의 가격 차이도 소폭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삼겹살 1인분 재료비는 외식 가격의 53%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57%로 뛰었다. 집에서 먹을 때의 재료비는 지난해 상반기 외식 가격보다 8173원 낮았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이 격차는 7554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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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간단하게 라면에 김밥?" 넷이 갔다가 5만원 깨진다...폭염에 외식물가 급등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사진=챗GPT [파이낸셜뉴스]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하반기에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월드컵 기간 닭소비 늘어... 7월 삼계탕 가격 상승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7월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8154원에서 1만8192원으로 올랐다. 냉면은 1만2615원에 1만2692원으로 상승했고, 김밥 한 줄 가격도 3838원에서 3869원으로 비싸졌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1만8000원에서 올해 1월 1만8154원으로 오른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가격이 상승했다.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늘어난 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수까지 겹치면서 닭고기 소비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료비, 물류비 등 생산비 부담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삼계탕 재료인 인삼 또한 공급 감소와 생산 기반 약화 등의 여파가 겹치면서 대폭 상승했다. 지난 21일 기준 수삼 1채(12∼14뿌리) 평균가는 3만8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2만4800원) 대비 56% 올랐다. 냉면 한그릇 1만2692원... 올들어 세 차례나 평균가격 올라 특히 냉면의 경우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1만2500원에서 지난 1월 1만2538원, 4월 1만2615원, 7월 1만2692원 등 올해 들어 세 차례나 평균 가격이 올랐다. 여름철 수요 증가와 한우 양지 등 육수용 식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임대료·가스비 등의 운영비 증가가 겹친 영향이다. 김밥 역시 서울에서 한 줄 평균 가격이 지난해 12월 3723원에서 올해 1월 38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6월 3838원, 7월 3869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총 세 차례 인상됐다. 인건비 상승과 더불어 최근 폭염으로 원재료인 김, 시금치 등의 가격이 폭등하며 이른바 '히트플레이션'(Heat+Inflation·고온에 따른 물가 상승)에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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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삼성,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재탈환…애플 제치고 '나홀로 성장'
카운터포인트 "삼성, 공급망 강점·부품 조달 역량으로 침체기 선방" 부품원가 부담에 스마트폰 글로벌 출하량 14.3%↓…中업체 직격탄 삼성 강남에 진열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대폭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경쟁사들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재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부품원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4.3%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출하량을 약 0.8% 늘리며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폭넓은 지역별 사업 기반과 깊이 있는 공급망, 메모리와 반도체 수급에서의 상대적 안정성이 이 같은 견조함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양 왕(Yang Wang)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자체 부품 조달 역량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물량 점유율 방어를 위해 수익성을 일부 감수하더라도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를 지킬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시장 하락세는 모바일 메모리와 칩셋 가격 상승 등 부품원가(BOM) 부담과 소비자 구매력 약화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견조함을 유지하는 반면 매스마켓(보급형) 세그먼트가 직격탄을 맞으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가격대가 낮을수록 원가 상승분을 흡수할 여력이 적어 출하량 타격이 커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쌓인 채널 재고 소진과 높아진 원가가 맞물려 하반기 생산 발주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시장은 2027년에도 출하량이 추가로 1.4%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의 또 다른 축인 애플은 시장 전체 평균보다는 선방하겠지만 전망 자체는 신중하다. 애플의 출하량은 올해 약 2.1% 감소했다가 2027년 약 2.8%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프리미엄 포지셔닝, 핵심 부품 우선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히나, 아이폰18 시리즈의 가격 인상 가능성과 프로·기본 모델 출시 시점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올해 3분기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수백만 대 초반 규모로 출시해 포트폴리오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중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와 신흥시장 노출도가 높아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아너, 화웨이, 오포 그룹, 트랜션 그룹,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주요 업체들의 출하량은 올해 약 15~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마진 구성 축소와 수익성 미달 제품 단종 등 재무 건전성 