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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가요(음악)피부 처짐에 충격…슈, 화장품 만든다더니 직접 공개한 ‘요즘 얼굴’
그룹 S.E.S. 출신 슈가 SNS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 셀카를 공개하며 새로운 화장품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방송에서 피부 처짐과 관리 과정이 화제가 되었던 슈는 운동과 피부 관리에 집중하며 적극적인 관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 습관휴대전화SNS신제품화장품 -
연예 | 방송“행안부가 문제, 실무 안 해봐”…김선태, 복잡한 절차에 작심 비판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충주맨’으로 잘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이 복잡한 행정 인증 절차에 대해 소신 발언을 쏟아냈다.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불편함을 겪은 뒤 “행정안전부가 문제”라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태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인제 홍보’ 영상에서 강원도 인제를 방문해 다양한 지역 체험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었다. 기부를 위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인증과 거주지 확인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절차를 직접 경험한 김선태는 곧바로 “이게 정부가 문제다. 행안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무를 안 해봐서 그래. 책상머리에 앉아 가지고”라며 “이런 건 참여를 편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선태는 지방자치단체 홍보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해 온 공무원 출신 크리에이터다. 실제 이용자 입장에서 행정 서비스를 경험한 뒤 느낀 불편함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상에서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도 언급됐다. 인제군 관계자가 “사과 영상 이후 고충이 많았다고 들었다”고 말을 꺼냈지만, 김선태는 별다른 설명 없이 웃음으로 넘겼다. 이후 김선태는 인제 지역 특산물과 맛집을 소개하며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예상보다 활기찬 시내 분위기에 놀라움을 드러냈고, “정말 재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선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실제 이용자 입장에서 한 말이라 공감된다”, “행정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한 경우가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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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 잠가, 옷 벗어" 주점 여사장 성폭행 실패→흉기살인...출소 43일만[뉴스속오늘]
[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2012년 8월 21일 특수강간 등 전과 11범인 강남진이 출소 43일 만에 경기 수원시의 한 주점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달아나면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진=뉴시스 2012년 8월 21일. 특수강간 등 전과 11범인 강남진이 경기 수원시의 한 주점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달아나면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출소 43일 만의 재범이었다. 강씨(당시 39세)는 2005년 특수강간 2건을 저질러 7년간 복역하고 출소한 뒤, 출소자 자활을 위해 6개월간 숙식을 제공하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산하 보호소에서 지내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전날인 20일 강씨는 "치매로 요양 중인 어머니를 뵈러 안산에 다녀오겠다"며 외박계를 내고 보호소를 나섰지만, 실제로는 안산으로 향하지 않았다. 강씨는 오후 5시쯤 성균관대역 인근에서 소주 4병을 마신 뒤, 밤 9시50분쯤 S 주점에서 또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었다. 선불로 20만원을 낸 뒤 양주 1병(12만원)과 과일 안주(4만원)를 주문한 강씨에게 주점 사장이 봉사료를 포함한 21만원을 요구해서다. 강씨는 "16만원만 내겠다"며 4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 중재로 2만원을 돌려받았다. 이후 경찰이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수원 파장시장까지 데려왔지만, 화가 풀리지 않은 강씨는 21일 0시 10분쯤 인근 마트에서 길이 23㎝의 흉기를 구입했다. ━ 성폭행 실패하자 흉기 난동…도주 중 가정집 난입, 일가족 덮쳐 ━ 술에 취한 강씨는 S 주점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길을 찾지 못해 배회하다 며칠 전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던 H 주점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향했다. 오전 0시55분쯤 H 주점에 들어간 강씨는 사장 A씨(당시 39세)가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문 잠가, 옷 벗어"라며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가 강하게 저항하던 중 마침 가게를 찾은 손님 B씨(당시 42세)가 잠긴 문을 두드렸다. 당황한 강씨는 A씨 목 부위를 한 차례 찌른 뒤 가게 문 앞에서 마주친 B씨의 복부를 찌르고 달아났다. 강씨는 범행을 목격한 택시 기사가 자신을 쫓기 시작하자 휴대전화까지 버리고 약 500m를 도주했고, 숨을 곳을 찾아 정자동 주택가를 배회하다 오전 1시5분쯤 문이 열려 있던 C씨(당시 65세) 집에 들어갔다. 