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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직원들, 역대 최대 성과급 받자 동탄·수원·용인 아파트 샀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받고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인 경기 화성 동탄, 수원 영통, 용인 기흥 지역 부동산을 집중 매수했다는 한국은행 연구 결과가 31일 나왔다. 앞으로 지급될 대규모 성과급이 수도권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 지역 미시 데이터로 살펴본 파급 효과’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경기 이천에 거주하는 시민이 지난 2월 매입한 동탄 지역 부동산은 45건으로, 전년 동월(12건)의 약 4배였다. 지난 2월 역대 최대 규모(기본급의 2964%)의 성과급을 받자 신축이 많은 동탄 아파트를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준으로 2~7월 동탄 부동산 매수 사례는 158건으로, 전년 동기(69건)의 약 2배였다. 이천은 SK하이닉스 본사가 있어 전국에서 반도체 노출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한국은행은 “이천의 주택 관련 소비가 크게 늘어 추가 소득이 주택 매입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포착됐다”며 “가구·가전·주방용품·부동산 중개 서비스 등 주택 취득과 연관성이 높은 품목의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이천 거주자의 수원 부동산 매수 사례는 지난 2~7월 76건으로 전년 동기(40건)보다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용인은 95건에서 121건으로 27.3% 늘었고, 성남은 38건에서 53건으로 39.4% 많아졌다. 반면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가 있는 청주 흥덕구에서는 성과급 지급 이후 수도권 부동산 매입이 줄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천의 경우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부동산 투자가 더 늘어났던 것 같다”며 “청주는 지역 내 주택 구입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성과급 지급 효과로 소비가 늘었지만, 자동차와 백화점 등 고가 소비에 편중돼 있었다. 일상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되는 내수 진작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실제 반도체 수혜 지역(이천·화성·평택·청주 흥덕·용인 기흥)의 올해 1~6월 테슬라 월평균 인도량은 작년보다 105.6% 증가해 전국 평균(77.2%)을 상회했다. 한국은행은 “성과급 지급 직후 외식 소비도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의 무게 중심이 자동차로 옮겨갔다”며 “백화점 가전·가구 등 고가 품목 중심의 소비 양상이 두드러졌지만, 마트·편의점 등 생활 소비와 의료·교육 지출은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고 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대규모 성과급으로 인한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반도체 종사자 거주 비율이 높은 이천·화성·청주의 월별 소비는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최대 4%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 효과는 작년부터 지난 6월까지 누적 1조1000억원으로, 올해 말 약 1조7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 증가는 반도체 호황이 없었을 때와 비교해 국내총생산(GDP)을 2025년 0.01%, 올해 0.03% 높인 것으로 추정됐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 성과급이 작년보다 5배가량 늘어날 예정임을 감안하면 GDP 제고 효과도 0.08~0.12%로 확대된다고 한국은행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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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국제학교·첨단산단 키운 JDC…멈춰 선 핵심사업 정상화도 ‘속도’
영어교육도시 5번째 학교 착공…첨단산단 2단지 조성 본격화 헬스케어타운·휴양형 주거단지 정상화 추진 신화역사공원 J지구 내년 2월 착공 목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본사.ⓒ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데일리안 = 임정희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와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중심으로 학교와 기업, 인재를 끌어들이며 제주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휴양형 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J지구 조성 등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사업은 정상화에 시동을 걸 계획으로, JDC의 사업 현장들을 찾아 현황과 개발계획 등을 직접 살펴봤다. 브랭섬홀 아시아 학교 내부 모습.ⓒ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지난 27일 방문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브랭섬홀 아시아(BHA). 클레어 브랭섬홀 아시아 교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을 환영하며 “제주영어교육도시 발전과 국제교육을 담당하는 JDC와의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어교육도시는 기자가 방문한 캐나다계 브랭섬홀 아시아를 비롯해 영국계 NLCS 제주와 미국계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제주), 한국국제학교 제주(KIS 제주) 등 4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JDC가 해외 유학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조성한 영어교육도시는 어느덧 하나의 정주도시로 자리 잡았다. 학생과 교직원, 주민을 합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만858명이다. JDC는 영어교육도시 조성 이후 누적 유학수지 절감 효과가 1조58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도 지난 4월 착공했다. 오는 2028년 8월 개교가 목표다. 천구 JDC 교육문화처장은 “처음 NLCS를 먼저 유치할 때 애원하다시피 해서 유치했다”며 “모든 것을 본교에서 요구하는 자율 운영권을 맞춰주는 형태로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국내 투자자가 먼저 JDC에 러브콜을 보내 여러 제안 중 선택했다”며 “영어교육도시가 자리 잡으면서 외부에서 먼저 JDC를 찾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전경.