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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SK는 1%도 못 올랐는데…장비주는 10%대 급등 [칩칩폭폭]
◆…AI 생성 이미지 ■ 세 줄 요약 • 미국 반도체주는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AI 투자 기대에 엔비디아·브로드컴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SOX는 2.56% 올랐다. • D램은 AI 서버용 DDR5와 DDR4 8Gb가 상승한 반면 DDR4 16Gb는 하락 전환해 주력 제품별 흐름이 엇갈렸다. •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팹 투자 공시에 장비·HBM주까지 매수세가 확산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상승했다. ■ 글로벌 지수 SOX: 12,356.79 (+2.56%) 엔비디아: $223.96 (+2.25%) AMD: $483.36 (-1.19%) 마이크론: $877.57 (-0.38%) 브로드컴: $427.76 (+1.66%) TSMC ADR: $420.04 (+0.44%) ASML: $1,740.99 (+2.21%) Arm: $282.57 (-1.36%) 퀄컴: $167.86 (+4.63%) 마이크로칩: $84.69 (+14.00%)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6% 상승했다. 마이크로칩이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14% 급등했고, 엔비디아·브로드컴·퀄컴도 1.7~4.7%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하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기술주에 힘을 보탰다. 다만 AMD와 마이크론은 하락해 반도체주 전반이 일제히 상승한 것은 아니었다. ■ 오늘의 반도체주 - 10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반도체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3만2250원으로 0.54%, SK하이닉스는 143만2000원으로 0.70% 올랐고 HBM·장비·소재주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특히 티씨케이(16.98%), 엘티씨(11.67%), 테스(11.40%), 제주반도체(10.21%), 브이엠(9.42%) 등이 두 자릿수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 - 반도체 장비주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공시 영향까지 더해지며 강하게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기 팹과 청주 M17 건설 투자를 공시하며 테스·주성엔지니어링·유진테크·피에스케이·원익IPS 등 주요 장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HBM 관련주도 피에스케이홀딩스(7.34%), ISC(5.57%), 이오테크닉스(5.24%), 한미반도체(4.52%)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 증권가에서는 최근 메모리주 급락 이후 재진입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AI 설비투자 수요가 견조하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260만원, 3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2026회계연도 EPS 전망치는 SK하이닉스를 13% 상향한 반면 삼성전자는 10% 하향해 두 회사의 실적 전망에는 차이를 뒀다. - 삼성전자에는 주주환원 기대도 부각됐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 9조8000억원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100조~20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7%를 웃돌 수 있다며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주가 재평가의 계기로 평가했다. - 다만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의 애플 공급망 진입 가능성은 변수로 남았다. 애플이 CXMT D램 적용을 시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내 메모리 업체에는 중국 업체의 범용 D램 경쟁력 확대 여부가 부담 요인으로 거론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이런 우려보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반도체 투자 확대 기대가 더 크게 반영되며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반등했다. ■ 메모리 가격 ◆…현물가는 일별, 계약가는 주·월 단위로 집계되는 만큼 단기 수급 변화와 중장기 가격 흐름을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위와 각 가격의 기준일은 표에 별도 표기했다. 자료=트랜드포스 제공 - D램 현물가격은 주력 제품별로 방향이 엇갈렸다. 전 거래일 0.85% 올랐던 DDR4 16Gb(2Gx8) 3200은 0.48%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선 반면, 이틀 연속 보합이던 DDR4 8Gb(1Gx8) 3200은 0.50% 상승했다. DDR5 16Gb(2Gx8) 4800/5600도 0.19% 오르며 보합에서 벗어났다. -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에 사용되는 DDR5 16Gb(2Gx8) 4800/5600은 0.19% 상승했다. DDR4 16Gb(2Gx8) 3200은 전 거래일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한 반면, DDR4 8Gb(1Gx8) 3200은 0.50% 오르며 반등해 핵심 제품 간 흐름도 엇갈렸다. ■ 해외 반도체 핵심 뉴스 - AI 서버 1대에 필요한 12인치 실리콘 웨이퍼는 일반 서버의 약 3.8배에 달하고, 같은 용량의 HBM 생산에도 일반 D램보다 약 3배 많은 웨이퍼가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에쓰화학·SUMCO·글로벌웨이퍼스가 웨이퍼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HBM4의 스퍼터링 타깃 사용량도 기존 D램의 3배 이상으로 추산된다. 