강씨는 거실에서 마주친 C씨가 "누구냐"라며 고함을 지르자 그의 배와 가슴을 10여 차례 흉기로 마구 찔렀다. 비명을 듣고 C씨의 아내(당시 60세)와 아들(당시 34세)이 뛰쳐나오자 이들의 가슴과 팔도 여러 차례 찌른 후 달아났다. 방에 있던 C씨 딸(당시 36세)은 화를 면했다. 강씨는 C씨 일가족을 해친 지 약 5분 만에 C씨 집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그는 피가 묻는 셔츠를 입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반바지 허리춤에 꽂아 넣은 상태였다. 강씨의 흉기 난동에 C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고, 그의 아내와 아들, 앞서 흉기에 찔린 H 주점 사장 A씨와 손님 B씨는 부상을 입었다. ━ 전과 11범, 출소 43일 만에 재범…뻔뻔한 태도 '공분' ━ 2012년 8월 21일 특수강간 등 전과 11범인 강남진이 출소 43일 만에 경기 수원시의 한 주점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달아나면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진=뉴스1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특수강간·폭행·도로교통법 위반 등 전과 11범의 누범자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중퇴한 뒤 건설 현장을 전전해온 그는 2005년 전북 순창에서 특수강간죄 2건을 저질렀지만, 전자발찌 부착 대상에서도 제외돼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발찌법은 2008년 제정됐고, 2010년에는 법 제정 이전 성범죄자에게도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됐다. 하지만 강씨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호소도 중범죄 전과자를 특별 관리하지 않는 등 입소자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술값 시비로 출동한 경찰은 직접 대면해 신원을 파악했지만, 보호소 거주 사실은 알지 못한 채 돌려보낸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강씨는 검거 후 뻔뻔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샀다. 그는 "이번에 들어가면 다시 빛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졸려서 조사받기 힘들다. 지금은 술에 많이 취했으니 3~4시간만 재워주면 속 시원하게 밝히겠다"며 조사를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식사와 휴식을 제공받은 뒤에도 "기자들에게 사진을 찍히게 하면 절대 불지 않겠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는 "나는 어차피 사형받을 것이니 영장실질심사와 현장검증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범행 전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주량은 소주 1병이라며, 과음으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벌인 우발적 범행으로 살인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또 A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옷을 벗으라고 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며칠 전 해당 주점에서 술을 마셨는데 돈이 없다고 무시당한 기억이 있어 마침 술을 마신 김에 혼내주려고 들어갔을 뿐"이라며 성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주점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C씨 집에 침입해 2차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정신이 없었다. 남자가 소리를 지르기에 흉기를 좌우로 휘둘렀다. 빨리 그곳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씨가 이 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이 형량을 줄이기 위한 의도라고 봤다. 범행 직전 S 주점에 출동했던 경찰관 역시 당시 강씨가 다소 취하긴 했지만,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인사불성인 상태는 아니었다고 기억했다. ━ 법정에서도 불손한 태도…판사 노려보고 말 자르기도 ━ 강씨는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2012년 8월 23일 구속 수감됐으며, 같은 해 9월 17일 기소돼 세 차례 재판을 받았다. 강씨는 재판이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문을 거칠게 열고 법정을 빠져나가는 등 법정에서도 불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당시 재판장은 그를 다시 불러 세워 "피고인은 중죄를 지어 재판받는 입장이고 방청석에 피해자 유족들이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공손한 태도를 취하라"라고 꾸짖었다. 그러자 강씨는 정면을 노려보다 판사의 말을 자르며 "재판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행동이 불손한지 잘 모르겠다"고 받아쳤다. ━ 네 번째 재판 10일 앞두고 돌연사…사인은 약물 쇼크 ━ 수원구치소 4인실에 수감돼 있던 강씨는 2012년 12월 16일 오전 10시25분쯤 얼굴이 창백해지고 구토 증세를 보여 구치소 내 의료과로 옮겨졌다가 상태가 악화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그는 주점 사장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재판을 10일 앞두고 있었다. 오전 9시쯤 교도관 점검 당시만 해도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1시간 뒤 갑자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의 사인은 약물에 의한 쇼크사로 밝혀졌다. 그는 불면증으로 졸피뎀을 복용했고, 사망 며칠 전 감기 증세로 아세트아미노펜과 클로르페니라민이 함유된 감기약을 함께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독성농도 이하 약물이라도 2개 이상을 함께 복용할 경우 상호작용에 의해 효과가 증대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쇼크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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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독] 길에 뒤엉킨 전기자전거, 견인하고 돈 물린다
