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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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조희대 씨’로 부른 김민석에 “김민석씨, 정신차리세요”…한동훈의 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동훈기자 새 대법관 후보를 임명 제청 이후 여당의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민석 당대표가 “조희대 씨 정신 차리고 당장 나가시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김민석 씨는 민주당 대표되더니 왕이 된 것 같나 보다”라며 비판했다. 한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9억2000만 원 불법자금 뒷돈 받은 범죄로 대법원 유죄 확정된 김민석 대표가 대법원장을 ‘조희대 씨’라고 부르며 ‘자르겠다’고 협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 김민석 씨, 정신차리시라. 대한민국은 삼권분립된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을 ‘조희대씨’라고 칭하며 “해방 이후 최악의 대법원장”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미 탄핵당했어야 마땅하다”며 “사고 치고 유리창을 깬 다음 퇴학시켜 달라고 구걸하는 불량 학생의 태도”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공세에 “대법원장의 적법한 인사 제청권을 무력화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청와대와 민주당에 분명히 경고한다. 대법원장 탄핵? 한번 시도해 보라”면서 “국민이 반드시 이 정권을 탄핵할 것”이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민주당 당 대표가 된 김민석 대표의 1호 숙제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이 됐다”며 “민주당이 청와대 뜻이 따라 조 대법원장을 겁박하고, 나아가 대법원장 탄핵에 손을 댄다면 이는 삼권분립 파괴의 마지막 금기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썼다. 또 “김 대표는 헌법과 국민이 먼저라면 당내 탄핵론을 일축하고 대법원장의 정당한 임명 제청권을 존중한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 대통령에게 보은하기 위한 탄핵을 추진한다면 국민의 분노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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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박원석 “호남, 대통령 흔드는 유시민 그냥 두면 안된다 생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4월24일 서울 성동구 사회적 협동조합 ‘아지오’에 방문해 토크 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유시민 전 의원, 정 후보, 유석영 아지오 대표, 정 대표. 연합뉴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1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호남 경선 완패 원인을 유시민 전 의원이라고 지목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엔간히 흔들었어야 되는데 필연적 실패의 길, 이런 저주에 가까운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건 그냥 두면 안 되겠다’는 집단적인 호남의 정치적 이성, 이런 게 발휘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러지 않고서는 설명이 안 되는 게 다른 데하고 격차가 너무 크다”고도 했다. 그는 “사실 전북 같은 경우에는 저는 정청래 후보가 그렇게까지 지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워낙 공을 들였다”면서 “그런데 전북에서조차 25% 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난 거는 제가 지금 말씀드렸던 그런 전략적 투표 이외에는 설명이 잘 안 된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팀 정청래의 캠페인이 호남 유권자들을 전혀 설득하지 못했다. 특히 2002년도 노무현 대통령의 호남에서의 승리 이걸 환기시켰는데, 정청래 후보에게는 노무현의 이미지가 조금도 없다”며 “그게 조금도 제가 보기에 효과가 나지 않았고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본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기본적 성격이 ‘이재명 대통령을 재신임할 거냐, 말 거냐’가 기본적 성격이었다고 본다”며 “민주당 당원들 중에도, 그리고 지지층 중에도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고 여전히 국정 성공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은 데가 호남”이라고 했다. 이어 “게다가 800조짜리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던져졌기 때문에 이게 차질을 빚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더 절실했던 것 같다. 그게 어떻게 보면 애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차이를 만들어낸 게 아닌가”라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굉장히 격렬하면서도 혼란스럽게 진행이 됐는데 호남의 당원들이 서울까지 갈 것 없이 그리고 선호투표, 2순위 투표까지 개표할 것 없이 우리가 끝내자, 이제 이런 심리가 집단적으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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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민석 굳히기냐 정청래의 역전이냐...민주당 당대표 오늘 선출