ⓒJDC 이튿날 찾은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첨단과학기술단지는 JDC의 또 다른 성과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카카오와 이스트소프트, 제주반도체, 한국BMI,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193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이곳은 제주 전체 면적의 0.06%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매출액 8조7000억원을 달성하며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3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추가 입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JDC는 월평동 일원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박재모 JDC 사업육성실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집중적으로 사전 분양 계약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콘 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JDC 펀드로 투자를 받은 AI 기업 ‘노타’가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데 이어 자율주행기업 ‘라이드 플럭스’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박 실장은 “JDC가 직접 운영하는 펀드는 28억원 규모”라면서도 “제주도와 민간이 보태 총 98억원 규모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상생대출 200억원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사가 중단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모습.ⓒJDC 다만 JDC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순항한 것은 아니다. JDC는 헬스케어타운과 휴양형 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J지구 등 오랜 시간 멈춰선 사업들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에도 나서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은 2012년 중국 녹지그룹과의 투자 사업협약이 체결되며 본격화됐으나, 2016년 사드 분쟁 사태와 2017년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제한 정책 등으로 자금조달이 막히며 같은 해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서승모 JDC 경영기획본부장 직무대리는 “중국 자본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것도 사실”이라며 “녹지그룹이 일부를 개발하고 개발하지 못한 부분은 JDC가 가져와 직접 개발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JDC는 지난 6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와 자산양수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휴양형 주거단지는 2015년부터 공사가 멈췄다. 지난 2015년 토지수용 재결 무효에 이어 2019년 유원지 실시계획 인가 무효 판결이 나면서다. JDC는 사업 재추진을 결정하고, 원토지주를 상대로 보상을 다시 진행해 현재 약 80%의 토지를 다시 확보했으며,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재추진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 모형.ⓒ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일원에서 추진하는 신화역사공원 조성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화역사공원은 A·R·H·J 등 4개 지구로 나뉘는데, 이 중 A·R·H지구는 홍콩계 람정제주개발이 투자자로 참여해 조성한다. J지구는 JDC가 직접 개발하는 구역이다. 기존의 놀이기구 위주 공간구성 계획을 엎고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테마로 하는 휴양·문화복합공원으로 조성을 추진한다. 내년 2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수익원인 지정면세점 매출 하락세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2년 6585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3808억원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 직무대리는 “면세시장이 코로나19 이후 반토막났다. 소비 패턴 변화, 해외 직구, 온라인 활성화 등 영향이 있었다”며 “16개로 허용된 판매 품목을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로 안 되는 것만 지정해달라는 제도개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면세사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개발사업과 면세사업의 비중을 고민하고 있다”며 “개발사업은 분양이 어떻게 될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첨단과학단지를 분양했지만, 기업들이 제주에 올 때 환경적 제한이 있다고 느끼는 거 같아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 노력 중인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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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 스페인 방산업체와 K9 자주포 계약…서유럽 시장 첫 진출(종합)
계약 액수 6천675억원 이상…사업 규모 7조7천억원 외신 관측도 2001년 이후 11번째 K9 수출국…미국 진출 이어 연이은 호재 위용 드러낸 K9자주포 (계룡=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국방부는 건군 77주년을 맞아 국군이 보유한 유·무인 복합체계 신무기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국군의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K9자주포. 2025.10.1 coo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선진 방산시장인 서유럽에 K9 자주포를 처음으로 수출한다. 최근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으로부터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공급 계약을 따낸 데 이은 쾌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방산업체 인드라시스템즈(INDRA SISTEMAS S.A.)와 K9 자주포 등 수출 실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경영상 비밀 유지로 수출 물량과 금액, 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1차 선급금은 계약체결 후 20%를, 2차 선급금은 연내 5%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다만 한국거래소 규정상 수주 공시 기준(매출액의 2.5%)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6천675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스페인 군사전문매체 인포디펜사는 인드라를 주축으로 추진되는 포병 현대화 프로그램 규모가 최대 45억1천600만유로(약 7조7천억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선진시장인 서유럽에 처음 진출했다. 스페인 방산 기업인 인드라그룹은 140여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지상 무기체계의 통신·지휘통제(C2)·상황인식 등 임무 체계 분야 기술과 중남미 지역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수출한 나라로는 11번째다. 2001년 터키 수출을 시작으로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루마니아 등에 수출했다. 다수 국가의 운용 경험을 통해 검증된 화력, 기동성, 운용·정비 효율성 등을 토대로 북유럽·동유럽 중심의 시장을 한층 확장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강조했다. 지난 19일 미국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속으로 거둔 수출 쾌거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국산 K9이 수출 시장을 더 넓힐 것으로 전망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에서 K9이 점유율 48%를 기록했다고 집계한 바 있다. K9의 인기 원인으로는 실전에서 검증된 성능,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 신속한 공급과 원활한 후속 지원 등이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페리컬 인사이트'는 세계 곡사포 시장 규모가 2023년 330억달러에서 2033년 788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핵심 제조사로 언급했다. [그래픽] 한화 K9 자주포 미국 수출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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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美금리인상 우려에 하락…삼전닉스 2% ↓