서울시, 공유자전거 규제 조례 추진 서울 서초구 직원이 20일 양재시민의숲역 출구 앞에 방치돼 있던 공유 전기자전거를 트럭에 싣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4월부터 통행을 방해하는 공유 전기자전거를 견인하고 있다. /임지훈 기자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역. 출구 앞 통행로 한가운데 공유 전기자전거 40여 대가 방치돼 있었다. 시민들은 전기자전거를 피해 갈지(之)자로 걸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김모(34)씨는 “전기자전거는 전동 킥보드보다 무거워 옆으로 치우기도 어렵다”며 “유모차를 끌고 어떻게 지나가느냐”고 했다. 직장인 한모(59)씨는 “전기자전거를 주차장 입구에 세워놔 치우느라 진땀을 뺀 적도 있다”고 했다. 휴대전화를 보며 걷다가 전기자전거와 부딪혀 다리를 다쳤다는 시민도 있었다. 1시간쯤 뒤 서초구 직원들이 출동해 전기자전거를 트럭에 실었다. 직원 정선두(60)씨는 “무게 20㎏이 넘는 전기자전거를 하루 5대 수거한 적도 있다”며 “주민들이 불편하다고 신고하는데 그냥 둘 수도 없고 업체가 해야 할 일을 구청이 예산을 들여 대신해주고 있다”고 했다. 최근 공유 전기자전거가 급증하면서 길거리 방치를 둘러싼 갈등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1600대였던 서울 지역 공유 전기자전거는 지난달 5만2605대로 5년 만에 33배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공유 킥보드는 3만8373대에서 1만5350대로 60%가량 줄었다. 그래픽=양인성 서울시는 2021년 공유 킥보드가 통행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급증하자 이를 견인한 뒤 업체에 견인료를 물릴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고쳤다. 공유 전기자전거에는 이런 견인료 기준이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1년 당시만 해도 공유 전기자전거 대수가 적어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고 했다. 서초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예산을 들여 방치된 공유 전기자전거를 수거하기 시작했다. 서울 25구 중 처음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공유 전기자전거 관련 민원이 지난해 5300건을 넘어 조례 개정을 기다릴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다. 서초구는 4개월간 전기자전거 180여 대를 수거했다. 수거·보관 비용으로 1300만원을 썼다. ◇서울시, 공유 전기자전거도 견인한다 서울시가 이 같은 규제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섰다. 11월 시의회에 ‘정차·주차 위반 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 인도나 지하철역·버스정류장·횡단보도 앞, 점자 블록 위 등에 방치된 전기자전거를 견인한 뒤 업체에 비용을 물릴 수 있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견인료는 대당 4만원이다. 업체가 찾아가지 않으면 시간당 1400원씩 보관료도 부과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카카오·스윙·쏘카 등 공유 전기자전거 업체에 조례 개정 계획을 통보했다. 업체들은 “시스템 개선에 시간이 걸리니 유예 기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조례 개정과 함께 전기자전거 주차 공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시 공공 자전거인 ‘따릉이’ 대여소에 공유 전기자전거 주차 구역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수원도 규제 시작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공유 전기자전거 규제에 나서고 있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공유 전기자전거를 견인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달부터는 평택역·송탄역 주변과 통학로 등에 지정 주차 구역제를 시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구역 밖에 세워진 전기자전거를 신고하면 업체에 수거를 요구하고 1시간 안에 치우지 않으면 직접 견인해 2만원을 물린다. 경기 수원시도 지난 4월 조례를 개정해 전기자전거를 견인 대상에 포함했다. 업체가 1시간 안에 치우지 않으면 직접 견인해 3만원을 부과한다. 경남 밀양시는 지난 3월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신고를 받고 있다. 시민이 방치된 공유 전기자전거 사진을 찍어 올리면 시가 업체에 연락해 치우도록 한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공유 전기자전거는 버스나 지하철을 보완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이동 수단”이라며 “산업 자체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규제와 시민의 통행권 사이에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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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제서야 대대적 수색?‥"CCTV도 다 삭제돼"
