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키워드 AI 결과입니다.
-
IT[e모션] 젠지, 올해가 '롤드컵 우승 적기'?…흔들리며 배운 이기는 법
지난 9월13일 '2026 LCK' 정규 시즌 결승 현장. 젠지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올해 흔들려도 다시 잘하는 법을 알게 됐습니다." 지난 13일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2026 LCK' 정상에 오른 뒤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이 남긴 말은 올해 팀의 변화를 압축한다. 젠지는 매년 강했다. 국내에서는 정상에 익숙했고,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앞두고는 어김없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마지막 롤드컵에서의 결과가 번번이 아쉬웠다. 결정적인 순간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이 나오지 않거나, 준비한 계획이 어긋난 뒤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2026년 젠지는 조금 다르다. 이전보다 덜 흔들리는 팀이 돼서가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이 흔들렸다. 대신 그때마다 다시 회복하는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선명하다. 지난 2025년 젠지는 LCK 정규 시즌을 29승1패로 마쳤다. 30경기에서 단 한 차례만 패했다. 국제대회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에서 2년 연속 우승했을 뿐 아니라 '2025 e스포츠월드컵(EWC)' 정상에도 오르며 롤드컵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이 '2026 LCK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 [사진=SOOP 공식 LCK 채널 중계 화면 갈무리]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정규 시즌 성적은 19승7패였다. 한화생명과 승패뿐 아니라 세트 득실도 같았고 상대 전적에서 앞서 가까스로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중에는 경기력이 크게 흔들리는 구간도 있었다. 압도적인 성적표를 들고 롤드컵으로 향했던 지난해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국제무대에서도 시행착오가 이어졌다. 젠지는 올해 초 'LCK컵'에서 우승했지만 '퍼스트스탠드'에서는 G2e스포츠에 0대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로드 투 MSI'에서는 T1과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해 MSI 출전권마저 놓쳤다. EWC에서도 준결승에 올랐지만 디플러스 기아에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잘 풀렸을 때의 고점은 여전히 높았다. 하지만 중요한 길목에서 연이어 제동이 걸렸다. 공교롭게도 이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젠지가 지난 몇 년간 롤드컵에서 마주했던 고민과 맞닿아 있다. 지난 2022년 젠지는 'LCK 서머'를 제패한 뒤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나섰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4강 상대 DRX를 상대로도 그해 이전까지 우위를 점했고 첫 세트도 가져왔다. 하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1대3으로 탈락했다. 경기 뒤에는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자책이 뒤따랐다. 고동빈 당시 감독은 준비한 게임 플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돌아봤고, 정지훈도 밴픽과 경기 계획을 실제 경기에서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LCK 서머' 우승 후 젠지e스포츠 선수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LCK] 2023년 롤드컵은 젠지의 실패를 이야기할 때 지금도 자주 소환된다. LCK 1번 시드로 출전한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승 무패로 통과했지만 8강에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만나 첫 두 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특히 2세트에서는 BLG에 럼블·자르반4세·오리아나·자야·레나타 글라스크 조합을 허용했다. 당시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던 챔피언들이 한 조합에 모이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럼자오자레'라는 표현까지 생겼다. 젠지는 이후 3·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5세트를 내주며 2대3으로 탈락했다. 패인을 '럼자오자레'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고동빈 전 감독은 경기 뒤 1·2세트에서 준비한 조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보다 유연한 조합을 짰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문제에서 한발 나아가, 준비와 다른 상황이 펼쳐졌을 때 어떤 답을 내놓느냐가 새로운 숙제로 남았다. 이후 젠지는 조금씩 다른 답을 만들어갔다. 지난 2024년에는 'LCK 스프링'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창단 후 처음으로 MSI를 제패했다. 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가 지난 2017년 롤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7년 만의 국제대회 우승이자, '젠지e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마침내 거둔 첫 국제대회 정상이었다. 롤드컵에서도 이전과 다른 장면이 나왔다. 8강에서 플라이퀘스트를 만나 세트 스코어 1대2 수세에 몰렸지만 이후 두 세트를 가져오며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 뒤에도 다시 중심을 잡고 시리즈를 뒤집었다. 