[앵커]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일러질 것이란 우려 속에 코스피가 2%대 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장중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채영 기자. [기자] 네, 오늘(31일) 코스피가 2% 넘게 내려 6,7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6,6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3%대로 키워 장 초반 6,500선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하락 폭을 일부 조정해 6,63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사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도 일제히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는 나란히 2%대 내리며 약세입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자,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번진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후반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내리며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호실적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하락 출발해 낙폭을 3%대로 키워 81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중반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이유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준 #케빈워시 #CXMT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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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은 "반도체 성과급 받아 동탄에 집 사고 테슬라 탄다"
▲ 삼성전자 / SK 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과급 확대에 따른 소비 증가로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고 0.1% 포인트(p)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오늘(31일) 나왔습니다. 한은은 오늘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미 국내 소비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성과급 지급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 경로를 통한 파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소비가 실제 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화성·평택시, SK하이닉스가 있는 경기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등 이른바 '반도체 수혜 지역'의 카드 소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작년 1월 성과급 지급 이후 이 지역 월별 소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4% 정도 많았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은 약 1조 1천억 원, 그동안의 흐름이 지속될 경우 올해 말까지 약 1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런 소비 증가는 반도체 호황이 없었을 경우와 비교해 GDP를 작년 0.01%, 올해 0.03% 더 높인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더 나아가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을 고려할 때, GDP가 0.08∼0.12% 증가하고, 이에 따라 GDP 성장률도 0.06∼0.09% p 더 높아질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지난 27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3%, 2.9%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 같은 분석을 반영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연합뉴스) 한은은 앞으로 반도체 산업 호황의 소비 파급 효과 크기가 ▲ 고용 동반 증가 여부 ▲ 추가 소득이 자산시장 대신 소비로 유입되는 정도 ▲ 소비 품목의 확산 범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성과급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비중이 작을수록 소비 증가 효과가 컸던 점에 주목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과 청주를 비교할 때, 성과급 지급에 따른 소비 증가는 추가 소득이 주택 시장보다 소비로 유입되는 비중이 높았던 청주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기존 이천 거주자들은 성과급 지급 후 경기 동탄, 용인, 수원, 성남, 하남 등의 부동산 매입을 크게 늘렸습니다. 반면, 청주 거주자들은 대전·충청권에 계속 머물렀습니다. 이재호 한은 조사총괄팀 차장은 "이천이 청주보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수도권에서 출퇴근도 가능하다 보니 관련 주택 매입이 컸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늘어난 소득이 자산시장보다 소비와 실물 경제로 원활히 환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연합뉴스) 이밖에 과거 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의 사례를 볼 때 기존 종사자의 1인당 임금 상승보다 고용 확대로 임금 총액이 증가했을 때 소비 파급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 증가는 자동차, 백화점 등 고가의 재량재에 편중됐습니다. 예를 들어 이 지역의 올해 1∼6월 월평균 테슬라 인도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5.6%에 달해 전국 수준(77.2%)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다만, 소비가 시차를 두고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하면 '소득→소비→소득'의 선순환 효과도 점차 강화될 수 있다는 게 한은 전망입니다. (사진=한국은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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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8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연중 '최저'…떠오르는 '박스피' 악몽