[뉴스25] ◀ 앵커 ▶ 경찰이 실종신고를 받고도 허위로 사건을 종결해 30대 여성이 석 달째 실종 상태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경찰이 뒤늦게 140여 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는데, CCTV 영상을 비롯한 중요한 단서들이 이미 사라진 상태라고 합니다. 김찬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실종된 37살 장미란 씨. 집 근처 CCTV에 찍힌 걸 마지막으로 실종됐지만, 경찰은 2달간이나 수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장 씨와 통화가 됐다며 사건을 마음대로 종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경찰과 장 씨가 통화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장미란 씨 남자친구(음성변조)] "실종팀이라 그러면서 이제 장미란 씨랑 연락이 됐다. 연락됐으니까 종결하겠다라고 말씀하시길래…" 심지어 실종 신고 당일 경찰들이 한림항 주변을 수색하러 나갔지만 해당 경찰이 수색을 종료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 사건 골든타임인 72시간을 허무하게 날려 버린 겁니다. [장미란 씨 남자친구(음성변조)] "너무 황당했고 화도 많이 났고 담당 형사님한테도 전화해서 막 따졌거든요." 이같은 사실이 사건 발생 3개월 만에 알려지자 다급해진 경찰은 경찰 140여 명을 수색에 투입했습니다.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제주시 한림항과 주변 재래시장, 폐가도 수색했고 하천에 수색견을, 바닷속엔 다이버까지 투입했습니다. [길민성/제주경찰청 형사과장] "추정되는 이동 경로뿐만 아니라 주변 해안가, 해상, 바닷속까지 해서 수색 범위를 확대하였고요." 하지만 실종 석 달이 지난 탓에 한림항 일대 CCTV 영상 등이 대부분 삭제돼 장 씨의 행방을 찾을 단서 확보가 어려운 상황‥ 해당 경찰관은 또 범죄 피해 위험도가 높은 30대 여성인데도 위험도를 확인해야 하는 프로파일시스템에 입력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지휘부 역시 관리 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장미란씨 아버지(음성변조)] "맨 처음에 거짓말했던 게 제일 아쉽죠. 저희들은 그것만 믿고 그냥 좀 있으면 오겠지 했는데." 한 달 전 가족들의 재신고로 경찰은 장 씨의 금융 통신 기록이나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조사했지만 생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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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브라질판 '오펀'…12세 자폐아 행세한 37세 여성 사기죄로 기소
15년간 12세 불우아동 행세를 하며 타인의 호의를 갈취해 온 30대 브라질 여성 아만다 마리아 소우자 데 올리베이라(왼쪽). 사진=Andreia Ramos 15년간 12세 자폐아동과 성학대 피해자 행세를 하며 타인의 호의를 갈취해 온 30대 브라질 여성이 재판대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브라질 여성 아만다 마리아 소우자 데 올리베이라(37)는 사기 및 신분 도용 혐의로 기소돼 본격적인 재판을 받고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아만다는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와 파라나 주 등 여러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불우 아동이나 장애아로 신분을 위장해 장기간 숙식과 지원을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이 명령한 정신 감정 결과 재판을 받기에 무리가 없다는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변호인단은 신분을 위장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법적 사기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변호인은 아만다가 20년 넘게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등 극도로 취약한 상태였고,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신분을 위장했을 뿐 피해자들에게 금전적 손실을 입히거나 강도·절도를 저지른 적은 없다고 변호했다. 범행 전말은 지난 6월 산타카타리나 주 조인빌에서 경찰이 출동하며 드러났다. 현장에 도착한 로드리고 구소 경찰서장은 12세 소녀 '가브리엘'로 알고 아만다를 돌보던 중년 부부의 집에서 그를 체포했다. 인형과 그림이 가득한 방에서 아이 같은 어조로 말하던 아만다는 경찰을 마주하자 어른스러운 목소리로 변하며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아만다를 보호하던 부부는 학대받는 10대 초반 아동이라는 말에 속아 14개월 동안 방을 내주고 옷과 장난감을 사주며 보살펴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아만다가 소규모 보호소나 교회, 종교 단체 등 남을 도우려는 선의를 가진 이들을 표적으로 삼아 장기간 범행을 이어온 사실이 확인됐다. 15년간 12세 불우아동 행세를 하며 타인의 호의를 갈취해 온 30대 브라질 여성 아만다 마리아 소우자 데 올리베이라.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당국에 따르면 2020년 11월 무렵 그는 12세 소녀 '줄리아'라는 이름으로 아동 보호소에 나타났다. 오컬트에 심취한 아버지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당했으며 어른처럼 보이는 것은 강제로 복용당한 호르몬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호소 관계자들은 그의 설명이 구체적이어서 진실로 믿었으나 일주일 뒤 소아과 검진을 통해 성인임이 밝혀지자 아만다는 곧바로 자취를 감추었다. 2021년 3월에는 온라인 기도 모임에 '에밀리'라는 이름으로 접근했다. 자신을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병원에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한쪽 팔을 절단한 12세 백혈병 환자라고 소개했다. 모임 회원들은 그를 위해 기도회를 열고 성금을 모아 전달했으나, 추후 화상 통화 과정에서 절단된 줄 알았던 팔이 멀쩡히 있는 것이 포착되면서 거짓말이 드러났다. 당시 그를 정성껏 돌봤던 한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중반에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아동 지원 단체에 '마리아 에두아르다'라는 이름으로 접근해 자폐증을 앓는 학대 피해 아동 행세를 했다. 