다만 이어진 4강에서는 그해 국내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여온 T1에 1대3으로 패했다. 흔들린 경기를 되돌리는 힘은 보여줬지만 끝내 결승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지난 '2025 LCK'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는 젠지e스포츠 선수단. [사진=LCK] 2025년에는 젠지의 강점이 정점에 달한 듯했다. 롤드컵 전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갔고, 8강에서도 한화생명을 3대1로 꺾으며 우승까지 단 두 걸음만 남겨뒀다. 그러나 4강에서 kt롤스터를 만나 다시 멈췄다. 1대3 패배였다. 당시 '룰러' 박재혁은 첫 세트에서 선수들이 지나치게 과열됐던 점, 교전 과정에서 움직임이 어색했던 부분, 주도권이 부족했던 밴픽 등을 복기했다. 한 해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다전제에서 흐름이 꼬였을 때 끝내 되돌리지 못했다. 이를 두고 젠지가 큰 경기에 약한 팀이었다고 정리하는 것은 무리다. 4년 동안 선수 구성도 달랐고 상대와 메타, 패배 원인도 달랐다. MSI를 비롯해 이미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경험도 충분했다. 다만 롤드컵 탈락을 거치면서 젠지가 반복해서 마주한 질문은 비슷했다. 준비한 것을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 첫 번째 답이 통하지 않을 때 얼마나 빠르게 다른 답을 찾느냐, 그리고 불리해진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느냐였다. 2026년에는 그 질문을 롤드컵에 도착하기 전부터 반복해서 마주했다. 정규 시즌에서만 7번 졌고 퍼스트스탠드에서는 완패했다. MSI는 출전조차 실패했고, EWC에서도 우승에 닿지 못했다. 선수 개인의 경기력에도 부침이 있었다. 대신 그때마다 다시 시작했다. 경기력이 떨어지면 끌어올리고, 패배하면 문제를 다시 들여다봤다. 이전에는 좀처럼 겪지 않았던 무너진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과정이 올해는 시즌 내내 반복됐다. 그 결과 시즌 마지막에는 다시 정상까지 올라왔다. 플레이오프에서 kt롤스터를 3대0으로 꺾었고, 한화생명과의 결승 직행전도 3대1로 가져왔다. 결승에서는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3대1로 우승을 완성했다.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사진=이학범기자] 올해 젠지의 변화는 결승 과정에서도 드러난다. 2세트에서는 기인 김기인의 탑 '바루스'라는 승부수를 꺼내 흐름을 바꿨고, 3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의 바텀 초반 주도권 조합을 상대로 '제리·유미'를 선택해 성장을 택했다. 4세트에서는 상대가 '피오라'와 '로크'로 변수를 만들었지만 이를 받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정지훈은 "1세트 어려운 조합에서도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면서 남은 시리즈도 이길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올해 세트를 내주거나 경기 중 불리해져도 승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다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다시 경기를 풀어가는 힘이 올해 젠지가 쌓아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는 의미다. 에이스 역할을 맡아온 정지훈의 팀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연차가 쌓이면서 팀원들을 이끌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슈퍼 플레이를 하려고 의식하지 않는다. 경기 중 최선의 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원들 사이의 대화와 피드백도 올해 젠지가 유연성을 키우는 기반이 됐다. 경기력이 흔들릴 때마다 문제를 공유하고 서로가 원하는 플레이를 맞춰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예상과 다른 상황에서도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쌓았다. '듀로' 주민규는 "많은 패배를 하면서 건실한 대화를 많이 했고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다"고 돌아봤다. 박재혁 역시 "올해 어려운 시기를 지나며 팀원들과의 피드백이 좋아져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상욱 감독도 "2026년 일련의 과정들이 팀적으로 단단해지는 과정이 많았던 것 같다"며 "롤드컵에서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고 자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13일 '2026 LCK' 정규 시즌 결승 현장. 젠지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물론 젠지가 롤드컵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회 패치에 따라 메타는 다시 바뀐다. 한화생명, T1, 디플러스 기아 등 LCK 강팀들을 비롯해 BLG, AL 등 중국 LPL 강호들도 기다리고 있다. 중요한 것은 예상과 다른 상황이 펼쳐졌을 때 얼마나 빠르게 새로운 답을 찾아내느냐다. 그래도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기대를 걸어볼 만한 근거가 있다. 과거의 젠지가 강한 경기력을 롤드컵 마지막까지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 올해 젠지는 그 흐름이 무너진 뒤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했다. 준비한 답이 틀렸을 때 다른 답을 찾고, 한 세트를 내줬을 때 다음 세트에서 다시 시작하는 경험도 쌓였다. 올해가 정말 젠지의 롤드컵 우승 적기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이번 젠지는 흔들려본 적 없는 강팀이 아니다. 수차례 흔들리고도 다시 일어선 경험을 안은 채, LCK 1번 시드로 오는 10월 롤드컵을 향한다.