경선 김민석 선두 유지...정청래와 8.4%p차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지난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17일 선출된다. 앞서 당대표 경선 전국 순회경선이 지난 16일 마무리된 가운데, 김민석 의원이 누적 득표율 49.91%로 선두를 지켰다. 정청래 의원은 41.51%, 송영길 의원은 8.58%를 얻었다. 김 후보가 대표에 오를지, 정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경기 순회경선 결과 발표에서 김 의원이 두 지역에서 46.66%(14만8245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46.28%(14만7038표), 송 의원은 7.05%(2만2410표)를 얻었다. 수도권 지역 합산 선거인단 수는 58만3638명으로, 경기 투표율은 54.48%, 서울 투표율은 54.37%로 집계됐다. 마지막 순회경선 지역인 서울·경기까지 포함한 전체 누적 득표수는 김 의원이 38만3373표(49.91%), 정 의원이 31만8806표(41.51%), 송 의원이 6만5874표(8.58%)다. 대구·경북·경남 지역에 적용되는 5% 가중치는 반영되지 않은 권리당원 투표 단순 합산 수치다. 김 의원이 권리당원의 70%가 몰린 호남권과 수도권에서 모두 정 의원을 앞서며 사실상 당선이 유력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5일 전남광주·전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57.54%를 기록해 정 의원(32.65%)을 24.89%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며 누적 득표율 52.21%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 16일 수도권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지며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직전 14.07%포인트에서 8.4%포인트로 좁혀졌다. 현재 김 의원의 누적 득표율이 과반(50%)에서 불과 0.09%포인트 모자란 상황이어서, 남은 절차 없이 과반 승리를 할 가능성도 있다. 선거 기간 진행된 민주당원·무당층 대상 국민여론조사에서도 김 의원이 정 의원을 줄곧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당대표 최종 순위는 오늘(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70%)와 국민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확정된다. 앞서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전국 대의원 총규모를 1만 52명으로 정한 바 있다. 1순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3위 후보(송영길 의원)를 1순위로 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1·2위 후보에게 나누어 배분하는 '선호투표'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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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민주당 대표 오늘 오후 7시 내외 윤곽…김민석, 정청래에 8.4%P 우위
1인1표 첫 적용…30% '민심'이 막판 변수 2028년 총선 공천권까지 당대표 역할 막중 이재명 정부 2년차 집권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가 17일 선출된다. 사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와 정청래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14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과 광진구재가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호남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승리하면서 정청래 후보와의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김민석 후보가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에서 정청래 후보를 약 8.4%포인트(P·약 6만6500표차)로 앞선 가운데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이 확정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당선인 윤곽은 이날 오후 7시10분쯤 드러날 전망이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기호순)가 맞붙는 당대표 선거와 함께 최민희·김용·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 후보(기호순) 6명 가운데 5명의 최고위원도 가려진다. 김영호,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는 전날 "김용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만들어 달라"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지난달 1일 충청권에서 시작한 순회경선은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을 거쳐 15일 호남과 16일 경기·서울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까지 집계된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에서는 김 후보가 49.91%(38만3373표)로 1위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41.51%(31만8806표), 송영길 후보는 8.58%(6만5874표)를 얻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호남권까지 누적 1위를 달리던 박선원 후보를 제치고 최민희 후보가 16.91%(25만9744표)를 얻어 선두를 탈환했다. 박 후보는 16.60%(25만5008표)로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후보의 격차는 0.31%p, 4736표에 불과하다. 뒤이어 ▲서미화 후보 15.18%(23만3245표) ▲이성윤 후보 13.94%(21만4118표) ▲한민수 후보 13.77%(21만1479표)가 3~5위로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변수는 전체 결과의 30%를 차지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다. 이날 전당대회에선 전국대의원 1만7667명의 현장 투표 결과에 앞서 진행된 지역 순회경선(권리당원 투표)과 국민 여론조사(8월 14~15일) 결과를 합산해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이 확정된다. 이번 전당대회부터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같게 하는 1인1표제가 도입되면서 과거보다 대의원 조직표의 영향력은 줄었다. 김 후보가 순회경선 누적 득표율에서 정 후보를 8.4%P 앞선 만큼 정 후보가 최종 결과를 뒤집으려면 국민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격차로 앞서야 한다. 새로운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 2년차의 당정 관계를 조율하는 동시에 2028년 총선을 지휘하게 된다. 임기 중 총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공천 과정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면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격화한 친명·친청 간 갈등을 수습하는 것 등도 새 지도부의 과제다.