그러나 진술을 의심한 단체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휴대전화 검색 기록에서 '자폐증 환자의 행동 방식'이나 '학대 피해자처럼 그림 그리는 법' 등을 검색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에는 초범이라는 이유로 석방되었으나, 이번 조인빌 사건을 계기로 과거 사건들에 대한 수사가 재개되어 추가 기소가 이루어졌다. 변호인단이 제출한 독립 정신 감정서에 따르면 아만다는 경계성 인격 장애, 의존성 인격 장애 및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판부는 이를 사유로 재판을 중단하지 않고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만다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본명과 나이를 밝히며, “어린 시절 받지 못한 관심과 보호를 받고 싶었을 뿐 누군가를 해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그는 경찰에 어린 시절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정서적 방임을 겪고 12세에 학업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 2010년, 자신이 12세(실제 나이 22세)이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신고한 기록에서 주변인들이 이를 부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범행의 전말은 아만다를 거두어준 조인빌 부부의 친척이 온라인 검색을 통해 과거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체포된 아만다의 사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체포 당시 쌀쌀한 날씨 속에서 하트 무늬 반바지 차림으로 연행되는 아만다를 보며, 그를 진짜 아이로 알고 입양하려 했던 한 여성은 마지막 순간까지 얇은 옷차림을 걱정하며 스웨터를 챙겨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만다의 사건은 소셜 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만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1억9400만회를 넘어서는 등 브라질 전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상파울루 대학교의 파블로 오르텔라도 교수는 이 같은 조회수가 주요 정치 뉴스에 맞먹는 수준이라며, '37세 성인이 12세 아동으로 위장해 사람들을 속였다는 이례적인 사실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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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개인정보 18만건 유출한 서강대…졸업생 박근혜 전 대통령도 털렸다
[사진=서강대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서강대학교에서 개인정보 18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 대상에는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강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에 따른 통지 및 사과문'을 게시했다. 서강대는 "2026년 8월14일 홈페이지관리서버(CMS)와 레거시(Legacy) 인증 시스템에 대한 신원 미상의 외부 공격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18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항목은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의 성명과 소속,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암호화된 학사 종합 포털(SAINT) 비밀번호 등이다. 서강대는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 학사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유출 피해 범위가 1960년 4월 개교 이후 등록된 모든 학생인 점을 고려했을 때,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 출신 박 전 대통령 또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서강대는 이번 유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나, 개별 조치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SAINT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유출돼 실제 악용될 가능성은 낮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드린다"며 "서강 웹메일 비밀번호는 이번에 유출된 시스템과 완전히 분리된 별도 시스템으로 이번 사고와 무관하다"고 부연했다. 서강대는 공격 인터넷프로토콜(IP)과 서버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긴급 방어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신고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서강대는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등 보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보 유출과 관련된 문의는 서강대 디지털정보처 정보전략팀에서 운영하고 있다. 문의 연락망 및 이메일 주소는 서강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대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고 받아들이고 있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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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너 돌머리다, 왜 안 쓰러져?”…너클 끼고 등산로 배회한 그놈의 끔찍한 한마디 [오늘의 그날]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 방학 중 출근하던 교사 참변 검찰은 사형 구형…법원은 무기징역 확정 그날의 뉴스는 지나갔지만, 그 의미는 오늘에 남아 있습니다. ‘오늘의 그날’은 과거의 기록을 통해 지금을 읽습니다.