AI중동전쟁코스피대홍수내란 -
IT'6천피'에 갇힌 코스피…매크로 불안에 AI 속도 조절론까지
'AI 4대 수장' 이례적 한 목소리에 반도체 수요 우려 불거져 "곧바로 인프라 투자 축소 의미하지 않아…중국과 경쟁 속 현실화 의문도" AI 4대 수장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왼쪽부터),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AFP·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고은지 기자 = 코스피에 바람 잘 날 없다. 전쟁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불안해진 매크로 환경에 AI 속도 조절론까지 등장하자 '반도체 투 톱'의 주가가 내리고 코스피 지수도 6,000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글로벌 AI 4대 기업의 수장들이 AI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AI 개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온 엔트로픽, 오픈AI, 스페이스X, 구글 딥마인드의 수장들이 이처럼 한 목소리를 낸 데 대해 시장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AI 발전 속도가 가팔라지기 시작했다면서 "나는 오랫동안 업계가 이 기술에 위험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동조하면서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오픈AI의 AI 에이전트 무리가 테스트 환경에서 벗어나 허깅페이스를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최근에는 한 앤트로픽 연구원이 AI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사직한 상태에서 'AI 수장'의 잇단 발언이 나오면서 반도체 수요도 덩달아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관련 종목의 비중이 큰 국내 증시에도 먹구름이 끼면서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3%대 하락한 6,68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달 들어 오픈AI의 새 AI 모델 '아스트라' 공개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 대한 전망 및 이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오르며 코스피도 우상향하며 잠시 7,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는 이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장기화와 한층 더 커진 종전 불확실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에 다시 6,000대로 주저앉았다.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으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고 이에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임계점'에 다다르는 등 매크로 환경이 불안해진 탓이다. 실제로 지난주 잇달아 발표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수준을 보여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매크로 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에서 다시 AI 속도 조절론이 더해지면서 코스피는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는 AI 수장들의 의견은 AI 산업의 중단보다는 프런티어 모델의 능력 향상을 안전 검증의 속도에 맞추자는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속도 조절로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흔들릴 수는 있지만 아직 하드웨어 주문과 매출의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AI의 위험이 투자 필요성을 강화하는 요인인 동시에 투자 집행의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경계할 것은 AI 성장의 종료보다 시장이 기대한 성장의 실현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개발 속도 조절이 곧바로 인프라 투자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선제적인 안전 조치가 오히려 강제적인 규제 압박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며 "외부 검증의 적용 범위와 모델 개발 일정, CAPEX(자본 지출) 가이던스와 실제 발주의 변화를 연결해서 확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면 비중 축소보다는 밸류에이션 조정과 종목 차별화가 기본 방안"이라며 HBM(고대역폭 메모리), 서버 D램, 장기 계약, 순현금이 강한 기업의 방어력이 높은 반면, 범용 메모리 비중이 높거나 레버리지와 증설 의존도가 큰 장비 및 부품사는 금리와 경기 둔화에 더 민감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HBM 경쟁력이 강점인 동시에 AI 기대 변화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높다"며 "삼성전자도 사업 다변화만으로는 방어력을 단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이 중국과 'AI 패권'을 두고 경쟁 중인 만큼 AI 수장들의 주장이 어느 정도 현실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안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해당 논의가 얼마나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규제를 준수하는 동안 중국의 AI 모델 개발 속도가 높아질 위험을 낮추기 위해 대중국 첨단 반도체·장비 판매 금지, 역외 데이터센터 원격 접속 단속, 무단 증류 단속 등을 통해 향후 3∼5년 동안 미국의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아모데이 CEO는 주장했다"며 "안보 관점에서 AI를 바라보는 미국 정부에 설득력 있는 제안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고준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xAI 등 AI 선도 기업의 AI 속도 조절론이 대두하고 모델 성능 향상 속도에 걸맞은 안전성에 대한 미국 의회의 초당적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engine@yna.co.kr