최고위원 후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경선더불어민주당이재명 정부 -
정치오늘 민주당 새 당대표 선출…‘안정’ 김민석 vs ‘개혁’ 정청래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기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가 오늘(17일) 결정됩니다. 민주당은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뽑습니다.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를 선출합니다. 지역별 권리당원 투표를 제외한 대의원 투표는 오늘 온라인 카카오톡·문자 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고, 지난 14~15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이번에는 당대표 당선자 결정 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선호투표를 실시해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당대표 선거는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의 3파전으로,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양강 구도 양상입니다.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로는 김 후보가 49.91%를 얻어 정 후보 41.51%, 송 후보는 8.58%입니다. 직전 전당대회에선 대의원 1표에 권리당원의 약 17표에 해당하는 가중치를 뒀지만, 1인 1표제가 도입돼 이번엔 표 가치가 동등하게 적용됩니다.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은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기호순) 후보 8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2년 임기의 새 지도부는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게 돼 누가 당 대표에 선출되느냐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비롯해 여권 내 권력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전국당원대회경기 지역 -
정치李대통령이 띄운 ‘4년 중·연임 개헌’…野 “연임 포기부터”
김태호 “연임 불추진 명확히 하면 야당도 개헌 논의 동참” 누적 1위 차지한 친명 김민석 “대선 전 여러 차례 설명 들어” 李대통령 “임기 단축 필요하면 수용”…중간평가·책임정치 강조 李대통령 “감사원·총리추천권 국회 이양”…내각제에는 선 그어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년 중임 또는 연임제를 뼈대로 한 권력구조 개헌 구상을 공개하면서 개헌 문제가 다시 정치권 쟁점으로 떠올랐다. 보수야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연임 불추진 선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이 대통령이 대선 전부터 같은 구상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먼저 보인다면 여야가 개헌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이 연임 불추진을 명확히 밝힐 경우 야당도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개헌의 방향에 대해서도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1987년 체제를 넘어 권력을 나누고 책임을 분명히 하는 분권형 개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을 두고는 “정치를 바꿀 수는 없지만 대화의 문을 여는 계기는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같은 날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는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민석 후보가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 46.66%를 얻어 정청래 후보의 46.28%를 근소하게 앞서면서 여권이 주도하는 개헌론에 힘이 실렸다. 김 후보는 전날 호남권에서도 57.54%를 얻어 정 후보의 32.65%를 크게 앞섰다.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 49.91%, 정 후보 41.51%다. 김 후보는 지난 14일 CBS 유튜브에 출연해 청와대가 밝힌 ‘국회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대선 전에 자신에게 관련 구상을 여러 차례 설명했다며 두 차례 재임을 허용해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에 찬성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도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개헌 구상을 직접 공개했다.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 또는 4년 연임제로 변경해 중간평가를 통한 책임정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를 줄여야 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구상이 2022년 대선 당시부터 유지해 온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할권과 국무총리 추천권, 대통령의 일부 인사권을 국회에 넘기는 방안도 제시했다. 5·18 민주화운동 정신과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고 지방자치와 국민 기본권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이원집정제나 내각제 개헌에는 선을 그었다. “대통령 권한 일부를 국회에 이양하는 것이 내각제나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개헌 내용은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에서 정해야 한다는 원칙도 밝혔다. 개헌 논의가 다시 불붙은 계기는 김태호 의원이 지난 13일 공개한 비공개 회동 내용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초 이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자신이 1987년 체제를 넘어서는 권력 분산형 개헌을 제안하자 이 대통령이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비공개 일정과 대화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행 헌법 제128조 2항은 대통령 임기 연장이나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이 제안 당시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직 여야가 합의한 개헌안이나 추진 일정도 없다. 개헌안이 확정되려면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5·18 민주화운동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구 -