<편집자주> 피의자 최윤종이 2023년 8월 25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3년 전 오늘인 2023년 8월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 방학 중 연수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로 향하던 30대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습격당했다. A씨는 평소 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교사였다. 어려운 형편의 학생에게 사비를 들여 필요한 물품을 마련해주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이 꺼리는 일도 먼저 맡았다. 동료와 제자들 사이에서는 “천생 선생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그의 평범한 출근길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바뀌었다. 범인은 최윤종이었다. 그는 너클을 착용한 채 A씨를 폭행했고, A씨가 “살려달라”며 저항하자 공격을 이어갔다. 최윤종은 A씨를 너클로 몇 차례 가격한 뒤에도 A씨가 의식을 잃지 않고 저항하자 “너 돌머리다. 왜 안 쓰러져?”라며 잔혹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최윤종은 성폭행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 맥박을 잃은 상태였다. 인근 등산객이 비명을 듣고 신고하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최윤종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러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사건 발생 이틀 뒤인 8월 19일 숨졌다. 사인은 목 부위 압박으로 인한 질식과 그에 따른 저산소성 뇌 손상이었다. 처음 체포됐을 당시 최윤종은 범행을 부인했다. “나뭇가지가 떨어져 여성이 넘어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현장 주변에서 금속 재질의 너클이 발견되고 수사 과정에서 범행 정황이 드러나면서 그의 진술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너클 구매하고 CCTV 사각지대 찾아놔…‘우발적 범행’ 아니었다 최윤종은 사건 발생 약 4개월 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너클을 구입했다. 범행 전에는 등산로 일대를 여러 차례 돌아다니며 주변 지형을 살폈고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을 찾는 등 범행에 이용할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에도 오전 9시 55분께 집을 나선 뒤 약 한 시간 동안 걸어 등산로 인근으로 이동했다. 둘레길 입구에서는 30분 넘게 머물며 범행 대상을 찾았다. 이후 오전 11시 40분께 등산로를 지나던 A씨를 공격했다. 경찰 조사와 포렌식에서도 계획 범행 정황이 잇따라 확인됐다. 최윤종의 휴대전화와 컴퓨터에서는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 예고’ 등의 검색 기록이 발견됐다. 특히 2022년 발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관련 보도를 집중적으로 찾아본 것으로 드러났다. 최윤종은 해당 사건을 접한 뒤 피해자를 기절시키고 CCTV가 없는 곳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겠다는 취지로 범행을 구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전 휴대전화에는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차지한다”, “인간은 기회를 잡아야 해” 등의 문구도 남겼다. 범행 이후의 태도는 더욱 공분을 샀다. 체포 당시에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경찰이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물을 요구하거나 “너무 빨리 잡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에서도 태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윤종은 1심에서 피해자가 강하게 반항해 범행이 커졌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자신의 책임을 축소하려 했다. 이후에는 피해자의 목을 조른 적이 없고 단지 입을 막았을 뿐이라며 살해 고의도 부인했다. 검찰은 사형 구형했지만…대법원, 무기징역 확정 최윤종이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 JTBC 갈무리 검찰은 최윤종의 높은 재범 위험성과 범행의 잔혹성 등을 이유로 사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과 사형이 생명을 박탈하는 최후의 형벌이라는 점 등을 고려한 판단이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10년간 신상정보를 공개·고지하는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최윤종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역시 결론은 같았다. 재판부는 범행을 멈추고 피해자의 생명을 침해하지 않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범행을 계속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사형은 극히 예외적으로 선택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윤종은 항소심까지 모두 21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법원은 반성문에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진정한 죄책감보다는 자신의 건강과 처지를 호소하며 선처를 바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지적했다. 결국 2024년 8월 29일 대법원은 최윤종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과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도 함께 확정됐다. 사건 이후 해당 등산로에는 시민들의 불안이 이어졌다. 관할 구청은 인적이 드문 샛길 대신 이용객이 많은 정식 등산로를 이용하고 2인 이상 함께 산행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큰 상처를 남긴 것은 피해자의 가족과 제자들이었다. A씨의 장례식에는 제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제자는 선생님에게 보내는 편지에 “가르쳐주신 대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건 발생 1년여 뒤 A씨는 순직이 인정됐다. 범죄자 15만 명이 거리를 활보한다? 정치 특검이 삼킨 내 사건, 무너진 민생 치안의 충격적인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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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비야, 올추석 기차·버스표는 내 손으로 예매하마”…앱 2개만 알아두면 끝