AI중동전쟁지방선거코스닥이재명정부 -
IT“SKT 10년 이상 쓰신 분 찾아요”...롯데월드 통으로 빌렸는데, 시간이?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통대관 11개 놀이기구 장기고객만 이용 가입 30년 넘은 고객도 7% 달해 12월엔 뮤지컬 ‘시카고’ 단독 대관 SK텔레콤의 장기고객들이 ‘어드벤처 데이’의 여러 체험형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SK텔레콤 지난 12일 밤 11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3000명의 손님이 들어섰다. 모두 SK텔레콤을 10년 이상 이용한 장기고객과 동반인이었다. SK텔레콤이 장기고객 혜택의 무게중심을 할인·적립에서 개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험으로 옮기고 있다. 심야 놀이공원 통대관부터 미식과 공연까지 가입 기간이 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장기 이용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 전체를 대관해 ‘T 장기고객 프로그램 어드벤처 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10년 이상 장기고객과 동반인 300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렌치레볼루션과 스페인해적선, 신밧드의 모험, 회전목마 등 11개 놀이기구가 운영됐다. 롯데월드 운영 인력 160명과 SK텔레콤 현장 스태프·안전요원·응급구조사 등 약 100명이 투입됐다. 참가자에게는 가입 기간에 따라 서로 다른 LED 머리띠가 지급됐다. 참가 고객 가운데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 20년 미만인 고객이 약 75%로 가장 많았다.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약 18%였고 30년 이상 고객도 약 7%를 차지했다. 30년 이상 장기고객에게는 별도의 본인 확인·등록 창구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이 올해 장기고객 행사에서 특히 공을 들이는 부분은 할인이나 경품보다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공간과 콘텐츠다. 혜택도 데이터·컬처·데이·멤버십 VIP 등 네 영역으로 정리해 이용자가 자신에게 적용되는 혜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T 멤버십 앱에서 장기고객 혜택으로 접근하는 경로도 개선했다. 금전적인 혜택도 가입 기간에 비례해 받을 수 있도록 손봤다. 데이터 혜택의 지급 기준을 통합하고 상한을 없애 가입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미식과 콘서트, 테마파크, 뮤지컬 등 경험형 초청 행사를 더하는 방식이다. 강욱 SK텔레콤 세그먼트팀장은 “개인이 혼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렵고 돈을 내더라도 접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장기고객들이 ‘SK텔레콤과 오래 함께하길 잘했고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장기고객 행사에서 나온 의견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다. 앞서 열린 숲캉스 데이와 테이블 데이에서는 최장기 가입 고객을 소개하자 다른 참가자들이 가입 기간이 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입 기간별로 LED 머리띠를 달리하고 30년 이상 고객에게 별도 등록 창구를 마련한 것도 장기 이용 기간의 의미를 부각하기 위한 취지다. SK텔레콤의 장기고객들이 ‘어드벤처 데이’에서 가입 기간 별로 다른 LED 머리띠를 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경험형 혜택을 확대하면서 장기고객의 관심도 늘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 프로그램 개편 이후 장기고객 혜택 안내 페이지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검색과 공유 등을 통한 유입은 약 4배로 늘었다. 초청 행사인 ‘T 장기고객 데이’도 응모자 수와 경쟁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내년에도 장기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경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통대관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았던 만큼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형태의 행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뮤지컬 ‘시카고’ 일부 회차를 장기고객을 위해 단독 대관한다. 강 팀장은 “장기고객은 단순히 서비스를 오래 이용한 고객을 넘어 SK텔레콤의 성장 과정을 함께한 고객”이라며 “장기고객의 신뢰와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혜택과 서비스, 특별한 경험으로 꾸준히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정부AI코스닥이재명대통령부동산 -
IT“‘진짜 폰’ 필요하면 우리한테 물어보지”…‘아이폰18’ 든 로제에 삼성 ‘도발’