최근 마이크론과 글로벌웨이퍼스가 10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 소재 수요와 12인치 웨이퍼 수급 압박도 커지고 있다. - 아마존이 미국 텍사스주 페코스카운티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부지 내 대규모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가 문서에 따르면 최대 발전용량은 7.65GW로, 천연가스 터빈 35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확보 경쟁이 자체 발전 인프라 구축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 대만 전력관리반도체 업체 GMT는 3분기 파운드리와 패키징·테스트 생산능력이 제한돼 이미 배정된 물량 외에는 추가 공급이 어렵다고 밝혔다. AI 서버용 전력관리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관련 8인치 파운드리 공급도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중국 반도체 핵심 뉴스 - CXMT는 허페이에서 '12인치 메모리 웨이퍼 제조기지 2기' 공사를 진행하고, 상하이에서도 신규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며 D램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제품군도 DDR4에서 DDR5·LPDDR5까지 확대했으며, 최근 IPO를 통해 최대 666억1000만위안(약 14조원)을 조달해 생산라인 확충과 D램 기술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최근 7~8%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다. -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아이폰과 맥북 등에 CXMT 메모리 반도체를 적용하기 위해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입을 위한 백악관의 사전 승인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상원 여야 의원들은 애플에 오는 8월 21일까지 CXMT와 YMTC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화훙·넥스칩도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I용 첨단공정 투자가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든 성숙공정 수요를 중국 업체들이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중국 MTC와 엘링턴일렉트로닉스가 AI 서버와 광통신, Mini/Micro LED용 고사양 PCB 생산능력 확대에 총 27억위안(약 5659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MTC는 7억5000만위안을 투입해 월 20만㎡ 규모의 Mini/Micro LED·광모듈용 PCB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엘링턴은 최대 20억위안을 조달해 서버·AI 가속기·고속 스위치용 HLC·HDI PCB 생산능력을 연 40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 국내 반도체 핵심 뉴스 -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 낸드플래시 패키징 공장의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이 진행될 경우 공장 가치는 약 30억달러(약 4조원)로 거론되며 중국계 펀드·반도체 기업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로 언급됐다. 다만 논의는 초기 단계로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SK하이닉스는 확인을 거부했다. -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가 연말 가동을 앞두고 첫 인턴 채용에 나섰다. 해당 공장이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처음 포함되면서 본격적인 생산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반도체 클러스터9월 금리 인상메모리 반도체 -
ITHBM 공급난에 엔비디아·AMD 사양 조정…삼성·SK 몸값 더 오르나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 HBM4E 12단→8단·HBM4까지 검토 AMD도 용량 조정 시사…애플은 中 CXMT까지 공급처 확대 시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제품 설계부터 공급망까지 조달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용량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미국 반도체 기업 AMD도 고객과 용도에 따라 메모리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애플은 세계 4위·중국 1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까지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는 등 메모리 확보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사진=권서아 기자] 엔비디아는 HBM 줄이고…AMD도 용량 조정 엔비디아는 내년 출시 예정인 '루빈 울트라'에 다음 세대 제품인 HBM4E(7세대)를 적용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한 개당 메모리 용량을 최대 1테라바이트(TB)까지 늘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시험 중인 시제품 일부에는 192기가바이트(㎇)와 256㎇의 HBM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계획보다 각각 약 81%, 75% 줄어든 용량이다. 삼성전자의 HBM4E 12단 제품. [사진=삼성전자] 적층 단수를 낮추거나 이전 세대 제품을 사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엔비디아는 HBM4E 12단 외에 HBM4E 8단과 현재 세대인 HBM4(6세대) 8단·12단까지 적용 후보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리 사양을 낮추면 용량과 데이터 처리 성능은 줄지만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의 범위는 넓어진다. HBM은 D램을 여러 장 수직으로 쌓기 때문에 적층 수가 많아질수록 생산 난도가 높고 수율(정상품 비율) 확보도 어려워진다. 특히 HBM4E 12단은 고객사 인증과 양산 수율 안정화가 필요한 만큼 충분한 물량을 제때 확보할 수 있을지가 변수다. AMD도 메모리 구성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와 같은 메모리 환경에서는 모든 고객이 메모리 구성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특정 작업에서 메모리 확대에 따른 총소유비용(TCO) 측면의 효과가 크지 않다면 필요에 따라 메모리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일부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도 차세대 제품에 저용량 HBM을 적용하는 방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반도체 업체들이 최고 사양 중심의 설계에서 벗어나 수급 상황에 맞춰 메모리 구성을 다양화하는 모습이다. 애플은 中 CXMT까지…메모리 확보전 확산 애플도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중국 CXMT를 신규 D램 공급사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에 CXMT 제품을 탑재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애플과 CXMT의 공급 협상은 가격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메모리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가격 인하를 요구했지만 CXMT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공급사의 가격 결정력과 공급 주도권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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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000선 갇힌 코스피…삼전·닉스 '주주환원' 반등 분수령 될까