[디지털 봄] (8) 기차·버스 모바일 예매 ‘코레일톡’ 대신 ‘코레일+’로 검색을 고속·시외버스는 ‘티머니GO’ 하나로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매번 자녀에게 전화해 기차표를 대신 끊어달라고 부탁해왔다면 이번 기회에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직접 예매하는 법을 알아보자.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KTX와 SRT 통합으로 기차표 예매 앱 이름이 달라졌다. 고속·시외버스 예매 앱도 이것저것 많지만 통합 예매가 가능한 앱을 설치해두면 두고두고 편하다. 스마트폰 화면 몇 번이면 명절 기차표부터 고속버스표까지 혼자 예매할 수 있다. 아래 두 앱은 ‘내가 맞다’를 확인하는 본인 인증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이때 문자인증이나 간편인증 등 본인이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절차는 앞서 소개한 디지털 봄 (3) ‘본인인증 앱’ 편을 참고하면 된다. ‘코레일톡’ 대신 ‘코레일+’를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3일 국토부가 기차 예매 통합 앱 ‘코레일+’를 새로 내놨다. 종전엔 KTX는 ‘코레일톡’ 앱에서, SRT는 SRT 앱에서 따로 예매했어야 했는데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이전에도 코레일톡을 사용하던 사람은 굳이 앱을 지우지 않아도 이름과 화면이 자동으로 바뀐다. 처음 쓰는 사람은 앱스토어·구글플레이에서 ‘코레일+’를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8월까진 KTX는 ‘코레일+’, SRT는 기존 SRT 앱에서 따로 예매해야 한다. 9월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열차 승차권은 8월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함께 예매할 수 있는데 추석 연휴에 탈 열차도 포함된다. 두 앱 가입 여부에 따라 전환 절차도 나뉜다. 양쪽 다 회원이면 자동으로 통합되지만 과거 SRT 이용내역과 쿠폰까지 옮기려면 전환 누리집에서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SRT에만 가입했던 사용자는 새로 가입해야 하며, 코레일에만 가입했다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전환된다. SRT 앱은 계속 쓸 수 있지만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돼 마일리지·할인 같은 회원 혜택은 받기 어렵다. 코레일+ 앱으로 예매는 이렇게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코레일+’는 회원 예매와 비회원 예매를 모두 지원한다. ‘코레일+’를 처음 실행하면 홈에서 바로 승차권 선택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메뉴에서 출발지·도착지와 날짜, 인원을 넣으면 조회 화면이 뜨고, 원하는 열차와 좌석을 고른 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예매가 끝난다. 예매해둔 승차권은 ‘나의 티켓’ 메뉴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열차를 탈 땐 종이 승차권을 따로 뽑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론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해당 자리가 예매된 좌석인지 확인하고 별도 검표 없이 지나간다. 간혹 검표를 한다면 직원에게 스마트폰에 뜬 승차권 화면을 보여주면 된다. 승차권이 예매한 그 폰에만 저장되니 폰을 꼭 챙겨야 한다. 종이 승차권이 필요하면 역 창구에서 바꿀 수 있다. 취소는 ‘나의 티켓’에서 해당 표를 고른 뒤 반환 메뉴를 누르면 된다. 코레일 여객운송약관에 따르면 월요일부터 목요일 출발분은 3시간 전까지 취소하면 위약금이 무료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공휴일 출발분은 이틀 전에 취소해도 최소 400원이 든다. 고속·시외버스는 '티머니GO'로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고속버스뿐 아니라 시외버스까지 한 앱에서 예매하려면 앱스토어·구글플레이에서 ‘티머니GO’를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티머니가 만든 통합 교통앱으로 노선 조회부터 예매·탑승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앱을 열면 로그인하지 않아도 노선 조회는 할 수 있지만 실제 예매를 하려면 본인인증을 통해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마쳐야 한다. 로그인한 뒤 ‘고속·시외버스’ 메뉴를 선택하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검색해 고르면 되고, 이어 출발 날짜를 지정한 다음 원하는 출발시간과 버스 등급을 골라 좌석을 선택한다. 좌석까지 고르면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는데, 쿠폰이나 마일리지가 있으면 이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고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폰결제 중 원하는 방법으로 결제하면 예매가 끝난다. 결제가 끝난 표는 스마트폰 화면에 큐알(QR)코드 승차권이 나온다. 버스를 탈 때 이 QR코드를 단말기에 대면 된다. 취소하려면 홈 화면의 ‘나의 여정’에서 해당 승차권을 누르고 ‘자세히 보기’로 들어가 ‘예매취소’를 누르면 수수료와 환불금액이 뜬다. 