로제 인스타그램 갈무리 신곡 발표를 앞두고 곧 출시될 ‘아이폰18 프로’와의 협업을 공개한 블랙핑크 로제를 향해 삼성전자가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로제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폰18 프로로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로제는 오는 18일 공개될 신곡 ‘뉴 트릭’의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8 프로로 찍었다는 것을 알렸다. 애플 역시 같은 게시물을 올리며 홍보에 동참했다. 로제는 ‘뉴 트릭’과 ‘샷 온 아이폰18 프로’가 적힌 막대사탕을 들고 짧은 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는데,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3500만회 이상 조회됐다. 로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300여만명에 이른다. 로제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에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나섰다. ‘삼성전자 캐나다’ 계정은 이튿날 로제의 게시물에 “네가 ‘진짜 폰’(real phone)이 필요했다면 우리한테 물어봤으면 됐을 텐데”라고 댓글을 달았다. 앞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모델을 한 바 있는 로제와 경쟁사 애플을 향해 견제 섞인 한마디를 남긴 것이다. 이 댓글은 6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2019년 블랙핑크는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로제 인스타그램 갈무리 앞서 삼성전자는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내놓자 엑스(X·옛 트위터)에 실시간 메시지를 내놓으며 맞선 바 있다.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모바일 미국’ 계정은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가 시작되자 엑스에 “지금까진 다를 게 없네”라고 적었다. ‘이제는 바꿀 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였다. 이어 “우리를 기다리게 한다고? 좋아. 우린 여기서 3번 접으면서 있을게”,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데우는 게 끝나면 알려줘”라며 자신들이 7년 전 먼저 폴더블폰을 내놓은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국내 기준 지난 12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폰 듀오는 다음달 16일 사전주문이 시작되며 다음달 23일 공식 출시된다.
AI김건희코스닥지방선거부동산 -
IT삼성디스플레이, 중국 비보에 스마트폰 OLED 납품
165Hz 고주사율에 업계 최고 수준 밝기 최신 고사양 제품보다 소비전력 30% ↓ 비보 프리미엄 게이밍폰 'iQOO 16' 탑재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OLED 제품이 들어가는 중국 비보의 스마트폰 'iQOO 16'.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중국 비보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2K(화면 가로 기준 화소 수 약 2,000개)급 고해상도와 165헤르츠(Hz, 초당 165회 화면 갱신)를 동시에 구현하는 6.9인치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다. 최근 출시된 고사양 게이밍 스마트폰 OLED보다 해상도를 0.5K 이상 높이면서도 소비전력은 약 30% 낮췄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화면 최대 밝기는 고휘도 모드(HBM) 기준 2,800니트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화면을 빠르게 움직이는 구동 기술부터 밝기와 화질까지 OLED 핵심 기술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먼저 픽셀에 전기 신호를 보내는 배선의 두께를 기존보다 10% 늘렸다. 전류가 흐르는 길을 넓혀 저항을 줄이고, 각 픽셀이 화면을 표시하는 데 필요한 전기를 더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화면의 각 픽셀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에는 기존 28나노미터(nm)보다 미세한 22나노 공정을 적용해 구동칩이 쓰는 전력을 30% 줄였다. 화면 밝기를 높이기 위해 기존 OLED에 들어가던 편광판을 없앤 기술도 적용했다. 편광판은 외부 빛이 화면에 반사되는 것을 줄여주는 얇은 필름인데, OLED가 내는 빛도 일부 흡수해 화면을 어둡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무편광판 OLED 기술(LEAD)은 편광판 없이도 외부 빛의 반사를 줄여 같은 전력으로 화면을 더 밝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으로 화면 밝기와 색을 고르게 맞추는 화질 보정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제품은 이달 중 출시할 비보의 플래그십 게이밍 스마트폰 iQOO16에 탑재된다. iOOO16은 퀄컴의 차세대 최상위 모바일 프로세서와 비보가 자체 개발한 게이밍 칩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8,4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와 100와트(W) 고속충전, 5000만 화소급 후면 트리플 카메라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부동산AI인공지능부동산대책 -
IT삼성D, 세계 첫 '2K·165Hz' 스마트폰 OLED…전력 30% 낮췄다