8월 일평균 거래대금 '뚝' 변동성 완화에 9월 증시 반등 가능성도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코스피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 수준에 그치면서 '박스피' 공포를 떠오르게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연이은 변동성 장세를 겪으면서 요동치던 국내 증시가 최근 급격히 에너지를 잃고 박스권에 갇혔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시장을 흔들던 변동성은 가라앉았지만 과거 지루하게 이어졌던 고질적인 '박스피' 악몽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28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 수준인 25조7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9000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던 지난 5월과 6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모두 50조원을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두 달 만에 반토막이 난 셈이다. 주식의 손바뀜이 얼마나 활발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장주식 회전율도 뚝 떨어졌다. 이달 코스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을 0.54%로 역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전체 상장주식 1000주 중 고작 5.4주 안팎만 거래됐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증시 유동성이 고갈된 원인으로 변동성 장세에서 입은 개인 투자자들의 내상을 꼽는다. 급락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을 본 개인 상당수가 강제로 장기 보유 상태에 접어들면서 시장 내 매수 여력 자체가 바닥을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자금이 다시 미국 주식시장으로 옮겨가는 현상도 유동성 가뭄을 부채질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때 140조원에 육박했던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96조7091억원까지 감소해 100조원 선도 무너진 상태다. 반면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28일 기준 1867억달러로 전월 대비 8.86% 급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코스피 강세를 이끌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도주의 부진 장기화도 상방 압력을 차단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중 삼성전자는 지난 6월 19일 고점(37만4500원) 대비 31.37% 급락한 25만70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 역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6월 25일 종가(298만7000원)보다 44.66% 하락한 165만3000원에 머무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의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와 외인의 순매도세가 맞물려 동력을 잃은 모양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잦아든 후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면서도, 9월 증시 반등을 기대해볼 여지가 남아있다고 입을 모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지수(VKOSPI)는 6월 말 97에서 8월 말 50으로 낮아졌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와 예상 리밸런싱 부담도 고점에서 감소했다"며 "변동성이 낮아지면 위험한도를 줄였던 외국인 장기 자금이 한국 주식을 다시 편입할 여지가 생긴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가 금리 상승분을 반영해도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점과 함께 9월 금리 인상을 선반영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디스카운트 핵심인 불신이 완화되면 큰 폭의 상방(상승 가능성)이 열려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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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소기업 850만개 육박…종사자·매출액 증가
중소기업 수 전년 대비 2.4% 증가 종사자 1912만명·매출액 3324조원 1인 기업 22만6000개 늘어 666만6000개 [중기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국내 중소기업 수가 850만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수는 849만9552개로 전년보다 20만637개(2.4%) 증가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1912만4806명으로 전년보다 7157명(0.04%) 늘었다. 매출액은 3324조2020억원으로 22조9475억원(0.7%) 증가했다. 전체 기업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 수 기준 99.9%, 종사자 수 기준 80.4%, 매출액 기준 43.7%였다. 중소기업 수는 2021년 771만4000개에서 2022년 804만3000개, 2023년 829만9000개, 2024년 850만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2022년 3309조원에서 2023년 3301조원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3324조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업종별 기업 수는 도소매업이 전년보다 3만8232개(1.7%)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3만1651개(2.6%) 늘었다. 전기·가스·증기업은 2만6511개(15.8%), 전문·과학·기술업은 2만934개(6.3%)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5715개(0.9%), 사업시설관리업은 3305개(1.7%), 숙박·음식점업은 1770개(0.2%) 감소했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보건·사회복지업이 3만7705명(5.0%), 전기·가스·증기업이 2만6451명(15.1%) 증가하는 등 11개 업종에서 늘었다. 건설업은 6만6181명(3.5%), 도소매업은 3만9600명(1.0%) 줄어드는 등 7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제조업이 9조4000억원(1.1%), 운수·창고업이 8조1000억원(5.6%), 보건·사회복지업이 7조8000억원(8.6%) 증가했다. 건설업은 11조5000억원(3.2%), 부동산업은 7조1000억원(6.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이 447만7130개로 전년보다 11만4951개(2.6%)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402만2422개로 8만5686개(2.2%) 늘어 수도권의 기업 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741만1042개로 전년보다 16만7506개(2.3%) 증가했고, 법인기업은 108만8510개로 3만3131개(3.1%) 늘었다. 특히 종사자 규모별로는 1인 기업이 666만6023개로 전년보다 22만5754개(3.5%) 증가했다.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83만3529개로 2만5117개(1.4%) 감소했다. 창업 초기 기업의 감소세도 나타났다. 업력 3년 이하 중소기업은 259만8000개로 전년보다 3.7%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종사자 수는 386만6000명으로 5.5% 줄었고, 매출액도 426조3000억원으로 5.6% 감소했다. 반면 업력 7년을 초과한 중소기업 수는 전년보다 6.2% 증가한 360만8000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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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일부터 코레일-SR 통합 운영…좌석 증가