확보에 집중함에 따라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웨이는 자국 내 견조한 수요와 자국산 부품 조달 역량 개선, 하이실리콘 프로세서 관련 진전을 바탕으로 올해 약 8%, 2027년 약 4.3% 추가 성장하며 예외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8년에 이르러서야 부품 수급 개선과 소매가격 안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출하량이 약 4.8% 성장하며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폴더블폰과 온디바이스 AI는 프리미엄화를 뒷받침하겠으나 시장 전체를 이끄는 슈퍼사이클을 형성하기는 어려우며, 2020년대 후반 6G 상용화 확산이 점진적인 교체 수요를 이끌며 시장 회복을 도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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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하이닉스 노조, '성과급 60% 자사주 지급' 임단협 찬반투표 돌입
24~25일 모바일 투표…주가 변동성 우려·통합노조 반대가 변수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재적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합의안이 최종 가결된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사진=SK하이닉스) 이번 잠정합의안 핵심 쟁점은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방식이다. 전체 성과급 중 40%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구조다. 자사주 지급 물량 3분의 2는 당해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2년에 걸쳐 절반씩 이연 지급한다. 이연 지급되는 주식은 수령 시점에 즉시 매도할 수 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지급 상한을 폐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가결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기존 합의대로 전액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주식 보상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사측과 노조는 주가 변동에 따른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주식 수 산정 기준가를 '연간 잠정실적 공시일', 'PS 현금 지급일', '주식 지급일' 등 3개 시점의 종가 중 가장 낮은 금액으로 적용하는 보완책을 마련했다. 최근 조합원 3400명을 돌파한 전임·사무직 통합노조가 성과급의 주식 전환에 공식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점도 투표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노사는 추가 교섭을 통해 수정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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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아이에이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기준 바꿔야”
OCP 코리아 테크데이서 MDC 전략 공개 AI 추론 확산에 분산형 데이터센터 주목 기존 300㎾ MDC 규격 개정 필요성 제기 GPU·NPU 맞춰 전력·냉각 기준 재정비 한성용 아이에이 대표가 2026 OCP Korea Tech Day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이에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거대한 시설 한곳에 서버를 모으는 방식에서 필요한 곳에 컴퓨팅 자원을 배치하는 분산형 구조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이에이는 AI 추론과 소버린 AI 확산에 맞춰 전력과 냉각 설비를 묶어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MDC)를 새로운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이에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6 OCP 코리아 테크데이’에서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가 2019년 제정한 ‘확장형 300㎾ MDC’ 규격을 AI 컴퓨팅 환경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최근 AI 서버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고성능 가속기가 대거 탑재된다. 서버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전력 사용량과 발열도 커지는 만큼, 기존 MDC의 전력과 냉각 및 용량 기준을 AI 서버에 맞게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이에이는 이날 자체 개발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참조설계 ‘네오큐브(NeoCube)’도 공개했다. 전력·냉각 인프라와 GPU·NPU 등 AI 가속기를 비롯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서비스까지 결합하는 풀스택 구조다. 디씨이솔루션의 열관리·냉각 기술과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전력반도체 및 아이에이클라우드의 클라우드·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술 등을 연계한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AI 연산 성능과 함께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지표도 꺼냈다. 아이에이는 설비 전력 대비 실제 AI 연산량을 나타내는 ‘PF-eq’ 초안을 제시했다. 현재 아이에이가 제시한 초기 개념으로 OCP가 채택한 공식 표준은 아니다. 관건은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성능 입증 여부다. 아이에이는 현재 25㎾ 규모 네오큐브 개념검증(POC) 시설을 제작하고 있다. 다음달 초 구축한 뒤 AI 연산 성능과 전력·냉각 효율 및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100㎾급으로 규모를 키워 시장 공급을 추진한다. 설계부터 구축까지 걸리는 기간은 3개월 이내로 잡았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OCP의 MDC 표준화 논의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성용 아이에이 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규모뿐 아니라 전력과 냉각 효율, 구축 속도, 실제 연산효율을 함께 평가해야 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네오큐브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환경에 적합한 MDC 규격과 평가 기준 마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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