정치“호남, 유시민이 李 흔드는 진원지…그냥 두면 안 되겠다” 박원석의 말
유시민 작가가 지난 3월 18일 ‘매불쇼’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내 지지층 구조를 가치 중심의 A그룹, 이익 중심의 B그룹, 그리고 두 성향이 섞인 C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매불쇼 유튜브 영상 캡처. 뉴시스 “‘팀정청래’ 노무현 캠페인 오히려 역효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1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호남 경선 배패 원인에 대해 “이재명 정권을 흔드는 유시민이 진원지였다”며 “저주에 가까운 얘기를 하면서 ‘그냥 두면 안 되겠다’는 집단적 이성을 발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호남 민심은 (‘팀정청래’가 )정권을 흔든다고 판단 한 것”이라며 “유 작가가 진원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가) 엔간히 흔들었어야 되는데, ‘필연적 실패의 길’ 같은 저주에 가까운 얘기를 했다”며 “집단적인 호남의 정치적 이성이 발휘된 것으로, 그러지 않고는 설명 안 되게 다른 지역과 (호남의) 격차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의 경우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그렇게까지 지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워낙 공을 들였다”면서 “그런데 전북에서조차 (김민석 당 대표 후보와) 25% 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난 거는 그런 전략적 투표 이외에는 설명이 잘 안 된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팀 정청래’의 캠페인이 호남 유권자들을 전혀 설득하지 못했다. 특히 2002년도 노무현 대통령의 호남에서의 승리 이걸 환기시켰는데, 정청래 후보에게는 노무현의 이미지가 조금도 없다”며 “그게 조금도 제가 보기에 효과가 나지 않았고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본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기본 성격이 ‘이재명 대통령을 재신임할 거냐, 말 거냐’였다고 본다”며 “민주당 당원들 중에도, 그리고 지지층 중에도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고 여전히 국정 성공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은 데가 호남”이라고 했다. 이어 “게다가 800조짜리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던져졌기 때문에 이게 차질을 빚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더 절실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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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민석 ‘과반’, 정청래 수도권 대역전? 오늘 민주당 경선 관전 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ㆍ최고위원 후보자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의 마지막 권리당원 투표 결과인 서울·경기 성적표가 16일 공개된다. 정청래 후보가 수도권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막판 역전 가능성을 점치는 전망이 나오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실제 권리당원 표심을 놓고 보면 이날의 관전 포인트는 정 후보가 얼마나 크게 이기느냐보다 김민석 후보가 서울·경기에서도 과반을 얻느냐에 가깝다. 김 후보는 전날 전남광주·전북 경선에서 57.54%를 얻어 정 후보의 32.65%를 24.89%포인트 차로 앞섰다. 송영길 후보는 9.81%였다. 이에 따라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은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52.21%, 정청래 38.14%, 송영길 9.65%가 됐다. 호남 경선 전 1.48%포인트였던 김·정 후보의 격차는 14.07%포인트로 벌어졌다. 서울·경기에는 전체 권리당원의 38.3%인 약 60만명이 몰려 있다. 경기와 서울의 온라인 투표율은 각각 46.74%, 45.31%로 호남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았다. 정 후보 측은 높은 투표율과 수도권 우세론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정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만들려면 단순한 1위로는 부족하다. 김 후보와 20%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내야 한다. 수도권에서 정 후보의 대승을 예상하는 근거로는 주로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제시된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7~8일 실시한 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가운데 서울 응답자는 정청래 47.6%, 김민석 28.4%를 선택했다. 인천·경기에서도 정 후보가 44.6%로 김 후보의 36.8%를 앞섰다. 같은 기관의 전화면접조사에서는 격차가 달랐다. 전체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에서 정 후보 30.5%, 김 후보 29.6%로 사실상 동률이었다. 호남에서는 전화면접 결과가 김민석 35.2%, 정청래 31.6%로 3.6%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반면 ARS에서는 김민석 58.1%, 정청래 27.9%로 격차가 30.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실제 호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ARS 쪽에 더 가까웠다. 그렇다고 ARS의 서울·경기 수치를 그대로 권리당원 투표 예상치로 바꾸기는 어렵다. 꽃 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으로 분류된 지역별 응답자는 서울 80명, 인천·경기 192명, 호남 70명이었다. 전체 조사에 제시된 ±3.1%포인트의 표본오차를 이들 지역별 조사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더욱이 조사 대상은 권리당원이 아니라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거나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일반 유권자다. 