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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만스피’ 간다더니 5600선 추락… 시총 한달 2780조원 증발
증권가 새로운 바닥 찾기… 최악 5150선 제시 ‘만스피’의 꿈이 한 달 만에 공포로 얼어붙었다. 지난달 19일 장중 9385.59를 찍었던 코스피는 사상 초유의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를 맞은 뒤 6000선을 뚫고 5600선까지 내려섰다. 지수가 고점 대비 40% 가까이 추락하자 증권가는 앞다퉈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코스피 붕괴 패닉. 연합뉴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9일 전 거래일 대비 360.57포인트(5.98%) 하락한 5663.2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9일 고점(장중 9385.59) 대비 39.7% 하락한 수치다. 증시 규모도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달 22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였던 7449조5930억원에서 이날 4669조1010억원으로 줄었다. 한 달여 만에 2780조4920억원이 증발했다. 외국인 매도와 개인 레버리지 투자 청산, 중국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 부상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가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혔다. 특히 중국 메모리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기업공개(IPO) 흥행과 중국 반도체 굴기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AI 성장 기대가 흔들렸다는 분석이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6800선을 1차 지지선으로 제시하며 이후 지지선은 6500선, 이마저 무너지면 6100~6000선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코스피 예상 범위로 6000~9000선을 제시했고, 국내 증권가에서도 6000선 안팎을 하단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6000선마저 단숨에 무너지면서 증권가는 잇따라 지지선을 낮추며 새로운 바닥 찾기에 나섰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월 코스피 최악의 마지노선으로 5150선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최근 2년 고점 대비 최대 낙폭(MDD) -35%(5900선)~ -40%(5500선) 구간에서 중장기적 진바닥 통과는 가능하다”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2008년 금융위기, 2000년 닷컴버블 붕괴, 1998년 외환위기에 비견되는 파국 현실화가 아니라면 5500선 전후가 중장기 저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악의 마지노선으로 5150선을 제시하면서도 “6000선 내외 구간에서는 투매보다는 보유, 관망보다는 시장 및 전략 대안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신한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이번 조정이 단순한 가격 조정으로 끝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상승 국면에서는 주가와 이익이 함께 올랐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이익 전망보다 밸류에이션이 먼저 무너졌다”며 “외국인 현·선물 매도와 개인 레버리지 역회전이 낙폭을 키운 가격의 전이와, AI·반도체 이익 지속성에 대한 가치평가 변화가 동시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현재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 5.1배는 금리 보정 적정 P/E 8.5배의 60% 수준으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추가 하락을 정당화하려면 낮은 배수의 반복이 아니라 2027년 이익 하향이라는 새로운 증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5500선이 주요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김성노 BN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5~7월 쌍봉 패턴을 형성한 뒤 1차 하락 목표치인 5400~5500선에 도달했다”며 “조정 기간이 과거와 비교해 짧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조정은 충분히 진행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중국 AI·반도체 기업 부상으로 기존 AI 성장 서사가 흔들리면서 당분간 코스피가 횡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횡보장에서는 추세 추종보다 박스권 내 저점 매수·고점 매도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레버리지 투자서킷브레이커중국 반도체외국인 매도 -
경제코스피, 한달 새 ‘33.6%’ 폭락…IMF 때보다 더 떨어져 [투자360]
코스피 지수가 29일 전날에 이어 또다시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됐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665.93포인트 하락한 5357.7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이달 들어 코스피가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33% 넘게 급락하며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를 뛰어넘는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보다 낮은 수준까지 밀리며 양 시장에서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5511.25까지 밀리며 이달 들어 33.63% 폭락했다. 지난 1일 종가(8303.41) 대비 2792.16포인트가 급락하면서다. 이는 1997년 10월 외환위기 당시(-27.24%)보다도 낙폭이 큰 것으로, 역대 최대 월간 하락률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이달 들어 6785조4319억원에서 4537조8130억원으로 줄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2247조6189억원이 증발한 셈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5.45포인트(1.09%) 오른 6089.11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했고, 6000·5900선·5800선·5700·5600선이 연이어 붕괴됐다. 