[KBS 광주]코레일과 SR의 통합 운영으로 기차 좌석 공급이 늘어나고 운임은 저렴해집니다.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는 내일(1일)부터 코레일과 SR의 통합 운영으로 전라선의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주말 기준 39회에서 48회로 증가함에 따라 좌석도 2만2천여 석에서 2만6천여 석으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기차 운임도 여수에서 용산까지 4만7천2백원이던 것이 4만5천4백원으로 3.8% 인하됩니다. 코레일 전남본부는 내일 순천역 광장에서 코레일과 SR의 통합 출범 기념식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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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기술 R&D 사업화 7천억 공급…'보증 100%·최대 100억' 지원
산업통상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산업통상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의 기술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 7천5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R&D 성과를 낸 기업들이 후속 실증과 양산, 수출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산업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금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 또는 완료 등급으로 수행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기술 R&D 전담은행인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총 470억 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보증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먼저 기보는 향후 3년간 총 4천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을 지원한다. 기업 단위로 신용도를 보던 기존 방식과 달리 개별 R&D 과제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자금 융자를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 기업은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0억원, 시설자금을 포함할 경우 최대 1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100% 전액 보증과 최대 0.5%포인트의 보증요율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무보는 총 3천억원 규모의 'R&D 혁신기업 수출입 보증'을 맡는다. 수출 준비를 위한 운전·제작자금, 원자재 수입자금 대출에 대해 최대 100억원 한도로 100% 보증비율과 보증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나 M.AX(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는 최대 2.5배의 특별 한도를 부여해 우대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시중은행, 정책보증기관, R&D 전문기관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대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산업기술 R&D 사업화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D 성과가 실제 매출과 수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R&D 기술금융플랫폼 홈페이지(http://techfin.rcms.go.kr)에서 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기보나 무보에 보증을 신청한 뒤 협약은행인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상담은 각 기관의 전국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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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주유소서 5만원 주유하면 3000원 적립…네이버페이 혜택 확대
SK에너지·네이버페이, 주유 고객 포인트 적립 서비스 추진 내년 1월부터 SK주유소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선택 적립 내달부터 4개월간 5만원 이상 주유 시 3000원 상당 지급 SK주유소 이용 고객 대상 SK에너지·Npay 프로모션 포스터. ⓒSK에너지 [데일리안 = 정진주 기자] SK에너지가 주유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주유소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SK에너지는 네이버페이와 주유소 이용 고객 혜택 확대와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주유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을 추진하고 간편결제와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에너지 고객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SK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선택해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사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K에너지와 네이버페이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SK주유소에서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를 연동한 간편결제로 5만원 이상 주유하면 3000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매월 3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번 협약은 SK에너지의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와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 및 포인트 혜택을 결합해 주유 고객의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배정한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은 "네이버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SK주유소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서비스 정식 출시 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먼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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