실제 경선 결과와 어긋난 사례도 있다. 꽃이 7월 31일~8월 1일 실시한 ARS 조사에서는 충청권에서 정 후보가 48.0%로 김 후보의 29.2%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실제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45.05%, 정 후보가 44.61%를 얻어 순위가 뒤집혔다. 소규모 지역별 여론조사만으로 권리당원 표심을 예측할 때 생길 수 있는 오차를 보여준 사례다. 여론조사꽃의 기관효과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오마이뉴스가 2023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단위 정당지지도 조사 1374건을 분석한 결과 꽃의 민주당 지지율은 조사기관 전체 평균보다 8.2%포인트 높았다. 조사기관에 따라 특정 정당 지지율이 지속해서 높거나 낮게 나오는 이른바 ‘하우스 이펙트’다. 다만 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기관효과와 당대표 후보 가운데 정 후보 지지가 높게 나오는 현상을 동일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외부 조사는 17일 발표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가늠하는 자료에 가깝다. 민주당의 공식 국민여론조사 역시 무선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되며 역선택 방지를 위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다. 2개 조사기관이 각각 최종 응답자 2000명을 확보해 전체 결과의 30%로 반영한다. 최근 같은 조건으로 실시된 조사들도 수도권에서 정 후보가 일방적으로 앞선다는 결론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가운데 서울에서 김민석 39.9%, 정청래 34.5%, 인천·경기에서는 김민석 45.5%, 정청래 40.3%로 김 후보가 앞섰다.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는 서울은 김 후보가, 인천·경기는 정 후보가 우세했다.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는 두 지역 모두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맞붙었다. 이를 종합하면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후보가 50% 이상을 얻어 대승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김 후보가 50% 안팎을 얻으며 누적 과반을 유지하는 시나리오가 실제 투표 흐름에 더 가깝다. 김 후보가 서울·경기에서 과반을 얻는다면 권리당원 투표 단계의 승부는 사실상 굳어진다. 과반에 조금 못 미치더라도 누적 득표율 50%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다만 16일 공개되는 것은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다. 대의원 투표와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1순위 득표율은 17일 공개된다. 합산 결과 어느 후보도 과반을 얻지 못하면 송 후보 지지자의 2순위 표가 이전된다. 여러 조사에서 송 후보 지지층의 2순위 선택은 김 후보 쪽으로 기울어 있다. 김 후보가 이날 서울·경기에서 과반을 기록할지가 마지막 순회경선뿐 아니라 선호투표까지 가지 않고 승부를 끝낼지를 가르는 분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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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민석,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서 박빙 승리…정청래에 0.38%p차로 앞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치고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2026.08.16. 뉴시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후보가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오늘(16일) 발표된 서울과 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46.61%와 46.70%를 득표해 정청래 후보와 송영길 후보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서울·경기 합산 득표수는 김민석 후보 14만8천245표, 정청래 후보 14만7천38표, 송영길 후보 2만2천410표입니다.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9.91%로 집계됐습니다. 41.51%의 누적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정 후보와의 격차는 8.4%p 차이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차기 당대표를 최종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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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호남서 김민석에게 패배한 정청래 "호남 선택은 항상 옳다…그러함에도 감사드린다"
호남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게 패배한 정청래 후보가 "호남의 선택은 항상 옳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남에서 크게 졌다"며 "겸허하게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승패와 관계없이 민주당의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감사드린다. 호남 당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호남 순회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과반 득표에 성공해 정청래 후보에게 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경선 누적 투표율에서도 과반을 넘기며 정 후보를 크게 앞서나갔다. 이날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남광주와 전북 권리당원 선호투표에서 김 후보가 13만9307표(57.5%)를 득표해 7만9033표(32.7%)에 그친 정 후보를 꺾고 지역 경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누적 투표율에서도 52.2%를 기록해 38.1%에 그친 정 후보를 크게 앞서나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하며 목을 축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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