더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 구현…비보 ‘iQOO 16’에 공급 최대 밝기 2800니트…고사양 게임 장시간 사용 겨냥 삼성디스플레이가 화질은 더 선명하고 화면 움직임은 더 부드러우면서 전력은 덜 쓰는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2K 해상도와 165헤르츠(Hz) 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6.9형 스마트폰 OLED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iQOO 16' 전시.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비보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이달 출시하는 고성능 게이밍 스마트폰 'iQOO 16'에 공급한다. 2K는 화면을 얼마나 선명하게 보여주는지를, 165Hz는 화면을 얼마나 빠르게 바꿀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165Hz는 1초에 화면을 165번 새로 보여준다. 움직임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이 끊기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고사양 게이밍 스마트폰에는 주로 1.5K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갖춘 OLED가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을 유지하면서 해상도를 2K로 높였다. 화면 소비전력은 기존 제품보다 약 30% 줄였다. 해상도와 주사율을 동시에 높이면 전력 소모가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이 많아지는 데다 이를 더 빠르게 작동시켜야 해서다. 2K·165Hz에서는 약 6밀리초(ms)마다 새로운 화면을 표시해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류가 픽셀까지 더 빠르게 전달되도록 신호 배선을 기존보다 10% 두껍게 만들었다. 각 픽셀의 작동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에는 기존 28나노미터(nm)보다 미세한 22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구동칩의 연산 소비전력을 30% 낮췄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K+165Hz' 스마트폰 OLED가 탑재된 'iQOO 16'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나오는 빛의 손실을 줄이는 무편광판 OLED 기술 '리드(LEAD™)'도 적용했다. 같은 전력으로 화면을 더 밝게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다. 고휘도 모드(HBM) 기준 최대 밝기는 2800니트다. 화면 일부만 밝힐 경우 최대 1만니트까지 구현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최적화 기술도 적용했다. 화면 위치에 따라 밝기나 색이 달라지는 현상을 줄여 화면 전체에서 일정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고해상도·고주사율과 높은 밝기,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력을 집약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이스라엘부동산대책대홍수쿠팡 -
IT핀테크 기업 코나아이, 122억 자사주 소각·1주당 0.5주 무상증자
올해 영업익 1000억원 목표…메탈카드·지역화폐·STO 등 신사업 속도 핀테크(금융+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소각과 무상증자를 동시에 결정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보유 중인 자사주 40만4760주 가운데 32만주(발행주식총수의 약 2.2%)를 이달 30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평균 취득가액 기준 약 122억 2528만원이다.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30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23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707만 9265주가 신규 발행되며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해 거래 유동성을 높이고 소액주주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코나아이, 자기주식 32만주 소각·50% 무상증자 동시 실행 코나아이는 배당금 확대와 분기배당 도입,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이어지는 주주환원 정책의 완결성을 높여왔다. 지난 2024년 주당 500원이던 결산배당금을 지난해 680원, 올해 1200원까지 확대했으며, 지난 3월에는 배당성향 기준을 기존 2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올렸다.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약 99억 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 소각을 통해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의 자사주 소각 규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1610억원, 영업이익 462억원, 당기순이익 459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메탈카드·지역화폐 등 핵심 사업과 알뜰폰(MVNO)·블록체인·증권형 토큰(STO)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은 기업의 성장 동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이익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근본"이라며 "이런 기반 위에서 시장에서 코나아이 주식의 가치를 높이고 유동성을 확보해 시장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사업 펀더멘털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대한 자신감의 배경"이라면서 "앞으로도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꾸준히 키워나가고, 주주 여러분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I코스피부동산대책관세중동전쟁 -