취소 수수료는 출발 시각에 따라 달라지니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기차·버스, 이렇게 예매하세요 1. 기차는 ‘코레일+’, 고속·시외버스는 ‘티머니GO’로 검색해 설치 2. ‘코레일+’는 비회원도 예매 가능, ‘티머니GO’는 회원가입 후 이용 3. 9월1일 이후 열차는 8월5일부터 ‘코레일+’에서 통합 예매하고, 8월엔 KTX·SRT를 따로 예매 4. 취소할 땐 위약금·수수료가 출발이 임박할수록 늘어나니 여유 있게 취소 키오스크 앞에서 한참 씨름하거나 새 휴대전화 설정을 뒤적이다 포기해본 경험이 있다면 주목. ‘디지털 봄’은 디지털 기기가 낯선 독자를 위한 세상 쉬운 설명서다. 미리 주변에 공유해두고 필요할 때 써먹어 보시라. 이 기사는 ‘디지털농민신문’에서 한발 앞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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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르포] K팝 아이돌 등장하자…NBA LA 레이커스 3만평 홈구장 ‘들썩’
NBA 스타 뛰던 코트, K팝 아이돌 무대로 채워 객석 가득 응원봉 물결…낮에는 체험, 밤에는 공연 한강 영화제·야시장까지…K라이프스타일 총집결 ‘타이틀 스폰서’ 올영 곳곳에…이재현도 가족과 관람 14일부터 16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콘(KCON) LA 2026’. /CJENM 제공 지난 15일(현지 시각) 오후 8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 걸그룹 ‘아일릿’이 무대에 오르기 전 대형 스크린에 예고 영상이 나오던 중 히트곡 ‘마그네틱’ 전주가 들리자 객석에서 비명에 가까운 함성이 터졌다. 멤버들이 등장한 것도 아니었다. 몇 초간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왔을 뿐인데 객석을 메운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귀가 먹먹할 정도로 환호했다. 공연 도중 아티스트가 객석 한가운데서 깜짝 등장할 때면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관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살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 모습을 담으려 휴대전화를 치켜드는 사람도 많았다. 사회자와 가수들은 KCON(케이콘)을 찾은 관객들을 ‘KCON-ER(케이코너)’라고 불렀고, ‘케이콘’을 외치면 ‘놀자(NOLJA)’라고 화답해 달라고 했다. 이후 “케이콘” 외침이 나올 때마다 객석에선 “놀자!”가 울려 퍼졌다. '2026 KCON LA' 댄스스테이지에 참여한 관객들. /CJENM 제공 케이콘은 CJ ENM이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처음 시작한 K컬처 행사다. 첫해 1만명 규모에서 출발해 미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무대를 넓혔다.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은 235만명에 달한다. K팝 공연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식품, 뷰티, 영화·드라마 등 K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가 됐다. 공연이 열린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구단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이다. 면적은 약 9만3000㎡(2만8100평)로 콘서트 기준 최대 1만939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평소 NBA 스타들이 뛰는 코트는 KCON 기간에는 K팝 스타들의 무대가 된다. 공연 시작 전까지는 아레나 건너편의 LA컨벤션센터가 댄스 스테이지 등 K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장 역할을 했다. 박찬욱 CJ ENM 컨벤션사업부장은 “케이콘은 K팝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컨벤션이 함께 열린다는 점에서 다른 공연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컨벤션 범위를 K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더 확장했다. 메인 테마로 ‘K SOUL CITY’를 내걸고 K팝을 비롯해 뷰티, 식품, 드라마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서울 도심을 여행하듯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J그룹 'KCON LA 2026'에 참여한 배우 박은빈. /권유정 기자 서울 한강 다리 밑에서 열리는 야외 영화제를 본떠 꾸민 공간도 있었다. 캠핑 의자에 앉은 관객들은 배우 박은빈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오싹한 연애’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놓자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음을 터트렸다. 드라마 장면을 기억하고 있다는 듯 반응하는 관객도 보였다. 한 층 아래에는 포장마차식 테이블을 깔고 한국의 야시장을 옮겨놓은 듯한 공간이 마련됐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K컬렉션’도 여기에 자리 잡았다. 올해 케이콘 행사는 미국 사업 확대에 나선 올리브영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객석과 대형 스크린 여기저기 올리브영 로고가 떠다녔고 사회자는 올리브영을 수십 차례 언급했다. 패서디나를 비롯해 미국 매장을 열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K팝으로 모인 팬덤이 뷰티, 식품, 드라마 등 다양한 K컬처로 확산하고 있다는 게 CJ 측 설명이다. 김진석 CJ 대표는 “케이콘의 집객 능력을 기반으로 그룹 시너지를 높이려 한다”며 “비비고, 올리브영 등 계열사 사업들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올리브영 페스타, K컬렉션 등을 둘러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등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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