상승 재료 소멸 속 이달 말 삼전·닉스 주주환원 발표 주목 "삼전, 최소 100조 환원 전망…SK하닉도 FCF 50% 계획"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가 전일보다 47.56포인트(0.76%) 오른 6306.33 개장했다. 2026.08.1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6000선에서 답보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시를 다시 부양시킬 핵심 동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역대급 실적을 계기로 양사가 대규모 주주환원 카드를 꺼내면서 외인의 자금 유입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7일 6258.7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3일 6257.45로 출발해 뚜렷한 방향성 없이 6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6300선을 웃돌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공백이 이어지며 박스권 상단을 뚫어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수가 횡보를 이어가면서 증시 유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일제히 축소됐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6월 4일 140조원에 육박했으나, 지난달 중순 이후 110조원대로 내려선 뒤 지난 5일에는 104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 역시 지난 6월 중순 38조원을 상회했지만, 지난 6일 28조7940억원으로 급감했다. 상반기 증시를 흔들었던 대형 반도체 쏠림과 레버리지 청산 등 수급 발작은 일단락됐으나, 실적 장세 진입을 앞두고 지수 상단을 돌파할 재료가 부재하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코스피 시가총액과 영업이익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쏠리고 있다. 양사가 이달 말 구체적인 신규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기점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제도적 환경 변화와 맞물려, 대형주의 주주환원 강화 조치는 외국인의 자금 유입을 자극할 유인책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실적 체력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가시적인 주주환원 이행이 더해질 경우, 단순한 단기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밸류업 모멘텀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 규모가 연간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는 기존 연간 주주환원 규모(9조8000억원) 대비 무려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KB증권 측은 예정대로 주주환원이 이행될 경우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7%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전자에 대해 강력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역시 AI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업이익 급증으로 현금 창출력이 극대화된 가운데, 올해 회사의 잉여현금흐름(FCF)은 100조 원 중반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중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정규 배당 증액은 물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특별배당 등 다각적인 환원책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추가 환원이 진행되면서 장기공급계약(LTA)에 대한 세부 내용 발표 등이 맞물릴 경우, 시장에 장기 실적 안정성에 대한 확신을 주면서 구조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I 인프라 투자메모리 반도체주주환원 정책레버리지 청산SK하이닉스 -
경제[속보]모건스탠리 “메모리 급락 끝, 지금이 재진입 기회”
연합뉴스 과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를 선제적으로 경고했던 모건스탠리가 최근 급락한 메모리주에 대해 가파른 조정 국면이 끝났다며 현 주가 수준을 매력적인 재진입 구간으로 평가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간한 아시아 기술주 보고서 ‘메모리-작은 굴곡’에서 “지금까지 메모리 산업에서 나타난 가장 가파른 조정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전술적 재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작은 굴곡’으로 진단하고,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향후 반등의 핵심 촉매로 꼽았다. 다만 올해 4분기부터는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재고와 공급이 늘면서 추가 실적 전망 상향 여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인공지능(AI) 관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 기조에는 여전히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260만 원, 3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13% 상향 조정한 반면 삼성전자는 10% 하향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숀 김 연구원은 2021년 ‘메모리, 겨울이 오고 있다’ 보고서로 메모리 업황의 가파른 하락세를 경고했던 인물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초에도 D램 가격 상승 가속도가 정점에 다다랐고 투자자들의 메모리주 포지션 과밀화와 레버리지 심화가 우려된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인공지능(AI)메모리 반도체주주환원 정책SK하이닉스자사주 매입 -
경제삼전닉스 폭등 후 재하락…외국인 190조원 판 진짜 이유