ITAI 열풍에 공장 '풀가동'…TSMC 내년 매출 사상 최대 전망
"내년 첨단공정 대대적 증산" 3나노 생산량 1년 6개월 새 70% 확대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내년부터 첨단 공정의 대대적인 증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반도체 공급망에 내년도 2나노·3나노 공정 증산 목표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최첨단 2나노 공정 제품의 월 생산량이 올해 말 9만장, 내년 중반에는 약 22% 증가한 11만장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장 수요가 높은 3나노 공정은 더욱 큰 폭으로 생산능력을 늘린다. 3나노 월 생산량은 지난해 말 12만∼13만 장에서 올해 말 18만장으로 확대되고 내년 중반에는 여기서 16% 이상 늘어난 21만장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나노 월 생산량은 2025년 말부터 2027년 중반까지 1년 6개월 만에 약 70% 증가하게 되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TSMC가 2나노와 3나노 첨단 공정의 증산을 위한 자본지출을 늘리면서 내년도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는 급증하는 3나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과 미국 애리조나, 일본에 각각 3나노 웨이퍼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한편 기존 5나노 장비 라인의 일부를 3나노 생산용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TSMC가 옹스트롬(Å·100억분의 1m)급 A16(1.6나노) 공정 칩 개발 성공에 이어 A14(1.4나노), A13(1.3나노), A12(1.2나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 ASML과 협력해 12인치 포토마스크 도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TSMC는 지난 7월 중순 올해 2분기 법인실적설명회에서 첨단 공정용 AI 칩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 고객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주문을 토대로 2029년부터 2030년까지 수주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도 기존 500억달러대에서 600억∼640억달러(약 80조6천억∼86조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약 70∼80%가 첨단 공정에 할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업체들의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이 7공장(AP7)의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미국 애리조나에 첨단 패키징 역량을 구축해 2028년 말까지 월 생산량을 26만장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TSMC는 직접적인 논평을 거부하면서 생산능력에 관한 설명은 회사의 공고를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밝혔다.
부동산AI이스라엘부동산대책대통령 -
IT“운동·AI구독료는 지원, 술은 NO“…카카오벤처스 템프서울 가보니 [팩플]
17일 개관 예정인 템프 서울 내부의 모습. 컴퓨터 임시 저장 파일 디렉티러인 'tmp'에서 이름을 따온 말 그대로 창업자를 위한 '임시 공간'이다. 사진 카카오벤쳐스 “이곳에는 술이 하나도 없습니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카카오벤처스의 1인 창업자 몰입 공간 ‘템프서울(/tmp Seoul)’을 설계한 오영택 카카오벤처스 리드의 말이다. 그는 “수도원처럼 창업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거 위워크 등 공유오피스, 국내외 스타트업 등에서 무제한 맥주를 직원 복지로 내세웠던 적도 있었지만, 이곳은 오로지 몰입을 위한 공간이란 뜻이다. 중앙일보는 17일 개관을 앞둔 서울 강남의 템프서울을 지난 11일 국내 언론 중 처음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오 리드의 말처럼 실제 사무실 안 냉장고에는 물과 커피, 에너지 드링크 뿐이었다. 정식 개관 전이지만 선발된 창업자들은 이미 업무에 열중하고 있었고, 화이트보드에는 제품 회의 기록이, 휴게실에선 격무에 시달린 듯 눈을 붙인 이들도 보였다. 템프서울이라는 이름은 컴퓨터의 임시 파일 저장 디렉터리 ‘/tmp’에서 따왔다. 잠시 모여 각자의 성과를 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는 의미다. 연말까지 활동할 첫 기수는 연쇄 창업자 3명과 창업이 처음인 창업자 3명,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도 2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 다양하다. 개발자이자 창업자 출신인 오 리드가 링크드인 모집 공고와 커피챗 면접 등을 통해 수개월간 공들여 선발했다. 인지도뿐 아니라 실행력과 동료에게 경험을 나누는 태도를 면밀히 살펴봤다고 한다. 오 리드는 “연쇄 창업가의 경험과 루키 창업자의 열정 등이 더해져 서로에게 조언과 자극을 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선발에 공을 들인 이유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운영 원칙에 있다. 참여자에게 요구하는 공동 활동은 최소 주 1회 운동과 점심 식사, 매주 금요일 성과를 공유하는 회의 정도다. 명시적인 금주 규정은 없지만 술자리는 지양한다. 