이에 오전 10시55분 7초에는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이어 12시 32분 32초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 이후에는 현물시장 매매가 20분간 중단된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660선까지 무너지며 2024년 12·3비상계엄 사태 당시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5.78포인트(7.90%) 급락한 650.07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12월 4일 종가(677.15)보다 27.0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당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8% 하락하는 데 그쳤고, 이후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이 불발되면서 같은달 9일에는 635.98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86포인트(1.11%) 오른 713.71에 개장해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359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패닉 셀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80억원, 506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에 오전 10시 56분 7초에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후 12시 19분 12초에는 코스닥지수가 급락 폭을 키우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유가증권시장한국거래소시가총액 -
경제"살려주세요, 주식 다신 안 할게요"⋯공포에 던진 개미들, 증시 급락한 이유는?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43.17포인트(6.12%) 하락한 662.28에 장을 마감했다. 급락장이 이어지면서 양 시장에서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됐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55분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오후 12시 32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코스닥 역시 오전 10시 56분 매도 사이드카, 오후 12시 19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증시가 무너지자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졌다.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려주세요. 주식은 다시는 안 하겠습니다" "하이닉스 500만원 간다는 말을 믿은 내가 바보였다" "도대체 어디까지 떨어지는 거냐. 손이 벌벌 떨린다" 등 공포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번 급락의 출발점은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였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와 메모리 업황 둔화 가능성이 부각된 데다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공급 확대 우려까지 겹치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주요 반도체 종목은 일제히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마이크론은 8.85%, AMD는 8.15%, 인텔은 5.86% 하락했고, 반도체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49% 떨어졌다.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여파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5.23%, SK하이닉스는 9.61% 하락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장중 120만원 선까지 밀렸다. 실적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도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외국인은 최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며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만 1조2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수급이 국내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코스피 5000~5600선을 단기 하방 지지선으로 제시하는 의견도 나온다. 아울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국 빅테크 실적, 중동 정세, 글로벌 반도체 업황 등이 향후 국내 증시 반등 여부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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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석열 변호사자격 취소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날 역대 두 번째 폭락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던 국내 증시가 29일 장 초반 반등에 실패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직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모두 하락 전환했고,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레버리지 상품SK하이닉스서킷브레이커유가증권시장 -
경제"사이드카 지겹네"…변심한 개미들 우르르, '월급 ETF'로 갈아탔다[실전재테크]
극심한 변동성 속 매매 중단 조치 상시화 주가 대박 포기하되 보너스 챙기는 상품 '커버드콜ETF' 순자산총액 7월 25조 돌파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널뛰는 장세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변동성' 자체를 수익 기회로 바꾸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는 바로 그 중심에 있다. 주식 투자에서 나오는 수익에 옵션 프리미엄을 더해 매달...
삼성전자·SK하이닉스커버드콜 ETF매도 사이드카SK하이닉스서킷브레이커 -
경제지수가 하루 10% 빠져도 “괜찮다”...기초체력 충분하다는 증권가 [오늘 나온 보고서]
지수 반등 열쇠는 실적·신뢰성 단일 레버리지 영향력도 지켜봐야 메모리 현물가격 추이 및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 출처=키움증권 코스피가 연일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기초체력은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온다. 29일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코스피 급락에 대해 “주가 낙폭과 밸류에이션 모두...
단일종목 레버리지하이퍼스케일러SK하이닉스2분기 실적서킷브레이커 -
경제경제일반한때 ‘6000피’도 무너졌다…‘검은 화요일’ 급락 쇼크
2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국내 증시가 반도체 중심 급락세를 겪는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개장해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5992.91(-11.29%)까지 밀려 6000선을 밑돌았다. 현재는...
매도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국내 증시연합뉴스사이드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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