이동후 삼성운용 ETF투자솔루션팀장 출연 포트폴리오 비중 맞추는 기계적 리밸런싱 이동후(왼쪽) 삼성자산운용 ETF투자솔루션팀 팀장이 출연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한 ‘투자360’.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단기 폭등 후 급격한 재하락을 반복하며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을 흔드는 이번 변동성의 진짜 원인과 향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헤럴드경제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투자360’에 출연한 이동후 삼성자산운용 ETF투자솔루션팀 팀장은 최근의 코스피 주가 요동에 대해 “연초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단기 차익 실현과 기계적 되돌림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메모리 반도체 섹터의 가파른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주식 비중이 자동으로 과도해졌다”며 “연초 이후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190조원 규모를 순매도한 것은 한국 반도체에 대한 부정적 전망 때문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비중을 맞추기 위한 기계적 리밸런싱 매도였다”고 분석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급격한 ‘V자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 팀장은 “과거처럼 짧은 기간 수십 배의 차익을 내는 V자 강세 국면이 다시 오기는 어렵다”며 “AI 수요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하면서 차근차근 저점을 높여가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이 주가 반등과 탈출 여부를 판단할 핵심 시그널로는 ‘LTA(장기공급계약) 비중 및 수치’를 꼽았다. 이 팀장은 “미국 마이크론의 경우 장기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확인되면서 당일 주가가 10% 넘게 폭등했다”며 “과거와 달리 최근의 장기계약은 강한 구속력과 선급금이 수반되므로 LTA 관련 구체적 수치가 확인된다면 시장에 강력한 반등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팀장은 “국장에만 올인할 경우 두 공룡 기업의 높은 비중으로 인해 계좌 변동성을 오롯이 감내해야 한다”며 “성장 산업인 반도체 우량주를 긴 호흡으로 분할 매수하는 한편, 미장(미국 대표 지수) 등 선진국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를 병행해야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관한 더 자세한 분석과 구체적인 투자 전략은 유튜브 채널 ‘투자3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진 CP 자세한 내용과 영상은 유튜브 채널 ‘투자360’의 최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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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B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60만원 유지…“주주환원 200조 전망”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KB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대규모 주주환원과 메모리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향후 발표할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연간 100조∼2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연간 주주환원 규모인 9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확대되는 수준이다. 김 본부장은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은 향후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을 적극적인 비중 확대 구간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7일 종가는 23만1000원이다. KB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기준으로 한 상승 여력은 160%를 웃돈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 매출액을 201조3000억원, 영업이익을 111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3.9%, 816.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025년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전망치인 115조5000억원보다는 3.4% 낮다.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D램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분기 78%보다 5%포인트 높아지고, 낸드플래시 영업이익률도 68%에서 7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4나노 LPU 양산 확대 등에 따라 성과급 관련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712조2040억원, 영업이익을 381조7760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938조6850억원, 영업이익 575조40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약 60% 수준이다. 신규 메모리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데 3년 이상 걸리는 만큼 향후 최소 3년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7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하고 HBM4 시장 점유율은 44%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메모리 업황 개선과 평균판매가격 상승, 인공지능(AI) 및 일반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가 향후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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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노리식3D 특허공세...美ITC, SK하이닉스 2번째 특허침해조사 착수