템프 서울 내 몰입 공간의 모습. 사진 카카오벤쳐스 대신 카카오벤처스는 회의실과 모니터를 갖춘 개인 책상, 월 30만원대 인공지능(AI) 구독료, 점심 식대와 운동 비용, 클라우드 크레딧까지 지원한다.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받아야 입주할 수 있는 것도, 입주 후 투자를 받을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다. 몰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창업자 이름도 공개하지 않는다. 출석에 따른 페널티나 일률적인 매출 목표도 없다. 현장에 상주하는 오 리드 역시 창업자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개인의 자율성을 극대화한 설계다. 미국의 창업자 레지던시 해커펠로우십제로(HF0)와 창업 전 탐색을 돕는 사우스파크 커먼스(SPC)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몰입 공간은 물론 창업자 공동체를 형성하겠다는 게 카카오벤처스의 구상이다. 앤트로픽 공동창업자이자 현 최고연산책임자(COO)인 톰 브라운은 SPC에서 동료들과 머신러닝을 공부하며 AI 연구자로 진로를 바꿨다. 사회공헌 사업처럼 보이지만, 템프서울에는 카카오벤쳐스의 고민도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AI로 개발 비용과 필요 인력이 줄면서 초기 투자 없이도 1인 창업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수익을 내는 게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카카오벤처스 입장에선 템프서울이 유망 창업자를 선점하고 초기부터 관계를 맺는 기반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더중앙플러스:팩플 “입사 2년 차, 김도영이 누군데”… 김범수가 6조 맡긴 그 남자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쪼개진 카카오.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들과 투자 재원 6조4000억원을 담고 있는 카카오X를 이끌 대표로 ‘뉴 페이스’가 등장했는데. 바로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카카오 내부에서도 김 대표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 김 대표는 어떻게 카카오를 이끄는 중대 과제를 맡게 됐을까. 그리고 카카오는 왜 쪼개지고 말았을까. 팩플이 카카오 전현직 임원과 관계자를 만나 전말을 살펴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7671 “7000억 설탕처럼 녹아”…카톡 자유롭게 해주잔 김범수 속내 ‘두 개의 카카오’는 갑자기 등장한 구상이 아니다. 계열사가 100여개로 불어나 ‘문어발’이라는 비판을 받던 2020년 무렵부터 김 창업자는 카카오를 ‘K1·K2’로 나누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한다 .카카오톡 탭 하나에 어떤 서비스를 넣을지를 두고도 본사와 계열사의 이해관계가 엇갈렸다. 카카오 고위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매년 현금 창출력이 7000억에 달하지만, 계열사에 지원을 하고 나면 물에 설탕이 녹듯 사라졌다”고 말했다. 인적 분할로 카톡을 자유롭게 해주자는 김범수의 속내를 살펴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8836
AI인공지능쿠팡대홍수부동산대책 -
IT시간 지나면 할인? 옛말…원가 급등에 갤S26 15만원 오를 듯
아이폰17 자급제폰 가격은 이미 16만3000~16만6000원 인상 갤럭시S26·아이폰17 가격 인상 추이/그래픽=윤선정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출시 후 출고가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통신 3사는 유통망에 갤럭시S26 시리즈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14만9600원 올리는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최근 휴대전화 판매점 등 유통망에 10월 1일부터 갤럭시S26 시리즈 출고가가 14만9600원 오를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현재 125만4000원인 갤럭시S26 256GB는 해당 방안대로라면 140만3600원이 된다. 갤럭시S 시리즈는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출고가를 내린 사례는 있지만 가격을 올린 적은 없었다. 이번 가격 조정이 현실화하면 갤럭시S 시리즈 최초의 출시 후 출고가 인상이 된다. 한 휴대전화 판매점 관계자는 "장사한 이래 이런 가격 인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아직 가격을 올릴지 여부와 폭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 검토 중이다. 올릴지 말지, 얼마나 올릴지 등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통신 3사도 가격 조정 여부에 대해 제조사 측에 문의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아이폰17의 통신사 출고가도 10월 중 오를 가능성이 있다. 통신 3사가 유통망에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지만 구체적인 시점과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이미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아이폰17 자급제폰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17 256GB는 128만7000원에서 145만원으로 16만3000원(12.7%), 512GB는 158만4000원에서 175만원으로 16만6000원(10.5%) 올랐다. 자급제폰 가격이 이미 오른 만큼 아이폰17의 통신사 출고가 인상도 시간문제인 셈이다.
윤석열이재명지방선거부동산대책AI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