ITC, 3월 이어 6월 특허침해조사 개시...수입금지명령 겨냥 미국 특허관리전문업체(NPE) 모노리식3D(Monolithic 3D)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지난 5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접수한 두 번째 특허침해조사가 지난 6월 개시(시작)됐다. ITC가 6월 개시한 특허침해조사에서 모노리식3D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특허는 낸드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특허 5건이다. 모노리식3D는 같은 달 해당 특허 5건을 사용해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도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ITC 특허침해조사는 수입금지명령을 구하는 분쟁이고, 연방법원 특허침해소송은 손해배상액 등을 청구하는 분쟁이다. ITC에서 수입금지명령이 나올 경우, SK하이닉스 같은 제조업체는 타격이 크다. (자료=SK하이닉스) 앞서 모노리식3D는 지난 2025년 11월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2건 제기한 바 있다. 소송 2건에 사용한 특허는 14건이다. 모노리식3D는 해당 특허 14건 중 5건, 그리고 또 다른 특허 3건 등 8건을 사용해 지난 2월 ITC에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첫 번째 특허침해조사를 신청했다. ITC는 해당 특허침해조사를 지난 3월 개시했다. 모노리식3D가 같은 특허, 또는 비슷한 특허를 사용해 ITC 특허침해조사와 연방법원 특허침해소송을 동시에 제기한 목적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한 압박효과를 키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ITC 판단이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연방법원 소송보다 상대적으로 짧다. (자료=ITC, EDTX, WDTX, PTAB / 정리: 지디넷코리아) ITC가 지난 3월 개시한 첫 번째 특허침해조사 1차 결론은 2027년 4월 하순 나올 예정이다. 8개월 남았다. ITC가 6월 개시한 두 번째 특허침해조사 1차 결론은 2027년 10월 나올 예정이다. 1차 결론 발표 4개월 뒤 최종결론이 나오는데, 최종결론에서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 현재까지 모노리식3D가 ITC와 연방법원 등에서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22건이다. SK하이닉스는 이들 특허 22건을 상대로 아직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을 청구하진 않았다. 앞서, 지난해 SK하이닉스가 또 다른 NPE인 AMT(Advanced Memory Technologies)의 특허 5건을 상대로 청구한 무효심판 5건은 2025년 12월과 2026년 1월 모두 기각됐다. 무효심판 청구가 기각되면 불복할 수 없다. SK하이닉스는 AMT가 연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서 쟁점 특허 5건이 무효라고 항변할 수 있지만, 특허심판원에서 무효 판단을 받기 위한 요건보다 까다롭다. 미국 특허청이 특허 안정성 제고를 명분으로 특허심판원의 재량적 기각을 늘리면서, 지난 2025년부터 무효심판 개시율이 낮아졌다. 무효심판은 특허권자에게 유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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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메모리값 폭등 탓?…애플, 美 눈총 불사하고 中 반도체 품나
▲중국 베이징 쇼핑몰의 애플스토어 [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과 맥북 등 자사 여러 제품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 칩을 시험 적용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내 판매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창신메모리와 부품 공급 관련 초기 논의를 벌여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여러 차례 호소하며 미국 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중국산 메모리 제품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요청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연방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애플의 중국 칩 사용 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현재 창신메모리는 미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기업으로 지정한 '1260H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이 리스트에 포함되더라도 즉각적인 법적 제재를 수반하지는 않지만, 미군과의 계약·연구비 수령을 제한하고 미국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 신호 역할을 해 더 강력한 무역 제재의 전조로 여겨집니다. 다만, HP를 비롯한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이미 자사 노트북 및 PC 제품에 창신메모리 칩을 적용하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창신메모리는 지난달 상해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460% 폭등하면서 중국 본토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선 바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붐 영향으로 스마트폰 및 PC 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메모리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메모리 칩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 애플은 최근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100∼300달러 인상한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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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변동성 커진 증시…메모리반도체 분산 투자 ‘주목’
[AI 슈퍼사이클 시대 투자 전략] (하) ‘하나로 미국 메모리반도체’ 美 증시 상장기업 투자 ETF 장비·공정기업까지 함께 담아 마이크론 등 4개종목 집중운용 주식시장 조정국면 대안 주목 인공지능(AI)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반도체시장의 무게중심도 연산에서 메모리로 이동하고 있다. 데이터를 저장·처리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미국 메모리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커져 개별 종목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대표 길정섭)과 함께 미국 AI 메모리 반도체 투자전략을 살펴본다. ◆AI 시대 핵심 떠오른 메모리 반도체= AI 모델 규모는 최근 2년 사이 약 240배 커졌지만 같은 기간 하드웨어 메모리 용량은 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산 성능보다 메모리 용량이 먼저 한계에 이르는 ‘메모리 월(Memory Wall)’이 AI 성능을 좌우하는 새로운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활용 방식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바뀌는 점도 메모리 수요를 키우는 배경이다. 챗GPT(지피티) 같은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현재 질문뿐 아니라 앞선 대화 내용을 참고해 답변을 만든다. AI 에이전트는 여기서 더 나아가 계획을 세우고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더욱 많아지고, 서버 한대당 필요한 메모리 용량도 함께 커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마이크론은 6월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증설 계획 등이 부각되며 관련 종목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메타는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데이터센터 확대 계획을 공개했고, IBM과 TSMC, ASML 등 주요 기업들도 AI 인프라 투자와 첨단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AI 메모리 반도체, 한번에 투자= 이처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업황 전망이 엇갈리고 D램·낸드·HDD 등 제품별 수요 사이클도 달라 개인 투자자가 개별 종목 흐름을 따라가기엔 쉽지 않다. 이에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의 ‘하나로(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AI 메모리·스토리지 대표 기업과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상위 4개 종목을 각각 15% 수준으로 편입해 전체 자산의 약 60%를 구성하는 집중형 구조가 특징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미국 유일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을 비롯해 샌디스크·씨게이트·웨스턴디지털 등이다. 여기에 실리콘모션·램리서치·ASML·KLA·ASE테크놀로지·앰코테크놀로지 등 메모리 생산에 필요한 장비·공정 기업까지 함께 담아 메모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증시에 상장돼 원화로 거래할 수 있고 별도 환전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에이전틱 AI의 본격적인 확산을 고려하면 AI 추론 인프라 투자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반도체 관련주가 한달 이상 가격 조정을 거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된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반도체 ETF와 미국 AI 메모리 ETF를 함께 활용하면 국내외 메모리 밸류체인 전반에 균형 있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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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 폭락에 몸 사렸는데…모건스탠리 “재진입 기회 왔다” 전망 내놨다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6250대로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최근 급락한 메모리 반도체주에 대해 모건스탠리가 조정 국면이 끝났다는 진단을 내놨다. 다만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데다 외국인 자금 이탈도 이어지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6일 발간한 아시아 기술주 보고서 ‘메모리-작은 굴곡’에서 “지금까지 메모리 산업에서 나타난 가장 가파른 조정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전술적 재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작은 굴곡’으로 평가했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향후 주가 상승의 주요 촉매로 꼽았다. 다만 올해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재고와 공급이 증가하면서 추가적인 실적 전망 상향 여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260만원과 3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026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보다 13% 높였지만 삼성전자는 10% 낮췄다. 변동성은 낮아졌지만 외국인은 관망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 증시의 변동성 지수는 지난 6월 사상 최고치인 96.9에서 지난 7일 75.59로 떨어져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으로 미결제 마진 부채가 감소하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가 강화된 영향이다. 모건스탠리는 “디레버리징(차입 청산) 과정이 절반 이상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해외 자금은 아직 적극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글로벌 펀드는 6월 300억 달러를 매도한 뒤 7월 62억 달러, 8월 들어 43억 달러를 추가로 팔았다. 아르케비움 캐피털의 막상스 비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내 개인에서 해외 기관으로의 손바뀜이 시작되는 듯하다”면서도 “몇 번의 안정된 거래일만으로는 부족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가격 발견 메커니즘(매수·매도자가 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적정 가격을 찾는 과정)이 정상화됐다는 증거를 원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PER 5.1배…“저평가됐지만 신중”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템플턴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리아오 이핑은 “삼성과 하이닉스는 저평가돼 있고 실적 전망도 강하지만, 극심한 변동성이 투자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든다”며 “공격적 매수보다는 조금씩 늘려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를 1만2000으로 제시하며 “변동성이 줄어들면 펀더멘털이 다시 힘을 발휘할 것이고, 매우 매력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매튜스 인터내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션 테일러는 “펀더멘털은 건전하지만, 시장 레버리지와 포지션이 과열돼 (투자를) 잠시 멈추고 있다”며 “아마 한 달 정도 더 관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위기급으로 흔들리는 코스피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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